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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화제의 기업] 스파인닥터
입력2000-06-14 00:00:00
수정
2000.06.14 00:00:00
박희윤 기자
[지역경제/화제의 기업] 스파인닥터현직 의사가 중·고생들의 척추측만증과 만성요통, 디스크에 의한 좌골신경통 등 각종 척추질환을 치료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살려 척추질환을 자가 치료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했다.
또 이를 전국민에게 보급해 척추질환에 시달리는 고통을 덜어주고자 벤처기업 「스파인 닥터(WWW.SPINEDOCTOR.CO.KR)」를 설립했다.
충남 천안시에서 현대중앙척추크리닉을 운영중인 한헌경(韓憲庚·39·순천향대 의과대학 외래교수)원장은 각종 척추질환을 손쉽게 자가 치료할 수 있는 도미노 치료요법을 고안하고 이를 제품화한 스파인 닥터-2000을 개발했다.
그는 평소 중·고생들의 경우 등·하교시 무거운 가방으로 인해 허리가 비뚤어지고 있고 장시간 걸상에 앉아 있는 동안 머리와 몸통 무게가 허리에 영향을 주어 척추측만증과 허리비뚤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이를 치료할 시간조차 없어 학생들이 고통받고 있음에 착안해 척추치료경험을 바탕으로 도미노 치료요법을 고안해냈다.
그는 골반이 비뚤어지게 되면 척추에 영향을 주게 돼 디시크를 낳는 현상에 대해 골반을 바로 잡아주면 척추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치료법으로 개발했다.
韓사장이 도미노 치료법을 적용해 개발한 것이 스파인 닥터-2000. 도미노로 무너진 골반, 허리를 스파인닥터-2000위에 엎드린 상태에서 치료토록 하는 것으로 약 4~5분 이용하게 되면 비뚤어진 골반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다리교정과 함께 요통도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韓사장은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병원에서 뿐만 아니라 의사의 처방만 있으면 누구나 가정에서 자가치료에 활용할 수 있어 병원을 찾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고 가격도 저렴해 국내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창업한 스파인닥터는 이미 기술신용보증기금 대전지역기술평가센터로부터 사업성 및 기술성 우수평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도 받아놓고 있다.
또 스파인닥터-2000과 관련해 국내에 10여건의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는가 하면 국제출원도 제출해 세계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韓사장은 『중·고생 등 학생들을 중심으로 척추질환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시험준비 등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척추질환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도미노치료요법을 고안한데 이어 이를 제품화해 가정에서도 누구나가 저렴하게 척추질환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는데 가슴뿌듯하다』고 말했다.
(0417-532-3456)/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6/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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