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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부총리 전격 사의

"국정운영 부담되고 싶지않다"…靑 수리 불가피할듯

김병준 부총리 전격 사의 "국정운영 부담되고 싶지않다"…靑 수리 불가피할듯 권구찬 기자 chans@sec.co.kr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관련기사 • 盧대통령 큰상처…후폭풍 클듯 • 김병준은 누구 • 김병준 사퇴 뒷이야기 • 정치권 반응 • 참여정부 인사 낙마 이유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논문표절과 중복게재 의혹으로 사퇴압력을 받아왔던 김 부총리의 사의 표명은 지난 7월21일 취임 이후 13일 만이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김 부총리는 이날 총리 주재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참석하기 직전인 오전7시께 청와대를 방문,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김 부총리의 퇴진은 여권 내부의 조율에 따른 것이어서 사표 수리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이날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김 부총리는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참석 직후 엄상현 교육부 기획홍보관리관을 통해 "국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그 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 부담이 되고 싶지 않고 대(對)국회 관계와 당ㆍ청 관계에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참여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을 주도한 김 부총리의 불명예 퇴진으로 노 대통령은 국정 리더십에 큰 타격을 받아 앞으로 국정운영에서 적지않은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 또 여당의 사퇴압박이 김 부총리 퇴진에 결정타로 작용한 만큼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당ㆍ청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당ㆍ청간 무게중심도 당쪽으로 쏠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면 김 부총리는 취임 5일 만에 물러난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에 이어 역대 두번째 단명 교육수장으로 기록된다. 입력시간 : 2006/08/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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