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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美연준 분열…32년만에 '위원 2명 반대'
국제정치·사회 2025.07.31 08:35:4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례 없는 관세 전쟁을 두고 경제 효과에 이견이 나타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임명 인사 2명이 32년 만에 처음으로 연준 금리 결정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미국 통화정책 동력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0일(현지 시간) 연준 발표에 따르면 이날 마무리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부의장은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한다는 다수 의견에 반대 의견을 냈다. 이들은 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당장 이달부터 0.25%포인트를 인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2명의 연준 이사가 금리 결정에서 소수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윌러 위원과 보먼 부의장은 지난달부터 7월에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보먼 부의장은 올 3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으로 내정된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FOMC에서는 반대 의견을 낸 보먼 부의장, 윌러 위원과 회의에 불참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위원을 제외한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앞서 지난달 FOMC에서는 금리 동결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 내에 분열 양상이 나타나는 것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위원들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에 대한 연준 내 의견이 엇갈리는 사이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놓고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내놓아 시장을 술러이게 했다. 파월 의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현시점에서 비현실적이냐’는 질문을 받고 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완만하게(modestly)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 정책 기조가 부적절하게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나와 대다수 위원은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부적절하게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는 있지만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과 관련해 수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의견도 여전히 고수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분명히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며 “동시에 해결해야 할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그 과정의 끝이 매우 가깝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연준의 독립성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독립적인 중앙은행은 그동안 공공에 잘 봉사한 제도”라며 “독립성이 없다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금리를 사용하려는 큰 유혹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與 김영진 "관세협상, 적절 범위 내 조정 이뤄…한미관계 파란불"
정치정치일반 2025.07.31 08:33:35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과도하지 않은 적절한 범위 내에서 조정이 됐다”며 “한미 간의 관계에 파란불을 켜고 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3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담스럽긴 하지만 한미 간의 관세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추가적인 진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한미 정상회담도 2주 안에 워싱턴D.C.에서 갖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미는 대미 수출 시 관세 15%와 한국의 대미(對美) 투자 3500억 달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관세 15%는 앞서 협상을 끝낸 유럽연합(EU) 및 일본과 같은 수준이다. 김 의원은 “대미 자동차, 여타 수출이나 이런 문제 속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로 평균적인 스탠더드로 합의했다고 본다”며 “대미 투자액도 우리 경제력과 일본, EU 경제력의 차이를 비교하면 과도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조정됐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까지 포함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조세정상화특위 위원장인 김 의원은 법인세 1%포인트 인상 계획과 관련해 “현재의 24%를 25%로 조정하는 것”이라며 “올해 세입경정을 하지 않았으면 18조 원 정도의 세수 펑크가 있어서 국가 재정의 심각한 위기였기 때문에 국가 재정의 위기를 정상화하고 조세 형평성을 원상회복하고 정상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비과세 등 이런 문제들이 있어서 실제로 기업에서 부담하는 (법인세) 비율은 (24%가 아닌) 17~18%밖에 되지 않는다”며 “기업의 국가전략기술이나 첨단 기술에 대한 R&D 투자 지원은 그대로 간다. 국가 재정을 튼튼히 하면서 비과세를 진행하는 ‘양 축’이 같이 간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내 이견이 있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코스피 5000을 목표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고 그래서 그 공약에 맞게끔 추진하는 것”이라며 “여러 이견이 있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는 큰 방향은 유지하고 그 속에서 합리적 조정 폭을 갖고 진행해 나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막말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 대해서는 “최 처장 같은 사람을 추천한 사람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적절했나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인사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요구했다. 이어 “국무회의 석상에서 이번에 공개된 자리에서도 한 발언을 보면 적절하지 않았다”며 “과연 그 분이 공직자들의 근평을 관리하고 인재를 추천하고 관리하는 역할에 적정하겠는가 하는 우려들이 많이 있다”고 간접적인 사퇴 필요성을 전했다. -
SK증권 "HK이노엔,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7.31 08:33:01HK이노엔(195940)이 2분기 기대에 못 미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주력 품목 ‘케이캡’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유럽 기술수출 협상도 막바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된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반영되며 실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HK이노엔이 하반기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과 코로나19 백신 수주 증가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조 2474억 원, 영업이익은 34.8% 증가한 1189억 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다소 밑돌았다. 매출은 26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5억 원으로 20% 줄었다. 식음료뷰티(HB&B) 부문에서 헛개수 등 즉석음용(RTD·Ready to Drink) 제품의 외주 생산 차질과 폐기 비용 부담이 실적을 끌어내렸다. 다만 회사 측은 7월 4주차부터 RTD 제품 생산이 정상화됐으며 유통 폐기분에 대한 보상도 협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구조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2분기 내수 매출 48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6% 성장했다. 항암제 매출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도입 효과로 326억 원까지 확대됐다. 하반기 실적 반등의 핵심은 케이캡의 글로벌 확장이다. HK이노엔은 올해 4분기 중 미국 FDA에 미란성 및 비미란성 식도염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유럽 지역 기술수출 협상도 막바지에 있으며 중국에선 적응증 확대에 따른 추가 로열티 유입이 기대된다. 인도에서는 지난 3월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또 3분기부터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된 코로나19 백신 매출도 실적에 본격 반영된다. 백신은 마진이 낮아 수익성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외형 성장에는 기여할 전망이다. SK증권은 “하반기 ETC 부문 주도 성장에 코로나 백신 수주, 케이캡 글로벌 확장까지 더해지며 연간 기준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백신 비중 확대로 인해 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대통령실 “추후 반도체·의약품 품목관세 부여시 최혜국 대우”
정치대통령실 2025.07.31 08:32:48한국 정부가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반도체·의약품 등 품목관세 부과 시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적시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후에 반도체 품목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고 의약품도 품목관세 예고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추후에 반도체나 의약품 같은 데 품목관세가 있다면 다른 합의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같은 수준의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적시해놨다”고 공개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의약품과 반도체에 품목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해왔다. 실제로 이 같은 조치가 이행될 경우 한국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협상에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품목관세는 논의되지 않았다. 김 실장은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상호 호회적 결과를 도출한다는 원칙하 협상에 임했다”며 “정부 출범 후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미 양국 간 호회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협상 전략을 다듬고 치열한 고민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
美연준 금리 동결에 가상자산 출렁…비트코인, 한때 11만6천달러 붕괴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31 08:29:5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면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BTC)은 이날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 직후 한때 11만 6000달러 선 아래로 급락했다. 3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24% 내린 11만 7440.1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연준이 금리 동결을 발표한 직후 한때 9% 급락하며 11만 6000달러선이 무너졌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0.57% 하락한 3762.5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1.51% 내린 3.072달러, 솔라나(SOL)는 3.1% 하락한 175.6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약세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한 1억 6300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0.63% 내린 522만 5000원, XRP는 1.2% 내린 42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5회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미국의)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노동시장은 견조하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다"며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연준에 따르면 이번 FOMC에서 위원 12명 중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해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부의장은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매파적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현시점에서 비현실적이냐’는 질문에 대해 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완만하게(modestly)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부적절하게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오른 74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극한호우에 경남 연안 해양 쓰레기 비상
사회사회일반 2025.07.31 08:29:48경상남도가 극한호우로 연안 지역에 유입된 쓰레기가 4500톤에 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6일~19일 극한호우가 경남 전역에 쏟아지면서 남강·섬진강·낙동강을 타고 생활 폐기물, 폐목 등 육상 쓰레기가 사천시·남해군·하동군·거제시 연안에 대량으로 흘러들었다. 도와 시군은 인력·장비를 동원해 항·포구, 해수욕장,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양 쓰레기 3500톤을 건져 올렸지만, 남은 쓰레기는 아직 1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그동안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어업폐기물 정화사업 예산을 활용해 해양 쓰레기를 처리해왔다. 하지만 남은 쓰레기 처리할 예산이 부족해 지난 25일 해양수산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시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거를 마무리하겠다”며 “각 시군에서는 해류에 따라 이동하는 해양쓰레기 등 예찰 강화와 함께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해 깨끗한 해양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 화성 ‘우정~향남’·포천 ‘신평~심곡’ 道확장공사 착공
사회전국 2025.07.31 08:26:41경기도는 31일 화성시 관내 국지도 82호선 우정~향남, 포천시 관내 지방도 368호선 신평~심곡 구간 도로확포장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국지도 82호선 우정~향남 도로확장공사는 화성시 장안면 어은리와 향남읍 제암리를 연결하는 총 7.27km 구간 왕복 4차로 확장 공사다. 총사업비는 109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5년(60개월)이다. 이 구간은 화성시 장안면 어은1교차로에서 발안IC 교차로까지 연결되는 간선도로로, 상습정체구간 해소와 교통편의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도368호선 신평~심곡 도로확포장공사는 포천시 신평면 신평리와 신북면 심곡리를 연결하는 총 2.86km 구간 왕복 4차로 확포장 공사로, 총사업비는 56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4년(48개월)이다. 이 구간은 포천시 신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심곡 사거리까지(87번 국도) 연결되는 보조 간선도로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의 접근성 향상 등이 주목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방도368호선 동일 노선으로 연결되는 신북면 덕둔~계류 산악지형 구간에 대해 터널개설 및 도로개량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으로 향후 예산확보와 신속한 공사를 통해 보조 간선도로 기능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차경환 경기도건설본부장은 “기반시설 선제적 투자 및 확충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의 체계적 확장으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 중복에 삼계탕 나눔 행사 참여
사회전국 2025.07.31 08:21:56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30일 중복을 맞아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복날맞이 지역 나눔 행사로, 이날에는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김용희(국․연수구2), 유승분(국․연수구3) 의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연수구의회 박현주 의장 및 장현희 부의장, 연수구 함박마을 주민, 고려인,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했다. 또 인천마사회 연수지사의 기부와 지역 자생단체들의 후원이 더해졌고, 총 7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탰다. 특히 행사에서는 연수문화재단 소속 무용단과 합창단, 초록숲어린이집 아이들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정해권 의장은 “전복삼계탕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사랑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시는 복지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韓, 車관세 12.5% 주장했으나…美 ‘일괄 15%’ 입장”
정치대통령실 2025.07.31 08:21:16한국 정부가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자동차 관세는 12.5%를 주장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까지 12.5%를 주장했지만 미국에서 ‘모두 15%’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타결된 관세 협상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 자동차 품목 관세도 15%로 결정됐다. 다만 앞서 관세 협상을 타결한 일본과 유럽연합(EU)의 경우 수출한 차에 대해 2.5%의 관세가 부과된 상태였지만, 한국 차는 한미무역협정(FTA)으로 인해 무관세였다. 이에 다른 나라와 관세 수준을 맞추기 위해선 12.5%가 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해당 주장이 관철되지 못했다는 의미다. 김 실장은 “미국식 의사 결정 과정을 들었겠지만 ‘우리는 이해하지만 모두 15%’라는 식”이라며 “FTA가 상당히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나라에서 벌어지는 여러 협상을 보면 세계무역기구(WTO)나 FTA 등 체제가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어서 체제 자체가 많이 바뀌고 있다”며 “15%의 관세도 최선을 다해 12.5%를 주장했지만 거기까진 (나아가지 못했다)”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팹리스 양산성능평가 지원 참여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5.07.31 08:20:45경기도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팹리스 수요연계 양산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8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김동연 지사가 주재한 팹리스 기업 소통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5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새롭게 마련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팹리스 기업들이 시제품 제작 이후 양산단계에서 기술적 제약과 비용적 한계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수요기업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 실증지원과 양산성능평가를 지원해 제품 사업화와 매출 창출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모를 통해 9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일부 자부담 조건 하에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 내에 본사를 둔 설립 1년 이상의 팹리스 기업으로, 해당 기업의 제품 또는 기술을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홍성호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팹리스 산업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의 핵심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도내 팹리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합원 분양가 낮춘 반포주공1, 일반공급 물량 증가 ‘없던 일로’…오세훈 “목동 재건축 최대 7년 앞당길 것”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정책·제도 2025.07.31 08:20:3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분양가 조정: 반포주공1 단지가 조합원 분양가를 25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10억 원 대폭 인하하며 ‘1+1 분양’ 제도를 간신히 유지했다. 집값 폭등으로 종후자산평가액이 2017년보다 크게 높아져 조합원 추가 부담금이 급증할 위기를 막기 위한 조치로, 조합 수입 감소로 인한 조합원 부담금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 재건축 단축: 서울시가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 재건축 기간을 최대 7년 앞당겨 평균 18.5년에서 13년으로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사전 병행제도 도입과 공정관리를 통해 사업시행 및 관리처분인가 기간을 기존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며, 목동6단지는 추가로 1.5년을 더 줄여 총 7년 단축을 목표로 한다. ■ 시공사 경쟁: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둘러싸고 삼성물산(028260)과 대우건설(047040)이 각각 장수명주택과 안전설계를 앞세워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내력벽을 40% 줄인 장수명주택 우수등급 설계를, 대우건설은 단지 높이를 4.5m 상향하고 침수·화재 방지 안전설계를 제안했으며, 다음 달 23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반포주공1 단지 1·2·4 주구 재건축조합이 조합원 분양가를 전용 84㎡ 기준 평균 25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10억 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집값 상승으로 종후자산평가액이 크게 높아져 '1+1 분양'이 불가능해질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로, 조합원 분양가를 종후자산평가액의 60%로 낮춰 2017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 5007가구 규모의 단지로 2027년 말 완공 예정이며, 일반 분양 물량은 당초 계획대로 1832가구가 유지되지만 조합 수입 감소로 조합원 부담금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목동·신정동 일대 재건축 기간을 최대 7년 앞당겨 평균 18.5년에서 13년으로, 목동6단지는 추가로 1.5년 단축해 총 7년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사전 병행제도 도입으로 사업시행인가와 통합심의를 동시 처리하고, 감정평가사 사전 선정으로 평가 착수를 앞당기는 것이 핵심이다.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 완료 시 현재 2만 6629가구에서 4만 7458가구로 1.8배 증가해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주택은 약 2만829가구가 공급된다. - 핵심 요약: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각각 차별화된 설계로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내력벽을 최대 40% 줄이고 배관 수리가 용이한 장수명주택 우수등급 설계를 제안했으며, 대우건설은 단지 높이를 4.5m 상향하고 침수·화재 방지 안전설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개포우성7차는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다음 달 23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3사가 8월부터 장기 보장성 보험의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춰 보험료가 5% 안팎 오를 예정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 투자 중심인 손보사들의 자산 운용 수익률이 떨어진 데 따른 조치로, 일부 상품은 최대 10%까지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신규 및 갱신형 상품에만 적용되며 자동차보험 등 단기 상품은 제외된다. - 핵심 요약: 대형 건설사 5곳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 30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급감하고 매출도 16% 뒷걸음질친 34조 8398억 원에 그쳤다. 삼성물산 매출이 33% 감소한 7조 150억 원,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도 각각 12%, 18% 감소했으며, 지방 미분양 적체와 수주 물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뽑힌다. 건설사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를 통해 반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각각 10조, 8조 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미국 조선업 현대화 방안인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에 최소 2조 원 이상 증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현금출자만 3000억 원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마스가 연계 증자까지 통과되면 수은의 올해 증자 규모는 2조 3000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은은 2030년까지 자본금을 7조 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내부 목표를 갖고 있으며, 무역보험공사와 산업은행에 대한 증자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재건축 조합원 분양가가 인하되면 일반분양가도 떨어지나요? A. 일반분양가 인하 가능성은 낮고 조합원 부담금만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반포주공1은 조합원 분양가를 25억에서 15억으로 대폭 인하했지만 일반분양 물량과 분양가는 변동이 없다고 조합 측이 명시했습니다. 조합 수입이 줄어든 만큼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며, 집값 급등으로 종후자산평가액이 치솟으면서 대형 재건축 단지에서 이러한 수익구조 변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목동 재건축 기간 단축 효과가 얼마나 클까요? A. 투자 회수 기간 단축으로 수익률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존 평균 18.5년에서 13년으로, 목동6단지는 추가 1.5년 단축해 총 7년을 줄이면 투자 기간이 크게 단축되어 연평균 수익률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2만 6629가구에서 완공 후 4만 7458가구로 증가하는 공급 확대와 함께 '미니 신도시' 조성으로 지역 전체의 인프라 개선과 상권 발달을 통한 부가가치 상승도 기대됩니다. Q. 시공사 차별화 설계가 투자 가치에 도움이 되나요? A. 장수명주택·안전설계는 프리미엄 확보와 관리비 절감으로 투자 매력도를 높입니다. 삼성물산의 장수명주택 우수등급은 용적률 인센티브와 내력벽 감소로 향후 리모델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의 침수·화재 방지 설계는 기후변화와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설계 차별화가 분양가와 관리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추가 비용 대비 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재건축 수익구조 변화 모니터링: 집값 급등에 따른 조합원 분양가 조정이 일반분양 조건과 조합원 부담금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 목동 재건축 기간 단축 기회 활용: 앞당겨진 사업 일정으로 투자 회수 기간 단축과 수익률 개선 효과 검토 [키워드 TOP 5] 반포주공1 분양가 조정, 목동 재건축 기간 단축, 개포우성7차 시공사 경쟁, 건설사 실적 부진, 재건축 수익구조 변화, AI PRISM, AI 프리즘 -
대통령실 “2000억달러 펀드, 직접 투자보다 대출·보증”
정치대통령실 2025.07.31 08:19:13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펀드를 포함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전액 직접 투자보다는 대출, 보증을 포함한 규모”라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000억 달러 중 투자도 일부 있겠지만 비율이 높지 않을 것이고 대부분 대출과 보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비중으로 보면 보증이 제일 많은 금액을 차지할 거고 그 다음이 대출, 직접투자는 매우 낮을 것”이라며 “2000억 달러를 전부 투자하는 식의 우리가 아는 펀드 구조하고는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비망록에 펀드 3가지 요소가 포함된다는 사항을 적어뒀다”며 “그 안에 ‘에코티(자기자본)가 5% 미만이다’ 라고는 안했지만 이 펀드는 에코티, 론(대출), 개런티(보증)를 다 포함한다고 적었다”고 밝혔다. 또 “원래 우리가 투자를 얼마나 하고, 얼마나 구매할 수 있다는 방식으로 최초엔 협의를 했지만 갑자기 일본식 펀드가 등장해 (미국 측에서) 일본과 비슷한 펀드를 하자고 했다”며 “하지만 우리 쪽에서 조선업이라는 구체적 특화 펀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방식으로 (협상을) 하다가 3500억 달러가 나왔고, 투자 분야는 정상회담 때 더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실장은 “여러 안전장치를 뒀지만 여전히 우리로선 보통 논의해 왔던 펀드하고는 조금 열려있는 펀드라서 그 범위를 줄였으면 했다”며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의 잠정적 합의안보다는 다소 늘어났지만, 꽤 질서 있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
[속보]러트닉 "韓 대미투자 90%는 미국인에 돌아갈 것"
국제정치·사회 2025.07.31 08:18:50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의 3500억달러의 대미투자 이익이 미국인에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30일(현지 시간) X에 “오늘 우리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무역합의를 이뤘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는 일본이 미국에 5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했을 때 이익의 90%는 미국인이 가질 것이라고 한 것과 같은 것으로 해석된다. 러트닉 장관은 또 “미국산 LNG와 다른 에너지를 3.5년 안에 1000억달러 어치 사기로 했다"며 “추가로 한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할 때 한국 기업의 막대한 투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적었다. 러트닉 장관은 “자동차와 상호관세는 15%가 되며 반도체와 의약품에서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철강, 알루미늄, 구리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
프리윌린, 연세대 한국어학당과 AI기반 교육 시스템 개발 나서
산업중기·벤처 2025.07.31 08:18:43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프리윌린은 지난 28일 연세대 한국어학당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규 수업 외 학습자 개별 수준에 맞는 진단 및 보충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이해도와 패턴을 분석한 피드백·조언 기반의 AI 교육 알고리즘을 공동 설계하기로 했다. 또한 학습자가 취약한 부분을 스스로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는 ‘AI 자동 족집게 진단 시스템’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작년 연세대학교 본부와 체결한 ‘대학 교육 과정의 AI 코스웨어 개발’ 협약에 이어 연세대 한국어학당과의 협력으로 확장된 것이다. 세계 최초의 한국어 교육 기관인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의 전문 강사진과 프리윌린이 보유한 AI 교육 기술의 접목을 통해 학습자 개인 맞춤형 보충학습 시스템 개발의 혁신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온라인 글로벌 한국어 과정(3주 한국어 과정 교재 사용)’ 개발에 착수한다. 이 과정은 연세대 한국어학당의 기존 커리큘럼과 연계되어 학습자의 보충 자율학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석재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원장은 “65년간 축적된 한국어 교육 노하우와 프리윌린의 AI 기술이 융합해 AI시대 한국어 학습자 및 교수자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한국어교육을 리드할 것”이라며 “한국어 역량 증대는 물론 한국 생활 적응과 K-문화 이해에 더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연세대 한국어학당의 검증된 교육 콘텐츠와 AI기술이 결합하면 한국어 교육의 접근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 있는 한국어 교육기관과 함께 글로벌 교육 시장에 선도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윌린의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는 현재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건국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전국 50여 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2년 연속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AI 기반 진단평가 및 맞춤형 학습 시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
대통령실 "관세협상에 한미간 온플법 얘기 없었다"
정치대통령실 2025.07.31 08:18:32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31일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은 최종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상호관세만이 아니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도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도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라도 한미회담 잡으라'고 전달했다”며 “일정은 곧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온플법에 대해서 김 실장은 "온플법은 협상 단계에서는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최종 테이블에는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회에서는 거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을 규율하는 내용 등이 담긴 온플법을 추진해왔지만 미국 하원이 최근 우리 공정거래위원회에 이같은 입법 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온플법이 한미 관세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이번 협상과정에서 미국으로부터 AI(인공지능) 칩, GPU(그래픽처리장치) 칩 등 구매 요구가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 실장은 "없는 이야기"라고 해 협상 과정에 이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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