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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ㆍ기관 쌍끌이에 개인 `팔자`

종합주가지수가 12.71포인트 오른 717.80포인트로 마감, 7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상대적으로 차익실현에 주력해 1,100억원이 넘는 매도세를 기록했다. 섬유의복업만 약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가 2.45% 오른 41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LG전자가 6.25% 상승한 5만3,000원으로 마감하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SK텔레콤은 31일로 예정된 2ㆍ4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20만원대에 올라섰다. 상반기에 흑자 전환한 상아제약,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 삼호, 정부의 무선망 개방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유엔젤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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