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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성장폭 확대… 1월 9.7% 증가
입력2002-03-08 00:00:00
수정
2002.03.08 00:00:00
2000년 5월 이후 최고치 '경기회복의 견인차'서비스업 분야의 성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1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서비스업활동(부가가치 기준)은 작년 같은달에 비해 9.7% 증가,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가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00년 5월의 12.3%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서비스업이 경기회복의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보통신서비스업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도 13.2% 증가해 작년 6월의 13.4% 이후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이 진료비 수입증가로 작년 같은달에비해 19.6% 늘었고 교육서비스업도 학원 등의 수강료 수입이 늘면서 12.8% 증가했다.
운수.창고 및 통신업은 여행사업 등의 호조로 11.2% 늘고 금융 및 보험업은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입 등이 늘면서 9.8%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백화점 등 종합소매는 다소 부진했으나 자동차 판매호조로 7.5% 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도 작년 10월부터 부진을 보였던 호텔업이 증가로 반전되고콘도업의 증가세가 지속돼 7.3% 늘었다.
부동산, 임대 및 사업서비스업은 부동산중개업의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9.1% 늘었다.
기타 공공,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은 경마.경륜 등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산업이15.7% 성장하고 예식장, 이용 및 미용업 등은 2.6% 성장에 그쳐 전체적으로 10.5%증가했다.
지식기반 서비스업중 정보통신 서비스업은 유무선 및 부가통신 등 전기통신업의지속적인 영업수입 호조로 14.4%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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