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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바이든? 남일 아니다…‘척추관협착증’ 대비해야 할 이유 [일터 일침]
사회사회일반 2024.08.11 07:00:00#정년퇴직을 앞둔 김 부장(58)은 마흔 넘어 낳은 아들이 아직 고등학생이라 마음이 무겁다. 틈틈이 퇴직 후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나날이 허리 통증이 심해져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허리가 점점 구부정해지면서 걷는 것조차 힘들어져 머지 않아 정상적인 근로가 불가능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정년을 맞기 전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은 김 부장은 초기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는 77세다. 비록 후보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의 나이는 81세로 4살 더 많다. 일반적인 정년을 훌쩍 뛰어넘은 나이에도 현직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무병장수·백년해로를 꿈꾸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어려움이 ‘장수 리스크’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국내 한 금융회사에 따르면 노후에 필요한 월평균 생활비는 369만 원이지만 의료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이 추가되면 필요 자금은 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직장인들이 정년 후에도 일자리를 찾는 이유다. 최근 통계청은 55세 이상 인구의 70%가 계속 일하기를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해당 조사에서 근로희망 평균 연령은 73.3세, 기대 임금은 월평균 ‘200만~250만 원 미만’ 구간이었다. 근로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생활비에 보탬(55%)’이라는 응답이 1순위로 꼽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니어들은 강제성을 띠고서라도 자신들의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고령 근로자들의 취업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관협착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182만 여명 중 60세 이상 연령대는 151만 여명으로 83% 가량을 차지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가 퇴행하며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척추에 뾰족하게 형성된 골극이 척추관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척추관 주변에 염증이 생겨 극심한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간혹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반대로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나타난다. 오래 걸으면 다리 통증이 심해지고 감각이 저하돼 쪼그려 앉아 쉬어야 하는 신경인성 파행이 특징이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과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로 척추관협착증을 다스린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수기로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틀어진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아 척추관을 넓히고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준다. 추나요법은 지난 2019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연 20회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약재 성분을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 치료는 척추관의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시키고 손상된 신경 및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한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약해진 척추와 근육, 관절 등에 영양을 공급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약침 치료는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왔다. 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이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구척, 방풍, 우슬 등의 한약재 추출물을 혼합한 신바로메틴 성분의 약침은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염증과 통증을 낮추고 신경 회복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X-2 등 염증 매개 인자를 억제하고 항염증 인자를 활성화시켰으며, 급성 및 만성 통증을 줄이는 효과도 확인됐다. 평균 출산 나이가 늦어지면서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청년들과 중장년층도 시니어 근로에 대한 고민에서 마냥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 여겨진다. 70세가 넘어서도 일을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푹푹 찌다 비 퍼붓다…덥고 습한 날씨에 '이것' 판매량 확 늘었다
산업생활 2024.08.11 07:00:00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관련 상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에 더불어 잦은 호우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햇살과 비를 동시에 피할 수 있는 우·양산과 선글라스 등을 찾고 있는 모양새다. 11일 G마켓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주(7월 24일~8월 6일) 폭염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비와 폭염을 모두 피할 수 있는 2·3단 우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162% 늘었고, 양산은 13% 증가했다. 또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선글라스(여성용) 판매량은 무려 755%나 증가했다.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선스프레이도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25% 늘었다. 특히 과거 ‘여성용 소품’으로 여겨졌던 양산은 최근들어 남녀노소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의 쇼핑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체 연령의 남성이 '양산'을 클릭한 횟수는 지난 5월 1일에 비해 지난달 15일 6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찜통 더위’는 8월 중순 이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9일부터 한반도를 뒤덮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예년에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준으로 뚜렷하게 기온이 떨어졌으나, 올해는 이후로도 폭염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장기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우·양산 등 상품의 수요도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우상혁, '아쉬움 가득'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17:042024파리올림픽 높이뛰기 남자 결승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다. 한국 우상혁이 2.31m 3차 시기에 실패하고 있다. -
안타까워하는 우상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16:122024파리올림픽 높이뛰기 남자 결승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다. 한국 우상혁이 2.31m 3차 시기에 실패하고 있다. -
3차 시기 실패한 우상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15:252024파리올림픽 높이뛰기 남자 결승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다. 한국 우상혁이 2.31m 3차 시기에 실패하고 있다. -
아쉬움 가득한 우상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14:232024파리올림픽 높이뛰기 남자 결승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다. 한국 우상혁이 2.31m 3차 시기에 실패하고 있다. -
아쉬운 우상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13:142024파리올림픽 높이뛰기 남자 결승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다. 한국 우상혁이 2.31m 3차 시기에 실패하고 있다. -
우상혁, '아쉬움 가득'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12:042024파리올림픽 높이뛰기 남자 결승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다. 한국 우상혁이 2.31m 3차 시기에 실패하고 있다. -
아쉬운 우상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11:132024파리올림픽 높이뛰기 남자 결승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다. 한국 우상혁이 2.31m 3차 시기에 실패하고 있다. -
아쉬워하는 우상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10:232024파리올림픽 높이뛰기 남자 결승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다. 한국 우상혁이 2.31m 3차 시기에 실패하고 있다. -
이다빈, '승리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08:58이다빈이 10일 오후(현지시간)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 로레나 브랜들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
이다빈, '동메달의 기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07:37이다빈이 10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의 로레나 브랜들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이다빈, '동메달 획득'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06:28이다빈이 10일 오후(현지시간)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여자 +6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 로레나 브랜들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
이다빈, '승리의 기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04:54이다빈이 10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의 로레나 브랜들과의 경기에서 승리 직후 이창건 감독과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환호하는 이다빈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6:03:47이다빈이 10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의 로레나 브랜들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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