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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중앙행정기관 최초 ‘디지털 민원창구’ 시범 서비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30 12:26:29국가보훈부는 중앙행정기관 중 처음으로 민원 접수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디지털 민원창구’ 시범 서비스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민원 창구는 인적정보가 통합보훈정보시스템과 연동돼 민원인이 신분증을 내면 시스템에 저장된 보훈대상자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확인된 정보는 전자서식에도 자동으로 반영돼 민원인의 신청서 작성 부담과 처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민원인이 태블릿 모니터에 작성하는 내용을 담당자 모니터로 실시간 확인해 잘못된 입력 내용을 바로잡을 수 있다. 시범 서비스는 서울지방보훈청 13개 민원창구에서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재발급과 약제비용 지급 신청 등 11종의 민원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운영한다. 보훈부는 향후 전국 지방보훈청과 보훈지청으로 디지털 민원창구를 확대하고 적용 민원도 차례로 늘릴 계획이다. -
모의 위기상황으로 AI 협동성 키우는 학습구조 개발
사회전국 2025.07.30 12:26:26하늘을 나는 드론이 연합해 적을 포위하거나, 여러 로봇이 함께 일하는 스마트 공장 기술은 개별 드론, 로봇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간의 협동이 필수다. 악천후나 센서가 고장 나는 상황에서는 이 협력 구조가 쉽게 무너질 수 있는데, 강한 위기를 만들고 이를 ‘예습’시켜 실전에서도 견고한 협력 체계 유지하는 기술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한승열 교수팀은 다중 에이전트 협력 구조를 단계적으로 무너뜨리는 인위적 오작동 공격 전략인 ‘늑대 떼 공격(Wolfpack Attack)’과 이를 학습에 활용하는 방어 프레임워크 ‘WALL’을 함께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화학습은 AI가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며 스스로 행동 전략을 익히는 학습 방식이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다중 에이전트 강화학습(MARL, Multi-Agent Reinforcement Learning)에서는, 한 에이전트에 문제가 생겨도 나머지가 이를 보완해 전체 성능을 유지한다. 이 때문에 단일 에이전트를 무작위로 교란하는 기존 공격 방식만으로는 협력 체계의 취약점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고, 센서 고장, 날씨 변화, 의도적 해킹과 같은 현실적 위기 상황에 대한 훈련 효과도 제한적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Wolfpack Attack’은 먼저 한 에이전트를 오작동시킨 뒤 그를 도우려는 나머지 에이전트에 연쇄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전체 협력 구조를 붕괴시키는 방식이다. 늑대가 떼를 이뤄 약한 개체를 고립시킨 뒤, 이를 도우러 오는 동료 개체까지 순차적으로 제압하는 사냥 방식을 모방한 전략이다. 이 공격 모델에서는 트랜스포머 기반 예측 모델이 향후 손실을 계산해 첫 공격 시점을 자동으로 선택하고, 후속 공격 대상은 협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에이전트를 행동 변화량으로 분석해 차례로 결정한다. 제1저자인 이선우 연구원은 “이전에는 정해진 상황에서 AI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정도였지만, 이 공격 전략은 실제처럼 상황이 계속 바뀌고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을 만들어 AI가 그 안에서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를 평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개발된 WALL(Wolfpack-Adversarial Learning for MARL)은 이러한 교란 전략을 AI 훈련 환경에 도입한 방어 학습 구조다. 실험 결과, WALL을 통해 학습한 AI는 위치 오류나 통신 지연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부딪히지 않고 목표 지점에 도달하거나, 함께 물체를 밀고 진형을 유지하는 등 높은 적응력과 안정적인 협력 성능을 보였다. 한승열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협력형 AI 모델의 정확한 성능 평가와 위기 상황에 강한 협력 AI모델을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자율 드론, 스마트 팩토리, 군사·재난 현장의 군집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사업’ 및 ‘사람 중심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울산과학기술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기계학습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인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에 채택됐다.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ICML에는 전 세계에서 약 1만 2107편의 논문이 투고됐으며, 이 중 3260편만이 채택됐다. -
고난의 ASIC… 삼성 파운드리 파트너 '그로크' 매출 전망 급락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IT 2025.07.30 12:16:40삼성전자(005930)가 투자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Groq)’가 올해 매출 전망을 대폭 하향했다. 그로크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사이기도 하다. 테슬라 ‘AI6’ 칩셋 수주로 숨통이 트인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예상치 못한 걸림돌을 만나게 된 꼴이다. 29일(현지 시간) 디인포메이션은 그로크가 올해 매출 목표액을 기존 20억 달러에서 5억 달러로 15억 달러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그로크가 6억 달러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매출 목표액 감소가 확인됐다고 한다. 그로크 대변인은 “반도체 투입이 예정돼 있던 지역의 데이터센터 용량 부족으로 일부 매출 전망치가 2026년으로 이연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계는 그로크가 올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15억 달러 규모 납품 계약이 지연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그로크는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디지털과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해 매출 전망치로 제시했던 20억 달러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계약 후 밝힌 수치이기도 하다. 디인포메이션은 “그로크와 계약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엔비디아·AMD로부터 AI 칩셋을 수입하기 시작했고 지역 내 데이터센터 용량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전했다. 내년 칩셋 납품 여부도 확실하지 않아 보인다. 그로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2026년 매출 12억 달러, 2027년 매출 19억 달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5억 달러 대비 가파른 성장세지만, 그로크가 엔비디아·AMD의 AI 칩셋 경쟁사를 자처한다는 점을 떠올려 볼 때는 초라한 수치다. 엔비디아는 올 1분기(2~4월) 매출은 440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로크를 핵심 파운드리 파트너로 삼아 온 삼성전자에게는 악재다. 그로크는 추론에 특화한 언어연산처리장치(LPU)를 삼성전자 4㎚(SF4X) 공정에서 제조 중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 8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6억4000만 달러 규모 그로크 시리즈D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로크의 어두운 매출 전망은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칩셋 시장에서 AI 특수목적 반도체(ASIC)가 여전히 ‘틈새 시장’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날 디인포메이션은 그로크 경쟁사인 AI 칩셋 설계사 세레브라스가 연내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하고 10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세레브라스 또한 중동 G42가 주요 고객사다. 그로크 LPU과 세레브라스 칩셋 등은 추론 등 특정 영역에서 엔비디아·AMD가 만드는 범용 AI 가속기보다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하지만 ‘특수 목적’에 한정된 만큼 활용처가 한정돼 있다. 엔비디아 쿠다(CUDA)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SW) 생태계도 빈약하다. 때문에 거대 클라우드 업체들이 그로크·세레브라스 등 스타트업이 개발한 ASIC의 발주를 꺼리고 있다. 대규모 칩셋 구매 이후 자칫 사용자가 없다면 ‘재고’로 남을 뿐인 탓이다. 와중 아마존 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클라우드 등은 각사 전용 AI 칩셋을 개발해 활용하며 ASIC 스타트업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중이다. -
2분기 공적자금 회수액 5266억 원…누적 회수율 72.4%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30 12:10:001997년 외환위기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의 누적 회수액이 122조 원을 넘어섰다. 회수율은 72.4%로 전년 말(72.0%)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2025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하고 올 6월 말 기준 공적자금 회수액이 122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투입액은 168조 7000억 원으로, 회수율은 72.4%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말 69.2%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올 2분기 중 회수액은 5266억원으로, 대부분 배당금에서 발생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1677억원을, 정부는 국책은행 지분에서 3589억원을 거둬들였다. 세부적으로는 기업은행 1708억 원, 산업은행 1458억 원, 수출입은행 423억 원이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1998년 4.3%에서 출발해 2006년 50%를 넘었고, 최근 5년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여전히 40조 원 이상이 미회수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금융회사 지분의 효율적 관리와 매각을 통해 상환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위기 당시 투입된 공적자금 168조 7000억 원 중 예금보험공사 지원액이 110조 9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산관리공사는 38조 5000억 원 , 정부는 18조 4000억 원을 각각 집행했다. -
'전한길 면접' 野 당권주자들에…與 "막장극이 따로 없네"
정치정치일반 2025.07.30 12:09:30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을 옹호한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의 검증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을 겨냥해 “막장극이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극우 선동가에게 면접을 보고 ‘탄핵 반대가 잘못이냐’는 국민의힘은 제정신이냐”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인 전 씨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할 것인지 등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보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내란의 강, 탄핵의 늪에서 허우적대며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국민들을더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며 “앉은뱅이 주술사와 장님 호위무사를 받들어 모시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유포하는 극우 선동가에게 줄을 서려고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나경원 의원은 ‘탄핵 반대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황당한 말을 내뱉으며 내란으로 받은 국민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며 “탄핵을 ‘수렁’이라며 탄핵 반대에 대한 반성이 오히려 당을 해친다니 제정신이냐”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란에 동조하며 헌정질서를 부정한 과거를 정당화하려고 하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몰락을 자초할 뿐임을 경고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현희 최고위원은 “너도나도 전 씨의 입당을 환영하고 전 씨의 유튜브 출연이 차기 국힘 당권 주자들의 통과의례가 됐다”며 “사실상 전 씨가 국민의힘의 최고 실세 상왕이었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친윤(친윤석열) 시즌 2를 꿈꾸는 ‘친길’(친전한길)에 잠식된 국민의힘은 이미 회생 불가 수준”이라며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극우 사이비 정당의 오명을 벗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전 씨를 출당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
'LG 마이컵'으로 텀블러 씻고 스탠바이미2 경품 도전하세요
산업산업일반 2025.07.30 12:08:02LG전자(066570)가 텀블러 전용 세척기 'LG 마이컵'을 사용하고 인증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스탠바이미2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마이컵으로 텀블러를 세척한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참여자 중 200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2와 LG 틔운 미니,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27일까지다. LG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기업간거래(B2B) 고객의 관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마이컵을 개발,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출시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 400곳에 설치된 마이컵은 연내 2000여곳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대학 캠퍼스와 기업 사옥, 관공서 등 수요도 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마이컵은 360°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와 뚜껑을 동시에 씻는다. -
“점포철거 최대 600만 원 지원”…중기부, 폐업 소상공인 지원금 확대
산업중기·벤처 2025.07.30 12:00:00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포철거 지원비를 최대 600만 원까지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171억 원을 반영한 ‘2025년도 희망리턴패키지(원스톱폐업지원)’ 수정공고를 31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했거나 폐업예정인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경감하고, 신속한 재기를 위해 폐업에서 취업·사업화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점포철거비 지원)은 소상공인의 폐업부담 완화를 위해 철거비 및 원상복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월 29일 제1차 수정공고시에는 지원물량 3만개사를 총 4만개사로 1만개사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수정공고에서는 제2회 추경예산이 시행된 이달 11일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600만 원(기존 400만 원)까지 점포 철거비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황영호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 단장은 “이번 지원확대로 소상공인의 폐업비용 부담이 더욱 경감되어, 신속하게 재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2025년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점포철거비 지원) 수정공고는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을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대주주 기준 50억→10억 추진에…與 이언주 "신중해야" 반론 제기
정치정치일반 2025.07.30 11:55:44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당 지도부 내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 변경과 관련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좀 신중할 것을 주문 드린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는 것이 과연 대주주의 기준이 맞는지, 부동산에 잠겨 있는 자본들을 자본시장으로 유도해서 자본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이재명 정부 정책 기조와 맞는지, 세수 효과도 미미한데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 세수 효과보다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효과에 좀 더 집중해야 되는 것 아닌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칫하면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 연말에 매도하고 연초에 다시 매수하는 불필요한 흐름이 발생할 수 있어서 증시 활성화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사견을 전제로 “세제 개편에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여당은 29일 ‘2025년 세제 개편안’ 당정 협의회를 열고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기존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장 주식을 10억 원 이상 보유한 경우 주식 매도 시 발생한 양도 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최고위원은 당내 이견이 있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서는 “대통령 선거 공약 취지에 부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조속한 시행을 당부했다. 그는 한 증권사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 기업들의 5년 평균 배당 성향은 28% 정도 되고 이는 글로벌 평균 대비해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배당소득 분리 과세는 자본 조달을 용이하게 해서 자본시장의 선진화는 물론이고 상장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도입되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배당 유도의 목적에 부합하게 세율을 정할 때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삼성·LG전자, '인간공학디자인상' 대거 수상…LG, 7개로 2년 연속 '최다'
산업산업일반 2025.07.30 11:52:15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가전과 TV가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2025 인간공학디자인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식기세척기'가 인간공학디자인상의 최고제품상(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제품의 사용성·효율성·안전성·감성 품질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최고제품상을 받은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했다. 또 내부 상단 선반에 무거운 식기 바구니도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는 '글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적은 힘으로 바구니를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컵 안쪽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컵 맞춤 세척 구역'과 국그릇, 밥그릇 수납에 특화된 '대용량 맞춤선반', 프라이팬을 세워서 거치할 수 있는 '프라이팬 홀더' 등 실용적인 내부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최고제품상을 포함해 총 7개 상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다 수상 기업에 올랐다. LG 로봇청소기가 최고제품상을 수상했으며, 텀블러 세척기인 'LG 마이컵'과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LG 마이컵은 간단한 조작으로 손쉽게 텀블러를 세척·건조해 위생적인 사용을 도와 인간공학적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360도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도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뚜껑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하며,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LG AI 매직 리모컨, 웹(web)OS AI 사용자경험(UX) 플랫폼,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LG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특별상을 받았다. -
새마을금고, 노인 무릎수술에 1억원 기부
경제·금융은행 2025.07.30 11:38:22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배려 계층 노인의 무릎 수술비 지원을 위해 노인의료나눔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부터 매년 창립기념일 및 지역상생의 날을 기념해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목표치 10억 걸음을 넘겨 총 15억 4000만 걸음을 달성했고, 이를 통해 모은 지원금으로 노인들의 무릎 수술비를 지원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자체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치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서민을 향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삼성 AI 3대 가전 '잘나가네'…7월 판매량 20~40%↑
산업산업일반 2025.07.30 11:37:49삼성전자(005930)는 '인공지능(AI) 가전 3대장'으로 꼽히는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의 이달(1~27일)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약 40%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본격적 무더위가 찾아오며 에어컨 매출도 덩달아 는 것으로 분석했다.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의 판매량은 약 20% 늘었으며, 빌트인처럼 가구장에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냉장고의 판매량은 90% 이상 급증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빨래 양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판매량이 약 40% 늘었다. 삼성전자는 계절적 영향에 더해 이들 가전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신제품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해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갖췄다.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해준다. 무풍 기능 사용시 소비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 가능하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최적의 냉각 효율을 제공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지원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까지 줄인다. 79분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1㎏당 세탁 시 소비 전력량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다. 마찬가지로 'AI 절약모드'를 이용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 에너지를 아낀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최고 등급 가전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동참해 삼성 스토어나 삼성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삼성전자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으뜸가전사업과 발맞춘 삼성전자만의 추가 혜택을 통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을 갖춘 'AI 가전 3대장'을 더욱 합리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李대통령 "과한 형벌로 기업 위축되지 않게"…배임죄 개정 공식화
정치대통령실 2025.07.30 11:31:48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정부 내 '경제형벌 합리화 태스크포스(TF)' 설치를 지시했다. 배임죄 등 과도한 형벌로 기업 경영이 위축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서 “최근 한국에서 기업 경영 활동하다가 잘못하면 감옥 간다면서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이번 정기 국회에서부터 본격적인 정비를 해 1년 내 30% 정비 같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구체적 형벌 조항 감축 목표치까지 제시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 기업 경영 활동하다가 잘못하면 감옥 가는 수가 있다' 이러면서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배임죄가 남용되면서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우리가 다시 한번 제도적 개선을 모색해야 될 때가 된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배임죄는 그동안 수사기관이 기업의 경영 판단을 재단해 처벌하는 등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주주와 소비자, 그리고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전환을 하되 또 한편으로는 기업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뢰에 위반됐다는 이유로 경제적, 재정적 제재 외에 추가로 형사 제재까지 가하는 것은 국제적 표준에 과연 맞느냐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동시에 "획기적 규제혁신을 포함한 산업별 발전방안도 조속히 만들겠다"며 "행정 편의적인 규제, 과거형 규제, 불필요한 규제는 최대한 해소 또는 폐지하겠다. 기업이 창의적 활동을 해나가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100조 원 이상 규모의 국민펀드 조성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향후 20년을 이끌 미래전략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미래산업,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 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 산업 생태계를 신속히 전환하겠다"며 정부를 향해서도 "기업의 활력 회복과 투자 분위기 확대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을 근본에서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그동안 소위 불균형 성장 전략으로 특정 기업과 수도권에 자원을 '올인'하며 놀랄 정도로 신속한 경제성장을 이룬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불균형 성장의 폐해가 지속적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이라며 "공정한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문제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양극화를 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제 부처의 진용이 다 갖춰졌으므로, 비상경제점검 TF를 장기과제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TF'로 전환하겠다"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 TF를 맡아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무협 ‘韓 반도체 산업 성장 위해 팹리스 스타트업 육성해야"
산업기업 2025.07.30 11:30:01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확장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팹리스 스타트업을 육성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0일 발표한 ‘팹리스 스타트업 활성화 및 수출 연계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한국의 경쟁력은 한참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한국의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 수준으로 그쳐 미국(72%)에 한참 뒤처졌으며 대만(8%), 일본(5%), 중국(3%)에도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시스템 반도체로 대표되는 비메모리 매출 비중은 5월 기준 75.3%를 차지했다. 해당 비중은 2028년까지 약 8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된다. 이는 곧 맞춤형 설계에 특화한 팹리스 스타트업에도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됨을 의미한다. 시스템 반도체는 설계에 특화한 팹리스 기업과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을 하는 파운드리 기업으로 생산 공정이 나뉜다. 한국은 팹리스 스타트업 수가 중국(567개), 미국(323개), 인도(104개)에 이어 4위(61개) 수준으로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또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의 42.6%가 1개 이상 특허를 보유해 이스라엘(68.8%)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일 만큼 잠재력도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보고서는 팹리스 관련 국내 생태계는 아직 허약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전 세계 팹리스 스타트업 가운데 한국 기업 비중은 3.8%로 중국(35.5%)과 미국(20.2%)에 크게 뒤처진다. 또 한국 팹리스 스타트업의 95%가 제품 출시나 대규모 확장 등을 골자로 하는 투자유치 초기 단계에 머무는 반면 미국(29.9%)과 중국(14.8%)은 4차 산업으로 확대하거나 해외로 진출하는 등 투자유지 성숙 단계에 진입한 사례가 많다. 한국 팹리스 스타트업은 설계자산(IP), 전자 설계 자동화(EDA) 툴을 포함한 위탁 생산 과정 전반적으로 해외 의존도도 높은 형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팹리스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고 시스템 반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산업 기반 조성과 수출 지원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 나뉜 예산 창구를 단순화하고 정부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 등에서 팹리스 부문의 할당량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전략 물자 수출과 관련한 자율 준수 무역거래자 요건을 완화하고 국내 팹리스 제품이 국내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수출될 수 있도록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연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짚었다. 허슬비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정부가 앞서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민간 주도로 자율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며 "한국이 강점을 가진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엣지(소형) 디바이스 분야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운다면 글로벌 경쟁에서도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누가 우승 없는 게 더 이상할까?…‘버디 1위·타수 2위’ LPGA 코르다 vs ‘타수 1위·버디 4위’ KLPGA 유현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30 11:30:00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998년 7월 28일 생이다. 27세가 되는 생일 날 코르다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을 앞두고 웨일스 미드 글래머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연습 라운드를 했다. 지난 해 7승을 거두면서 커리어 최고 성적을 찍은 코르다는 올해 아직 1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어 다소 우울한 생일을 보내야 했다. 작년 26세 생일날 코르다는 시즌 6승을 거두고 있었다. 코르다 입장에서 더욱 아쉬운 건 우승만 하지 못했을 뿐 각종 통계에서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록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평균 버디 부문에서는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오히려 더 좋다. 작년 4.5개의 지노 티띠꾼(태국)이 1위에 올랐고 코르다는 4.38개로 2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4.76개의 코르다가 1위이고 4.53개의 티띠꾼이 뒤를 잇고 있다. 평균 타수의 경우 작년(69.56타)에 비해 올해(69.61타)가 조금 나쁘지만 순위는 2위로 같다. 작년과 올해 평균 타수 1위는 모두 티띠꾼이다. 작년 69.33타였고 올해는 69.24타를 기록하고 있다. AIG 위민스 오픈은 작년 코르다가 가장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대회다.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가 3,4라운드 부진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래서 더욱 이번 대회 우승이 간절하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LPGA 투어의 코르다 못지않게 우승 없는 게 이상한 선수가 있다. 현재 ‘7연속 톱10’ 행진을 벌이고 있는 유현조다. 유현조는 현재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69.91타를 기록하고 있는 유현조는 70.04타의 방신실을 제치고 가장 낮은 평균 타수를 자랑한다. 방신실은 현재 2승을 따내고 있다. 유현조는 톱10 확률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14개 대회에서 10차례 톱10에 오른 유현조가 71.42%로 1위이고 15개 대회에서 8번 10위 이내 성적을 낸 고지우가 53.33%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유현조의 평균 버디 순위는 4위다. 정확히 라운드 당 4개 버디를 잡으면서 고지우(4.32개), 홍정민(4.15개), 방신실(4.04개)과 ‘버디 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원래 유현조는 웨일스에서 벌어질 LPGA 투어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계획을 바꾸고 3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물론 ‘8연속 톱10’을 우승으로 장식할 꿈을 꾸고 있다. 코르다와 유현조는 각 투어에서 우승 없는 선수 중 가장 상금 랭킹이 높다. 코르다가 LPGA 6위이고 유현조는 KLPGA 7위이다. 과연 두 선수 중 누가 먼저 우승의 열매를 딸까. -
대한광통신, 보조설비 화재 발생…전체 생산활동 영향 無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30 11:29:40대한광통신(010170)은 최근 발생한 화재에도 불구하고 전체 생산활동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일부 반제품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분진처리를 위한 보조설비(집진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완제품의 안정적인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섬유는 ∆프리폼(반제품) 제조 ∆광섬유(완제품) 인출 ∆코팅 및 검사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번 화재는 반제품 제조 공정용 유틸리티 시설에서만 발생했으며, 해당 공정의 집진기 2대중 1대가 전소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다른 생산설비에는 피해가 없기 때문에 일부 프리폼 생산라인은 이르면 2주 이내에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화재로 광섬유 인출·코팅·검사 등 완제품 생산에는 영향이 없다. 대한광통신은 이미 광섬유 생산을 위한 충분한 반제품 재고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부 반제품 구매처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완제품 생산라인 운영에 문제가 없다. 대한광통신은 지난 29일 안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야외에 설치된 집진설비 2대 중 1대가 전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화재로 인한 직접 및 간접 손실액을 확인하고 있으며, 화재의 원인규명을 비롯해 피해 복구를 통한 재산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혀 없을 뿐 아니라 화재보험을 통한 생산설비에 대한 손해보전도 가능하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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