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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투자전략] 이동평균선 반전 확인하고 매매

지난주 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96.50포인트로 시작해 86.70포인트까지 빠졌다가 주후반에 91.30포인트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수요일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화·목요일에는 각각 전날 하락폭에 대한 반등시도로 박스권 등락이 나타났다. 시장예측만 정확했더라면 당일매매로도 주중 10포인트 이상의 수익이 가능했던 한주였다.약세의 원인은 그간 하락추세의 진행으로 시장심리가 약해진데다가 미국 나스닥 지수의 하락이 국내 기술주,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정보통신주의 약세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주중반 이후엔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이 시장을 급격히 얼어붙게 했다. 기술적으로는 주초반 30분챠트에서 20MA(20일 이동평균선)가 60MA 돌파에 실패하는 모습이어서 약세가 어느정도 예상됐다. 수요일에 큰 폭의 갭을 만들며 상승출발했을 때도 오름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60MA와 20MA를 차례로 하향돌파해 시장의 방향이 하락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동평균선은 시장추세를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하고 기타 보조지표들을 참고해 매매전략을 정하는 게 선물매매의 기본. 이를 상기할 때 지난주엔 기본에만 충실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주에는 현물시장에서 그동안 순매도를 지속하던 외국인이 지난주 후반부터 순매수를 보인데다 단기이동평균선도 점차 상승세로 바뀌고 있어 시장방향의 선회 가능성이 높으므로 추가적인 매도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시장베이시스가 0.09포인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장세에 걸림돌은 되겠지만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인다면 상승전환에 성공할 수도 있기 때문. 선물의 가격흐름상으로는 30분챠트상 이동평균선의 반전이 중요한데 선물가격이 93포인트를 돌파한다면 상승전환을 의미하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날 수 있어 이를 확인하고 매매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세종증권 자산운용팀 대리 朴明均입력시간 2000/05/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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