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세 이어지나…3분기 삼성전자 실적 주목[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동향2025.10.1210:50:00
이번주에는 최근 일자리 및 가계대출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공개된다.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중요 변수다. 우선 국가데이터처는 17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 들어 월별 취업자 수는 1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지만 연령별·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는 늘고 있지만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감소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건설업 고용 부진이 두드러진다
PICK코노미
정부, 이달 철강 대책 발표…공급과잉·불공정 수입 대응[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0.10
07:45:00
정부가 이달 중 철강 감산 및 설비 조정 계획을 포함하는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내놓는다. 중국발 공급과잉 속에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무관세 쿼터(할당량)를 축소하고 품목관세를 대폭 상향하는 등 철강 장벽을 높이자 정부도 대응에 나선 것이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9일 현대제철의 수출용 형강이 적재된 인천항을 방문해 철강 수출 현장을 점검한 뒤 “이달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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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19 17:34:40“전세대출 부작용을 완화하고 집값 안정을 위해 세금 정책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은 1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허한 수치가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공급을 하겠다”며 “수도권 주택 수요는 지방 우대 패키지로 분산시키고 전세대출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 및 국세청·국토교통부 등 범정부 합동 ‘부동산시장감시단’의 출범도 예고했다. 하 수석은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양국이 서로 형편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올해 성장률 목표(0.9%) 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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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9.19 17:33:40이재명 정부는 출범 초부터 부동산에 묶여 있는 금융 자금을 기업 투자로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강조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에 편중된 자금을 생산적 영역으로 물꼬를 트게 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이 대통령의 발언 하루 뒤인 19일 금융위원회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억제와 기업대출 확대를 뼈대로 한 자본 규제 개선안을 내놓은 것 역시 과도한 부동산 쏠림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정부가 목표로 한 ‘생산적 금융’ 달성이 어렵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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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2025.09.19 17:33:14‘롯데카드 해킹사고’로 297만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피해 고객들을 중심으로 집단소송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무이자 10개월 할부’ 등 실효성 없는 보상책을 내놓은 롯데카드의 미흡한 대처가 고객 불만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에 개설된 ‘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 카페’ 회원 수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14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기준 500여 명과 비교하면 하루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카페 측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맞서 집단소송 준비를 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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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19 17:22:23한국 기업이 인도에 수출한 기지국 장비인 라디오 유닛(RU)에 인도 정부가 품목을 다르게 분류하고 관세를 부과한 사건에 대해 세계관세기구(WCO)가 한국 측 입장을 들어주는 결정을 내렸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외교부는 19일 WCO가 기지국에 쓰이는 RU를 관세가 없는 ‘부분품’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한국 측 입장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의 과세 입장이 확인된 2023년부터 WCO 품목분류위원회에 RU 사건을 상정했고 세 차례에 걸친 논의와 표결 끝에 한국 측 입장이 최종 확정된 것이다. RU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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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19 16:44:012035년부터는 국내 공항에서 급유하는 모든 국제선 여객기는 지속가능항공유(SAF)가 최대 10% 혼합된 항공유를 사용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 2027년부터 의무 혼합 비율 1%가 적용된다. 지금은 항공사별로 자율로 특정 노선에 1% 혼합 SAF를 급유하고 있는데 이를 모든 국제선에 의무화하는 것이다. 이후 의무 혼합률을 2030년부터 3~5%, 2035년부터 7~10%로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2028년부터는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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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19 16:23:25포스코그룹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희토류와 영구자석 생산 단지를 미국에 건설한다. 희토류는 중국이 수출통제에 나서 무기화한 희소 광물로 한미 기업이 손잡고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에 선제적으로 나서온 포스코그룹은 북미·호주·아시아 기업들과 협력망 구축에 성공,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홀딩스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8일 미국 리엘리먼트테크놀로지스와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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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19 16:22:21원·달러 환율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인하와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힘입어 급등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원 오른 139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9월 1일 기록한 1393.7원 이후 2주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FOMC 직전 달러 매도 포지션을 대거 보유한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스탠스에 투자자들이 손실을 피하기 위해 포지션을 청산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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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19 15:36:00추석을 앞두고 제수 음식 준비에 따른 가사 노동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간편식(HMR)으로 제수 음식을 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대신 전·떡갈비·동그랑땡 등 제수 음식을 간단히 데우거나 굽기만 하면 돼 시간과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맞벌이와 소가족 증가 속에서 전통 제수 음식까지 간편식으로 대체되면서 식품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9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전국 평균 28만4010원, 대형마트 기준 37만35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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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25.09.19 15:30:00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AI) 팩토리 랩’을 찾아 현재 5%에도 못 미치는 제조기업의 AI 도입률을 2030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제2차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간담회’에서 “시장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을 중심에 두고 예산·세제·금융·규제완화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제조업 전반의 AI 팩토리 구축·확산을 통해 생산성 제고뿐만 아니라 소비자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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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19 15:18:42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올해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10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파이널리스트) 39개 등 총 47개의 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한 디자인은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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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19 14:52:0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방문해 “사업재편 협의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10월 중 일부 사업 재편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 3대 방향 및 정부 지원 3대 원칙을 포함한 석유화학 산업 재도약 추진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석유화학 업계는 △270~370만 톤 규모 NCC 감축 △고부가·친환경 제품 전환 △지역 경제 및 국민 경제 영향 최소화 노력 등을 담은 산업계 사업 재편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김 장관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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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19 14:48:47한미 관세 후속 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측에 한국과 일본의 여건이 다르다는 점을 최대한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측이 합의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는 미일이 합의한 형태로 집행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 본부장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해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전반적인 협상 상황과 함께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여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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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19 14:26:07올해 들어 미국의 무역정책 이슈가 원·달러 환율을 약 65원 밀어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인플레이션이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만 최근에는 정치·관세 등 실물 요인이 단기 변동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범석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는 19일 한국은행과 한국통계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통계포럼에서 '멀티뷰(multi-view) 데이터를 이용한 원·달러 환율의 예측과 분석'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시경제 펀더멘털에 기반한 기존 환율 이론이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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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19 14:25:59아리바이오는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기업 '스턴메디칼'과 273억원 규모의 히알루론산 필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턴메디칼은 의료기기 및 스킨부스터 분야에서 글로벌 판매망과 유통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계약에 따라 아리바이오는 필러 브랜드 '비단(Bidan)' 라인을 중심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해 예상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선지급 받고 초기 수출 물량을 확정했다. 앞서 아리바이오는 남미 최대 미용 의료 시장으로 꼽히는 브라질과도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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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19 14:18:26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신임 대표로 하창우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날 성남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하 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하 신임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시지바이오, 휴젤, 동화약품, 박스터, 동아제약 등에서 25년 이상 근무하며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영업전략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시지바이오, 휴젤 근무 당시 국내외 사업 및 해외 법인을 담당하며 에스테틱 시장 확대를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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