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심사 매출 기준 6배↑…코스피 좀비기업 퇴출 빨라진다
국내증시2025.08.1317:45:34
코스피 상장사의 ‘좀비기업’ 퇴출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 한국거래소는 실질 심사(실질적 상장폐지) 요건 중 하나인 매출 기준을 대폭 상향하고 세부 항목별, 연도별 기준 적용 계획을 확정했다. 실질 심사는 형식적 상장폐지처럼 매출액이나 시가총액 등 정량 기준만으로 바로 상폐하는 방식이 아니라 영업 지속 가능성, 재무 건전성, 지배구조 등 질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폐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이번 개정은 올 초 예고한 매출 기준 6배 상향 방침을 구체화한 것으로 퇴출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
주식 초고수는 지금
“떨어졌을 때 줍줍하자”…에이피알,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국내증시
2025.08.13
13:50:04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이피알(278470), 펩트론(087010),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리노공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이피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이날 오전 1시 24
이런국장 저런주식
적자 확대·신작 연기…‘겹악재’ 펄어비스, 20%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국내증시
2025.08.13
09:37:55
펄어비스(263750)가 13일 장 초반 20% 이상 급락 중이다. 2분기 적자 규모가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신작 ‘붉은사막’ 출시까지 내년 1분기로 연기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23% 내린 3만 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펄어비스는 개장 전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796억 원, 영업손실은 11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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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7.16 19:08:16알테오젠(196170)이 개발한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의 물질특허가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다. 16일 USPTO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ALT-B4 물질특허는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미국에서 ALT-B4의 물질특허가 등록된 것은 사실”이라며 “조만간 특허변호사로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LT-B4는 정맥주사(IV)를 SC 제형으로 바꿔주는 플랫폼 기술이다. 앞서 알테오젠은 미국에서 ALT-B4의 공정특허만 확보한 상태였으나 이번에 물질특허를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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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7.16 18:30:13금융 당국이 하이브(352820) 상장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을 속이고 막대한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방 의장과 하이브 전 임원 등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다. 새 정부에서 금융 당국이 대기업 총수급 인물에 대해 강력 제재를 내린 첫 사례다.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를 상장하기 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주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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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Deal 2025.07.16 18:10:06“중복 상장 논란을 피해갈 수 있는 대기업 계열사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예 금지하면 우리 산업계의 자금 조달도 막힐 수 있습니다.” 최근 만난 한 증권사 임원은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 화두가 된 중복 상장을 두고 ‘자금 조달을 통한 신사업 투자’를 강조했다. 이에 최근 10년 기록을 뒤져봤다. 2015년 이후 코스피 시장에 중복으로 오른 대기업 계열사는 약 20개. 이들이 조달한 금액은 29조 1841억 원이다. 증권신고서를 살펴보면 공모자금 대부분은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에 쓰였다. 증권업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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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07.16 18:03:23현대차그룹이 인천공항에서 교통 약자에게 휠체어 전동화 키트를 무상 대여하는 ‘휠셰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교통약자 전동화 휠체어 대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항수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의 사회 공헌 사업인 휠셰어는 인천공항에 방문한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교통 약자들에게 전동화 키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키트가 장착된 전동화 휠체어는 수동 휠체어에 비해 끄는 힘이 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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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7.16 17:51:07금융위원회가 당초 8~9월로 예정됐던 넥스트레이드의 대체거래소(ATS) 거래량 한도 제한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 시대’ 등 증시 부양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거래량 평가 시점을 일정 부분 연기하면서 한국거래소(KRX)의 거래시간 연장과 ATS 거래량 제한 시행령 개정 등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ATS 거래량 평가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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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7.16 17:50:54투자 전문가들은 서울경제신문이 16일 주최한 ‘머니트렌드 2025’에서 국내 증시의 강세 흐름이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조선·방산·원전과 함께 증권·바이오 등이 주도 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전히 탄탄한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사이버 보안, 우주·방산 등을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한국과 미국 시장 중 어느 한쪽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다. 민재기 KB증권 프라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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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07.16 17:49:46이윤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16일 ‘머니트렌드 2025’ 축사를 통해 “대내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며 “금융 당국도 이러한 모멘텀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테크를 말했을 때 부동산을 떠올리는 국민들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이득이 되도록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상임위원은 앞으로의 자본시장 정책 방향성도 설명했다. 그는 “안정적인 증시 수요 기반을 마련하고 벤처·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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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7.16 17:48:44투자 전문가들은 서울경제신문이 16일 주최한 ‘머니트렌드 2025’에서 올 하반기에도 국내외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상반기 주도주였던 지주·금융·조선·방산·원전(지금조방원)에 더해 증권·바이오 업종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고, 미국 증시에서는 사이버보안, 우주방산, 에너지 인프라 업종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국내외 정책 환경과 인공지능(AI)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민재기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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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25.07.16 17:47:25결혼을 앞둔 자녀에게 주택 마련 자금을 지원하고 싶다면 어떤 재산을 증여하는 게 효과적일까. 어머니를 남겨두고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게 될 경우 어떻게 해야 상속세를 줄일 수 있을까. 김예나 삼성증권 TAX센터장이 16일 ‘머니트렌드 2025’ 연단에 올라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증여·상속 문제와 관련해 절세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 센터장은 증여와 상속 모두 과세표준 산정 방식(1억 원 이하 10%, 30억 원 초과 50% 등)이 동일하기 때문에 증여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절세 효과가 크다고 짚었다. 김 센터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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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7.16 17:46:30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수가 1000개에 육박하며 선택지가 넓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의 최대 고민은 ‘무엇을, 언제 사야 하는가’다. 서울경제신문이 16일 개최한 ‘머니트렌드 2025’ 현장 강연은 이 물음에 명쾌한 답을 제시했다. ‘평생 써먹는 ETF 투자 비법’을 주제로 이날 연단에 오른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개별 종목 분석과 매수·매도 타이밍 선정이 어렵다면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ETF 투자가 정답”이라며 “ETF 투자의 본질은 예측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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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7.16 17:45:47“미중 패권 경쟁 심화에 따른 전 세계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각국 국방 예산이 확대되면서 방산 업종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16일 서울경제신문이 개최한 ‘머니트렌드 2025’ 강연 현장은 참석자들이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 소리가 연신 끊이지 않았다. 이날 ‘동학개미 vs 서학개미’를 주제로 강연을 맡은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올 하반기 해외 유망 주식 투자 업종을 화면에 제시하자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다른 강연장에서도 빼곡하게 모인 청중이 메모하고 사진 찍는 열기가 이어졌다. 특히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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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07.16 17:42:5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 강력한 관세’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조만간 관세 협상을 지렛대 삼아 개별 국가에 환율 절상(달러 대비 각국 통화 환율 하락)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이승호 연구위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환율정책 분석 및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적자의 근본 원인이 달러의 구조적 강세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은 대외 경제 불균형 시정을 위해 큰 폭의 관세 인상과 더불어 달러 약세 유도를 위한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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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07.16 17:42:13증권사들이 최근 급등한 일부 증권주의 증거금률(주식 거래에 필요한 최소 증거금 비율)을 높이는 조치에 나섰다. 상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감이 커지자 일부 증권주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도 증권주 과열 우려와 함께 단기 조정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15일부터 유진투자증권과 신영증권에 대해 기존 30%였던 증거금률을 40%로 상향 조정하고 관리 종목군도 C에서 E로 변경했다. 향후 F군 종목이 되면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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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7.16 17:38:41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단기간에 설정액이 급증하고 있는 이 상품은 전통적인 공모펀드와 구조부터 다르다. 공모펀드가 별도의 만기 없이 장기적으로 운용되는데 비해 목표전환형 펀드는 사전에 설정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주식 중심의 공격적인 포트폴리오에서 국내외 채권 등 안전 자산으로 자동 전환된다. 투자자 입장에서 목표전환형 펀드를 주목할 만한 요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예금 이자나 고배당주의 배당수익률을 상회하는 동시에 과도한 기대를 배제한 현실적인 수익률 구조를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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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25.07.16 17:34:58삼성증권(016360)이 연금저축·확정기여(DC)형·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합한 총 개인형 연금 잔액(평가금 기준)이 20조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지난달 말 개인형 연금 잔액은 20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17조 1000억 원)이후 6개월 만에 17.6% 늘었다. 확정급여(DB)형을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 잔액은 같은 기간 12.3% 증가해 퇴직연금 잔액 1조 원 이상 증권사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개인형 연금은 40~50대 고객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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