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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재계 떠오르는 별] 변화보다 조직안정에 무게
입력2006-01-26 13:04:58
수정
2006.01.26 13:04:58
올 재계인사 특징<br> "국내외 환경 여전히 불안" 예년수준 인사로 결속 다져<br>R&D분야 인력들 전진배치 글로벌 경영 한층 강화도
[2006 재계 떠오르는 별] 변화보다 조직안정에 무게
올 재계인사 특징 "국내외 환경 여전히 불안" 예년수준 인사로 결속 다져R&D분야 인력들 전진배치 글로벌 경영 한층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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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현대차ㆍLG 등 주요 그룹이 2006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하고 병술년 새 경영체제를 일제히 출범시켰다.
주요 대기업은 올 임원인사에서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가급적 ‘변화’보다는 ‘안정’을 꾀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경기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환율불안 등 국내외 경영환경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점을 감안, 내부 조직의 결속력 강화를 통해 험난한 파고를 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전체적인 임원인사 규모도 예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신기술과 관련한 전문가를 대거 발탁하고 연구개발(R&D) 인력을 우대하는 등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재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아울러 최근 경영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부문의 인재를 적극 중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해외체류 중 단행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삼성물산 상사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장단을 유임시켰으며 그룹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구조조정본부 역시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대과 없이 경영을 이끌어 온 현 경영진에 대한 신임과 함께 조직의 안정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한편에선 미래 성장을 위한 기술중시 전략을 반영, 전체 승진 임원의 44%를 기술직으로 채웠다.
지난해부터 수시인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어느 정도 마무리지은 현대차그룹은 올 정기인사에서 품질과 해외부문, R&D 분야의 인사를 전진배치하고 ‘글로벌 품질경영’을 한층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LG는 그룹의 양대 핵심 축인 전자정보통신과 화학소재분야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의 모토인 ‘강한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등용하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 경영진을 물러나게 하는 등 신상필벌의 원칙도 지켜냈다.
이밖에 동부그룹은 삼성출신 등 외부인재를 적극 등용해 눈길을 끌었으며 GS그룹과 LS그룹은 전반적인 조직 안정을 위해 인사폭을 크게 가져가지 않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임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사상 최대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입력시간 : 2006/01/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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