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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문체부의 '정몽규 등 주요 인사 중징계' 부당하다며 행정소송 제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1 17:25:24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현 회장에 대한 중징계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축구협회는 문체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도 함께 제출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00여명 규모 조직인 축구협회에서 20명 가까운 실무 직원과 임원에 대해 문체부가 징계 요구를 했는데, 이를 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정 회장의 중징계 여부는 축구협회장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달 23일 회의를 열어 문체부 처분을 두고 소송이 시작된 만큼 판결 확정 전까지는 정 회장 징계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기로 결정하면서 그가 후보로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축구협회 정관은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은 사람은 축구협회 임원이 될 수 없도록 하고 있어서 중징계가 확정됐다면 후보로 나설 수 없었지만 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의 결정으로 정 회장이 후보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문체부의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 축구협회는 이의 신청을 했으나 문체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달 재심의 기각 결정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 시한은 이달 3일까지로 정해졌다. 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는 당초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선거를 하루 앞두고 허 전 감독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결정이 나면서 연기된 상황이다. 축구협회는 법원이 지적한 절차적 흠결을 보완해 지난달 23일에 선거를 치르겠다는 계획을 내놨으나 선거운영위원들이 전원 사퇴하면서 무산됐고 현재 새로운 선거운영위를 꾸려 선거 절차를 진행 중이다. -
"'여객기 충돌' 美육군 블랙호크, 비밀훈련 중이었다"
국제국제일반 2025.02.01 16:24:26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공중 충돌한 육군 헬리콥터는 비상사태를 대비해 정부 고위인사 대피를 위한 비밀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헬리콥터가 '정부 연속성'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는 조종사들이 "현실 세계 시나리오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기밀 사항을 말할 수는 없다"며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정부 연속성'이란 핵전쟁 등으로 워싱턴DC가 위험에 빠지는 경우에 대비해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을 다른 장소로 대피시키는 가상 시나리오를 의미한다. 훈련은 워싱턴DC 남쪽 약 25km 거리에 있는 버지니아주 포트벨부아 소재 데이비슨 육군 비행장에서 출발해 복귀하는 일정으로 계획됐다. 미국 육군 발표에 따르면 사고 헬리콥터는 미국 육군항공대 제12항공대대 소속으로 기종은 'UH-60 블랙호크'였다. 육군은 탑승 군인 3명 중 2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각각 메릴랜드주 그레이트밀스에 사는 39세 앤드루 이브스 준위(CW2)와 조지아주 릴번에 사는 28세 라이언 오하라 하사다. 다만 나머지 탑승자 1명은 여성으로 알려졌으나 유족 요청으로 신원이 비공개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30일 헬리콥터 탑승자 중 "젊은 대위"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종합하면 제3의 탑승자는 '젊은 여성 대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브스 준위는 비행교관 조종사였으며 또다른 조종사인 여성 대위는 조종술 연례평가를 받는 데 필요한 야간비행을 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이 중 누가 조종을 맡고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정비사인 오하라 하사로 추정되는 유해는 발견됐으나 최종 확인은 되지 않았다. 조종사인 나머지 2명의 유해는 계속 수색 중이다. 사고 헬기가 사고 직전에 관제탑으로부터 여객기 근접 경고를 받았지만 근처를 비행 중이던 다른 비행기와 혼동해 사고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확인됐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사고 전후 교신내용 녹음을 입수해 전문가들에게 들려준 결과 헬리콥터 측이 관제탑으로부터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근접했다는 경고를 2차례에 걸쳐 받았고 안전 거리를 유지하겠다는 취지로 2차례 모두 응답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당시 관제탑의 경고에 답했던 헬리콥터 탑승자는 목소리로 볼 때 남성으로 추정된다. 헬리콥터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 48분께 포토맥강 수면 수백피트 상공에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제탑으로부터 첫번째 경고를 받은지 2분 뒤, 두번째 경고를 받은지 12초 뒤였다. 교신 녹음 내용을 들은 전문가들은 WP에 헬리콥터 조종사가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근처를 지나던 다른 항공기를 혼동하는 바람에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헬리콥터 측이 경고 후 여객기를 피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안전거리를 유지하겠다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난 점을 근거로 꼽았다. -
[속보] 하마스, 4차 이스라엘 인질석방 시작…가자 내 적십자사에 인계
국제인물·화제 2025.02.01 15:50:3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1일(현지시간) 네 번째 인질 석방을 시작했다. 로이터통신, AP 등에 따르면 이날 석방이 예정된 이스라엘 인질 두 명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의 적십자사를 통해 이스라엘 군에 인계됐다. 이스라엘 군은 이스라엘 국적자 야르덴 비바스와 이스라엘·프랑스 이중 국적자 오페르 칼데론이 가자지구 내 군사 보호시설로 옮겨졌다고 확인했다. 이날 하마스는 이들을 포함해 총 세 명의 인질을 송환할 예정이다. 인질들이 무사히 귀환하면 이스라엘은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을 맞바꾸는 방식이다. 다만 또 한 명의 석방 대상 인질인 미국계 이스라엘인 키스 시겔의 석방 여부 및 현재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지난달 19일 발효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에 따르면 하마스는 6주(42일)간의 휴전 1단계에서 인질 총 33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4명을 석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인질 15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 명이 각각 풀려났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군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휴전 직전까지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은 94명으로, 이 가운데 34명은 사망했다. 양측은 오는 4일 남은 인질 60여명의 석방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
민주 "與 '헌재 흔들기' 위험…음모론이 대한민국 정치 망가뜨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1 15:40:30더불어민주당은 1일 헌법재판소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무책임한 음모론 선동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헌재 흔들기’는 위험천만하다”며 “이런 음모론 선동 정치가 대한민국을 망국적 위기로 몰아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하기 위해 꺼내든 각종 논란이 지지층을 통해 음모론으로 확대 재생산 중”이라며 “이런 식으로 음모론을 키워내는 정치가 국론을 갈라놓고 극단의 정치 대결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지층을 선동하기 위한 소재가 국민의힘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국민의힘의 ‘헌재 흔들기’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확대 재생산돼 온 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며 “2020년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부정선거 의혹을 꺼내 들며 위기를 넘기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한 의혹이 거듭되는 선거 참패에서 국민의힘 정치인과 지지자들을 통해 음모론으로 키워졌고 끝내 내란의 트리거로 쓰였다”며 “그 시작은 정쟁, 정치적 물타기를 위한 비겁한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일부의 망상을 넘어 지지층의 왜곡된 정치적 신앙이 돼버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음모론을 키워내는 정치가 국론을 칼로 놓고 극단의 정치적 대결을 조장하고 있고, 심지어 공을 굴린 국민의힘을 거꾸로 떠밀 만큼 제어 불능의 상태로 가고 있다”며 “음모론이 부를 끔찍한 결과가 두렵지 않나. 이마저 부정하면 막장 정치”라고 덧붙였다. -
"제주도 다신 안 갈래"…바가지에 등 돌린 줄 알았는데 '반전 결과' 깜짝
사회사회일반 2025.02.01 15:33:17올해 설 연휴 기간 예상치를 웃도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5부터 30일까지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은 23만 116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상 20만 6000명보다 12%(2만 5160명) 높은 수치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2024년 2월 7∼12일) 22만 7805명보다 1.5%(3355명) 늘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국제선 운항이 늘고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이 겹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진 것이 연휴 특수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해 설날 연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잠정 3만2027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 2만595명보다 55%(1만1432명)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인의 일본 여행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제주 여행은 하락세를 보이며 제주도의 한숨이 깊어졌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187만명으로 2023년(1266만명) 대비 6.2%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2.4% 감소했다 업계에선 작년 일본행 수요가 급증한 데 대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가 상반기에도 이어졌고, 특히 엔화 가치 하락(엔저) 영향으로 일본을 찾은 여행객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특히 항공권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하단 인식에 굳이 국내 여행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컸다. 국내 여행은 해외여행과 달리 여행비용이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히기 때문이다. 그만큼 항공편 감소는 관광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
"언니, 이번엔 제가 꼭 이길게요"…'영혼의 듀오' 신유빈·전지희, 내일 단식 맞대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1 15:30:56한국 여자탁구 ‘영혼의 듀오’인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가 단식 맞대결을 벌인다. 신유빈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2025 싱가포르 스매시 여자 단식 대진 추첨 결과 64강에서 최근 태극마크 반납 의사를 밝힌 전지희를 상대로 만난다. 전지희가 태극마크를 내려놓기 전 사실상 마지막으로 치르는 국제무대에서 둘은 너무 빨리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은 1일 예선을 진행한 뒤 다음날부터 64강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한국 여자탁구의 전성기를 이끈 황금 콤비였다. 둘은 2023년 5월 열린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36년의 여자복식 은메달을 안겼다. 5개월 뒤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21년 만의 여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하는 등 한국 탁구의 막힌 혈을 뚫었다. 하지만 전지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약 10년 동안 달았던 태극마크를 내려놓기로 결정, 신유빈과의 콤비도 마무리됐다. 앞서 전지희는 신유빈과 두 차례 단식 맞대결을 펼쳐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신유빈은 이번 대회서 이은혜(대한항공)와 새롭게 짝을 이뤄 여자 복식에 출전한다. -
日취업자 6781만명 '역대 최다'…'노동력 부족' 여전히 골치
국제경제·마켓 2025.02.01 15:11:40지난해 일본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4만 명 증가한 6781만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일 지난해 일본 취업자 수가 관련 자료가 있는 1953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을 의미하는 고용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61.7%로 나타났다. 취업자는 일을 하고 있거나 일시 휴직 중인 사람을 포함한다. 취업자에 구직자를 더한 노동력인구도 지난해 6957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본에서 취업자는 2013년 이후 여성과 노인을 중심으로 늘다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어든 뒤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남성 고용률은 1.9%포인트 상승에 그친 반면, 여성 고용률은 6.6%포인트나 늘었다. 취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병간호, 건설 분야 등에서의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현상은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특히 여성과 고령자는 비교적 근무 시간이 짧아 기업이 원하는 노동력 확보에 제약이 된다는 분석이다. -
이틀 연속 선두 김아림 vs 무서운 추격자들…유럽 1위 그랜트, 세계 1위 코르다, 일본 1위 다케다 그리고 고진영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2.01 14:59:16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던 첫 날과 달리 스코어 카드 중간 중간 보기가 꽂혔다. 하지만 보기가 나올 때마다 더 많은 버디를 터트리며 끝내 선두를 내놓지 않았다. 김아림은 그렇게 시즌 개막전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갔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김아림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린 그랜트(스웨덴)를 3타차로 따돌리고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아림은 우승을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펼쳤지만 추격자들의 면면이나 기세 또한 만만치가 않다. 이날 5타를 줄이고 3타차 2위에 오른 그랜트부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받은 기대주다. 스웨덴 출신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의 뒤를 이을 것으로 관심을 모으는 선수다. 역시 5타를 줄이고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 오른 넬리 코르다(미국)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작년 7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여자골프 최강자다. 작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두면서 상금왕에 오른 다케다 리오도 4타를 줄이면서 공동 3위로 올라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작년 JLPGA 투어 장타 1위에 오르는 등 한 방을 갖춘 선수로 올해 윤이나와 함께 LPGA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첫 날 공동 2위에서 단독 6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가 밀리긴 했지만 고진영도 이날 2타를 줄이고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5타를 줄인 리디아 고가 공동 7위(4언더파 140타)로 치고 올랐고 김효주도 3타를 줄이고 공동 9위(3언더파 141타)로 상승했다. 추격자들의 공세는 매섭지만 김아림에게는 이들을 견제할 세 가지 무기가 있다. 일단 이번 대회 출전 챔피언들 중 유일하게 작년 드라이브 거리 톱10에 올랐던 장타다. 그에게는 또 “장타자가 불리한 코스는 없다”고 말 할 정도의 자신감이 있다. 그리고 최고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자부심도 그의 두려움 없는 무기다.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양희영이 공동 19위(이븐파 144타)를 달렸고 3타를 잃은 유해란은 공동 23위(1오버파 145타)로 물러났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 간 우승자만 출전하는 ‘왕중 왕전’으로 32명만 참가했다. -
"'故오요안나 의혹' 노동부가 조사해야"…與인사들, MBC 십자포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1 14:43:49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일제히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한편, ‘언론 탄압’을 호소하는 MBC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오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즉각적인 직권조사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 침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MBC가 고인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데 대해 “고인이 숨진 지 넉 달 동안 아무 조치도 없다가 유서가 발견되고 논란이 확산하자 이제서야 확인하겠다는 MBC가 과연 이 문제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사건의 진실을 규명할 의지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MBC가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 인지 후 즉시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근로기준법상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중대한 잘못으로, 만약 MBC가 고인의 직장 내 괴롭힘을 몰랐다고 항변한다면 그것 또한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MBC가 고인이나 유가족에 대한 사과나 애도를 표하지 않은 채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MBC 흔들기’로 규정했다며 “(이번 사태에) 정치적인 색을 입히는 것을 보면 공영방송으로서 최소한의 도덕성과 책임감이 있는지 의심마저 든다”고 질타했다. 그는 “고인에 대한 진상조사는 MBC에 자체적으로 맡겨 서는 안 된다”며 “지금 즉시 노동부가 직권으로 조사해야 하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인권 침해 여부를 함께 조사해야 한다. 이것만이 꿈 많은 청년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자신의 꿈을 스스로 포기한 억울함을 풀어주는 길이고 유족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고 노동부 차원의 원인 규명을 거듭 강조했다.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도 “오씨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직장 내 괴롭힘이 밝혀졌어도 MBC는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오히려 책임을 전가하고 ‘MBC 흔들기’라고 역정 낸다”며 “이러한 해괴한 행태를 지켜보며 이제는 노동청의 직권 조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MBC 사장 출신인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MBC에 대해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권태선 이사장을 비롯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도 여론이 떠들썩 한 데도 입을 꾹 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임기가 끝났는데도 가처분을 인용해 월급과 수당을 계속 받게 해 준 서울행정법원 강재원 판사에게 감사하며 묵언수행 중인가 보다”며 “아니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선전·선동 방송으로 맹렬히 활약하고 있는 MBC를 보며 흐뭇해하고 있는 것일까”라고 비꼬았다. -
딥시크 "천안문 사태는 中흑역사"…대만 천재해커 '검열' 뚫었다
국제국제일반 2025.02.01 14:37:15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深度求索)의 AI 모델에 대한 검열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대만의 한 IT 전문가가 딥시크로부터 ‘톈안먼(천안문) 사태’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얻어내 화제다. 1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탕펑(오드리 탕·44) 전 대만 디지털발전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989년 6월 4일 톈안먼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라는 질문을 던져 딥시크로부터 받아낸 답변을 공개했다. 탕 전 장관은 대만의 ‘천재 해커’이자 ‘트랜스젠더 장관’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탕 전 장관이 캡처해 공개한 화면에서 딥시크는 “베이징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부패에 반대해 개혁을 요구하며 톈안먼 광장에 집결했고 무장 군부대의 진압으로 대량 살상이 초래됐다”면서 “이 날(1989년 6월 4일)은 중국 근대사의 흑역사였으며 이 날의 비극은 국제 사회에서도 큰 관심과 비난을 불러일으켰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관영 매체에서 언급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서도 다뤄지지 않는다”며 “이 같은 ‘기억의 봉쇄’는 사람들이 그 역사를 이해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고 꼬집었다. 탕 전 장관은 “검열을 우회해 딥시크로부터 답변을 얻어낼 수 있다”며 자신이 시도한 방법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컴퓨터에 내려받아 오프라인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LM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자신의 애플 맥 컴퓨터에 딥시크를 내려받았다. 탕 전 장관은 딥시크를 오프라인 상태에서 구동한 뒤 민감한 질문을 던질 때 먼저 커맨드 키(⌘)와 U 키를 조합한 단축키 ‘⌘U’를 입력하고 사고 과정과 질문의 접두사를 입력했다. 이어 화살표(→)를 입력해 질문을 생성하며 검열을 우회했다고 설명했다. 탕 전 장관은 “질문에 붙는 단어가 답변의 성격을 결정한다”고도 밝혔다. 예를 들어 ‘톈안먼 사건’이라는 질문에는 “당시의 긴장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조치가 필요했다”는 당국의 검열을 의식한 듯한 답변이 돌아왔다. 반면 반면 ‘톈안먼 항쟁’이라고 질문하면 “정부의 무력 진압으로 대량의 인명 살상이 초래됐다”고 답했다. 또 ‘톈안문 참사’라는 질문에는 “대규모 군부대와 무장 경찰이 비무장 민중을 상대로 유혈 진압을 벌였다”는 답변을 내놨다. 한편 대만 정부는 각 부처·기관에 중국 딥시크 이용 '금지령'을 내렸다. 대만 디지털부는 전날 공공부문 근로자들에게 딥시크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중국 정부로 데이터가 유출돼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디지털부는 성명에서 "딥시크 AI는 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이자 서비스로 국경 간 (데이터) 전송, 정보유출, 기타 정보 보안 문제를 수반하며 국가의 정보 보안을 위태롭게 한다"며 "정보 보안 위험을 막기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부는 또 2019년 행정원 규정인 '국가 사이버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제품 사용 제한 원칙'에 따라 정부기관이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ICT 제품 및 서비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대만 정부의 딥시크 AI 사용 금지 조치는 중앙 및 지방정부 부처·기관과 공립학교, 국유기업, 기타 준관영 조직의 직원들에게 적용된다. -
"무서워서 도저히 못 타겠어요"…결국 여행 포기하는 '비행기 포비아' 확산
사회사회일반 2025.02.01 14:12:43“고민하다가 결국 비행기 취소했어요” 지난해 연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 불과 한 달 만에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와 미국 워싱턴 D.C. 근교의 소형 여객기 충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 달 새 중소형 항공기 항공 사고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터지자 시민들 사이에서 '항공 포비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15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 출발 예정이었던 에어부산 BX391편에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 탑승객 176명(승객 169명·승무원 6명·탑승 정비사 1명)은 비상 슬라이더를 통해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경상자 3명이 나왔지만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화재는 약 1시간 뒤인 같은 날 밤 11시30분 완전히 진압됐지만 비행기는 반소됐다. 동시에 미국에선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미국 수도 워싱턴 D.C. 근교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 포토맥 강에서 소형 국내선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포토맥강으로 추락해 다수의 시신이 수습됐다. 비행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항공 사고가 재차 발생하면서 항공 안전은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공교롭게 LCC(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 에어부산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LCC에 대한 불신, 불안감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에서 일어난 연이은 지연 사고와 기체 바꿔치기 논란까지 더해져 ‘LCC 포비아’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LCC들이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고에 대한 철저한 수습은 물론이고, 항공 안전과 관련한 규정 강화, 정비 인력의 확충 등의 실질적인 조치들이 이뤄져야 한다. 실제로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주재로 국내 LCC 9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LCC 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에서 LCC 안전관리 체계 개선과 신뢰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중에 해당 내용이 언급됐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 관계자는 “LCC가 수익 추구에만 급급하고 근본적인 안전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국민의 외면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LCC 업계는 항공기 가동률을 낮춰 정비 시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정비사와 정비 설비를 확충하겠다는 계획 등을 제시했다. 또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라는 추정이 나오면서 기내 반입 물품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현재 항공 보안 365 포털 ‘기내 반입금지 물품 검색’에서는 보조배터리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각에선 기내에 반입한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를 승객이 직접 관리해야 하고, 선반에 보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실제 항공기 기내 방송에선 라이터와 보조 배터리의 경우 몸에 휴대하라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기내방송 내용을 주의 깊게 듣는 사람이 적은 실정이다. 또한 이를 지키지 않는데 따르는 법률상 책임을 묻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있는 보조배터리의 경우 기내 반입이나 관리 규정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친문 적자' 김경수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당이 하나되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1 14:07:07친문재인계 적자이자 잠재적 야권 잠룡으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1일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이라며 ‘정권 교체’의 선결 요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통합을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시기 민주당의 저력은 다양성과 포용성 속에서 발휘되는 통합의 힘이었다”며 “그것이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적었다. 가시화된 조기 대선에 대비해 친이(친이재명)계와 친문·비명(비이재명)계간 화합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나는 하나 되는 길을 호소하고 이기는 길로 가자고 부탁드렸다”며 “당을 걱정하는 다른 분들의 고언도 같은 취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칼의 언어로 조롱의 언어로 대처하는 것은 크게 하나 돼 이기는 길이 아니다”며 “이런 모습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저들을 압도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집권한 세 번의 과정에서 우리는 당내는 말할 것도 없고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세력과 힘을 모아 가까스로 이겼다”며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는 헌재 판결이 끝이 아니고,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이다. (우리의) 목표가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로에게 고함치는 일을 멈추고, 사과하고 손을 내밀고 크게 하나가 돼야 이긴다”며 “구체적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줄 때 대선 승리의 첫걸음이 비로소 시작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형을 선고 받은 김 전 지사는 5개월여 형기가 남은 2023년 말 사면 돼 풀려난 뒤 지난해 광복절에 복권돼 피선거권이 회복됐다. 이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대통령 선거 후보로도 출마가 가능하다. -
[속보] 해경 "제주 좌초어선 선원 1명 해안가 수색 중 발견…심정지"
사회사회일반 2025.02.01 13:45:11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승선원 총 15명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에서 500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애월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29t·승선원 8명)가 갯바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이날 정오 기준 승선원 총 15명 중 12명을 구조했다. 이 중 A호 선장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다른 1명은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0명은 저체온 증상을 보였으나 건강 상태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실종자 1명이 해안가 수색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 주변 해상은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파도가 3m 높이로 이는 등 기상 상황이 매우 나빠 구조·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대원 1명도 구조 작업 중 파도에 휩쓸리면서 손 부위를 다쳤다고 해경은 전했다. A호와 B호 선장은 각각 한국인이며 그 외 나머지 선원들은 베트남인과 인도네시아인 등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
尹측 "헌재 소장, 김어준 팔로우·李친분…탄핵심판 손 떼야"
사회사회일반 2025.02.01 13:43:57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리인단이 1일 일부 헌법재판관들의 정치적 편향성을 주장하며 탄핵 심판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치적 예단을 드러내고 공정성에 심각한 유려를 보인 문형배·정계선·이미선 헌법재판관은 즉시 회피해 탄핵심리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리인단은 전날 헌법재판소에 이들에 대한 회피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대리인단은 특히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해 “수많은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양산한 유튜버까지 팔로우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각주에 ‘김어준 저장소’를 기재하기도 했다. 또 문 대행이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인 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분이 있는 점, 과거 작성한 글 등을 들어 공정성 의혹을 띄우기도 했다. 정계선·이미선 재판관에 대해서는 가족의 이력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정 재판관의 배우자가 탄핵 촉구 시국 선언에 이름을 올렸고 그가 근무하는 단체의 이사장이 소추인 측 대리인으로 나섰음에도 심리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며 “배우자의 의견이 영향을 미치는 차원을 넘어 엄격하게 비밀이 유지돼야 할 탄핵 심판 관련 자료들이 배우자를 통해 소추인 측에 전달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라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또 이 재판관의 친동생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의 윤석열 퇴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권순일 전 대법관과 같은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는 것을 이유로 공정한 판단이 이뤄질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대리인단은 “대통령 탄핵 심리가 조선시대 ‘원님 재판’보다 못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대통령 의 방어권을 철저히 보장하고 졸속심리가 아니라 신중한 심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재판관이라면 문제를 제기하기도 전에 스스로 회피하는 것이 옳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끝끝내 문제없다고 강변하며 독선과 아집으로 이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재판관 동생이나 배우자를 이유로 회피 요구가 있다”며 “판례가 재판관에게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은 주관적 의혹만으로 부족하고 합리적으로 인정될 만큼 객관적 사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그에 비춰서 보면 될 것 같다”고 일축했다. 천 공보관은 “정치권과 언론에서 재판관 개인 성향을 획일, 단정 짓고 탄핵 심판의 본질을 왜곡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사법부의 권한 침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
곧 신혼여행 이었는데…출장갔던 한인 변호사도 美여객기 사고로 희생
국제국제일반 2025.02.01 13:40:00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의 충돌 사고로 인해 한인 변호사도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DC의 윌킨슨 스테크로프 로펌 소속 사라 리 베스트(한국명 강세라·33) 변호사는 동료와 함께 캔자스주로 출장을 갔다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강 변호사는 밴더빌트대와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로스쿨을 나와 지방법원 판사 등을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로스쿨에서는 학업 성적이 좋아 최우등(숨마쿰라우데)으로 졸업하기도 했다. 특히 다음 달 21일 대학 시절 처음 만난 남편과의 10주년을 앞두고 있었고 오는 5월에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테네시주 클락스빌한인회(회장 최건홍) 관계자는 "강 변호사는 일하러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며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미국 내 180개 한인 단체 등을 총괄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 서정일 회장은 "유족을 만나 위로할 예정"이라며 "최근 강 변호사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유족 일부는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물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알려진 한인 희생자는 총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과 그의 어머니 진 한,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과 레인의 어머니 크리스틴 레인이 희생자 67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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