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3만 원 이자, 분할상환 땐 39만 원으로”
금융정책2025.05.0815:05:00
금융 당국과 은행권이 연체 직전 소상공인부터 폐업 예정자까지 지원 대상을 넓히고 있다. 고금리 신용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도 월 상환액을 줄여 장기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해, 채무조정을 통한 재기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8일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된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신한은행 본점 창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발표 이후 약 4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등이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안방 뺏긴 프랑스, 한국형 수출 모델 허점 팠다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5.08
06:26:00
26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사업이 본계약을 하루 앞두고 중단되면서 우리나라의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 수출 모델이 시험대에 올랐다. 그동안 한국은 경쟁사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안한 뒤 공사 비용과 기한을 고정하는 방식을 활용했는데 민주주의와 사법 절차가 발달한 유럽에서는 오히려 이같은 방식이 계약 지연의 빌미가 됐다. 한국과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체코 측의 의지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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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1 05:30:00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널뛰기 관세정책 탓에 '롤러코스터 환율'이 이어지면서 기술수출 이후 임상·허가·상업화 등 개발 진도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을 앞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환율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통상 글로벌 제약사는 결제 대금을 달러로 지급하기 때문에 기술수출 기업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환차익·환손실을 입을 수 있다. 마일스톤 수령을 앞둔 바이오 기업들은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은 채 해외 임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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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21 05:00:00한국은행이 이르면 10월부터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기반의 실거래 실험 ‘프로젝트 한강’ 2단계 테스트에 돌입한다. 지금은 온·오프라인 상점에서의 물품과 서비스 결제에 한해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개인 간 송금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사용처도 확대하고 CBDC를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수당을 지급하는 디지털 바우처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CBDC 실거래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 참여 은행들에 올 10월을 목표로 개인 송금과 바우처 프로그램 확대 등을 포함한 후속 실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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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1 00:00:0017일 경기 시흥시의 한국도요타자동차 부품물류센터에 들어서자 거대한 푸른색 적재대들이 시야를 압도했다. 약 15m 높이의 적재대 수십 개가 빼곡히 늘어서 있었고, 층층마다 볼트와 스크류 같은 소형 부품부터 범퍼, 헤드램프 등 대형 부품까지 약 2만 7000가지의 부품이 정갈하게 정리돼 있었다. 체계적으로 분류된 물품들을 출고하기 위해 작업자들은 일정을 10분 단위로 쪼개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장 관계자는 “매일 수천 개의 부품이 들어오고 나가고 있어 전체 부품 수는 파악하기도 어려운 수준"이라며 “약 1.6개월 분량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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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0 18:23:57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2조 5000억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데다 증시 급등락에 신용 대출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1조 5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738조 5511억 원)과 비교해 2조 4998억 원 늘어났다. 이는 3월 증가폭(1조 7992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이대로라면 신학기 이사수요로 증가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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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0 18:21:36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2조 5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에 따라 거래량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불어난 데다 증시 급등락에 따른 투자로 신용 대출이 크게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1조 509억 원으로 집계됐다. 3월 말(738조 5511억 원)과 비교해 2조 4998억 원 늘어났다. 이미 3월 증가폭(+1조 7992억 원)을 넘어섰다. 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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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0 18:12:22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널뛰기 관세정책 탓에 '롤러코스터 환율'이 이어지면서 기술수출 이후 임상·허가·상업화 등 개발 진도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을 앞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환율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통상 글로벌 제약사는 결제 대금을 달러로 지급하기 때문에 기술수출 기업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환차익·환손실을 입을 수 있다. 마일스톤 수령을 앞둔 바이오 기업들은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은 채 해외 임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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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20 17:59:36친명계 인사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김은경 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의 금융 감독 기구 개편에 관한 논문이 대선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김 전 처장은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도 꼽히고 있어 시장에서는 그의 논문이 향후 기구 개편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김 전 처장은 2월 한양법학회 학회지에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위한 법적 제언’이라는 이름의 논문을 게재했다. 그는 논문에서 “금융정책과 금융 감독 권한이 금융위원회에 집중돼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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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20 17:55:48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기반의 실거래 실험 ‘프로젝트 한강’을 진행 중인 한국은행이 이르면 10월부터 2단계 실험에 돌입한다. 지금은 온·오프라인 상점에서의 물품과 서비스 결제에 한해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개인 간 송금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사용처도 확대하고 CBDC를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수당을 지급하는 디지털 바우처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한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CBDC 실거래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 참여 은행들에 올 10월을 목표로 개인 송금과 바우처 프로그램 확대 등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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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4.20 17:54:06“매년 순익을 3등분해 3분의 1은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3분의 1은 회원들에게 배당을 드립니다. 남은 3분의 1은 적립하죠. 협동조합 정신에 기반한 마을금고의 좋은 취지를 더 꽃피워 시중은행을 뛰어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서초중앙새마을금고 한규석 이사장은 1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풍요로운 지역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새마을금고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그는 2008년 금고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가 서초중앙새마을금고를 처음 이끌게 됐던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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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0 17:30:17‘비트코인 서울 2025’는 비트코인의 보유에서 활용으로 전환하는 실험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엘살바도르 같은 비트코인을 실생활에 접목해 사용하고 있는 국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사용자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어떻게 일상에서 쓸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 가운데 하나다. 6월 6일 열리는 ‘글로벌 커뮤니티 어셈블리’에는 미국과 홍콩·베트남·아프리카·브라질 등 10여 개국 커뮤니티가 참여해 비트코인의 실제 적용 흐름과 지역별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커넥트 스테이지에서는 소규모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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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0 15:15:51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권한대행과 선출된 대통령 간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에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선출되지 않은 임시 권력인 권한대행에는 대미 협상 권한이 없다’는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묻자 “나의 권한은 헌법과 관련 법률에서 비롯됐다”며 이같이 답했다. FT는 “(한 권한대행이) 관련 질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정가에서는 한 권한대행이 통상 현안에 대한 완결 의지를 드러냈다며 6·3 대선 출마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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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0 15:11:40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편의점에서 단백질 쉐이크와 두바이 초콜릿, 포켓몬 카드, 아이돌 앨범 등을 싹쓸이해간 것으로 나타났다. K편의점이 국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인기 상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20일 편의점 CU가 2023년부터 이달 15일까지 외국인 고객이 환급받은 2만 5000여건의 택스 리펀드 누적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매출 1위 상품은 단백질 쉐이크인 ‘한손한끼’ 시리즈 제품으로 조사됐다. 작년 6월 출시된 파우치 형태의 단백질 쉐이크로, CU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특히 대만 등 동남아 국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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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0 15:03:56우리나라 경제·통상 사령탑이 이번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재무부와 무역대표부(USTR) 수장을 만나는 ‘2+2’ 한미 고위급 관세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20일 기재부와 산업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각각 22일, 23일 워싱턴 D.C로 따로 출국해 24일 미국 측과 2+2 통상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통상협의에서는 우리 측에서는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제임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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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20 15:02:33미국발(發) 관세전쟁의 파도가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가운데 정부의 통상 대응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정부가 ‘슈퍼 232조(무역확장법 232조)’를 앞세워 우리 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데도 후속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가 하면 그 책임 소재를 두고도 부처 간 핑퐁게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산림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입 목재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미 상무부의 조사에 한국 측 입장을 별도로 제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월 무역확장법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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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20 14:10:39이번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재무·통상 장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2+2’ 고위급 협의가 열린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무역정책 책임자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국 측에서는 경제사령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통상수장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여한다. 기재부와 산업부는 20일 공동 언론공지를 통해 “미 워싱턴에서 미국과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미국측 제안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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