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이 지난 3월 2,030억원 규모로 결성한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을 통해 전환우선주 형태로 진행되며, 1년의 보호예수 기간 후 1년간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이다.
루트로닉은 이번 투자 자금을 올해 황반치료 스마트 레이저 ‘AM10’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임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루트로닉은 AM10에 대해 ‘당뇨병성 황반부종’으로 국내와 유럽에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은 한국에서 제조 품목 허가를 완료했다. 이르면 올 연말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에 대한 국내 마케팅임상이 완료되는 시점에 제한적인 치료술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올해 유럽 일부 국가와 국내에서 AM10의 마케팅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장기 투자 성격의 자금을 유치하면서 전 세계 망막 전문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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