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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기] 2개 계열사 흡수합병
입력1999-04-05 00:00:00
수정
1999.04.05 00:00:00
남문현 기자
한국도자기(대표 김성수)가 계열사인 한국특수도자기와 한도통상을 흡수, 합병했다.한국도자기는 5일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조치의 하나로 이들 2개 계열사를 지난 1일부로 전격 합병하고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3개사의 중복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본격적인 내부기능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완료, 본격적인 새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특수자기와 한도통상은 모두 충북 청주에서 도자기와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이번 통합으로 기업운영의 효율향상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金사장은 이와관련 『비슷한 사업을 벌이던 2개회사를 통합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크게 높일수 있게됐다』며 『한국도자기는 이에따라 기업역량을 더욱 극대화해 세계적인 도자기메이커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0년 세워진 한국특수도자기는 「본차이나」를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해 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한도통상은 지난 81년 설립, 도자기에 각종 무늬를 넣는 그림인 전사지와 명판(네임플레이트)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180억원에 달했다.
한국도자기는 따라서 연간 1,400억~1,500억원의 매출(지난해 기준)을 기록하는 국내최대 도자기회사로 자리잡게됐다. /남문현 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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