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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家 정면 충돌… 한미약품, '형제 측' 지주사와 독자 경영 선언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9 11:39:46한미약품(128940)그룹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장악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가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을 전무로 강등했으나 한미약품은 ‘독자 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미약품은 29일 “전문경영인 박재현 대표 중심의 독자 경영을 본격화한다”며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종속회사로서의 경영이 아니라 한미약품만의 독자적 경영으로 ‘글로벌 한미’의 초석을 다지고 주주들께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한미약품그룹 모녀인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인 연합’ 측 인사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이달 26일 3인 연합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를 공식 거부한 뒤 박 대표는 28일 한미약품 경영관리본부 내 별도 인사·법무 조직을 신설하며 독자 경영의 시동을 걸었다. 이에 임 대표가 지주사 대표로서 박 대표의 직급을 사장에서 전무로 강등했으나 한미약품이 정면 반격하는 모양새다. 한미약품은 이날 내부 인사 조직을 신설해 지주사에 위임했던 인사 업무 독립을 공식화했다. 한미약품은 “인사 조직에 이어 독자 경영을 위해 필요한 여러 부서들을 순차 신설할 계획”이라며 “올 3월 이후 다소 위축됐던 한미의 신약 개발 연구개발(R&D) 기조를 복원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를 빠르게 진척하고 9월부터 연이어 열리는 글로벌 학회에 참가해 그동안 축적해온 R&D 성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 대표는 임종윤 한미약품 이사의 대표 선임 과정에서 형제 측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앞서 형제 측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장악한 뒤 임종훈 이사는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맡았고, 임종윤 이사도 한미약품 대표에 오르려 했다. 하지만 한미약품 이사회 개최가 불발되면서 임종윤 이사는 대표직에 선임되지 못했다. 이때 박 대표의 요청으로 이사회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인 연합 측이 전면전을 선언하면서 법적 공방도 불가피하게 됐다. 임 대표가 3인 연합의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 요청을 거부했지만 이들의 요청은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상법에 따르면 주주제안을 받았을 때 이사들은 지체 없이 이사회 소집 결정을 내려야 하고, 이사회가 소집 청구를 거절하거나 상당 기간 지체하면 주주는 법원에 주총 소집 허가 결정을 구할 수 있다. -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9월 첫 공사 발주
사회전국 2024.08.29 11:36:47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가 9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8.8㎞ 노선에 정거장 45곳으로 계획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오는 2028년 완공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시정 브리핑을 갖고 1조 5069억 원으로 확정된 실시설계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결과와 공사 발주 계획, 45개 트램 정거장의 위치와 디자인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의 총사업비는 지난 2월 기본설계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7492억 원에서 7290억 원 증액된 1조 4782억 원으로 조정된 바 있고, 이번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은 총사업비는 물가상승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당초 대비 287억 원 증가한 1조 5069억 원이다. 건설공사의 핵심인 38.8㎞ 노반 및 궤도 공사는 공구별로 2~4㎞ 내외 규모의 14개 공구로 분할 발주한다. 대전시는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격심사 및 종합평가심사 대상공사는 지역업체 49% 이상 참여를 의무화한다. 아울러 별도 분리 발주되는 총 1236억 원 규모의 기계, 소방, 전기, 신호 및 통신 공사도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총 30개 공구로 분할 발주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설계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 때문에 공개를 미루어 왔던 45개 정거장의 정확한 위치도 최초로 공개했다. 45개 트램 정거장은 상대식(내선, 외선 정거장 분리) 41곳, 섬식(내선, 외선 정거장 통합 사용) 3곳, 지하 1곳(서대전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공구를 세분화하고 입찰 참여 요건을 대폭 낮췄다”며 “건설 기간 중 지역 경제에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대법, 조희연 ‘부당 채용’ 유죄 확정…교육감직 상실
사회사회일반 2024.08.29 11:36:41[속보] 대법, 조희연 ‘부당 채용’ 유죄 확정…교육감직 상실 -
대전TP, 해군대학·문화재단 손잡고 대전형 K-방산 육성 박차
사회전국 2024.08.29 11:36:12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29일 대전TP 어울림플라자에서 해군대학, 대전문화재단과 지역방위산업과 문화예술분야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김정일 해군대학총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방위산업, 국방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공동관심사업 발굴 및 추진 △지역방위산업 육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홍보를 위한 행사 협력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희망 국가별 매칭 행사 개최 △해군대학 대상 사회공헌활동, 문화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 운영 등 방위산업 및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일 해군대학 총장은 “산·학·연·관·군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미래 전장을 주도할 해양전문가를 육성하고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쟁 성과를 기록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고 사기 진작을 위해 군악대를 운영하는 등 군과 예술은 뗄 수 없는 관계”라며 “국방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지난 3월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6월 육군대학, 이번 해군대학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국방산업 신(新) 네트워크와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대전TP는 대전형 K-방산 발전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현대오토에버 "체질 개선"…사업전략·DX 전문가 영입
산업산업일반 2024.08.29 11:36:02현대오토에버가 사업 전략과 디지털 전환(DX) 전문가를 영입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글로벌 컨설팅펌인 A.T.커니 출신 박상수 상무와 포스코DX 장연세 상무를 영입해 각각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과 SDx센터장에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를 이끌게 된 박상수 상무는 맥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액센츄어 등 글로벌 유명 컨설팅펌을 거쳐온 전략기획 전문가다. 특히 디지털 기술, 클라우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직전에는 A.T.커니에서 전무로 재직하며 현대자동차그룹에 커넥티드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등 디지털 트렌드를 제안하기도 했다. 포스코DX 출신 장연세 상무는 신설된 SDx센터장의 지휘봉을 잡았다. SDx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모든 것’을 뜻하는 말로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장 상무는 AWS, IBM, 딜로이트 등 글로벌 유수의 IT 및 컨설팅 기업에서 근무하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 전문성을 축적했다. 제조·통신·금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과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AWS에서 전무로 재직하며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물류 최적화, 수요 예측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최근 현대오토에버는 주요 인재 영입을 연달아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윤구 사장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조직 체질 개선 작업의 일환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박상수 상무와 장연세 상무의 영입은 회사의 전략적 성장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창원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삼현과 520억 투자 협약
사회전국 2024.08.29 11:33:07경남 창원시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삼현과 52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현은 기존 사업장과 연접한 창원시 팔용동 부지에 2만 1000여㎡ 규모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사업장 증성을 통해 50명의 신규 고용도 추진한다. 삼현은 자사 핵심 제품인 전동화 모듈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장 증설을 결정했다. 삼현은 1988년 창원국가산단에 설립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이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친환경 자동차, 스마트 방산, 로봇, 전기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 적용되는 핵심 구동 시스템 제품이 있다. 특히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를 통합한 3-in-1 통합 솔루션 기술을 국내·외 최초로 보유, 친환경 자동차 전동화 모듈을 양산화하여 독점 공급하는 등 모션 컨트롤 시스템 산업을 이끌고 있다. 황성호 삼현 대표는 "시와 경남도의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과 기업지원 및 경쟁력 있는 산업 인프라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올해로 36년째 뿌리를 내린 창원 향토기업으로서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모션 컨트롤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미래 e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 삼현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삼현이 기술중심 글로벌 기업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속보] 尹 "美日 리더십 교체돼도 '캠프 데이비드' 협력체계 지속될것"
정치정치일반 2024.08.29 11:31:28 -
<코>압타머사이언스, 장중 신저가 기록.. 2,050→2,010(▼40)
증권News봇 2024.08.29 11:31:04오전 11시 31분 현재 압타머사이언스(291650)가 3.37% 내린 2,010원(▼7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4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6월 24일 기록한 2,050원이다. 체결강도는 36%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41,390주, 총매도체결량은 115,391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3억1,855만, 거래량은 15만7,05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74(매도):26(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백3십3만5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3십6만6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업(3.41%↓)
증권News봇 2024.08.29 11:30:182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38p(-0.71%) 하락한 757.12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비금속업(-3.41%), 기계·장비업(-2.67%), 유통업(-1.86%)이며, 강세업종은 금융업(+0.87%), 종이·목재업(+0.22%), 제약업(+0.0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속업은 43:57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67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782억, 기관은 66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광진실업(026910)이 29.96% 오른 3,145원을 기록 중이고, 오토앤(353590)(+29.94%), 이노시뮬레이션(274400)(+29.9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진시스템(363250)(-20.23%),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11.88%), 에스티아이(039440)(-11.2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19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8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1.92%↓)
증권News봇 2024.08.29 11:30:102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03p(-0.78%) 하락한 2668.80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4.23%), 기계업(-3.57%), 음식료품업(-2.10%)이며, 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1.30%), 유통업(+0.90%), 화학업(+0.6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53:47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456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480억, 기관은 2,25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구백화점(006370)이 15.62% 오른 6,810원을 기록 중이고, 남성(004270)(+9.31%), 유한양행우(000105)(+9.2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핸즈코퍼레이션(143210)(-12.40%), 이수페타시스(007660)(-9.75%), 케이씨텍(281820)(-9.6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18개, 상승종목은 26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해외직구 '대마 젤리', 진짜 대마 등 마약성분 검출돼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9 11:29:19국내에 해외직구 형태로 판매되는 젤리·사탕·초콜릿 등 식품 34종에서 대마 등 마약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른바 ‘대마 젤리’가 외국인, 유학생 등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구매해 국내 반입했다가 마약류관리법 등 위반으로 입건되는 일이 잇따르는 가운데 해외직구 제품 중 이 같은 사례는 처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서울지방식약청에서 ‘대마 등 마약성분 함유 의심 해외직구 식품 기획 검사’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는 미국 등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해외직구식품 중 마약 성분이 들어있다고 의심되는 제품 34개를 검사했다. 검사 대상은 대마와 대마 성분인 ‘HHC’ 등 마약류 성분 55종의 함유 여부, 위해 성분이 제품에 표시됐는지 여부다. 그 결과 모든 상품에서 마약류 혹은 국내 반입차단 대상인 원료·성분이 확인됐고 모두 국내 반입 차단 조치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조성훈 식약처 수입유통안전과장은 브리핑에서 “마약성분이 확인된 제품은 젤리·사탕·초콜릿 등 다양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중 4개 제품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크라톰’ ‘미트라지닌’이 들어있는 게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식약처는 이들 성분을 위해 성분으로 새로이 지정·공고했다. 2개 제품에는 멜라토닌 등 국내 반입차단 대상인 성분이 포함됐다. 위해 성분은 마약류, 의약 성분, 부정 물질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는 원료나 성분을 말한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관세청에는 통관보류 조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 조치, 국가기술표준원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판매중단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검사에서 확인된 성분 가운데 대마 혹은 그 수지를 원료로 해 제조한 것 외에도 화학적 합성 가능성이 있는 성분은 임시마약류로 지정·관리하기로 했다. 식품에 이들 성분이 섞여 들어있는 경우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분석법도 개발한다. 조 과장은 “대마 등이 함유된 식품을 국내에 반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며 “소비자는 해외 직구 식품을 구매할 때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홈페이지에서 국내 반입 차단 제품인지 등을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전기차 화재 1만대당 1.3건…배터리 사고는 극히 일부”
산업산업일반 2024.08.29 11:29:17차량 1만대당 연간 전기차 화재 건수가 내연기관차보다 30%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의 화재 원인에서 배터리 결함이 차지하는 비율도 극히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차 화재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자료를 공개했다. 최근 전기차 관련 위험성이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부풀려진 측면이 있는 만큼 명확한 사실관계를 알려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는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1만대당 화재 건수는 내연기관차가 1.86건으로 전기차(1.32건)보다 많았다. 전기차 화재 발생 비율이 비전기차에 비해 30% 정도 낮다는 얘기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만의 문제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도 적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의 화재 통계는 충돌 사고, 외부 요인, 전장 부품 소손 등에 따른 화재를 모두 포함한다. 사고 집계 차량도 초소형 전기차부터 초소형 전기화물차, 전기삼륜차까지 함께 집계에 반영한다. 이런 요인을 제외하면 승용 전기차에서 고전압배터리만의 문제로 화재가 발생한 사례는 극히 일부라는 게 현대차·기아의 주장이다. 전기차 화재 발생시 배터리의 열폭주도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차는 화재 발생시 배터리 열폭주로 온도가 1000도 이상 치솟아 내연기관차보다 피해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배터리 1킬로와트시(kWh)의 열량은 3.6메가줄(MJ)로 가솔린 1리터의 열량 32.4MJ 대비 크게 낮다”며 “같은 용량이라면 열량이 높은 연료를 싣고 있는 내연기관차의 화재 확산 속도가 더 빠르고 차량 외부 온도도 더 높이 오르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화재가 반드시 열폭주를 동반하는 것도 아니다. 전기차 화재는 대부분 기타 부품 등 외부 요인으로 발생한다. 배터리팩은 고도의 내화성과 내열성을 갖춰 배터리 이외 요인으로 화재 발생 시 불이 쉽게 옮겨붙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별들의 전쟁' 시작된다…UCL 본선 36개 팀 확정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29 11:28:23플레이오프 일정이 모두 종료되면서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3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 선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양현준(셀틱), 황인범·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5명이 본선에 나선다. 29일(한국 시간) UCL 플레이오프를 통해 4개 팀이 본선 막차를 탔다. 이날 플레이오프에서는 황인범과 설영우의 소속팀 즈베즈다(세르비아)가 극적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풀백 설영우는 나란히 풀타임 활약을 펼친 가운데 즈베즈다는 29일(한국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21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1대2로 졌던 즈베즈다는 홈경기 완승으로 합계 점수에서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팀인 즈베즈다는 2년 연속 UCL 본선행에 성공했다. 황인범은 두 시즌 연속 ‘꿈의 무대’에 서게 됐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덴마크)은 브라티 슬라바(체코)에 합계 점수 3대4로 아쉽게 패하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UCL은 올 시즌부터 참가 팀 수가 기존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났다. 참가 팀 증가와 더불어 대회 방식에도 큰 변화를 줬다. 이번 대회에는 조별리그를 통해 조 상위 1, 2위 팀이 토너먼트에 나가는 방식이 아닌 ‘리그 페이즈’ 방식이 적용된다. 36개 팀을 4개의 포트로 나누고 포트당 두 팀씩 추첨을 통해 대진을 배정한다. 팀당 총 8경기를 치르는데 홈 4경기, 원정 4경기다. 8경기 성적을 통해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까지 또 플레이오프를 치러 8팀을 뽑는다. 9~16위, 17~24위로 나눠 대진 추첨으로 상대를 정하고 홈, 원정 경기를 치른다. 나머지 25위 이하 팀들은 탈락이다. -
<코>유진테크놀로지, 현재가 6.63% 급등
증권News봇 2024.08.29 11:27:24오전 11시 27분 현재 유진테크놀로지(240600)의 현재가는 8,850원으로 1분전 8,300원 대비 6.63%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유진테크놀로지는 11.41%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5.52%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44%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2.82%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금속업'은 0.43%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러려고 잠 안 자고 공부했나"…명문대 왔더니 군복 입고 행군시키는 '이 나라'
국제국제일반 2024.08.29 11:25:56매년 중국 명문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일종의 군사훈련 '쥔신'이 올해도 시작됐다. 27일(현지시간) CNR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25일 자정에 실시됐다. 학생들은 미리 모여 교관의 지시에 따라 군장을 하고 군복을 입고 행군할 준비를 마쳤다. 칭화대 측은 “훈련받으러 가는 길에 학생들은 들떠 있었다”, “그들은 서로를 돕고 격려한다”, “사기는 항상 높고 열정은 뜨겁다”고 했다. 칭화대 신입생 3500여명은 4개 대대 32개 중대로 구성된 ‘학생군사훈련여단’을 구성해 지난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학교 내에서 군사훈련을 받는다. 이날 이뤄진 야간 20㎞ 행군은 칭화대 군사훈련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미 군사훈련을 받았던 선배들은 군악 연주로 후배들이 행군하는 동안 응원했다. 학생들의 행군은 새벽 4시가 돼서야 끝났다. 칭화대는 “이 도로에서 성취한 인내와 결단력으로 언젠가 모든 장애물을 극복할 것”, “태양과 달을 어깨에 짊어지고 열정과 인내를 가진 학생들이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에서 과거 있던 교련 수업 같은 이 모습은 일종의 군사훈련인 ‘쥔신’으로 불리는데 중국은 한국과 달리 9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데 본격적인 학교생활 전에 훈련을 받는다. 보통 2주 정도로 진행하고 길게 진행하는 일부 대학교는 한 달 정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강도가 높기로 유명한 일부 학교는 사관생도들을 불러다 교관으로 임명해 훈련을 실시하기도 한다. 쥔신의 목적은 애국주의 사상, 조직성과 규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1984년 병역법을 개정해 대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의 쥔신을 의무화했다.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였으나 1989년 천안문사태를 계기로 본격 장려됐고 대학들이 앞장섰다. 칭화대를 비롯해 베이징대, 상하이교통대 등이 훈련 강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명문대들을 따라가려는 학교들 역시 쥔신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별로 프로그램이 다르지만 실탄사격, 개인전술 훈련 등이 포함된 곳은 실제 군사훈련 못지않다. 칭화대의 홍보대로 학생들이 정신력을 강화하고 서로 간의 유대감을 키우는 효과도 있다. 중국 정부 역시 쥔신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이제 막 입학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훈련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무용론도 끊임없이 제기된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2주간 땡볕에서 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사실에 불만을 품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사건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2014년 광둥성의 한 대학교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받다가 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2016년엔 운남공과대 남학생이 훈련 도중 기절했고 심폐소생술 중 숨졌다. 2020년 장쑤성 쉬저우의대에서도 아침 훈련 준비 중 남학생이 돌연사했고 올해도 산둥성의 한 직업기술고에서 군사훈련 중 여학생 1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5일 숨졌다. 체벌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2022년엔 후난대 쥔신 중 교관이 쪼그려 앉은 학생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 논란이 일었고 2014년엔 후난성 룽산현 한 고교에서 신입생 40명과 교관이 난투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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