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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퇴직연금도 '밸류업'하자
증권국내증시 2024.09.02 17:25:06올해 초 정책 당국이 밸류업 정책을 발표한 이후 한국 증시는 모처럼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성장 기대감이 큰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증시의 밸류업 정책 시행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한국 밸류업에서 만큼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중일 것이다. 시장 기대에 호응하는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밸류업 정책은 분명 국내 증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호재일 것이다. 해외투자자의 자금 유치는 물론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자산증식 및 노후대비에 큰 기회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에 정부도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2024 세제개편안’에서 밸류업 세제 지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혜택 확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에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세제안에 대해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앞으로 11월 국회에서의 논의와 12월 법제화 과정이 예정돼 있는 만큼 하반기 뜨거운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80조 원 규모로 성장한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정책적 논의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원리금보장형 비중이 90% 수준에 육박하고 있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보완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방향으로 제도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06년 연금보호법 통과로 자동가입과 디폴트옵션이 허용되면서 미국 증시의 성장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적격 디폴트옵션 상품에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6조 4000억 달러 규모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시장의 투자자산 구성비가 2022년 기준 주식형펀드 38%, 타깃데이트펀드(TDF) 38%, 현금성(GIC) 8%, 채권펀드 7%, 개별주식 4% 등으로, 주식 비중이 71% 수준에 달하게 됐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의 시총 대비 11%에 해당하는 규모로 2006년 이후 미국 퇴직연금의 본격적인 자금 유입이 미국 증시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밸류업 시행을 앞둔 지금, 이번 세제 정책과 더불어 미국의 퇴직연금 제도와 같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을 실적 배당형으로 한정하고 적격 상품에 대해서도 국내주식 편입 펀드를 포함시켜보면 어떨까.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결국 기업들의 투자 가치를 높이고 주주 이익을 강화해 기업가치 대비 시장가치가 저평가되는 지금의 현상을 개선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만큼 이 같은 방안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
내달 싱가포르와 양자 공급망협정 맺는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02 17:24:52다음 달 라오스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싱가포르와 첫 양자 공급망 협정(SCPA)을 체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KOTRA는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다음 달 6~9일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을 순방하는 경제사절단을 모집하고 있다. 순방 기간 비즈니스 포럼과 각종 양해각서(MOU) 체결식, 투자 상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정부는 이 기간에 아세안 지역의 중심인 싱가포르와 1호 SCPA를 체결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SCPA는 산업부가 지난달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 가운데 하나로, 신속한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양자 파트너십이다. 교역 및 산업구조, 투자 환경 등을 고려해 맞춤형 공급망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급망 교란에 대비해 준비와 복원·복구 등 3대 협력 의무를 규정하고 핫라인 구축과 취약 품목에 대한 통관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뼈대다. 정부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과 같은 다자간 협약과 함께 연내 양자 공급망 협정을 성사시켜 다층적인 공급망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첫 타자로 싱가포르가 낙점된 것은 양국이 2022년 11월 디지털동반자협정(DPA)에 정식 서명하고 디지털 통상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한·싱가포르 SCPA 체결에 대해 “싱가포르 측과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특정 시점을 못 박기는 조심스럽지만 올해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호주와 인도네시아 등 5~6개국으로 체결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싱가포르와 SCPA를 맺게 될 경우 천연자원보다는 금융이나 통상 네트워크를 주로 이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공급망만 따로 떼어내 협정을 맺는 경우는 없었는데 새로운 시도”라며 “싱가포르 내 천연자원을 직접 개발한다기보다는 싱가포르가 가지고 있는 금융자본과 통상 네트워크를 활용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필리핀과 FTA 비준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필리핀 FTA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통상교섭본부장이던 지난해 9월 최종 타결돼 양국 정부 간 서명까지 이뤄졌지만 제21대 국회에서 처리를 미루면서 정부의 비준 동의안이 자동 폐기됐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비준 동의안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하면서 22대 국회에서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한·필리핀 FTA 발효 시 품목 수 기준으로 한국은 수입관세 94.8%, 필리핀은 96.5%를 철폐하게 된다.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36억 달러(약 18조 2100억 원)에 달한다. 전직 정부 고위 관계자는 “첫 양자 공급망 협정인 만큼 앞으로도 공급망 협정을 최대한 많이, 복합적으로 해두는 것이 좋다”면서도 “(공급망을 위해서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금투세 예정대로 시행땐 시장서 159조 이탈 우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02 17:22:33금융투자소득세가 예정대로 내년 초에 시행되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최대 160조 원에 가까운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해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완화돼 과세 대상자가 정부 추산치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 세무 업계에 따르면 금투세가 강행될 경우 단순 계산으로 159조 원 규모의 자금이 새로 과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상장 주식 보유 금액 상위 1%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약 401조 원이다. 금투세가 시행되면 개인투자자 가운데 1%가 양도소득세를 물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 1%가 금투세 시행 시 영향을 받는 이들이다. 현재 당국은 세법상 대주주(242조 원)에만 상장 주식 양도세를 부과하고 있다. 대주주는 개별 종목 보유액 50억 원 이상이거나 코스피 상장사 지분율 1%(코스닥 2%, 코넥스 4%) 이상을 갖고 있는 주주다. 금투세의 타깃이 되는 상위 1%가 갖고 있는 주식 401조 원에서 지금 세금을 내고 있는 대주주의 보유분 242조 원을 빼면 159조 원이 나온다. 이 159조 원이 금투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자금 이탈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세무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투세 강행으로 더 걷히는 세금은 최대 1조 5000억 원으로 예상되지만 이탈 우려 자금은 159조 원으로 지난해 개인투자자 시가총액의 21%에 달한다”며 “현시점에서의 금투세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켜 일반 투자자와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금투세 납세자도 생각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022년 기획재정부는 약 15만 명의 국내 개인투자자가 금투세 부과 대상이라고 추산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이 10억 원 이상에서 50억 원 이상으로 바뀌면서 금투세 도입에 따른 납세자 수 증가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재부는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아니라 투자자 감세”라며 “금투세가 폐지되지 않고 시행되면 1400만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이준석 “딥페이크 수사 이런 식이면 텔레그램 차단 밖에 없다”
정치정치일반 2024.09.02 17:18:19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위협이 과대평가 되고 있다”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정부의 수사 방침을 두고 “이런 식으로 간다면 대책은 텔레그램 차단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텔레그램을 차단할지 말지만 결정하면 되는 것인데 정치인들이 입발린 소리로 '검열 강화'(를 말한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텔레그램 검열을 한다는 것은 전수조사를 한다는 것”이라며 “텔레그램 상에 오가는 메시지 등 사람이든 서버든지 모두 들여다봐야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검열을 과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미 지난번 N번방 사태가 터졌을 때도 매개가 텔레그램이었다” “그때도 텔레그램 때려잡겠다고 나섰는데 수사 협조가 안 되고 방법이 없으니까 결국 카카오톡과 커뮤니티 사이트에 전수조사 검열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검열을 강화할 것인지. 아니면 차단할 것인지를 놓고 국민에게 물어야 되는 것”이라며 "자기는 대단한 대안이 있는 것처럼 '뭐라도 하려는 우리'와 '과잉 규제하지 말라는 이준석'. 이런 식으로 가면 정치가 굉장히 이상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학폭 문제는 몇 십 년 동안 달려들어도 항상 있었다. 학폭을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이 무엇인가. 학교를 없애는 것이다"며 "그런데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해법 같지만 아닌 해법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텔레그램이 문제가 된다고 하면 다른 메시지로 이전을 할 것이고 그러면 결국에는 모두 차단해 버려야 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위협이 과대평가 되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텔레그램 전 세계 이용자 수가 9억 명이고 한국인은 300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문제의 방에 22만 명이 있었다고 하니 700명 정도로 간단한 추산치를 얘기한 것이다. 22만 명은 확실히 아니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
김기남 "생존과 직결된 이슈"…공학한림원, 中공정원과 탄소중립 포럼
산업IT 2024.09.02 17:10:20한국공학한림원이 중국공정원(CAE)과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기술’을 주제로 공학기술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학기술발전포럼은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이상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 최고의 기술 지성 집단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한다. 양국의 우수한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적용 사례를 공유해 기후 위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강화·개선하려는 목적이다. 중국공정원은 1994년 설립된 중국 공학계 최고 권위 학술자문기관이다. 김 회장과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지난해 중국공정원 외국회원에 선정됐다. 포럼에는 김기남 공학한림원 원장과 리샤오홍 중국공정원 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쑨 리 중국 국가 최고명예공학자 등 양국 전문가 14명이 각 분야에서 발표한다. 김 회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은 매우 도전적이고 쉽지 않은 목표지만 기후 위기와 관련해 우리의 생존과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인접 국가인 중국과의 적극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한 문제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행사로 세션 전 기조 강연에 나선 한 전 장관은 ‘한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대책’을 주제로 무탄소 전력과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중국 측 기조연사인 장샤오예 중국기상과학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중국의 탄소중립 전략을 설명한다. 세션에는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연구부총장, 윤병석 SK가스(018670) 대표,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류 지전 화북전력대학 신에너지전력시스템 국가핵심연구소장, 쑨 리리 중국석유화공 수석과학자 등이 나선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산업 분야에서 CCUS 연구개발 및 적용 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
대방건설, 3년 연속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
부동산주택 2024.09.02 17:08:04대방건설은 ’엔트런스 가든’과 ‘선라이트 로비’가 '2024 우수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선정되는 상품에 정부인증 심볼인 GD 마크를 부여한다. ‘엔트런스 모듈 가든’은 대방건설의 주거브랜드인 디에트르의 동출입구 익스테리어 디자인이다. 장식적인 목적의 디자인에서 더 나아가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경험의 공간으로 연출하고자 했다. 출입구의 진입 동선을 공간화해 자연을 느끼면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을 배치했고, 이를 모듈화해 현장 컨디션에 맞는 형태로 적용할 수 있는 가변형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스킵플로어’와 ‘모듈’ 두 가지의 컨셉을 토대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보다 더 실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에서 입주민들이 자연친화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다른 아파트 단지들과 차별성을 주고자 했다. ‘선라이트 로비’는 기존의 공간에 새로운 기능과 용도를 부여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할 수 있도록 계획한 디자인이다. 기존의 공동주택 로비가 스쳐 지나가는 기능에만 충실한 공간이었다면 선라이트 로비는 기존 로비에 '스테이'의 기능과 용도를 새롭게 더해 입주민들이 머무르면서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2022년도부터 3년 연속 굿디자인 선정으로 디자인 경쟁력은 물론 브랜드 디자인 역량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주거공간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며, 품격 있는 주거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
시민 주도 정책 아이디어 발굴…구리시, 정책 제안 공모전
사회전국 2024.09.02 17:04:21경기 구리시는 시민 주도의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2024년 제2회 구리시 정책 제안 공모전을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구리시 청년에게 필요한 청년정책을 주제로, 구리시민이면 공직자를 포함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분야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청년의 안정된 주거생활 마련 방안 △청년의 미래를 열기 위한 청년 맞춤교육 정책 △청년의 풍부한 문화생활을 위한 지원 방안 △청년 참여와 권리 보장을 위한 청년 중심 정책 마련 방안이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 심사와 시민 선호도 설문과 구리시 제인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며, 제안 창안 등급에 따라 금상 250만 원(1명), 은상 150만 원(1명), 동상 70만 원(1명), 장려상 30만 원(1명), 노력상 10만 원(1명)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구리시 관계자는 “청년문제는 구리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주력 세대의 문제”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고] 문효일 캐롯손보 대표 부친상 外
경제·금융보험 2024.09.02 17:03:59■문효일(캐롯손해보험 대표)씨 부친상=1일 합천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55)932-7000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별세=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000 -
"100% 프리미엄 녹용만"…정관장, 천녹 6000억 돌파
산업생활 2024.09.02 17:03:45정관장의 프리미엄 녹용전문 브랜드 ‘천녹’이 2014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6000억원이 넘게 팔렸다. 정관장은 지난 7월까지 천녹 누적매출액 6151억원이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출시 당시 2억원 수준의 매출액은 2023년 842억원으로 477배 성장했다. 추석과 같은 명절선물로 인기가 높아 명절을 앞두고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 ‘정관장 천녹’의 고객 연령을 분석한 결과, 주요 고객은 60대 이상이 41%, 50대는 32%의 점유율을 보였다. 정관장은 ‘천녹’의 인기 요인으로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신뢰를 꼽았다. 국내에서 녹용은 이전까지 주로 약재시장을 통해 유통돼 원산지와 관리방법 등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는데 건기식 1위 브랜드 정관장만의 차별화 전략이 고객의 사랑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4년 정관장은 ‘녹용의 원칙을 세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기준을 정립, 개발해 신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정관장은 청정 환경은 물론 뉴질랜드 정부와 생산자 협회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최상위 등급인 SAT 녹용만을 사용한다. 정부의 감독하에 녹용의 품질, 무결성, 안전성 관리 체계를 갖춘 국가는 뉴질랜드가 유일하고 정관장의 안전성 분석 능력까지 더해져 총 3단계의 원료보증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정관장은 농장 선정부터 수확 후 콜드체인 시스템 이송, 항공 직수입 등 원료의 생명력을 전하기 위해 8단계(직접계약, 생산관리, 안전성검증, 품질검증, 건조관리, 건조검증검수, 선별, 품질검사)에 이르는 직접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125년 연구 노하우를 지닌 KGC인삼공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녹용 관련 특허만 8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학적인 맞춤 설계로 ‘천녹’을 생산하고 있다. 브랜드 시장에서 녹용은 처음 취급하는 소재로 정관장은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을 제공하고 타겟별 과학적 녹용 함량으로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천녹’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는 녹용 농축액인 ‘천녹정’,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액상 스틱 형태인 ‘천녹정편’, 액상 파우치 형태인 ‘천녹톤’ 등 범용성 제품은 물론 생애 주기별 고객의 상황에 맞는 라이프케어 라인업으로 확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관장 천녹’은 섭취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장, 타겟 세분화 및 제품 확장을 통해 녹용 1위 지위를 공고화하며 시장에 안착했다”면서 “과학적 효능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커버리지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野, 계엄 괴담 날조된 유언비어…나치·스탈린 선동 정치 닮아가"
정치정치일반 2024.09.02 17:01:32대통령실은 2일 “민주당 의원들의 머릿속에는 계엄이 있을지 몰라도 저희 머릿속에는 계엄이 없다”며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당 대표직을 걸고 말하라”고 밝혔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박선원 의원이 괴담을 양산한다는 대통령실의 성명도 외면한 채 또다시 괴담을 확산 반복하고 있다”며 “날조된 유언비어를 대한민국 공당의 대표가 생중계로 유포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독도 지우기에 대해서도 “헌법상 대통령은 영토를 보존할 의무가 있고 대한민국은 헌법상 민주공화국”이라며 “독도 지우기로 영토 보존의 의무에 의혹을 제기하고 계엄 괴담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통령을 음해하는 민주당의 노림수는 대체 무엇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 대변인은 “혹시 탄핵 빌드업 과정이냐”며 “손톱만큼의 근거라도 있으면 말해달라. 근거가 없다면 괴담 유포당, 가짜뉴스 보도당이라고 불러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민주당을 향해 “나치, 스탈린 전체주의의 선동 정치를 닮아가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탄핵·계엄을 일상화시키고 세뇌시키는 선동에 불과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근거 없는 계엄론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야당의 계엄농단, 국정농단에 맞서 윤석열 정부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괴담 유포에 경고와 강력한 유감을 표했는데 또다시 반복된다면 후속 조치를 내부적으로 상의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딸과 관련된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서 지금 조사 중인 사안이라서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짧게 답했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헌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뜻이 모아져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
지역민 주치의 '경남 닥터버스' 하반기 운행 재개
사회전국 2024.09.02 17:01:13경남도가 하반기에도 의료취약지를 찾아 무료 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 닥터버스'를 운영한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예산을 추가 편성해 경남 닥터버스를 운행한다. 닥터버스는 12월까지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과목이 없거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 14곳을 찾아 무료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닥터버스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사(교수진), 경남도 마산의료원 검사 요원, 간호사, 행정요원 등 12명이 의료 장비 14종을 탑재한 특수제작 검진버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남해군 설천면 보건소를 시작으로 이달 11일 산청군, 26일에는 김해시를 찾는다. 10월에는 거제시·사천시·창녕군·의령군과 통영시 섬 지역을 방문하고 11월에는 거창군·합천군·고성군·하동군, 12월에는 함양군·함안군을 차례로 찾아간다. 안과 기본검사, 청력검사, 비강·인후두 검사, 고막운동 검사, 전립선 초음파, 소변막힘 및 배뇨장애 검사 등 실시하는데 질병·증세가 발견되면 병원 진료 안내 등 보건소와 연계한 보건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검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마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팀이나 관할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남 닥터버스는 코로나19로 사업중단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재운영에 들어가 올해 6월까지 1659명이 이용했다. 매회 50명 이상이 닥터버스를 통해 검진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도민 주치의 경남 닥터버스를 하반기에도 운영해 도민을 위한 의료복지서비스를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日남친에 사기 당했다더니…태국 트랜스젠더, 日남성 73명 속여 10억 뜯어냈다
국제국제일반 2024.09.02 16:59:04"전에 사귀었던 일본 남자에게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던 기억 때문에 일본 남자에게 복수하고 싶었습니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73명의 일본 남성을 속여 2600만 바트(약 10억 1000만 원)를 뜯어낸 혐의로 체포된 태국 출신 트랜스젠더 여성 우타이 난타칸(49)은 경찰에서 이 같이 진술했다. 난타칸은 지난달 4일 태국 방콕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현지 경찰은 지난 1월 난타칸을 만난 36세 일본 남성 A씨가 1500만 바트(5억 8000만 원)을 사기 당했다고 신고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난타칸은 ‘에이미’라는 가명으로 여권과 지갑을 잃어버린 홍콩 관광객 행세를 하며 A씨에게 접근했다. 호텔 비용을 지불한다는 명목으로 A씨에게 돈을 빌렸고, 연락처를 교환한 다음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졌다. 난타칸은 A씨와 여러 차례 데이트를 한 다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을 위해 금을 사게 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A씨 뿐만이 아니었다. 난타칸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A씨를 포함한 일본 남성 73명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법은 비슷했다. 대만 또는 홍콩 출신 관광객으로 위장해 여권 갱신 또는 코로나19 감염 등 다양한 명목으로 돈을 빌렸다. 가짜 사업에 투자하도록 한 다음 해당 사업이 실패했다고 둘러대면서 투자금을 빼돌리기도 했다. 그렇게 사기로 피해를 입힌 금액 합계는 2600만 바트(약 10억 1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난타칸은 예전 일본 남자친구가 자신을 버려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범행 동기가 진짜인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서는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3년 이하의 징역과 6만 바트(234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탁구여제가 선택한 바나나맛 우유…빙그레, 신유빈 광고
산업생활 2024.09.02 16:58:20빙그레(005180)가 ‘바나나맛우유’ 모델 신유빈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를 담았다. 광고는 신유빈이 훈련을 마친 후 냉장고를 여는 순간 가득 찬 바나나맛우유가 쏟아지는 장면은 당시 광고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20년 전 광고 노래를 신유빈이 직접 불러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광고에는 바나나맛우유 제품을 활용하여 신유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구사한 바나나 플릭 기술과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메달 세리머니를 유쾌하게 담았다.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고를 시청한 후 감상평을 유튜브에 댓글로 남기면 신유빈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운동복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또한 광고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모델 신유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메이킹 영상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신유빈은 “바나나맛우유의 광고 캠페인 촬영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평소 즐겨 마시던 바나나맛우유를 많이 마실 수 있어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내 가공유 대표 브랜드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되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최근에는 출시 50주년을 기념하여 ‘단지, 용기’ 에디션을 출시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
전국 응급실 뺑뺑이 현실화
정치정치일반 2024.09.02 16:57:57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진료 중단이 현실화되고 있는 2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의 모습. 성형주 기자 2024.09.02 -
수도권에서도 나타나는 응급실 뺑뺑이
정치정치일반 2024.09.02 16:57:11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진료 중단이 현실화되고 있는 2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의 모습. 성형주 기자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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