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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지정수량 12배 초과 저장' 도료 제조업체 불법행위 적발
사회전국 2023.11.30 10:47:53위험물 지정수량의 12배를 초과한 위험물을 불법 저장하는 등 도료 제조업체들의 불법행위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도내 도료 제조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위험물 저장 행위 등을 수사한 결과 위험물안전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관계자 7명(7건)을 형사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오산시 A도료 제조업체는 위험물 제조소의 기술기준에 적합하도록 위치·구조·설비를 갖춰 완공검사를 받은 후 제조시설을 사용해야 함에도 완공검사를 받지 않고 사용하다 적발됐다. 의왕시 B제조업체는 허가받은 저장소가 아닌 공장부지 내에 지정수량 12.8배에 해당되는 제4류위험물을 저장하다 적발됐다. 부천시 C제조업체는 허가받은 저장소가 아닌 공장 앞마당에 지정수량 9.2배에 해당되는 제4류 위험물을 저장하다 덜미를 잡혔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위험물 제조소 등의 완공검사를 받지 않고 위험물을 저장·취급한 업체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 저장소 또는 제조소 등이 아닌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한 업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인화성 물질인 페인트 등을 주로 생산하는 도료 제조업체는 특정 산업단지 내에 집중돼 있어 다양한 위험물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과정에서 화재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발된 불법행위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 화재 주범 ’배터리 결함‘ 찾아낸다
사회전국 2023.11.30 10:47:41최근 전기차 화재가 3년만에 3배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화재 원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 배터리 결함을 사전에 찾아내 화재예방을 할 수 있는 진단 검색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디아이솔루션은 국내 굴지 다수의 대형 배터리 제조 회사들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나 배터리 모듈을 엑스레이 비파괴검사를 통해 결함 및 이상 징후에 대한 사전 대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지난 2020년 12건, 2021년15건, 2022년 33건이었고 올해 8월까지는 34건으로 누적발생 건수는 94건에 달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94건 가운데 16건(16%)은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휴대용 충전기 등 차량에 장착된 액세서리 등에서 불이났고, 27건(28%)은 차량 기타 부품(커넥터, 운전석 열선 등)에서 불이났다. 나머지 78건 중에서는 51건(54.3%)의 화재가 고전압 배터리에서 발생했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전압 배터리 화재 사고는 주로 내장된 배터리의 스웰링(Swelling)현상이나 밸브나 배관의 내부 설계 불량, 브레이즈(Braze Joint) 불량, 접지 불량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검사 방식은 폴리슁(결함품의 단면을 잘라 내부를 확인), 초음파(UT) 방식이나 리크 테스트(Leak Test) 등으로 결함 부위가 파손되거나 결함의 정확한 3차원적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원인에 대한 추적 관찰이 어려웠다. 그러나 디아이솔루션은 고선량 엑스레이(450kV)를 활용한 배터리 모듈 (MEB, ESS 등) 검사부터 시작해 각종 형태(각형, 셀형, 원통형 등)의 배터리 셀 또한 자체적으로 보유한 장비(Bright 240/450 Dual CTR)를 활용해 고해상도(Micro Focal Spot: 1µm) 정밀 CT 촬영을 통해 내부 형상을 3D Rendering 한 뒤 고객사(제조사) 입장에서 보기 쉽게 세밀하고 정확한 재구조화(Reconstruction) 과정으로 가시화하는 서비스, 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아이솔루션의 전문적인 CT Handling 경험은 고해상도 이미지, 검사 정밀도부터 시작해 측정(Coordinate Measurement),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명목/실제 비교(Nominal Actual Comparison), 분리(Segmentation), 병합(Merge), 자동 배치 프로세스(Batch Processing, 정렬(Registration(Alignment)) 등 다양한 모듈 적용을 통하여 배터리의 종류나 크기에 상관없이 대다수의 제조 제품에 대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제조사가 자체 장비를 보유하고도 즉각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이슈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 대응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디아이솔루션 서영원 대표이사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차 1만대당 화재 발생 비율은 2017년 0.4건에서 2022년 1.12건으로 높아졌다”며 “디아이솔류션은 차량내 배터리로 인해 고압 전류가 흐르고 가열로 인한 열 폭주 현상으로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이어져 대형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존하는 최고의 CT 분석 S/W VGStudioMAX를 활용,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추가 인상 검토’ 문구 줄인 한은 금통위 “통화긴축 장기간 지속”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30 10:47:15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면서 긴축 기조를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완화됐으나 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고금리 장기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30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물가 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통방문에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했으나 상당기간을 장기간으로 수정한 것이다. 또 ‘추가 인상 필요성’이라는 문구는 삭제했다. 금통위는 통방문 서두에서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는 문구도 지웠다. 이날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1.4%를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소폭 낮췄다. 이와 관련해 금통위는 “국내외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와 더딘 소비 회복세 영향으로 지난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국내 물가에 대해서는 수요압력 약화, 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기조적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도 예상보다 높아진 비용 압력 영향으로 8월 전망 수준을 웃돌 것으로 봤다. 한은의 물가 전망치는 올해 3.5%에서 3.6%로, 내년 2.4%에서 2.6%로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씩 높아졌다. 2025년 물가 전망치는 2.1%다. -
日, 반도체 보조금 기업에… 기술유출 방지책 의무화
국제국제일반 2023.11.30 10:46:26일본 정부가 반도체나 첨단 전자 부품 육성을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기술 유출 방지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세계 주요 국가가 전략물자 공급망 키우기로 분주한 가운데 일본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경제 안보 강화에 나서고 있다. 30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29일 진행한 ‘반도체·디지털산업전략 검토회의’에서 보조금 대상 기업들로 하여금 기술 유출 대책 마련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들에 각종 혜택을 지원하며 국내(일본) 생산 시설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 자금으로만 2조 엔(약 17조 500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기술 유출 대책 의무는 이번 추경 예산을 활용한 보조금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에 핵심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직원을 한정하도록 하거나 기밀 유지 서약 등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거래처와의 비밀 유지 계약 체결, 외국으로의 기술 이전 대책 여부 등도 엄격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국가 차원에서 거액의 보조금을 들여 강화한 기술을 제대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 투입되는 보조금 요건으로 중국 등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것을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은 정부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중국이나 러시아 등 우려 국가에서의 생산 확대 및 해당 국가와 공동 연구에 나서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보조금을 반환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슈퍼컴퓨터 등 계산 자원을 지금의 20~30배로 확보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내걸었다. -
KB證, 270억 규모 소시에테제네랄 아리랑본드 단독 주관
증권국내증시 2023.11.30 10:45:54KB증권은 지난 29일 프랑스 기반 글로벌 은행 그룹인 소시에테제네랄이 발행한 선순위 아리랑본드를 단독 주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리랑본드란 한국에 주소가 없는 외국 기업이나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이 한국에서 발행하는 원화표시 채권이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지난 2015년 이후 국내에서 채권 발행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 발행하는 270억 원 규모의 선순위 아리랑본드는 10년 만기에 발행 후 7년 후부터 매년 콜(조기상환)옵션이 있으며, 이자가 단리로 누적되고 원리금은 만기일 또는 조기상환일에 일시 지급된다. 채권 수익률은 연 5.40%로 사모형태로 발행된다. KB증권 관계자는“향후 소시에테제네랄은 KB증권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시장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임원 20% 줄이고 기술조직 강화…김영섭호 KT 첫 인사 단행
산업IT 2023.11.30 10:44:34KT가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임원 수를 20% 줄이는 대신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기술조직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통신을 넘어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을 벌이는 정보통신기업(ICT)으로의 체질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T는 30일 내년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원 구조조정을 포함해 올해 8월 취임한 김 대표의 고강도 쇄신 구상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KT는 IC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서 김 대표가 취임사에서 강조한 ‘고객’, ‘역량’, ‘실질’, ‘화합’ 등 네 가지 가치 실현에 이번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 KT는 우선 상무보 이상의 임원 수를 20% 축소했다. 상무보는 312명에서 264명으로, 상무 이상은 98명에서 80명으로 대폭 줄였다. 임원을 내려놓은 이들은 퇴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KT 그룹사의 핵심보직이 임원들의 퇴임 수순으로 활용됐던 관행도 폐지해 실질적인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치한다.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이끄는 C레벨 조직은 기존 각 사업 부문 산하에서 벗어나 대표 직속으로 편제됨으로써 경영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CSO에 커스터 전략부서 출신의 박효일 전무, CFO에 BC카드와 케이뱅크 출신의 장민 전무, CHO에 고충림 전무를 중용했다. KT는 대신 신기술 개발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총괄 기능은 강화했다. 기존 IT사업을 영위하는 IT부문과 신기술 연구개발(R&D)을 전담하는 KT융합기술원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으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AI 등 신기술의 연구 단계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개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AI 수요가 큰 기업간거래(B2B)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C레벨(대표급)인 기술혁신부문장(CTO·최고기술책임자)도 신설해 오승필 부사장을 이 자리에 앉혔다. 오 부사장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MS), 현대카드 등을 거친 IT 전문가로 KT의 IT와 AI 거버넌스(지배구조) 체계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T는 기술혁신부문 산하에 B2B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KT컨설팅그룹’도 신설했다. 그룹장은 삼성SDS, 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을 거친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가 정우진 전무가 맡는다. KT는 또 기존 AI 연구조직인 ‘AI2X랩’과 더불어 ‘AI테크랩’을 신설해 연구역량을 키운다. KT는 법무, 윤리(감사), 경영지원 부서장으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수사 등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영지원부문장에는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임현규 부사장, 법무실장에는 검사 출신의 이용복 부사장이 선임됐다. 윤리부서장은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커스터머부문장은 직무대리였던 이현석 전무가,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네트워크 전문가 안창용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게 됐다. 커스터머부문과 엔터프라이즈부문은 각각 회사 주력 유무선 사업의 B2C와 B2B를 총괄하는 만큼 오랜 기간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내부 전문가가 수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역할이 중복되는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은 해체됐다. 김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KT가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KT 그룹 임직원과 함께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공 벽 허무는 영산대 뷰티콘테스트 성료
사회전국 2023.11.30 10:43:35영산대학교는 지난 29일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회 뷰티 콘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뷰티 콘테스트는 뷰티·패션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행사다. 영산대 Art&Tech대학의 미용예술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연기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헤어·메이크업, 패션, 무대연출, 퍼포먼스 등의 분야별, 전공별 역량을 발휘해 팀별로 상연한다. 올해에는 9개팀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무대에 올랐다. 행사는 1부 뷰티 콘테스트, 2부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열렸다. 뷰티 콘테스트 결과 대상은 미용예술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꿈을펼치조’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사신(四神)이 인간으로 변하는 과정을 그렸다. 팀장인 김민소(21) 학생은 “완벽할 것만 같은 신도 실수를 하니 인간도 실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대상을 격려로 삼아 모든 팀원들이 각자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에 이어 최우수(잘봐조팀·기억해조팀), 우수상(매력있조팀·NO.1팀), 동상(불사조팀·일체유심조팀)에 대해서도 시상했다. 행사에는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 최화정 미용예술학과장, 최은주 패션디자인학과장, 강희정 연기공연예술학과장 등 교수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노 이사장은 “오늘의 무대를 통해 전문성과 내면의 성숙함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 총장은 참가 학생들도 콘테스트에서 쏟은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꿈과 행복한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산대는 와이즈유 뷰티콘테스트를 비롯해 인간 내면의 깊은 아름다움을 성찰하는 ‘휴머니티 페스티벌’, 진정한 미소의 배경인 행복을 주제로 한 ‘스마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거운 학교생활과 지혜로운 인재 양성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
구미시, 베트남 박닌시에 교류협력단 파견
사회전국 2023.11.30 10:43:13경북 구미시가 베트남 국제 우호 도시인 박닌시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구미시 대표단(단장 김호섭 부시장)을 파견했다. 대표단은 29일 구미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해외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사업지인 화딘마을을 방문해 박닌시 부시장, 새마을재단, 마을관계자 및 주민들과 ‘스마트 근교 농업개발 새마을 시범 마을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어 시청을 방문해 응우옌 쏭 하(NGUYỄN SONG HÀ) 시장과 면담을 갖고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외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억 5000만원씩 지원해 베트남 박닌시 보껑동 화딘마을에 조성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거버넌스 구성(마을총회, 새마을회의 등), 교육활동(새마을 교육, 협동조합, 농업기술 교육 등), 소득증대 사업(스마트팜 사업) 및 브랜드 개발, 농업용수 관정 및 창고설치, 수경재배 지원 등 도시농업을 지원하고 기타 기반시설 및 생활환경 개선으로 새마을운동 성공 모델을 세계로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29일 저녁, 대표단은 박닌 문화 체육 미디어 센터에서 박닌시 당서기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 문화적 색채’라는 주제로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구미문화원에서 준비한 공연팀이 한국창작 전통무용 및 K-POP 댄스를 선보여 관중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박닌시 공연단의 전통 노래와 무용으로 양국의 고유한 문화적 색채를 바탕으로 한 국제문화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어 대표단은 같은 시기에 박닌시를 방문한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를 비롯한 경북대표단과 경상북도-박닌성 간 우호 교류에 관한 협약서 체결식과 우호교류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현지에 진출한 구미기업을 방문했다. 박닌시(Bắc Ninh)는 면적 82.6㎦에 인구 50만명으로 16개의 산업단지가 있고, 평균소득 전국 3위, 산업생산액과 수출액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박닌성의 성도(成都)로 베트남의 전자, 첨단기술산업의 중심지역이며, 베트남 진출 구미기업 44개사 중 19개사가 있다. -
팔도, '비빔면 윈터에디션' 한정판 출시
산업산업일반 2023.11.30 10:43:04팔도가 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비빔면 윈터에디션) 300만개를 한정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비빔면 윈터에디션은 ‘팔도비빔면 가을에디션’에 이어 내놓은 두 번째 한정판이다. 타 계절 대비 수요가 적은 겨울철 비빔면 시장 공략을 위해 기획한 제품으로 2018년 처음 선보였다. 팔도는 윈터에디션에 비빔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묵 국물 스프를 별첨했다. 지난해까지 총 5회 출시해 모두 완판됐다. 누적 판매량은 3000만개에 이른다. 한정판 특별 패키지도 적용했다. 양은 주전자와 분식 그릇으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면이 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즐기는 라면임을 강조하기 위해 특색 있는 한정판 제품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며 “팔도비빔면 출시 4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에는 다양한 즐거움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요한 "비대위, 필요하면 해야…한동훈에 '몫 해달라' 문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30 10:42:55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국민의힘 지도체제 교체에 대해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친윤계 및 중진들의 희생 요구를 담은 혁신안에 대해 “(지도부에) 안 받을 수 없게 넘길 것”이라며 조기 해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은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면 해야 한다”며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기초를 닦아놓은 뒤에 집을 지어야 한다”며 “선거대책위원회나 비대위나 뭔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접촉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좀 이르지만 한 장관도 ‘거기에 좀 몫을 해주십사’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제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에 ‘건강 조심하십시오’라는 답장을 전해왔다고 한다. 인 위원장은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고건 전 서울시장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거침없는 사람, 그리고 누구의 영향을 안 받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한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비대위원장설을 두고는 “좋다. 다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혁신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친윤 및 중진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를 골자로 한 혁신안을 의결할 전망이다. 인 위원장은 “플러스 알파가 담길 수 있다”며 “(김기현 지도부가) 안받을 수 없게 넘길 것이다. 변하지 않으면 강서구청장 실패, 그 길로 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지도부가 나를 혁신위원장으로 불러) 무슨 일이든 하라고 했는데 ‘이제 그만하라, 더 말하는 건 우리가 수용하기 어렵다’고 하면 우리 역할은 여기까지인 것”이라며 조기 해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
홍익표 “與, 본회의 막으려 의장실 점거 등 대응시 형사처벌 대상”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30 10:42:41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국민의힘이 본회의 개회 저지를 위해 국회의장실 점거 등을 검토하는 데 대해 “불법적인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수백 건의 민생법안을 볼모로 잡고 국회를 멈춰 세우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본회의를 막기 위해 국회의장실이나 의장 공관 점거 등의 초강경 대응 방안까지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회 선진화법 위반은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이건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0년 20대 국회에서도 그로 인해서 형사처벌 받은 국민의힘 선배 의원님들이 계실 것”이라며 “참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또 “지난 두 달간 법사위에서 처리된 법안이 하나도 없다”며 “이게 어떻게 정상적인 상임위라고 할 수 있겠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당을 향해 “정략적인 태도를 버리고 예산안과 민생법안 심사에 성의 있게 나서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가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보도를 두고 홍 원내대표는 “백번 양보해서 법적 책임이 없다는 것은 법리적으로 따져볼 문제겠지만, 최소한 영부인으로서 정치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면서 “국민에게 명품 가방 관련 문제를 소상히 밝히고 사실이 아니면 아니라고,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책임자가 누구인지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재벌 행세' 전청조 자랑한 '시그니엘'…"월세 '3500만원' 단기렌트"
사회사회일반 2023.11.30 10:42:10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수십억대 투자사기 혐의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전씨가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수단 중 하나였던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은 단기로 임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박명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형법상 사기·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전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30억7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여러 수단으로 부를 과시한 전씨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을 월세 3500만원에 3개월 단기 임차하고 피해자들을 초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씨 역시 이곳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수퍼카 여러 대를 빌려 피해자들을 태우거나, 5성급 호텔 VIP룸과 펜트하우스에 피해자들을 초청해 ‘투어’를 하기도 했다. 1인당 월급 1500만원을 주고 경호원 4~5명을 상시 대동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전씨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 대주주 등의 행세를 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대부분 전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인, 펜싱학원 학부모 등이며 90% 이상이 20~30대 사회 초년생이라고 밝혔다. 1억원 대출을 받아 매달 200만원 상당의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추가 피해까지 본 사례도 있었다. 전씨는 남자 행세를 할 때 사용할 목적으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되는 남성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전씨는 주민등록상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전씨는 성별을 바꿔가며 ‘피해자 맞춤형’ 사기를 저질렀다. 투자 명목 사기는 주로 남성 신분으로 저질렀지만, 즉석 만남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결혼을 원하는 부유한 20대 여성’ 행세를 하며 임신·결혼을 명목으로 피해자로부터 수억원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
LG AI연구원, AWS 기술로 이미지 캡셔닝 솔루션 개발
산업IT 2023.11.30 10:41:15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사 솔루션을 기반으로 LG AI연구원이 이미지를 입력하면 텍스트로 변환하는 ‘이미지 투 텍스트’ 캡셔닝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300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한 LG AI연구원의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한다. 엑사원은 광고, 패션,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 세계 고객을 위해 보다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위한 캡셔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엑사원의 새로운 제로샷 이미지 캡션 솔루션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인간의 인지 능력과 유사하게, 이전의 경험과 지식, 훈련을 바탕으로 본 적 없는 객체나 장면을 자동으로 이해하고 설명한다. 이로써 한국어와 영어로 된 이미지와 텍스트를 이해하고 인간에 가까운 추론 능력을 활용해 정확하고 상세한 이미지 캡션과 키워드를 작성할 수 있다. 광고와 같은 산업군에서는 LG AI연구원의 기술을 활용해 제품 설명을 자동화하거나 광고·마케팅 캠페인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정보기술(IT) 자원이 더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컴퓨팅 용량을 클라우드를 통해 언제든 조정할 수 있는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C2)를 사용했다. 또 LG AI연구원은 머신러닝(ML) 모델을 구축·훈련·배포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도 사용해 3억 5000만 개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텍스트 셋을 엑사원에게 학습시켰다. LG AI연구원은 클라우드를 사용해 서버 자원을 직접 구축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모델을 고도화하며 데이터 편향과 같은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마세라티 MC20 첼로, 랠리 레이서, 그리고 도쿄의 도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3.11.30 10:40:39마세라티 MC20 첼로. 김학수 기자마세라티의 새로운 럭셔리 GT, 그리고 매력적인 2도어 아이콘 ‘그란투리스모’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일본 도쿄에서 공개되었다.새로운 그란투리스모를 만나는 자리에서 도쿄의 도로를 달리며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MC20의 오픈 톱 모델인 MC20 첼로를 보다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도쿄의 도로에서 만난 MC20 첼로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선사할까?마세라티 MC20 첼로. 김학수 기자오픈 톱 에어링을 품은 마세라티의 슈퍼 스포츠도쿄에서 만난 MC20 첼로는 말 그대로 ‘오픈 톱 에어링’의 매력을 담아낸 마세라티의 슈퍼 스포츠 모델이다. 기존의 MC20 쿠페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면서도 ‘가장 작은 변화’로 특별함을 더했다.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더욱 컴팩트하고 간결한 오픈 톱 시스템을 통해 쿠페 대비 차량의 무게 증가를 87kg으로 억제한다. 또한 차량의 무게 배분, 무게 중심 역시 훼손하지 않아 보다 우수한 운동 성능을 약속한다.마세라티 MC20 첼로. 김학수 기자더불어 리어 데크 부분에 자리한 거대한 삼지창 엠블럼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새롭게 브랜드를 이끄는 MC20 및 MC20 첼로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습이다.최고 630마력의 출력과 함께 74.4Kg.m의 풍부한 토크를 자랑하는 V6 3.0L 트윈터보 구조의 네튜노 엔진은 우수한 출력을 통해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장하며, 사운드의 매력도 갖췄다.마세라티 MC20 첼로. 김학수 기자여기에 더욱 정교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이 조합된다. 제원 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만에 가속할 수 있고, 200km/h까지도 9.2초 만에 도달한다.이와 함께 ‘오픈 톱 에어링’의 매력도 충분하다. 최고 50km/h 이내의 속도에서 단 12초 만에 작동이 가능해 일상 속에서 오픈 톱 에어링의 매력을 손쉽게 누릴 수 있다.마세라티 MC20 첼로와 랠리 레이서, 밤바 아키라. 김학수 기자스티어링 휠을 쥔 밤바 아키라MC20 첼로와의 만남은 아쉽게도 ‘동승’으로 진행됐다. 관련 행사 진행에 있어 편의를 위한 선택이라 생각됐다.대신 MC20 첼로의 스티어링 휠을 쥔 운전자가 평범한 ‘스태프’는 아니었다. 일본 내 랠리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밤바 아키라(Bamba Akira). 그는 과거 국내 슈퍼레이스 무대에서 활약했던 밤바 타쿠(Bamba Taku)의 동생이다.늦은 오후, 그리고 퇴근길이라는 어쩌면 MC20 첼로에겐 쉽지 않은 길이지만 밤바 아키라는 “다른 슈퍼 스포츠와는 다른 MC20 첼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었다.마세라티 MC20 첼로. 김학수 기자오다이바의 도로를 달리다마세라티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럭셔리 GT’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강력하지만 편안하고, 대담하지만 여유로운 주행을 자랑해왔다. 이러한 특성은 MC20 첼로에서도 계승됐다.실제 밤바 아키라는 주행에 앞서 드라이빙 모드를 ‘소프트’를 택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다른 고성능 차량들은 아무리 편안한 성향을 구현한다 하더라도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MC20 첼로는 다르다”라고 말했다.물론 MC20 첼로가 달리는 도로가 ‘여느 도쿄의 도로’보다 깨끗하게 다듬어진 오다이바의 도로 였지만 ‘출력’ 혹은 차량의 성향에 비한다면 무척 능숙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과시하는 모습이다.마세라티 MC20 첼로. 김학수 기자게다가 정체 구간에서의 ‘가속과 감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무척 부드럽고 상냥한 움직임을 잊지 않았다. 뛰어난 드라이버의 역량도 있겠지만 애초에 MC20 첼로의 출력 전개 및 움직임이 자체의 이점이 느껴졌다.단순히 도로를 달리는 것 외에도 도로 사이의 이음새, 노면의 변화 등에도 무척 부드럽게, 그리고 능숙하게 대응하며 ‘고성능이지만 여유로운 GT’의 매력을 능숙히 드러내는 모습이었다.마세라티 MC20 첼로. 김학수 기자게다가 최근의 마세라티, 즉 MC20는 물론이고 그레칼레 등에서 보았던 ‘감성적인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차량의 완성도, 혹은 마감 품질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다만 고려할 부분은 있다. 기본적으로 차량의 높이가 낮고, 드라이빙 포지션 역시 낮은 편이라 오다이바에서 만나는 거대한 체격의 트럭 사이에서는 제한된 사야, 그리고 부담스러운 ‘트럭’에 걱정이되었다.마세라티 MC20 첼로와 랠리 레이서, 밤바 아키라. 김학수 기자뛰어난 성능, 그리고 사운드의 매력밤바 아키라와 그간의 근황, 그리고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던 사이 어느새 MC20 첼로는 고속도로에 올랐고, 조금 더 속도를 내며 달릴 수 있었다.630마력의 출력은 기민하게 속도를 끌어 올리는 건 물론이고 등 뒤로 풍부한 배기 사운드를 뿜어 냈다. 제법 추운 날씨지만 ‘오픈 톱 에어링’, 그리고 사운드를 위해 톱을 벗긴 보람이 있었다. 여기에 공유할 수 있는 대화 주제, 자동차에 대한 애착과 여러 모터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는 '함께 하는 즐거움'을 피워냈다.이러한 시간 속에서도 밤바 아키라는 MC20 첼로의 매력을 더 많이 알려주기 위해 드라이빙 모드를 GT, 그리고 스포츠로 오가며 조금 더 강렬한 표현을 이끌었다. 아키하바라의 도로. 김학수 기자실제 출력 전개의 반응성, 그리고 사운드의 볼륨도 달라졌고 ‘시트’를 통해 전해지는 하체의 반응도 달라졌다. 물론 직접 스티어링 휠을 쥔 것이 아니라 차량의 모든 것을 느끼거나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매력’은 충분히 느껴졌다.그리고 복귀를 앞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키하바라’를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스티어링 휠을 돌려 ‘정체구간’의 중심으로 뛰어 들었다. 당초 예정된 복귀 시간보다 다소 늦어지는 선택이었지만 밤바 아키라는 괜찮다며 미소를 지었다.마세라티 MC20 첼로와 아키하바라의 거리. 밤바 아키라. 김학수 기자GT 모드와 스포츠 모드에서 조금 더 단단해진 승차감이 부담스러울 것 같았지만 ‘소프트 모드’의 매력 덕분에 더욱 쾌적해진 승차감, 그리고 쾌적한 오픈 톱 에어링의 매력을 누리며 ‘지루하지 않은 시간’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강력한 출력의 슈퍼 스포츠로 누리는 ‘도심’의 조심스러운 움직임, 그리고 풍부한 사운드의 매력, 더불어 머리 위로 형형색색의 ‘아키하바라’ 속 여러 건물과 간판이 독특한, 그리고 불규칙한 조화를 이뤄냈다.마세라티 MC20 첼로. 김학수 기자랠리 레이서가 말하는 MC20 첼로모든 주행을 끝내고 난 후 밤바 아키라와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MC20 첼로의 ‘차량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는 둘의 대화의 주요 화제가 됐다.그는 “형이자 프로 레이서인 밤바 타쿠의 경우, 온 로드 레이스를 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빠른’, 즉 스릴 있는 주행, 그리고 그러한 차량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오프로드 무대를 달리는 랠리 레이서인 나는 다르다”라고 말했다.마세라티 MC20 첼로. 김학수 기자이어 “랠리 레이스를 하며 느낀 자동차의 핵심은 바로 우수한 신뢰, 뛰어난 밸런스, 그리고 차량의 조종성에 대한 이점’이라 생각한다”며 “MC20 첼로는 뛰어난 슈퍼 스포츠 모델이지만 쉽게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이전에 시승했던 MC20 쿠페 역시 뛰어난 출력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도로에서 능숙함을 과시했고, 나아가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도 불구하고 무척 부드럽고 여유로운 변속으로 ‘다루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마세라티 MC20 첼로. 김학수 기자밤바 아키라는 “그리고 MC20 첼로는 단순히 다루기 좋고 편안 차량에 그치지 않고 드라이빙 모드 변경, 설정에 따라 언제든 대담히 달릴 수 있는 제대로 만들어진 럭셔리 GT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그렇게 MC20 첼로는 마세라티가 이어온 럭셔리 GT의 매력을 오픈 톱 에어링으로, 그리고 슈퍼 스포츠로 피워내고 있다. -
<코>우리손에프앤지, 장중 신저가 기록.. 1,530→1,529(▼1)
증권News봇 2023.11.30 10:39:01오전 10시 39분 현재 우리손에프앤지(073560)가 0.71% 내린 1,529원(▼11)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1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3년 11월 23일 기록한 1,530원이다. 체결강도는 29%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39,551주, 총매도체결량은 135,715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2억6,085만, 거래량은 17만28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77(매도):23(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2십2만9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2십4만6천주로 비슷한 수준의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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