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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지나도 폭염 이어지더니…올해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 경신
경제동향2025.08.2520:42:01
25일 일일 최대 전력 수요가 올 여름철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선한 가을 날씨가 시작된다는 처서(23일)가 지났음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냉방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력 수요가 96.0GW였다고 밝혔다. 종전 올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달 8일 95.7GW를 넘어선 수치다. 열돔 현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자 냉방 수요를 중심으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한 결과다. 열돔 현상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 상공에 영향을 미치면서 뜨거운 공기층이 정체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전력
PICK코노미
노인 10명 중 9명 연금받지만…절반 이상 월 50만원도 못받아[Pick코노미]
사회일반 2025.08.26 07:04:24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은 어떤 형태로든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7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65세 이상 공·사적 연금 수급자 수는 863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5.6%(45만 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금 수급자 수는 2018년 653만 6000명에서 5년 새 32.1%(210만 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 중 연금 수급자 비율은 2018년
김혜란의 FX
원·달러 환율 반등후 하락 마감…美 금리 인하 기대 반영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5 17:20:26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8.5원 내린 1384.7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 환율은 1385.0원에서 출발했으나 결제 수요와 위안화 절하 고시로 인해 장중 1388원대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다. 다만 글로벌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 '태양광 과속'에 전력균형 무너져…"ESS·송전망 확충 서둘러야"
    경제동향 2025.08.07 18:00:22
    스페인에서 사상 초유의 블랙아웃(대정전)이 일어난 배경에는 2000년대 중반 진행된 재생에너지 ‘과속’ 보급 대책이 있다. 스페인 정부는 2004년 태양광과 같은 청정에너지를 보급한다는 목표 아래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보조금 제도를 도입했다. 발전 사업자들은 25년 동안 높은 고정 가격에 전기를 팔 수 있도록 보장받았고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태양광 사업자들이 몰려들었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빗대 ‘태양광 골드러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스페인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이 시기 급격히 늘어 현재의 재생에너지 쏠림 구조를 만
  • [단독]“가계대출, 상호금융이 도맡아야”
    경제·금융일반 2025.08.07 17:59:21
    김윤식(사진) 신용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7일 “은행은 기업금융과 해외투자에 집중하고 가계금융은 상호금융이 맡는 구조로 금융 기능을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경제신문에 “상호금융은 대출 비중을 제한받고 있지만 시중은행은 주택담보대출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신협과 새마을금고 같은 상호금융권은 부동산과 건설업 대출이 총여신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그는 “은행의 주담대 비중을 30%로 조정하는 정책적 균형이 필요하다”며 “은행이 생산적 금융에 집중하고 상호금융이 가계금융을 담당할 수 있도록
  • “에너지는 이념에 휘둘리면 안돼…원전은 훌륭한 기저전원”
    경제동향 2025.08.07 17:58:13
    6000만 명에 가까운 스페인과 포르투갈 국민들을 14시간 동안 암흑으로 밀어넣은 스페인 대정전을 지켜본 유럽 지역의 석학들은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에 비해 전력망 투자가 미흡했던 점이 대정전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이 같은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에너지믹스 다양성을 유지하고 전력망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문제를 다룰 때는 이념보다 과학에 입각해 판단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미겔 데 시몬 마르틴 레온대 전기공학시스템자동학과 교수는 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스페인 정부가 재생에너지
  • 새출발기금 성실 상환자에 사업장 리모델링비 쏜다
    금융정책 2025.08.07 17:48:42
    금융 당국이 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 조정을 받으면서 원금을 성실하게 갚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만 원가량의 사업장 리모델링비를 지원한다. 부업으로 부동산 임대·중개업을 등록한 소상공인도 새출발기금 채무 조정을 거칠 수 있도록 업종 제한도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새출발기금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은 대출 부실이 우려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80%의 원금 감면 및 상환 기간 연장과 같은 채무 조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융위는 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 조정을 받
  • 작년 열흘에 한 번꼴로, 수도권 '전력망 과부하'
    경제동향 2025.08.07 17:47:42
    지난해 여름 수도권으로 전기를 보내는 송전선은 열흘에 한 번꼴로 과부하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한낮 태양광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이 과도해지면서 수도권 송전선이 감당 가능한 용량을 초과할 정도로 전기가 몰렸기 때문이다. 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총 2208시간 중 수도권 융통선로 마진이 5% 이하로 떨어진 시간은 202시간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융통선로 마진은 전국에서 수도권으로 전기를 보내는 송전선의 여유 용량으로, 이 마진이 5% 이하라는 것은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송전선이 감당
  • 예산 빠듯한 폴란드, 대출은행 지정 놓고도 ‘딴지’ [한국 K2 수출금융 거부]
    금융정책 2025.08.07 17:43:50
    폴란드가 2차 방산 수출 계약 과정 내내 금융 지원 내용을 두고 한국 측과 실랑이를 벌여왔다. 실제로 폴란드 측은 한국에 수출 계약액의 80%, 50억 달러 이상의 금융 지원을 계약 체결을 위한 일종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의 완강한 요구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고 2차 수출 계약액의 80%에 달하는 52억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 문제를 매듭지었지만 이번에는 세부 조건을 놓고 파열음이 나고 있다. 폴란드가 MOU에 적시된 보험료율까지 거부하면서
  • 신재생 쏠림에 블랙아웃…韓도 '제2 스페인' 전조
    경제동향 2025.08.07 17:36:52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 자동차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자 바르셀로나 항구가 나타났다. 이곳에 창고를 둔 물류 업체 직원들은 4월 28일 일어났던 블랙아웃(대정전)을 두고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기로 움직이는 각종 시설은 물론 휴대폰까지 먹통이 되면서 항구 전체가 멈춰섰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항에서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태웅로직스 현지 주재원은 “그날 나가야 하는 화물 예약을 다 잡아뒀는데 모두 미룰 수빆에 없었다”며 “다 소화해내는 데 며칠이 걸렸다”고
  • "韓에 100% 관세 때리면 美도 부메랑"…삼성·SK 예외 유력
    경제동향 2025.08.07 17:35: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반도체 업계에서는 대미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협상용 목적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미국 내 공장을 짓기로 약속했거나 이미 짓고 있는 기업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데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합의된 최혜국대우를 고려하면 100%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관세 확정이 역설적으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반도체에 대한 기준이나 면
  • [단독]폴란드, 韓 K2 전차 수출금융 거부
    금융정책 2025.08.07 17:35:49
    폴란드가 65억 달러(약 8조 9700억 원) 규모의 무기 2차 수출 계약과 관련해 한국이 제시한 금융 지원 조건을 거절했다. 한국이 무역보험 명목으로 책정한 보험료율이 과도하게 높다는 게 이유다. 시장에서는 수출 계약 최종 발효 시점과 무기 납품 일정이 줄줄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폴란드개발은행(BGK)은 K2 전차 수출금융 업무협약(MOU)상에 적시된 무역보험 보험료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최근 한국무역보험공사 측에 전달했다. 이달 초 무보와 한국수출입은행은 BGK와 2차 무기 수출 계약
  • 공정위 "온플법, 외국기업 차별 안한다"
    경제동향 2025.08.07 17:23:04
    정부가 ‘온라인플랫폼법' 도입으로 자국 기업이 규제를 받을 것으로 우려하는 미국에 대해 “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온플법과 관련한 입장을 요구한 미 하원의 서한에 대응해 이런 내용을 담은 회신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회신문에서 “현행법 집행은 물론 향후 입법 논의에서도 국내외 및 외국 기업 간 차별 없이 동일한 법적 원칙과 기준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미 하원에 설명했다. 또 “온플법은 국회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향후 입법 논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지속해서
  • 정부, 비축미 빌려주고 내년 햅쌀로 돌려받는다
    경제동향 2025.08.07 17:17:00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쌀값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부족분만큼의 정부 비축미를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빌려주는 대책을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물량이 부족할 경우 비축미를 시장에 푸는 공매 방식을 실시해왔지만 이번에는 대여 방식을 최초로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송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도 편안하고 생산자에게도 부담을 안 드리는 방법을 고민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산지 쌀값은 지속적으로 올라 이달 5일 기준 80㎏ 한 가마 가격이 21만 원을 돌
  • 한국 셧다운 틈타 밀려든 일본 철근…반년새 6.5배 늘었다
    경제동향 2025.08.07 17:07:29
    지난달 국내로 수입된 일본산 철근이 6개월 전보다 6.5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철근 생산 톱 2인 현대제철(004020)과 동국제강(460860)이 철근 시장 정상화를 위해 나란히 생산라인을 멈춰 세운 틈을 타 일본산 제품이 쏟아져 들어온 것이다. 결국 고육지책의 감산책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손익분기점을 밑도는 철근 가격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으로 수입된 일본산 철근은 1만 1279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 기준 올해 최대치며 1월 1731톤보다 6.5배 증가한 규모다.
  • 금감원 노조 “금소처, 금감원 내에 남아야”
    경제·금융일반 2025.08.07 17:06:54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감원에서 분리해 독립기구하는 방안에 재차 반대했다. 금소처를 금감원 내 기능적 독립기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금감원 노조는 7일 ‘감독체계 개편 관련 대통령님께 드리는 제언’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금소처를 금감원 내 독립기구로 운영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제안했다. 노조는 “금소처 분리는 소봉형이든 쌍봉형이든 어떠한 형태라도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며 “금소처를 금감원 내에 두되 기능적 독립성을 보장하고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 [단독]올 취업자 증가폭 15만명 넘나…정부 3만명 상향 검토
    경제·금융일반 2025.08.07 16:26:02
    기획재정부가 이달 발표할 예정인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서 올해 연간 늘어나는 취업자 수 전망치를 최소 15만 명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민간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고용 여건이 예상보다 나아졌다는 판단이다.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재부는 올 하반기 고용시장의 추가 반등 여력이 큰 것으로 보고 올해 연간 고용 증가 전망치를 기존 12만 명에서 15만 명 이상으로 3만 명 이상 상향해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반영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부 내부에서는 상반기 취업자 수 증가 실적(1
  • 상호관세 발효에도 조용한 시장…원·달러 환율 1381.2원 마감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07 16:21:12
    7일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큰 충격 없이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초반에 안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8.3원 내린 1381.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385.5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1388.2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마감 직전에는 1379.8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미국의 상호관세가 정식 시행됐으나 시장에 뚜렷한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여름 휴가철 이후 본격적으로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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