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으로 박성택 회장이 선출됐습니다. 이후 중앙회는 ‘제도 혁신 추진단’을 가동하고 조직개편 계획과 앞으로 나아갈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몰두했습니다. 지난 3일 박 회장이 처음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제 25대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이 임기 4년간 중소업계를 이끌어 나갈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All New KBIZ’라는 30대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앞으로 4년간의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인터뷰] 박성택 회장/중소기업중앙회
대한민국 경제구조를 중소기업중심의 경제구조로 재편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경제 동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앞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제정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중소기업경제구조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여당 등에 적극 설득 할 방침입니다. 또 ‘중기적합업종’을 보완한 ‘중소기업 경쟁력 우위 업종’ 도입도 추진해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부터 중소기업 영역을 보호하는 데 힘을 모아나갈 예정입니다.
박 회장은 이날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 상당한 안타까움을 표하고, 글로벌마켓 지원팀을 만들어 청년들의 해외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탠딩]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고사위기에 놓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이들을 위해 앞장서게 될 박성택 회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영상촬영 신귀복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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