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49포인트(0.17%) 하락한 2,004.0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날 발표한 3차 양적완화(QE3) 효과가 이어지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이러한 긍정적 분위기에도 불구 지난 주 급등에 대한 차익성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순매수 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 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3포인트(0.01%) 하락한 519.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전체적 대응은 2,050선 부근까지는 주식 보유의 대응이 좋아 보인다”면서 “다만 중국 경기의 부진과 9월말 이후 시작될 3분기 어닝 시즌 진입에 따른 관망심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2,050선 부근에서 주식 비중을 일부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00원 하락한 1,1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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