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불황기에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향토기업들을 위해 또다시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14일과 15일 양일간 부산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부산대표 향토기업 특별초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디안과 트렉스타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인디안은 가을 인기품목인 점퍼, 바지, T셔츠 등 이월상품을 최대 70%에, 또 트렉스타도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아 고어텍스 재킷, 바지, T셔츠 등 인기 등산의류를 최대 70%에 판매하고, 등산화 워킹화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두 회사는 지속되는 불황여파로 매출신장률이 꺾이면서 영업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매출 만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앞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해 9월과 12월에도 트렉스타, 인디안 등의 ‘향토기업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차정문 영업총괄팀장은 “불황에 따른 매출실적 감소로 고통받기는 부산의 향토기업들도 마찬가지”라며, “지역 대표백화점으로서 지역경제에 공헌하고 향토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알찬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롯데 부산본점 4층 트렉스타 매장에서 고객들이 20~30대 젊은 층의 기호에 맞춰 제작, 신규 출시된 다용도 운동화인 ‘싱크(SYNC)’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부산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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