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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올해만 5% 상승… 3.3㎡당 1,238만원

아파트 전셋값이 올 들어 5%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 아파트에 사는 세입자는 올 들어 전셋값으로만 평균 1,500만원 이상 더 부담하게 됐다.

10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1,238만3,000원으로 지난해 말(1,177만8,000원)보다 5.0%(59만5,000원) 올랐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동대문구가 8.2%로 가장 높았고 동작구(7.9%), 서대문구(7.3%) 등도 7%를 넘어섰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작년 말부터 지난달까지 순위 변동이 없었다.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1,926만3천원으로 전용 85㎡ 아파트의 전세를 구하려면 4억9,616만원이 필요했다. 서초구는 1,858만원, 송파구는 1,477만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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