넷마블은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을 선정했다. 심사청구 등 절차를 밟은 후 빠르면 올해 3분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넷마블넥서스는 올해 2분기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기업공개를 할 예정이다.
넷마블몬스터는 2000년 설립 이후 PC패키지부터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에 이르기까지 주요 플랫폼에서 개발력을 축적해온 게임 개발사다. 2013년 상반기 ‘다함께퐁퐁퐁’을 히트시켰으며, 2013년 8월 출시한 모바일 액션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를 통해 24주 연속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 일일이용자수(DAU) 120만 명 돌파 등 각종 기록을 수립했다.
2011년에 설립된 넷마블엔투는 2013년 6월 출시한 ‘모두의마블’이 큰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출시 이후 28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동시접속자수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매출 249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넷마블넥서스는 인기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를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세븐나이츠는 각종 앱마켓 최고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유망한 중소 개발사를 발굴하고 육성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넷마블 상생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들의 상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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