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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폭염에 전기료 급증…38만가구 10만원 이상 더 낸다
    역대급 폭염에 전기료 급증…38만가구 10만원 이상 더 낸다
    경제동향 2024.09.09 17:49:52
    역대급 폭염에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주택 전기요금이 평균 13% 오를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전보다 인상된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게 될 가구 수도 전체 가구의 76%인 1922만 가구에 달한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전기요금이 사용량 증가에 큰 폭으로 뛰면서 전기요금을 올리려던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주택용 전기의 가구당 평균 사용량은 363㎾h(킬로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력 사용량이 늘면서 전기요금은 6만 361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 연말 쌀재고 140만톤…보관에만 4500억 쓴다
    연말 쌀재고 140만톤…보관에만 4500억 쓴다
    경제동향 2024.09.09 17:48:49
    국민들의 식습관 변화로 1인당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치인 가운데 정부가 매입해 비축하는 쌀이 연말께 14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제기구 권고치의 약 1.7배로 정부가 쌀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쌀을 사들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치적인 쌀 수매 대신 적정 수준에서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정부 비축미 재고 물량은 총 121만 톤으로 집계됐다. 정부 내부적으로는 연말에 140만 톤까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 플랫폼에 '임시중지' 도입…사전지정제는 없던 일로
    플랫폼에 '임시중지' 도입…사전지정제는 없던 일로
    경제동향 2024.09.09 17:48:04
    정부가 대규모 e커머스 플랫폼의 부당한 자사 상품 우대와 끼워팔기를 막기 위해 임시중지명령제도를 도입한다. 업계 반발이 컸던 사전지정제는 추진하지 않고 사후 추정으로 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 및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방향’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매출 4조 원 이상 업체 가운데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에 △자사 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경쟁사 이용 방해) △최혜대우 요구 등 4대 행위를 플랫폼법 제정 대신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 10만 원 이상 내는 가구만도 38만 가구…전기료 폭등에 요금인상 시점도 ‘고민’
    10만 원 이상 내는 가구만도 38만 가구…전기료 폭등에 요금인상 시점도 ‘고민’
    경제동향 2024.09.09 17:44:07
    역대급 폭염으로 지난달 주택 전기요금이 평균 13% 오르면서 전기요금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던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년 전보다 전기요금을 더 내야 하는 가구 수가 전체의 76%로 워낙 광범위한 데다 10만 원 이상 인상된 가구도 38만 가구에 이른다. 단순히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전기요금이 저렴하다는 논리만으로는 당장 다음 달부터 평균 13%오른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게 될 국민들을 설득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정부는 올여름 무더위로 전
  • 한난 바이오매스사업 청산
    한난 바이오매스사업 청산
    경제동향 2024.09.09 17:39:31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총사업비 470억 원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을 청산한다. 한난이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2년 만에 정리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9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난은 이르면 이번 주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자회사인 ‘힘이되는나무’ 청산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기술·한국광해광업공단·한국플랜트서비스 등과 손잡고 지역 경제 회생 등을 목표로
  • 農心 눈치에 예산 계속 쏟아…"재배면적 감축이 근본 대책" [쌀재고 관리에만 年 4500억]
    農心 눈치에 예산 계속 쏟아…"재배면적 감축이 근본 대책" [쌀재고 관리에만 年 4500억]
    경제동향 2024.09.09 17:35:19
    정부가 남는 쌀을 계속 사들일 경우 올해 말에 정부 재고량이 140만 톤에 이르고 내년도 관리비가 45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쌀을 수매하는 것은 당장 쌀 공급과잉 구조를 해소할 방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농민들의 반발과 정치권의 압박을 고려하면 쌀 수매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토로한다. 야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쌀매수는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해야 한다는 것이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쌀 소비 기반 구축 사업 예산에 120억 4300만
  • 사그라든 빅컷 기대감 원·달러 장중 1340원
    사그라든 빅컷 기대감 원·달러 장중 1340원
    경제동향 2024.09.09 17:34:22
    미국의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원·달러가 하루 만에 12원 넘게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9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오른 1339.8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오른 1337.0원에 개장해 장중 1340.9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하락세를 보였는데 미국발 우려가 제기되며 이날 상승세로 전환하게 됐다. 미국 노동부는 비농업 일자리가 8월 14만 2000개
  • 물가 14% 뛸때 월급 8%↑…"경직된 노동시장이 원인"
    물가 14% 뛸때 월급 8%↑…"경직된 노동시장이 원인"
    경제동향 2024.09.09 17:33:12
    국내 근로자 가구의 근로소득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약 8% 증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를 반영한 실제 봉급이 줄다 보니 내수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인데 노동생산성과 유연성을 높이지 않으면 이 같은 구조적인 침체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 근로자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근로소득은 480만 967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1분기(444만 8305원)에 비해 8.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13
  • 삼성전자의 굴욕…외인·기관, 하이닉스보다 3배 넘게 던졌다
    삼성전자의 굴욕…외인·기관, 하이닉스보다 3배 넘게 던졌다
    경제동향 2024.09.09 17:28:49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지난달부터 팔아치운 삼성전자(005930) 물량이 SK하이닉스(000660)의 3.4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칩과 연결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에 대한 실망 매물이 더 많이 쏟아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D램 등 레거시 메모리 전망도 종전보다 악화되면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자산운용사들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내 삼성전자의 비중도 줄이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 연말 쌀재고 140만t 육박…쌀 보관에만 4500억 쓴다
    연말 쌀재고 140만t 육박…쌀 보관에만 4500억 쓴다
    경제동향 2024.09.09 14:16:38
    정부가 매입한 쌀이 연말께 14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남아도는 쌀을 정부가 대거 사들인 데다 이 쌀을 소비할 곳도 마땅찮아 재고 물량이 급증한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정부 비축 쌀을 보관·관리하는 데에만 연간 4500억 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가 매입한 쌀을 보관 및 관리하기 위한 내년도 정부 양곡 관리비 사업에 총 4561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4091억 원)보다 11.5% 급증한 규모로, 전체 정부 양곡 매입 및 관리 사업비에서 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
  • KDI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 지연…경기 개선 제약"
    KDI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 지연…경기 개선 제약"
    경제동향 2024.09.09 12:00:00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 경제에 대해 ‘내수가 부진하다‘는 판단을 10개월째 이어갔다. 수출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로 소비와 건설경기 회복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KDI는 9일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제조업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수출 호조에도 소매판매와 건설투자의 부진이 이어지는 등 내
  • 올해 봄감자 39.8만t 생산…5년 만 최대
    올해 봄감자 39.8만t 생산…5년 만 최대
    경제동향 2024.09.09 12:00:00
    올해 봄 감자 생산량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봄 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봄 감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만 9591톤(11.1%) 증가한 39만 7613톤으로 나타났다. 2019년(45만 5948톤) 이후 가장 많았다. 통계청 측은 “파종기 가격 호조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이 5.6% 늘었고 개화기(비대기) 이후 기상 여건이 양호해 10아르(a) 당 생산량도 5.2%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노지
  • 한전 "8월 전기요금 6만3610원…전년比 13%↑"
    한전 "8월 전기요금 6만3610원…전년比 13%↑"
    경제동향 2024.09.09 11:05:00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냉방비 폭탄 우려가 지속 제기되자, 전력 당국이 9일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역대급 무더위 속에서도 전기 절약을 실천한 국민들의 노력으로 전기요금 증가가 우려했던 수준보단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용 가구당 평균 사용량은 363kWh, 전기요금은 6만 361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0kW(9%↑), 7520원(13%↑)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말까지 집계된 검침자료를 기준으로 추산해 9월 말 확정하는 최종 사용
  • [국제경제캘린더] 美 연준 '블랙아웃' 돌입…CPI 주목
    [국제경제캘린더] 美 연준 '블랙아웃' 돌입…CPI 주목
    경제동향 2024.09.08 14:19:09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블랙아웃에 돌입한 이번 주 국제금융시장은 11일(현지 시간) 발표될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금리 인하폭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고용지표가 눈에 띄게 둔화한 가운데 물가지표까지 완화 흐름을 이어갈 경우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에는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온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같은 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 최상목 "전국민 25만원, 내수부양 효과 낮다"
    최상목 "전국민 25만원, 내수부양 효과 낮다"
    경제동향 2024.09.08 13:54:36
    최상목(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과 지역화폐가 내수를 부양하는 효과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최 경제부총리는 8일 “일각에서 전 국민에게 25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한다”며 “전 국민에 대한 (일시적 현금) 지원은 그 효과가 떨어지고 소비 진작 효과도 낮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2~2023년의 대내외 복합 위기 상황은 벗어났다”면서도 “고금리·고물가 부담 누적으로 저소득층·소상공인과 내구재 소비 및 건설투자에 어려움이 있어 민생 부문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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