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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3조원' 넘게 불렸다"…단숨에 '주식 부호 5위' 오른 이 남자
산업산업일반 2024.07.02 16:08:38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20대 상장사 주식 부호들의 주식 자산이 8조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으로 주식 지분 가치가 180% 넘게 증가했다. 2일 재벌닷컴이 지난 6월 말 종가 기준으로 상위 20대 상장사 주식 부호들의 보유 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총액이 84조1779억 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8조532억 원(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지분 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곽 부회장의 경우, 지난해 말 2조1347억 원이던 지분 가치가 올해 들어 3조8472억 원(180.2%) 증가하면서 모두 5조9819억 원이 됐다. 곽 부회장은 지난 3월 부친인 곽노권 전 회장으로부터 회사 주식을 상속받는 등 현재 한미반도체 지분 35.79%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인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D램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에 열압착본더(TC본더) 등 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데,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곽 부회장 역시 국내 주식 부호 순위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곽 부회장 외에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등도 올해 들어 보유 지분 가치가 1조 원 넘게 증가했다. 주식 부호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올해 지분 가치가 지난해 말보다 9588억 원(6.5%) 늘어난 15조7541억 원에 달했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8조2557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6조447억 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5조8251억 원을 각각 보유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1조3000억 원대 재산 분할을 판결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상장사 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2559억 원(-11.1%) 감소한 2조58억 원이었다. -
주형환 “아이가 행복인 사회 만들어야…저출생 극복에 종교계 역할 필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7.02 16:05:00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종교계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왜 아이를 낳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아이가 행복이라고 답할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저고위에 따르면 이날 주 부위원장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선포식 및 국민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콘퍼런스는 종교계가 저출생 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하고 비전과 협력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영훈 기독교 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 총회장,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회장,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주교 등이 참석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종교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주 부위원장은 “청년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전사회적으로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종교계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생명의 존엄성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 공동체와의 유대감을 기반으로 결혼과 출산, 육아를 환영하고 긍정하는 사회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종교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고위는 저출생 해법을 위해 종교계 외에도 방송·언론·경제계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모두 방문해 지역에 거주하는 저출생 정책 수요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
대구신보, 농협 특별출연부 협약보증 75억 추가 실시
사회전국 2024.07.02 16:03:59대구신용보증재단은 상반기 210억 원 규모로 시행한 농협은행 특별출연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하반기 75억 원 추가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보증은 상반기 210억 원 규모로 시행된 후 소진이 임박한데 따른 것이다. 하반기 75억 원의 협약보증은 농협은행 출연금 5억 원의 15배에 해당한다.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은 매출부진 등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시 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이번 협약보증은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최대 2.2%의 이자 지원혜택이 제공됨에 따라 높은 금융비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상생 금융과 더불어 소기업·소상공인이 경제적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인 상장 대가로 수십억 뒷돈…코인원 전 임직원 실형 확정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02 16:03:58가상자산 상장을 대가로 수십억원대의 불법 ‘상장피(fee)'를 받은 코인원 전 임직원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배임수재·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전 코인원 상장 담당 이사 전모(42)씨와 전 상장팀장 김모(32)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김모씨에게 징역 4년 선고와 19억 3000만 원의 추징 명령, 전씨에겐 징역 3년 6개월과 8억 800만 원의 추징 명령이 내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2년 8개월간 가상자산 상장을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다. 해당 가상자산 상장 이후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마켓메이킹(MM) 업체와 계약을 알선한 혐의도 받는다. 쟁점은 당시 가상자산 시장에서 통용되던 MM을 ‘시세 조종’으로 보고 거래소에 대한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였다. 1심 법원은 이에 대해 MM 업체가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대량의 자전거래를 통해 시세를 조종했고 전씨와 김씨 모두 행위의 불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업무방해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2심 법원과 대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두 사람에게 뒷돈을 준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2명도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1년 6개월이 확정됐다. -
유아이패스 “韓 10명 중 9명은 번아웃 경험…생성형AI로 업무 효율화”
산업IT 2024.07.02 16:02:36한국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효율화 했으며, 특히 ‘번역 업무’에 관련 기술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업무자동화(RPA) 솔루션 업체 유아이패스는 2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 연례 글로벌 지식근로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아이패스 매년 글로벌 지식근로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미국·호주·일본·싱가포르·홍콩·프랑스·독일·영국 등 9개국 정규직 근로자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한국 근로자 554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번아웃(탈진)’을 경험했다고 응답해 9개국 중 가장 많았다. 한국 직장인은 생성형 AI와 비즈니스 자동화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번아웃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한국 응답자 약 48%가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업무 작업 시간을 단축했으며, 이 중 39%는 업무 소요 시간을 10시간 이상 단축했다. 생성형 AI가 가장 많이 활용된 분야는 번역이 33%로 가장 높았으며 △기업 데이터 정리 및 분석(29%) △회의 주제 찾기 등 브레인스토밍(27%) △이메일 초안 작성(27%) 순이다. 생성형 AI와 비즈니스 자동화 기술을 함께 사용한 응답자의 45%가 직무 만족도가 더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조의웅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은 “생성형 AI와 비즈니스 자동화 기술을 동시에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유아이패스는 올 하반기 두 기술을 활용한 컴 패스(comm path)와 닷 패스(doc path)로 기업 고객들이 업무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檢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권오수, 2심도 8년 구형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6:02:33검찰이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구형했다. 또 향후 유무죄 판단에 따라 김건희 여사 수사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전주(錢主)’에 대해서도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2일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안승훈·심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권 전 회장에게 징역 8년과 벌금 150억, 추징금 81억3000여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소 사실은 권 전 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포괄일죄로 하나의 범행이라고 할 것인데,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은 일부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다’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권 전 회장은 2009년 12월~2012년 1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혐의로 2021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검찰이 시기별로 다섯 단계로 구성한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1단계 전부와 2단계 일부는 공소 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010년 10월 이후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방조’ 혐의가 추가된 ‘전주’ 손모씨에 대해 징역 3년에 벌금 50억원을 구형했다. 그는 주가 조작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바 있다. 검찰은 “손씨는 대출받은 100억원으로 대규모 주식을 매수하면서 시세에 인위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담을 했다”며 “최소한 방조 혐의는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
차세대 연료전지 첫발 뗀 충남도
사회전국 2024.07.02 16:00:00충남도가 그린암모니아 활용 차세대 연료전지 발전 등 수소발전 규제자유 특구의 성공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도는 2일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차세대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제작 실증 및 실행력 확보를 위해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진균 한국고등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보령(실증), 천안(기업지원), 금산(특구사업자) 지역 0.55㎢가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로부터 수소발전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기관, 기업 대표들은 그린암모니아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45㎾급 발전용 연료전지 제조와 설치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하고 발전용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시스템 제작 및 상품화를 위한 기술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샌드박스 등 규제특례와 지자체·정부 투자계획을 담은 특구계획에 따라 지정된 구역으로, 규제 신속확인·임시허가·실증특례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규제특구는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외부에서 추출해 연료전지에 공급하는 기존방식과 달리 연료전지 내에 직접 암모니아를 공급해 열반응시켜 수소를 추출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직공급 연료전지 시스템에 그린암모니아를 질소와 산소로 분리하는 크래킹(Cracking) 과정 없이 직공급하면 고온(700-800℃)에서 동작하는 특성으로 내부에서 수소와 질소가 분리돼 고효율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도는 특구에서 45kW급 발전용 그린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시스템 제작과 상품화를 위해 약 1000시간 연속 운전을 실증할 계획이다. 실증이 완료되면 국내 순수 기술이자, 세계 최초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기술을 상용화해 1조 2355억여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2028년 12월까지 4년 7개월간 천안, 보령, 금산 일원에 94억원(국비 59억원, 도비 25억원, 민자 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도는 전국 최대 전력 생산 지역으로 그린암모니아를 직접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실증을 통해 석탄화력발전 기반의 전력발전 대체효과가 큰 지역”이라며 “청정에너지 전환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발굴을 통해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원석 "이재명이 재판장 맡고 민주당이 변호인 맡는 '위헌 탄핵'"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5:58:54이원석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제출에 대해 "위법·위헌 탄핵"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이 사법부 역할인 재판권을 빼앗아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총장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표면적으로 내세운 탄핵 사유는 다르지만 결국 이재명 대표와 관련됐다"라며 "불법대북송금과 대장동·백현동·위례 특혜 개발비리, 위증교사 등의 수사와 재판을 담당한 검사들을 탄핵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장은 민주당의 이번 검사 탄핵소추안 제출이 사법 시스템을 무시하고 이재명 대표의 형사처벌을 모면하려는 ‘방탄 탄핵’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피고인인 이재명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인 민주당 국회의원과 국회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와 재판을 직접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의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가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의 탄핵소추 의결만으로 검사들 직무가 정지되고, 이들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서 배제되는 것은 형사사법 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시도"라고 짚었다. 이 총장은 결국 검사들의 수사 의지를 꺾는 ‘보복 탄핵’에 지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사를 타겟으로 해 좌표를 찍고 공격해 명예를 깎아내리는 것은 다른 검사들도 위축시키려는 보복 조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검찰은 국회 절대 다수당의 외압에 절대 굴하지 않고 법치주의를 지키며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와 재판에 임해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검사 4명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野 단독 법사위 회부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5:53:02 -
한미연, ‘2024 다양한 가족의 재발견 영상 공모전’ 수상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7.02 15:51:13한반도미래연구원이 2일 ‘2024 다양한 가족의 재발견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 뒤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미연은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연구할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 연구기관이다. 한미연은 이날 공모전에 출품된 다양한 작품을 검토한 결과 배유미 씨가 제출한 ‘골든타임을 지키는 다양한 가족’에 대상을 수여한다고 발표다. 인구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름을 존중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은 입양아의 이야기를 독백 형식으로 담아낸 투이 팀의 ‘우리가 처음 가족이 된 날’, 우수상에는 실제 가족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주는 행복을 풀어낸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와 외계인의 시선으로 가족의 모습을 바라본 ‘지구인 보고서’ 등이 선정됐다. 앞서 한미연은 5월 2일부터 6월 16일까지 다양한 가족구성 형태를 재발견할 수 있는 영상을 공모했다.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맞춰 가족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자는 취지였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구문제에 관심 있는 분들과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한미연 및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침수 위험지역, 내비가 알려드려요"
부동산정책·제도 2024.07.02 15:50:52집중호우로 침수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을 지나는 차는 내비게이션과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보를 받게 된다.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이달부터 이 같은 위험신호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운전자들은 홍수경보 발령 및 댐 방류 경보가 내려질 경우 해당 지점 인근(홍수경보 반경 1.5㎞ 이상, 댐 방류 반경 1㎞)에 진입 시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위험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네이버·현대자동차·맵퍼스·아이나비시스템즈 등 6곳이다. 카카오 내비는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과 맵퍼스의 아틀란은 4일 업데이트가 시작된다. 티맵과 네이버 지도는 이달 중순, 아이나비 에어는 하순 순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인근 궁평2지하차도에서 시민 14명이 들어찬 물에 생명을 잃는 등 매년 여름철 홍수기 도로 침수로 인한 사고가 반복되자 관계부처는 운전자가 침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당 방안을 고안했다. 올 초부터는 환경부와 과기정통부 주관하에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목표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전담반을 구성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추진했다. -
“도대체 이게 웬 '말'이야”…평창 4차선 도로서 말 4마리 활보 '소동'
사회사회일반 2024.07.02 15:45:39강원 평창의 한 4차선 도로에서 말 운반 차량이 넘어져 말들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차량 통행에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4시57분께 말 4마리를 싣고 가던 4.5t 마이티 화물차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40대 A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소방은 신고를 접수한지 41분 만인 오후 5시38분께 도로에 풀린 말 4마리를 모두 포획해 소동을 마무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美 연방보안관, 코인베이스에 수탁 맡긴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02 15:44:44미국 연방보안관이 가상자산 수탁·거래 업체로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선정했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연방보안관은 코인베이스 프라임과 3250만 달러(451억 3275만 원) 규모의 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연방보안관은 코인베이스의 안정적인 실적과 대규모 가상자산 서비스 역량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방보안관은 대량의 가상자산을 관리하는 능력을 이번 계약의 필수 조건으로 언급한 바 있다. 미국 연방보안관은 이번 계약을 통해 "가상자산을 관리·보관·처분하는 과정을 간소화하고 정부가 몰수한 다양한 가상자산을 효과적으로 처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코인베이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체결됐다. 지난해 6월 SEC는 증권법 위반 혐의로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도 SEC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보공개법(FOIA)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맞소송을 추진 중이다. -
'핫시4' 이주미, 시청역 사고에 감성글 뭇매 "부끄러움 느껴" 사과
서경스타TV·방송 2024.07.02 15:40:41'하트시그널4'에 출연한 변호사 이주미가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를 두고 감성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뒤 사과했다. 이주미는 2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에 더해 다함께 아파하고 슬퍼해야 하는 시점에 제 글들로 마음을 어지럽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비보를 접하고 이미 선행된 슬픔이 있었기에 단문의 애도만을 남기는 것이 오히려 조심스러웠다. 동시에 누군가의 일상이 이렇게도 쉽게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이 허망했다"며 "모든 생각의 과정을 담지 못할 짧은 게시물에, 자투리 하나만을 남긴 것이 저의 실수이자 부족함이라 여기고 있다. 부족한 배려심과 생각에 기해 이어진 행동이라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의견 하나, SNS 게시물 하나라고 치부하기에는 그동안 영향력에 관해 깊이 고민하고 체감해왔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 또한 없다"며 "온전히 애도하고 애도받아야하는 상황에서 다른 시각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주미는 "혹여나 상처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통해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누구보다도 내게 깊게 남은 과오가 됐기에 다시 한번 잘 새기고 마음가짐과 행동을 다잡겠다"고 덧붙였다. 이주미는 전날 시청역 사고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녁에 들려온 비보에 밥 먹으며 스쳐 지나가듯 본 이 부부의 대화가 잔상처럼 맴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은 배우 봉태규 부부가 한 유튜브에 출연해 "젊었을 때 내가 못 누린 것과 너의 젊었을 때를 내가 놓친 게 너무 아깝다"고 말하는 모습을 캡쳐한 것이었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9시27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다른 차량 두 대를 차례로 친 후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홉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다. -
이복현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 가계부채 악화 우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7.02 15:40:20금융 당국이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에 편승한 대출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2일 임원회의에서 “성급한 금리 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 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 5723억 원으로 전달보다 5조 3415억 원 증가했다. 2021년 7월(6조 2009억 원) 이후 3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최저 연 2%대까지 떨어진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 9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에 따른 막차 수요 등으로 주담대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이 원장은 “현재 금융시장 여건은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복합적 위험 요인이 산재해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시장의 기대감이 금리 인하, 주택 가격 회복 등 한쪽으로 쏠려 있는 상황에서 예상과 다른 작은 이벤트에도 큰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전 부서가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적인 리스크 관리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조기 촉발된 미국 대선 리스크와 우경화된 유럽의회 등은 자국 우선주의 강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연초의 기대와 달리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달러 강세도 심화해 원화뿐 아니라 엔·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의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출 성장의 온기가 내수 회복으로 확산되는 것이 지연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도 지속돼 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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