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코오롱FnC, 2분기 영업익 75억…53.4%↓
산업생활 2025.08.08 16:26:54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29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4% 줄어든 영업이익 75억 원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국내 패션 소비 심리 위축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신규 브랜드 도입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FnC는 이달 드롤드무슈와 디아티코를 정식 론칭했으며, 하반기 중 헬리녹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
씨젠, 2분기 매출 전년比 14%↑…"진단시약 성장세 지속"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8 16:18:57글로벌 분자진단 기업 씨젠(096530)이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시약 매출은 전체 매출의 76.7%를 차지하며 875억 원을 기록했다. 비코로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진단시약 매출은 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추출시약 매출은 95억 원으로 전년보다 21.8% 늘었고 장비 등 매출은 2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진단시약 중 비호흡기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소화기(GI)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관련 제품은 21.4% 증가했다. 국지적 팬데믹 완화 등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호흡기 바이러스(RV) 제품과 호흡기 세균(PB) 제품 매출은 15%가량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시아 17%, 중남미 10%, 한국 8%, 북미 5%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용 씨젠 재무관리실장은 “하반기는 비호흡기 제품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성수기에 진입하는 호흡기 제품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진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CURECA™(큐레카) 및 STAgora™(스타고라)와 관련된 영업활동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진단검사의학회(ADLM) 2025에서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와 진단데이터 실시간 공유 분석 플랫폼 스타고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천종윤 씨젠 회장은 ADLM에서 "무인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정밀검사가 분자진단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
씨피시스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생산라인 '케이블체인' 공급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8 16:18:17씨피시스템(413630)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생산라인에 케이블체인을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공급 중인 제품은 기존 외산 부품을 대체하는 국산화 사례로, 국내 방위산업(방산) 기술 자립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는 성과로 평가된다. 씨피시스템이 공급 중인 제품은 일반형 및 장거리형 케이블체인으로, 국내 대표 항공우주방산기업이 생산하는 초음속 전투기 제조라인에 적용되고 있다. 항공기 생산현장의 특성상 자동화가 제한적이고 인력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설비의 내구성과 정밀한 품질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씨피시스템의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기존 100% 해외 업체 제품이 적용되던 항공우주방산기업의 생산라인을 일부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며 국산화를 실현했다. 항공기 제조라인은 신규 설비 확장이 드물지만, 약 2년 주기의 유지보수와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구조로, 향후 지속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현재 씨피시스템은 해당 방산기업과의 협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항공사와도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항공기 생산라인을 넘어 자주포, 전차 등으로 케이블체인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방산분야 적용 다변화가 기대된다. 성능과 품질이 중요한 항공기 제조분야에서 씨피시스템의 케이블 체인이 적용된 것은 제품 기술력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음을 입증하는 성과다. 방산 분야에서 국산 부품의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씨피시스템은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의 협력업체 추천으로 국내 방산 부문 전투기 제조라인에 첫 공급을 시작한 이래 제품 기술력과 신속한 품질대응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방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핵심 파트너로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주민 피해 보상 합의율 70% 육박 '순조'
사회전국 2025.08.08 16:17:15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주민 피해 보상이 합의율 70%에 육박하며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발생한 광주공장 화재사고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금호타이어 자체 보상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보상 절차가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금호타이어는 피해 회복의 시급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우선 보상을 결정하고 실행한 것이다. 이에 화재사고 발생 이틀 후인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광산구청과 함께 피해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2만 199건이 접수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보상 접수를 실시, 최종 8000여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대인피해 5371건에 대한 우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 지난달 10일부터 유선·서면으로 합의를 시작, 합의가 완료된 건은 같은 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심사가 완료된 3674건 중 2405건의 합의가 완료돼 합의율은 65.5%를 보이고 있다. 1804건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완료됐으며, 5일까지 합의 완료된 496건에 대해서는 오는 11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합의 완료된 건은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신속한 보상에 집중하고 있다”며 “심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합의 즉시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절차를 지속적으로 간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구속적부심사 심문 시작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6:16:28[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구속적부심사 심문 시작 -
경북신보, 김천 소상공인에게 180억 신용보증
사회전국 2025.08.08 16:11:25경북신용보증재단은 김천시와 함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천시가 지난 2월 10억 원을 출연한데 이어 15억 원을 추가 출연하고, 경북신보는 출연금의 12배수인 18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김천시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또는 청년창업자다. 최대한도 3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는데 청년창업자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대출이자의 3%를 김천시가 지원한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김천시의 추가출연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보증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소상공인의 자금 융통을 지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주말 또다시 폭우…남부지방 최대 200㎜ 내린다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6:10:50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주말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 지역은 오전에 전라권과 경남권, 오후에 경북권, 밤에 충청권 남부로 차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비는 여름철 전형적인 장마의 형태를 띄겠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유입된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치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된 탓이다. 기압골을 따라 대기 하층에서 빠르게 부는 바람인 ‘하층제트’까지 더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에 달하는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전남·경남 해안권에 최대 200㎜ 이상의 비 소식이 예보됐다. 1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전남해안 많은 곳 200㎜ 이상), 전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 남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00㎜(경남남해안 많은 곳 20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하지 말고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한 토사 유출과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말 더위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9일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 10일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
불신임·리콜…거센 퇴진론에도 "책임 다한다"는 이시바
국제국제일반 2025.08.08 16:06:12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패배에 이어 미일 관세 협상을 둘러싼 논란 등 잇따른 악재에 다시 한번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오후 참의원 선거 결과 평가와 향후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양원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핵심 의제는 이시바 총리의 거취 문제다. 지난달 28일 열린 양원 의원 간담회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격론이 벌어질 만큼 당내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지만 이날 총회에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두 시간 만에 끝났다. 자민·공명 연립 여당은 지난달 2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된 것이다. 이 같은 참패에 자민당 내 옛 아베파와 옛 모테기파, 아소파 등 파벌 세력들은 책임을 물어 이시바 총리의 퇴진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이시바 총리 취임 후 당이 중의원 선거, 도쿄도의회 선거, 그리고 이번 참의원 선거까지 굵직한 선거에서 세 번 연속 패배했다며 ‘이시바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시바 총리 측은 “정치 공백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유임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도 이날 총회에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도 “일본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가겠다”며 연임 의사를 재확인했다. 당내 보수파를 중심으로는 ‘총재의 임기 만료 전 당 소속 국회의원 및 도도부현지부연합회 대표 총수의 과반 요구가 있으면 임기 만료 전 총재 선거를 다시 실시할 수 있다’는 자민당 당규 6조 4항, 일명 ‘리콜 규정’을 활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시바 총리가 유일한 성과로 내세우던 미일 관세 협상이 외려 역풍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정부가 15%라고 설명한 관세율을 미국이 ‘기존 관세+15%’라고 대통령령으로 발표하자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이 미국에 급파돼 수정을 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이후 미국 측 파트너들과 잇따라 만난 뒤 “미국이 대통령령을 적시에 수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고, 일본의 대미 투자금 5500억 달러의 용처와 미국의 권한 범위 등을 둘러싼 해석 차이도 남아 있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문서를 만들지 않고 온 부작용이 지금 폭발하고 있다”며 “불신임에 해당하는 엄중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
50년만에 시장 나오는 김환기의 '봄'… 시작가 20억 원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8 16:04:13김환기의 파리 시대 작품 중 하나인 '봄'이 약 50년 만에 경매 시장에 나왔다. 구상 시인의 사회비평집 '민주고발'의 표지화 시안 4점 중 하나로 지금까지 실물이 공개된 적이 없었던 이중섭의 그림도 이번에 처음 경매 시장에 출품돼 새 주인을 찾는다. 케이옥션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총 88점, 80억 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되는 8월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프리뷰는 9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열린다. 8월 경매에는 대중에 자주 공개되지 않았던 국내 작가들의 희귀작이 여럿 출품돼 눈길을 끈다. 하이라이트는 1950년대 중반 김환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제작된 작품 '봄'이다. 해당 작품은 1974년 7월 미국 뉴욕에서 김환기가 사망한 후 이듬해 겨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 '김환기 회고전'을 통해 처음 대중에 공개됐다. 이후 50여 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경매에 나온 것이다. '봄'은 김환기가 전통적인 한국화에서 벗어나 서양 추상으로 넘어가던 과도기인 1956~1957년 제작됐다. 이때 김환기는 파리에 머물며 달, 산, 하늘, 매화, 사슴, 달항아리 등 한국적 모티브를 깊이 탐구해 서정적이고 추상적인 형태로 단순화하는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발전시켰다. ‘봄’은 구상에서 추상으로 전환하는 시기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이며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여인들과 항아리'의 제작 시기와 소재, 화면 구성 등도 유사해 눈길을 끈다. 경매 시작가는 20억 원이다. 구상 시인에게 사회비평집 '민주고발'의 표지화 제작을 의뢰받아 이중섭이 그렸던 '민주고발'도 처음 경매에 나온다. 이중섭은 총 4점의 드로잉을 그렸는데 출품작은 그중 한 점이다. 그림은 최종적으로 '민주고발'의 표지화로 채택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자료 이미지로만 존재가 알려졌다. 이번 경매를 통해 처음 실물이 공개되는 셈이다. 추정가는 1억 2000만~2억 원이다. 경매에는 해방의 감격과 기쁨을 여성적인 필치로 표현한 우향 박래현의 '여인들'도 추정가 1700만~1억2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이 작품 역시 1997년 삼성문화재단이 발간한 도록 '한국의 미술가 박래현'에 수록됐을 뿐 그 외에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었던 희귀작이다. 장욱진의 '가족도(추정가 1억 1000만~2억 원)', 이대원의 '바다(5500만~1억 2000만 원)', 김환기의 드로잉 '산월(4000만~6000만 원)'도 새 주인을 찾는다. -
한라캐스트, 공모가 최상단 5800원 확정…이달 20일 코스닥 입성 [시그널]
증권IB&Deal 2025.08.08 16:03:13경량 소재부품 전문 기업 한라캐스트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58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401개 기관이 참여해 832.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98.4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캐스트는 이달 11일과 12일 일반 청약을 거친 후 같은 달 20일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한라캐스트는 국내 최고의 마그네슘 금형 기술을 보유한 뿌리기업이다. 방열 경량 소재가 요구되는 자율주행차나 커넥티드 디스플레이와 전장, 그리고 로봇 시장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얇은 두께로 제품을 구현하는 박육화 기술과, 내부 기포 결함을 최소화하는 고진공 기술 등 원천 기술로 시장 우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설비 투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오종두 한라캐스트 대표는 “한라캐스트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어 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글로벌 최고의 경량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李대통령, 광복 80주년에 기업인들과 '경제 외교'
산업기업 2025.08.08 16:03:02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협의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외교사절들도 불러 ‘경제외교’를 교류의 장을 만들고 이달 25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소통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과 기업인 및 외교사절들의 만남은 15일 ‘국민임명식’에 맞춰 진행된다. 8일 정치권과 경제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15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될 국민임명식에 앞서 이 대통령이 경제단체장과 주요 기업인, 주요국 대사 등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제계 고위 인사는 “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를 비롯한 경제6단체 수장들이 대통령실의 공식 초청을 받아 주요 외교사절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4대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도 “대통령실이 15일 초대한 행사에 회장께서 참석할 예정이며 국민임명식도 참석해 축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적극 지원하고 나선 기업인들에게 우선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관세 협상 후속 대응을 위해 챙겨야 할 현안들에 대해 의견과 전략도 경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투자 중인 사업들을 점검하면서 추가 투자 가능성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은 최근 반도체와 배터리·자동차·철강 등을 중심으로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현지 투자의 애로 사항도 이 대통령이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각국 외교사절들이 참석하는 취임식 외빈 행사에 경제계 인사들을 대거 초청한 만큼 한국 경제의 비전을 설명하고 투자 및 협력 확대를 요청하는 ‘세일즈 외교’에도 재계 총수들과 함께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진짜 성장’을 내세운 새 정부의 최근 경제 및 기업 지원책 등을 해외 인사들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단체장 등 기업인들은 외빈 행사에 이어 국민임명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승리 후 6월 4일 별도 취임식 없이 국회에서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선서만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광복 80주년인 15일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국민임명식을 열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은 통상 국회에서 열려 최대 7만 명이 참석했지만 이번 국민임명식에는 전현직 대통령 등 약 1만 명이 참석한다. 한편 이 대통령이 취임 초반 역대 어느 대통령들보다 재계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만나며 회동을 갖고 있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당선 9일째인 6월 13일 5대 그룹 총수와 경제6단체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한미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이던 7월에는 이 회장, 정 회장, 최 회장, 구 회장, 김 부회장 등과 각각 관저에서 독대를 하며 릴레이 회동을 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재계 의견을 적극 경청하는 데 고무돼 있다”면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전하면서 정책적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 2분기 285억 원 적자…"내년까지 신작 10종 출시"
산업IT 2025.08.08 15:55:35위메이드(112040)가 올해 2분기 28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다양한 신작을 출시하며 실적 개선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1168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손실의 경우 285억 원, 당기순손실은 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국내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로스트 소드’ 등의 신작 효과가 줄어들고, 기존 게임 매출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로는 2587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약 399억 원이다. 위메이드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반기 기준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219억 원 줄어들었다. 위메이드는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을 통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미르M’ 중국 버전, ‘미드나잇 워커스’를 포함해 내년까지 10종 이상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는 서비스 고도화, 접근성 강화, 수익 모델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질의 외부 게임 온보딩에 박차를 가해 내년까지 10개 이상의 외부 게임을 확보하고 플랫폼 관련 매출을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오는 12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롬: 골든 에이지’는 사전예약 수 4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101730)는 올해 2분기 매출로 330억 원, 영업손실 167억 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안철수 "계엄 3형제, 헌정사 죄인"…장동혁 "내부총질 멈추고 떠나라"
정치정치일반 2025.08.08 15:53:01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계엄 3형제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죄인”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장동혁 후보는 “민주당이 우리 당을 전방위적으로 공격해 오고 있는 와중에 무차별적 내부총질”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전한길은 이재명 민주당에 더 이로운 인물”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버지’면 김문수 후보는 삼촌이고, 장동혁 후보는 아들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계엄을 미화하고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계엄 3형제’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은 헌법재판소를 무시하고 보수의 핵심 가치인 법치주의와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을 우리 당의 이름으로 인정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며 “저 안철수가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는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 이재명, 정청래 세력을 단호히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본 장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 후보는 민주당의 의회 폭거에 동조하여 당론을 어기고 반복해서 특검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그것도 모자라 신임 원내대표에게 특검에 협조하라는 주문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편은 다름 아닌 안 후보라는 것은 온 당원과 국민이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라도 안 후보는 내부 총질을 멈추고 당원들에게 석고대죄를 하는 것이 도리”라며 “아니라면 국민의힘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혁은 국민의힘을 단일대오로 만들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폭정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
中 첨단산업 전략 구체화…2027년까지 가속화 계획 발표
국제정치·사회 2025.08.08 15:51:31중국이 첨단 산업 발전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혁신을 예고했다. 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육부 등 7개 부처는 최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산업 혁신 발전 실시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BCI 핵심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산업·기술·표준 체계를 초보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골자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생명과학과 정보과학의 융합으로, 뇌와 기계 사이의 정보 통로를 구축해 생물학적 지능과 기계 지능의 협동·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기술이다. 신화통신은 "현재 BCI는 지속적인 혁신과 전복적 돌파를 이어가며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중요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027년까지 BCI 산업의 응용을 가속화하고 공업 제조, 의료 건강, 생활 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3개의 산업 발전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산업 혁신 능력을 강화해 2030년까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선도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들도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상하이는 2027년까지 임바디드 AI 모델 및 기술 혁신을 통해 체화지능 산업 규모 500억 위안(약 9조 6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 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선전은 체화지능 로봇 산업의 규모를 1000억 위안(약 19조 원) 넘게 확대해 산업 클러스터 참여 업체를 1200곳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로봇 경쟁'에 뛰어든 산둥성은 2027년까지 로봇 산업 규모가 500억 위안, 난징시와 우한시는 100억 위안(약 1조9000억원)에 각각 이르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
[코스닥] 3.46포인트(0.43%) 오른 809.27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8.08 15:50:56[코스닥] 3.46포인트(0.43%) 오른 809.27 마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