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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추위도 녹이는 열정'…한양대 수시 논술고사에 몰린 수험생들
사회사회일반 2023.11.26 11:58:19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한양대 2024학년도 수시 논술고사에는 2만 7033명이 지원, 114.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 전형 최종합격자는 내달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
중부권 수소차 '충전대란'…정부, 긴급 현장점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3.11.26 11:54:52수도권과 충청, 강원 등 중부 전역에서 ‘수소차 충전 대란’이 벌어지자 정부가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26일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와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수소운반차량인 수소튜브트레일러 입고 현황 등 수소충전소 수급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방문지인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는 한때 수소 재고가 바닥나 대체 물량을 ‘긴급 수혈’받아 25일부터 정상 영업 중인 곳이다. 이 실장은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수소 수급상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완전) 정상화될 때까지 비상점검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부는 24일 수소 생산업체인 현대제철, 롯데케미칼, SK E&S, 수소 공급사인 하이넷, 가스기술공사 등과 수소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정상 가동 중인 수소 생산설비에서 나온 여유 물량을 재고가 부족한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라고 협조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일은 이달 초 현대제철의 당진 공장에서 운영하는 수소 생산설비 3개 중 2개가 고장난 게 발단이었다.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수송용 수소는 연간 약 3500톤으로 수도권 등 중부지역 수요량의 20~30%를 책임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자 21일부터 서울과 경기·인천·강원·대전·충청·세종 지역 수소충전소 23곳이 원활하지 않는 수급 상황을 이유로 단축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미리 충전을 해놓으려는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수소충전소에 충전을 기다리는 수소차 길게 늘어섰고 상당수는 재고 소진으로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
전국 첫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한 경기도…대통령상 수상
사회전국 2023.11.26 11:40:49전국 최초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한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적극 행정을 통한 변화·혁신 성과를 발굴·전파해 규제행정 행태·문화 개선 등 공직문화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한 588여 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 등 예선을 거쳐 13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국민평가단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경기도가 사회 안전 및 복지서비스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가 선보인 이 시스템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지자체 경계 없이 긴급차량 출동을 돕도록 우선신호를 제공한다. 대형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점, 기존에 지역을 넘어가면 작동되지 않았던 시스템을 표준화시키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시스템 설치를 완료한 고양시와 파주시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 파악한 결과, 긴급차량들이 일 평균 130여 회 출동했고, 출동 시간도 약 40%로 감소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한 단계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2026년까지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경제캘린더] 美 증시 강세 속 PCE 발표
국제국제일반 2023.11.26 11:35:47이번 주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끝내고 강세 흐름을 이어갈 지에 시선이 쏠려 있다.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주까지 4주 연속 올라 6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했다. 이 가운데 30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온다. 지난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가 예상치를 밑돈 데 이어 PCE도 전월보다 둔화하면 금리 인하 기대는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는 유로존에서도 30일 CPI가 발표된다. 11월 27일 (월) 미국: 10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비 -4.7% (12.3%) 일본: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서비스 전년비 2.1% (2.1%) 11월 28일 (화) 미국: 11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101 (102.6)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11월 29일 (수)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5% (4.9%) 연준 베이지북 코스트코·달러트리 실적 유로존: 11월 소비자기대지수 (-16.9) 11월 30일 (목)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2만 건 (20만 9000건) 10월 PCE 전년비 3.1% (3.4%) 중국: 11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49.6, 51.1 (49.5, 50.6) 유로존: 11월 CPI 전년비 2.7% (2.9%) 12월 1일 (금) 미국: 1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49.4) 파월 연준 의장 토론 일본: 10월 실업률 2.6% (2.6%) ※수치는 블룸버그통신 전망(괄호 안은 이전치) -
"해커의 눈으로 철통보안"…LG전자, 사내 해킹대회 열어
산업기업 2023.11.26 11:33:58LG전자가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 해킹 대회인 ‘LG 해킹대회 2023’ 본선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올 8월과 이달 초 치른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29개 팀 총 84명의 직원이 본선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임베디드 트랙 △웹 트랙 △통합 트랙 3개 분야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는 약점 찾기와 자신이 직접 해커가 돼 보안 취약점을 공격하는 탈취 미션을 수행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배양하고자 지난해부터 사내 해킹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LG전자뿐 아니라 LG마그나 e파워트레인, LG CNS, LG유플러스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참여하면서 본선 라운드 규모가 지난해보다 2배로 커졌다. LG전자는 “이번 대회가 SW 개발자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높여 사내 제품·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활동으로 확대되고 궁극적으로 사업 영역에서 보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선생님에게 대든 여고생입니다"…'당사자'라며 SNS에 올라온 해명글, 무슨 말 담겼나
사회사회일반 2023.11.26 11:33:23아버지뻘 연배의 교사와 다툼을 벌인 여고생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영상 속 학생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SNS에 글을 남겼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영상 속 학생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영상에서 피해를 보신 선생님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저의 생각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OO고 학생분들, 그리고 선생님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A씨는 성희롱 댓글과 사실이 아닌 추측성 댓글이 난무해,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 영상에 나오는 제 모습은 단편적인 부분이다"라며 "저는 학교 선생님들과 관계가 매우 좋은 편이었고, 저 일이 있고 난 후 바로 다음 날 영상 속 선생님을 찾아가 정중히 고개 숙여 사과드렸다"라고 전했다. A씨는 해당 소동이 벌어진 후 주변 사람들이 알 정도로 학교 생활도 열심히 했고, 변화하는 모습을 선생님들에게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 속 선생님을 포함한 정말 많은 선생님들께서 칭찬과 응원을 아낌없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선생님들을 정말 많이 존경하고 좋아했고, 영상 속 선생님도 저를 많이 응원해 주셨고 학교를 떠나시기 전까지 정말 좋은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이 퇴학 위기에서 자퇴한 것이 아니라, 진로를 위해 자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사에게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본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반성하는 모습 보기 좋다", "사과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생님에게 대드는 여고생’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확산했다. 이 영상에는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여학생과 중년의 남성 교사가 학교 복도에서 큰 소리를 내며 대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보면 교사는 여고생에게 '들어가'라고 손짓하며 큰 소리로 지시하자 여고생은 "왜 저한테 소리 지르세요? 저도 남의 집 귀한 딸 아니에요?"라고 되묻는다. 교사가 당황한 듯 별 다른 대꾸를 않자 여학생은 다시 "저 그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 아니에요. 머리채를 왜 잡으시는데요?"라고 따졌다. 이에 교사는 "네 가방 잡았다고. 가방 끈에 네 머리가 꼬여 있었다"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학생의 머리를 가리켰다. 그러자 여고생은 "(내 머리채를) 잡으셨다고요"라고 재차 항의했다. 교사는 못 참겠다는 듯 "즐겁지? 재밌지? 그렇게 해봐 그럼"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 했으나 여고생은 교사를 따라가며 "선생님은 머리채 잡으니까 즐거우셨어요?"라고 계속해서 따져 물었다. 그러자 교사는 "내가 그대로 위원회(교권보호위원회)에 말할 테니까"라며 자리를 떠났고 교사를 향해 여고생은 "위원회에 말하세요"라고 맞받아쳤다. 영상에는 이 소동을 지켜보며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도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영상의 설명도 함께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여고생은 수업 시간에 매점에 갔다가 교사에게 적발됐다. 교사는 이를 제지하고자 가방을 붙잡았다가 가방에 엉킨 머리카락이 함께 잡히자 여고생이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경과원, 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 IR대회 성료
사회전국 2023.11.26 11:32:45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023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오픈그라운드 IR 대회 및 네트워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남서부권역 4개 시·군의 스타트업 육성지원 사업인 ‘2023 오픈그라운드 지원 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참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 및 기회 제공,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IR 대회에는 모의 IR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삼성증권, 하이투자파트너스, 엠더블유앤컴퍼니 등 5개 투자사가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청정수소추출기 및 수소발생기 모듈 ㈜디알퓨어셀이 대상 △비전인식 나물 스마트팜 ㈜엔티 최우수상 △디지털주사기 메디허브㈜ 우수상 △AI 기반 뇌질환 환자 맞춤형 인재 재활 프로그램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업에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 기업들에게는 후속 투자 연계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사례와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되며 이목을 끌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도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내 스타트업에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후속 지원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2026년까지 도내 20개 이상의 지역에 창업혁신공간을 마련하고, 3000여 개의 벤처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스타트업인프라팀로 문의하면 된다. -
"소 두 마리 잡았죠"…삼성 김치냉장고 '맞춤숙성실'의 비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3.11.26 11:28:12“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를 두 마리는 잡은 것 같습니다.” 21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005930) 사업장에서 만난 서정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냉장고개발팀 프로는 김치냉장고 신제품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의 맞춤 숙성실 기능 개발 과정에 대해 이렇게 회상했다. 맞춤 숙성실은 상칸 수납 박스의 내부 온도만 개별적으로 조절 가능하도록 한 신기능이다. 조금 남은 김치 등 소량의 식재료를 보관해야 할 때도 칸 전체 모드를 변경해야 한다는 고객들의 불편함에 착안해 고안됐다. 김치부터 육류 숙성과 해동은 물론 과일·빵·반죽까지 최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서 프로는 “같은 온도라도 냉장고의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어떤 모드로 보관했는지에 따라 식품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며 “균일한 품질을 맞추기 위해 육류와 안 익은 과일 등을 대상으로 실험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육즙 손실을 기존 해동 대비 80% 줄이고 익지 않은 과일을 적절히 숙성시키는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김치냉장고를 ‘서브 냉장고’로 많이 활용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됐다. 김치냉장고에 자주 보관하는 식재료에 맞는 핵심 기능만 모아 상칸 18개, 중·하칸에는 23개 맞춤보관 모드가 탑재된 것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는 “김장 김치 양이 줄어들고 식생활이 변화하며 김치냉장고의 용도도 다양한 식재료를 장기 보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세분화된 모드를 통해 다목적 활용도를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기술적 난제를 풀어야 했다. 같은 칸 내에서도 최대 영상 12도까지 올라가는 맞춤 숙성실과 냉장칸의 온도 차가 유지돼야 했기 때문이다. 기구 개발을 맡은 유진홍 프로는 “이를 위해 맞춤 숙성실 하단에 히팅 모듈을 최대한 밀착해 깔고 단열 구조를 개선해 열원의 효율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성능 개발에 관여한 이정훈 프로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냉각 사이클을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진공 단열재의 단열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소비 전력을 낮추는 데도 힘을 줬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그간 국내로 한정됐던 김치냉장고 시장을 글로벌로 넓히는 동시에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는 “코로나19 이후 가전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김치냉장고 같은 경우 필수 가전은 아니라 수요 변화에 더 취약할 수 있다”며 “프리미엄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양극화된 소비자들의 니즈 맞춰 포도어 프리미엄 시장에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김치냉장고 주요 시장은 한국이지만 다목적 활용도를 높여 ‘멀티냉장고’ 포지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과 만나는 김진태 지사…27일 '유쾌한 소통'서 청년 정책 반영
사회전국 2023.11.26 11:25:16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춘천 구스범스에서 도내 청년들과 함께 하는 ‘도지사와 청년 공감토크 유쾌한 소통’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청년센터와 강원청년센터의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 총학생회 연합회 등 도내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개그맨 겸 사업가 허경환의 취‧창업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청년들이 도내에서 거주하며 좋았던 부분과 아쉬운 부분, 원하는 정책 등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경청할 예정이다. 도내 청년들의 삶과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으로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내가 아는 길로 왜 안가" 택시기사 때린 만취 승객…112에 신고까지
사회사회일반 2023.11.26 11:22:10고속도로 위에서 택시기사를 여러 차례 폭행한 30대 만취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자신이 아는 길로 가지 않는다며 택시기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 20분께 광명시 수원광명고속도로 수원방향 남광명IC 인근 도로를 주행하는 택시 안에서 택시 기사 B(40대)씨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만취 상태로 서울 영등포역에서 택시를 타고 수원으로 향하던 중 B씨가 자신이 모르는 다른 길로 간다며 말다툼 도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를 때리기 전에는 112에 전화를 걸어 “납치를 당한 것 같다”며 횡설수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행 당한 B씨가 경찰을 부르자 택시에서 내려 고속도로 옆 하천변에 숨어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LG AI연구원, 유네스코와 'AI 윤리' 협력한다
산업기업 2023.11.26 11:21:51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와 인공지능(AI) 윤리 실행과 확산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AI 윤리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제고에 힘을 모은다. 유네스코가 AI 윤리 실행을 위해 국내 기업과 손을 잡은 것은 처음이다. AI 윤리 영향 평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보장하는 거버넌스 모델 등 인류와 지속 가능한 발전 모두에 기여하는 AI 기술 발전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또 AI 윤리 관련 공개 온라인 강좌(MOOC)와 AI 윤리교육 자료 개발을 통해서도 민간 및 공공 분야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네스코가 AI 윤리 권고 인식 제고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국제 이벤트와 포럼 공동 개최, 이니셔티브 개발 논의 등 국제 AI 윤리 활동도 함께한다.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은 "유네스코는 LG AI연구원과 국제 표준 'AI 윤리 권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정책 강화를 위해 협업하며, AI 기술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모범 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신뢰의 틀 안에서 기업, 국제기구, 학계, 시민 사회에 걸쳐 포괄적이며 신뢰할 만한 AI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시민 맞춤형 민원 신속 처리…남양주시 '바로처리팀' 경기도 최우수상 수상
사회전국 2023.11.26 11:18:05경기 남양주시는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2회 민원의 날’ 행사에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가운데 1위로 선정,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원행정 우수 공무원 등에 대한 포상 및 민원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사례 발표회 등이 진행됐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남양주시 ‘바로처리팀’은 경기도 최초이자 유일한 비법정도로 응급복구 전담부서로, 지역 주민 간의 간담회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생활 불편 민원 처리스시템에 대한 개선 요청에 의해 지난 1월 민원 8기 남양주시의 첫 조직 개편으로 신설됐다. 바로처리팀은 본청, 읍면동, 관내 유관기관 및 시민참여단과의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마을안길, 골목길의 파손 등 불편 사항을 시민 맞춤형으로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고 있다. 또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기동반’을 운영해 소규모 파손지에 대해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해 보수하는 등 22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매달 시민 만족도 조사 및 민원 사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성과관리, 수범사례 발굴,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 설득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전문가뿐 아니라 경기도민들의 투표로 선정된 남양주시의 바로처리팀 사례는 많은 도민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남양주시를 넘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환경을 조성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로처리 민원은 기존 남양주시 민원 서비스 접수 시스템 및 바로처리 전담 번호로 신청하면 된다. -
서울시, 구로동 등 4곳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집슐랭]
부동산주택 2023.11.26 11:15:00서울시가 구로구 구로동 등 4곳을 모아타운(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로 선정했다. 26일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2023년도 4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구로구 구로동 511 일원 △성북구 석관동 124-42 일원 △중랑구 망우3동 474-29 일원 △중랑구 묵2동 243-7 일원 등 4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신축·노후주택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와 같은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노후한 다세대와 다가구의 밀집으로 고질적인 주차난과 열악한 기반시설 등의 문제가 제기돼왔다. 구로동 일원의 경우 전체 노후도가 약 88%인데다 단독·다가구 주택 비율도 84%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주거지로, 상습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묵2동 일원은 중랑천에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는데 노후도가 70% 이상으로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됐는데, 협소한 도로와 상습적인 주차난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들 지역에는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자치구가 수시공모 신청한 6곳 중 이들 4곳을 제외한 2곳은 선정에서 제외했다. 금천구 시흥5동 219-1 일원은 모아타운 대상지 내 진입도로 확보가 어렵고 사업예정구역 경계가 향후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미선정됐다. 강북구 수유동 141 일원은 대상지 내 주거 및 상가 밀집지역이 혼재돼 사업실현성이 떨어지므로, 전반적인 모아타운 구역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계획 등을 추가 검토 및 조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보류했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 추후 각 자치구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며, 주민공람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승인·고시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모아주택 추진과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으로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종 상향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계획 △건폐율·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계획 등 대상지 일대의 기본적인 관리 방향을 수립하는 절차다. 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수립비용을 자치구에 교부할 예정이다.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내년 하반기 무렵부터 순차적으로 모아타운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4차 대상지 선정위원회로 공모신청한 대상지 6곳에 대해 오는 30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은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의 고질적인 생활 불편,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괴물’ 홀란, EPL 역대 최소 경기 50호 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3.11.26 11:13:33괴물은 괴물이다. 맨체스터 시티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23·노르웨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소 경기 50호 골 신기록을 세웠다. 홀란은 25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3~2024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역대 최소 경기 50호 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골대 정면 페널티 박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찌르는 선제골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입단해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홀란은 EPL 48경기 만에 50골을 넣는 괴력으로 이 부문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앤디 콜(당시 뉴캐슬)의 65경기인데 홀란은 이 기록을 무려 17경기나 앞당겼다. EPL에 데뷔한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한 홀란은 EPL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인 36골을 폭발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역시 13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10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2위에 올라 있고, 손흥민(토트넘)과 재러드 보언(웨스트햄)이 8골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은 EPL에서 40골 이상을 넣은 선수 중 매 득점까지 걸리는 시간도 역대 가장 짧다. 홀란은 직전 경기까지 49골을 넣는 동안 77.55분마다 골을 넣었다. 2위는 세르히오 아궤로(은퇴)의 107.92분(184골), 3위는 티에리 앙리(은퇴)의 121.79분(175골)이다. 현역 선수 중에는 올 시즌 독일 무대로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126.47분(213골)마다 골망을 흔들어 전체 4위에 올라 있다. 홀란의 다음 목표는 EPL 역대 최소 경기 100호 골이다. 현재의 파괴적인 득점력을 유지한다면 홀란은 이 기록 역시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위는 ‘전설적인 골잡이’ 앨런 시어러(은퇴)의 124경기 100골이다. 2위는 141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한 케인이다. 하지만 홀란의 활약 속에도 맨시티는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맨시티가 1대0으로 앞서가던 후반 35분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동점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맨시티는 승점 29(9승2무2패)로 이날 브렌트퍼드를 1대0으로 꺾은 아스널(승점 30·9승3무1패)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
[단독] '공정수능' 맞나…사걱세, 킬러문항 찾는다
사회사회일반 2023.11.26 11:12:07교육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이 출제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공교육만으로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하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내린 '공정한 수능’ 지시가 이번 수능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킬러문항은 없었다는 것이 출제 당국과 입시업체의 입장이지만, 사걱세 분석 결과에 따라 일부 수능 문제를 놓고 불거진 킬러문항 논란이 한층 더 가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사걱세는 지난 16일 수능이 끝난 직후 내부 분석단을 꾸려 수능에 킬러문항이 출제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홍민정 사걱세 대표는 “사걱세 수학교육혁신센터에서 이번 수능에 킬러문항이 있었는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걱세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강득구 의원과 내달 초 킬러문항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킬러문항 정의와 관련해 사걱세나 출제 당국 간 큰 이견은 없다. 양쪽 모두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킬러문항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출제 문항이 공교육 과정 안에 있었는지, 어떤 문제가 사교육 받은 학생에게 유리한 지 의견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사걱세가 킬러문항이 있었다고 발표할 수도 있다. 올해 수능 수학영역 공통과목 22번 문항울 놓고 킬러문항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도 킬러문항에 대한 기준이 분명치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해당 문항이 교묘하게 함정을 파놓은 사실상 킬러문항이라고 주장한다. 상대평가인 현 수능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한 이 같은 논란은 지속될 수밖에 없는 만큼, 당국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민정 의원실 관계자는 “출제 당국이 이번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밝혔지만, 명확한 근거를 통해 문항들이 공교육 과정에서 출제됐다고 밝히지 않고 있다”며 “최소한 수학 문제라도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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