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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강남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부동산분양 2024.08.11 10:07:40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304가구 규모인 서광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7층~지상 20층, 총 333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도급액은 1992억 원이다. 별동 증축 및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권에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단지가 서울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해있고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한 만큼 높은 사업성에 주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 경기도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누적 총 9건, 2조 9000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2022년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와 지난해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등 리모델링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 주요 입지에서의 인지도를 확보함으로써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사업 조건 등을 바탕으로 입주민이 주거환경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 메달획득 실패한 우상혁 위로 "두 번 연속 결선 진출…그것만으로 장해"
사회전국 2024.08.11 10:06:51이상일 용인시장과 시 대표단이 10일 오후(현지시각) 파리 올림픽 육상 높이뛰기 결선에서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한 우상혁을 만나 격려했다. 용인시청 소속 우상혁은 이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27을 넘는데 그쳐 12명의 선수들 중 7위를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우상혁은 경기 후 만난 이상일 시장에게 "용인특례시민과 국민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많이 아쉬워 하실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시 대표단과 응원전을 펼친 이 시장은 "용인 시민과 국민들께서 아쉬워하시겠지만 그동안 올림픽 준비를 열심히 해 온 당사자인 우 선수 만큼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며 "올림픽 육상 트랙 및 필드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 연속해서 결선에 진출한 선수는 우상혁 선수가 유일하다. 그것만으로도 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국제경기들도 있으니 더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우상혁은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은 이에 앞서 오전에는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이 열린 사우스 파리 아레나를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 선수들은 독일을 3 대 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시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나란히 앉아 우리 선수들 선전을 기원했다. 한국 선수들이 동메달을 확정짓자 이 시장은 용인시민이기도 한 유 위원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우리 선수들을 잘 이끌어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축하한다"고 했고, 유 위원은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11일 오전(파리 현지시각) 우상혁과 김도균 한국육상 대표팀 수직도약 코치와 조찬을 함께 하면서 다시 한번 격려의 뜻을 한 뒤 이날 오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
롯데온, 상품 23만개 '내일온다'…당일배송 서비스도 검토
산업생활 2024.08.11 10:05:19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이달 말까지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ON)다’ 상품을 현재 1만개에서 23만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온은 지난 4월 내일온다 전용관을 마련해 가공식품과 생활, 주방, 반려동물용품 등 상품 약 1만 개에 서비스를 적용했다. 무료배송 기준은 구매액 3만 원 이상이며, 구매 마감 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 롯데온은 서비스 적용 상품 수를 크게 늘리면서 고객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고도 익일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온은 연내 내일온다 물량을 3배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일 주문·배송 서비스인 오늘온다 서비스 도입도 검토한다. 롯데온은 전체 배송 물량의 20%를 담당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 수요도 함께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
양도세 이어 종부세도 줄인다는데…취득세 중과는 그대로 [알부세]
오피니언사내칼럼 2024.08.11 10:00:00아는 만큼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복잡한 부동산 세금,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주 ㉙취득세 (상·세율과 중과세) 양도소득세는 윤석열 정부 들어 중과를 한시 유예했습니다. 여당 외에도 야당도 종부세 부담을 줄여주자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거래세인 취득세는 문재인 정부 시절 그대롭니다. 물론 양도세 중과 배제가 다주택자로 하여금 주택을 팔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취득세 중과를 풀어주면 주택 매입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에 차원이 다른 문제이긴 하나 최고 12%의 취득세를 물리는 것은 징벌적 과세입니다. 지방재정의 취약성을 십분 이해하더라도 중과세는 과도한 측면이 있습니다. 정부가 2022년 말 취득세 중과를 완화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법안은 22대 국회 종료로 더불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번 ㉙회 취득세편에서는 기본 세율 구조와 중과세 제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상가+주택은 건물·토지분 각각 취득세…증여·상속 취득땐 공시가격 기준 취득세는 양도세에 비한다면 비교적 단순한 세법입니다. 매매로 취득하는 경우 거래가격이 곧 과세표준(세금내는 기준액)이 되므로 여기에다 세율을 곱하면 세금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세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이런 저런 특례도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부동산을 취득할 때 수반되는 비용인 만큼 취득세가 어느 정도인지 미리 알아둬야 거래 후 자금 조달 문제로 낭패를 겪지 않습니다. 취득세는 유상취득과 무상취득에 따라 세율이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유상취득은 매매거래를 통한 취득을 의미하고 무상취득은 상속·증여로 발생한 취득을 말합니다. 이들 2개 외에도 신·증축으로 인한 원시 취득도 있습니다. 취득세의 과세표준은 취득 당시의 가액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매매와 같은 유상취득은 취득가격을 적용하지만 특수관계인 사이의 거래로 취득세를 부당하게 줄이는 경우에 해당하면 ‘시가인정액’을 과세표준으로 삼습니다. 시가인정액은 해당 물건의 유사 매매사례 가격이나 감정가격 등을 말합니다. 증여와 상속 취득의 과세표준은 원칙적으로 시가인정액을 적용하지만 이를 산정하기 어렵다면 정부의 공시가격인 ‘시가표준액’을 적용합니다. 취득가격의 과세표준은 대체로 시가-시가인정액-시가표준액 순으로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시가인정액이 시가표준액보다 낮을 수도 있습니다. 또 1층은 상가, 2층은 주택인 주상복합건물은 건물분과 토지분에 대해 각각 취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상속취득세율 2.8%…무주택 가구라면 0.8% 매매 거래로 취득(유상 취득)한 주택의 취득세율은 1~12%에 이릅니다. 세율 구조는 2019년까지는 과세표준 금액별로 1%,2%,3%의 단일 세율이 적용됐지만 2020년부터 6억~9억 원 세율 구간이 기존의 2%에서 1~3%로 세분화됐습니다. 또 2020년 8월12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8%·12%)가 도입돼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그럼 취득가격이 6억~9억 원인 주택의 취득세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아래 그림은 취득가액 6억~9억 원 구간의 취득세율 적용 사례 입니다. 다소 복잡하지만 이 산식을 대입한 세율에다 취득가격을 곱하면 내야할 세금을 알 수 있습니다. 예컨대 주택을 6억5000만 원에 매매로 취득했을 때의 취득세는 8,645,000원 입니다. 증여로 취득할 때는 3.5%의 세율이 적용되고 상속취득세는 2.8%입니다. 다만 무주택자가 주택을 상속을 받은 경우에는 0.8%의 세율을 적용 합니다. 이때 피상속인(부모)의 사망일을 기준으로 무주택 여부를 판단하고 주택을 상속받는 상속인과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기재돼 있는 가족 모두가 무주택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조정지역내 3억 원 이상 주택을 증여 또는 상속 취득(무상취득)하면 주택 보유 수와 상관없이 무조건 12%의 최고 세율이 적용됩니다. 1억 이하는 중과세 배제…단 재개발·재건축 고시지역은 제외 취득세 중과세율은 상당히 높습니다. 1~3%인 일반 세율보다 최고 12배 높습니다. 아래 표는 취득세 중과세율입니다. 표에서 보듯 1주택자가 조정지역의 주택을 한 채 더 사면 8%의 취득세율이 적용됩니다. 물론 이사를 위한 일시적 2주택인 경우 1주택 세율(1~3%)가 적용됩니다. 이때 종전 주택의 매각 시한은 지난해 1월12일부터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됐습니다. 취득세의 일시적 2주택 특례는 양도세의 특례와 비슷하지만 양도세의 '1·2·3 법칙’이 모두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3년 이내에 처분만 하면 되지, 새 주택을 종전 주택 취득 1년 후에 취득하거나 종전 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주택을 취득하면 조정지역이라면 12%, 비조정지역인 경우 8%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4주택 이상은 지역 불문하고 12% 중과세됩니다. 반대로 주택 수에 상관없이 중과세에서 제외되는 주택도 있습니다. 해당 요건은 시가표준액(공시가격) 1억 원 이하의 주택은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주택자가 시골의 1억 원 이하 주택을 새로 취득하면 최저 세율 1%를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재개발·재건축 대상지역으로 고시된 곳에 소재한 주택은 제외됩니다. 알부세 ㉑회(세컨드 하우스)에서 다룬 농어촌주택도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관건은 주택임대사업자가 주택을 취득할 때입니다. 앞서 알부세 ㉕회(주택임대)에서 다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임대사업자에 대한 중과세 배제 특례는 없습니다. 다만 ①신규 분양 ②전용면적 65 ㎡이하 ③연립주택·다세대주택·주거용오피스텔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감면 특례를 적용받습니다. 결국 1주택자가 임대사업을 하기 위해 두 채의 주택을 취득했다면(비조정지역 기준) 첫 번째 주택은 1~3%의 일반 세율이, 두 번째 주택은 8%의 세율이 각각 적용되는 것이죠. 다음 ㉚회에서는 취득세율 산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는 주택 수의 산정과 감면 특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YG 상반기 적자라지만… 톱 클래스 저력 뽐낸 ‘블랙핑크’ [주간 샷샷샷]
서경스타TV·방송 2024.08.11 10:00:00이번 주 눈길 끌었던 연예 현장의 비하인드 샷 대방출! YG 엔터테인먼트가 상반기 영업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블랙핑크는 여전한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줬다. 그룹 블랙핑크(BLACK PINK)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본 핑크 인 시네마스(BORN PINK IN CINEMAS)’ 핑크 카펫에 참석해 팬들을 만났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멤버가 완전체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해 9월 공연 이후 11개월 만이다. 팬들의 함성으로 시작된 행사 속 멤버들은 팬들과 다정히 눈을 맞추며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네 명의 멤버가 완전체로 11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임은 물론, 지난 8일 데뷔 8주년을 맞은 만큼 현장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 서비스 타임을 끝내고 무대 위로 올라온 블랙핑크는 크고 화려한 케이크로 8주년을 자축하기도 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그간 ‘마지막처럼’,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2022년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해 팀 활동으로는 YG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이어가지만 멤버 개개인은 YG를 떠나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블랙핑크는 내년 신곡 발표와 월드투어로 팀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국민 첫사랑'→'상습 불륜녀' 日국민배우 료코 "사과하고 싶었지만…" 심경 고백
서경스타TV·방송 2024.08.11 09:40:55영화 '철도원', '비밀' 등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의 '국민 배우' 히로스에 료코(44)가 유부남인 유명 셰프 도바 슈사쿠(46)와 불륜이 알려진 뒤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료코는 9일 공개된 일본의 출판사 겸 월간지 '문예춘추'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소동으로 폐를 끼쳐 드린 것을 사과하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료코와 도바 슈사쿠의 불륜은 지난해 6월에 두 사람이 호텔에 드나드는 모습이 공개되며 세간에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 외도를 한 탓에 비난의 여론이 거셌다. 료코는 한 달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남편 캔들 준과 상의 끝에 합의 이혼하고, 슬하의 2남 1녀 양육권은 자신이 갖게 됐다고 밝혔다. 료코는 이미 한 차례 이혼·재혼한 경력이 있고, 2014년에는 9세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도 불륜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료코는 인터뷰에서 "지난해 소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계속 사과하고 싶었지만 좀처럼 취재에 응할 수 없었다"면서 "그래서 이번에 먼저 사과를 드릴 수 있었으면 해서 여기에 찾아왔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료코는 "사실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처음부터 주변에 전달했다"며 "다만 역시 제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저를 히로스에 료코라는 상품으로 취급하는 사람이 많고, 다양한 의견이 있어 실현되지 못했다"고도 했다. 료코는 이어 "하지만 앞으로 다시 일을 하면서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없던 일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 컸다"면서 뒤늦은 사과의 이유를 설명했다. 료코는 도바 슈사큐는 현재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료코는 불륜 스캔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었으나, 지난 2월 전 소속사로부터 독립했고, 지난 4월에는 현지 이벤트 참석해 약 1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
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 여자골프 金메달…양희영 공동 4위 선전
국제국제일반 2024.08.11 09:29:41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8언더파 280타의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은 7언더파의 린시위(중국)에게 돌아갔다. 현재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의 세계랭킹은 22위다. 지난해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가 부진한 나날이 이어지면서 순위가 계속 하락해 지금은 평범한 선수가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랭킹도 21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 ‘우승-준우승-34위-공동 4위’로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9개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가장 최근 대회인 CPKC 위민스 오픈에서는 공동 8위로 그나마 분위기를 바꾼 정도였다. 올림픽에 강점을 보이기는 했지만 금메달 후보 순위에서 그의 이름은 한참 아래에 있었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개막한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첫날 리디아 고는 이븐파 72타 공동 13위로 평범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단독 3위로 치고 오르더니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10일 벌어진 대회 최종일. 리디아 고는 ‘올 블랙’ 의상을 입고 전의를 다졌다. 1번 홀 보기는 오히려 리디아 고의 정신을 더욱 집중하게 했다. 사흘 동안 버디를 잡았던 3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가 나왔다. 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았고 9번 홀(파5)에서도 버디가 이어졌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모건 메트로(스위스)가 5번 홀까지 6타를 잃으면서 금메달을 향한 리디아 고의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졌다. 후반 한때 5타차 선두까지 치고 올랐던 리디아 고에게도 큰 위기가 찾아왔다.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워터해저드)으로 들어가면서 더블보기가 나왔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던 야마시타 미유(일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린시위(중국)가 2타 차로 추격전을 펼쳤다. 설상가상으로 헨젤라이트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리디아 고를 1타 차로 압박했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끝내 1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디아 고는 ‘리우 은메달’, ‘도쿄 동메달’에 이어 ‘파리 금메달’로 올림픽 골프 신데렐라 스토리를 완성했다. 리디아 고는 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27점 중 마지막 남은 1점도 채우게 됐다. 단독 2위(8언더파 280타) 헨젤라이트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단독 3위(7언더파 281타) 린시위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양희영이 공동 4위(6언더파 282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나란히 3타를 줄인 고진영과 김효주는 공동 25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
"2024년, 역사상 가장 더운 해 된다"…'펄펄' 끓는 지구, '평균 몇도'?
국제국제일반 2024.08.11 09:15:53전 지구가 펄펄 끓고 있는 가운데,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유럽연합(EU)의 기후 감시 기관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 8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4년이 기록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가 지난해보다 덥지 않으려면 올해 남은 기간 이상 현상이 크게 줄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전세계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0.7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3S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세계 평균 기온은 16.91도로 1940년 이후 두 번째로 더운 7월이었다. 특히 지난달 22일과 23일의 전 세계 평균 기온이 17.5~17.6도에 달했는데, 이는 관측 사상 7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이었다. 다만 전세계 월 평균 기온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달 최고 기온 기록을 갱신하다 지난달 일시적으로 주춤했다. 이는 엘니뇨(적도 해수온 상승) 현상이 일부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멘사 버제스 C3S 부국장은 “이는 일시적일 상황일 뿐, 전반적인 상황이 변하지 않았으며 기후는 계속해서 따뜻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의 파괴적인 영향은 2023년 이전에 시작됐으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양이 순제로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의 ‘찜통 더위’ 상황도 심상치 않다. 기상청은 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9일부터 한반도를 뒤덮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8월 중순 이후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예년에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준으로 뚜렷하게 기온이 떨어졌으나, 올해는 이후로도 폭염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
[리뷰]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사자의 시작 - 푸조 e-3008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8.11 09:15:05푸조 e-3008스텔란티스 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푸조가 빠른 전동화 전환으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실제 푸조는 다채로운 전동화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전기차 모델 역시 개발을 이어가며 시장의 흐름에 발을 맞추는 모습이다.이런 상황에서 푸조의 스테디셀링 SUV로 많은 사랑을 받은 3008이 세대 교체를 이뤄내며 순수 전기차 사양인 e-3008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과연 3세대를 맞이하며, 완전한 ‘전기차’ 사양의 매력을 더하는 e-3008은 어떤 차량일까?푸조 e-3008미래적인 이미지를 품은 e-3008초대 3008의 뒤를 이어 등장한 2세대 3008은 그 자체로도 ‘큰 변화’를 알리는 차량이었다. 그러나 3세대의 3008, 특히 순수 전기차 사양의 e-3008은 더욱 큰 변화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다.스텔란티스의 새로운 플랫폼, STLA 미디엄(STLA Medium) 플랫폼 위에 그려진 e-3008은 기존과 같이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실제 4,540mm의 전장과 각각 1,890mm와 1,640mm의 전폭 및 전고는 2세대 3008의 ‘계보’를 잇는 모습이다.그러나 디자인에서는 확실한 변화를 이뤄냈다. 실제 패스트백 스타일을 강조한 실루엣 아래 더욱 미래적이고 특별한 전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얇게 배치된 라이팅 유닛, 그리고 프렉탈 구조처럼 구성된 프론트 패널은 이목을 집중시킨다.푸조 e-3008깔끔하게 다듬어진 측면은 패스트백 스타일 덕분에 더욱 역동적인 매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새롭게 다듬어진 독특한 휠, 그리고 플루팅 루프 스타일 등 다채로운 ‘디자인 기법’을 통해 더욱 특별한 이미지를 선사한다.끝으로 후면 디자인은 지금까지의 푸조 디자인의 기조를 고스란히 강조할 뿐 아니라 푸조 레터링을 통해 차량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C 필러에서 길게 배치된 리어 스포일러가 더욱 세련된 감성을 과시한다.푸조 e-3008새롭게 피어난 i-콕핏푸조의 강점 중 하나이자, 특별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은 새로운 기술의 도움을 통해 한층 매력적으로 거듭났다.‘파노라믹 아이-콕핏(Panoramic i-Cockpit)’으로 명명된 e-3008의 새로운 실내 공간은 기존의 i-콕핏의 이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한층 고급스럽고 화려한 공간의 매력을 과시한다. 특히 ‘21인치 HD 파노라믹 스크린’은 헤드 업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한 번에 표현한다.푸조 e-3008더불어 실내 공간의 매력을 더하기 위해 8종의 앰비언트 컬러를 더하고,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 등이 더해져 공간 가치를 한층 높인다.이와 함께 대시보드 중앙에는 운전자가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아이-토글이 마련됐고 푸조가 자랑하는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시트가 1열과 2열 모두에 적용되어 공간 가치를 높인다. 이외에도 우수한 개방감을 자랑하는 루프, 각종 수납 공간이 마련된다.푸조 e-3008더불어 최적화된 공간 패키지를 바탕으로 적재 공간의 여유 역시 확실히 챙긴다. 실제 트렁크 게이트 안쪽에는 520L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상황에 따라 2열 시트를 접어 언제든 더욱 넉넉한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능숙히 대응한다.푸조 e-3008세 종류의 e-3008푸조는 e-3008을 위해 세 종류를 패키징을 마련했다.먼저 스탠다드 레인지 사양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사양으로 나뉘어 ‘합리성’의 매력을 강조한다. 싱글 모터 사양은 157kW를 내고 듀얼 모터는 240kW의 합산 출력을 낸다. 배터리 패키지는 73kWh로 1회 충전 시 525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해 일상에서의 전기차 운영의 부담을 던다.푸조 e-3008여기에 롱 레인지 사양은 170kW의 전기 모터, 그리고 98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700km까지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모두 스텔란티스의 목표일 뿐, 아직 최종 수치는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또한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회생 제동 기능과 V2L 기능 등 다채로운 기능이 더해져서 편의성을 높이며, 스마트 충전 기능을 통해 ‘전기차 충전’의 효율성 및 운영의 매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해 ‘차량 가치’를 더한다.푸조 e-3008기본적인 패키지 구성에서의 우수성을 갖춘 것 외에도 ‘상품성’ 역시 신경썼다. 실제 푸조 고유의 경험이 담긴 주행 모드, 각종 편의사양 및 고속 충전, 안전 사양 등이 더해져 합리적이면서도 세련된 ‘프렌치 SUV’의 매력을 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푸조 e-3008은 오는 2024년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프랑스 소쇼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할 계획이다. -
"잘생긴 사람은 알아서 비춰주네"…신유빈 응원하다 중계 '포착', 누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1 09:14:24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16년 만에 메달을 따 낸 가운데 배우 이동욱과 그룹 샤이니 민호가 동메달 결정전 중계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10일(현지시간) 신유빈, 이은혜(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이룬 한국 대표팀은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해당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이동욱과 민호는 태극기를 들고 한국 선수들이 득점할 때마다 환호했다. 중계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들어 올리거나 박수를 치기도 했다. 대표팀이 동메달을 확정 짓자 자리에서 일어서서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누리꾼들은 "동메달 결정전 직과 부럽다", "잘 생긴 사람은 알아서 비춰주네", "화면에 잡힌 사람이 이동욱과 민호 맞나"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앞서 이동욱과 민호는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소속 '올림픽 프렌즈'로 선정된 바 있다. 올림픽 프렌즈는 IOC의 홍보대사로 유명 인사들이 올림픽의 가치를 전파하는 일을 맡는다. -
101년 콘텐츠 제국 '디즈니'의 힘… 팬들과 만든 '꿈의 무대'
산업IT 2024.08.11 09:03:309일(현지 시간) 1만 2000명의 디즈니 팬이 운집한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는 ‘평범한 복장’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형형색색 드레스와 왕관을 쓴 여성에게 이름을 묻자 “신데렐라”라는 답이 돌아왔고 바로 옆에서는 스타워즈의 현상금 사냥꾼 ‘만달로어’와 악당 ‘스톰트루퍼’가 포즈를 취하며 겨루고 있었다. 디즈니랜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디즈니 ‘캐스트(배우)’가 아니라는 점이 다르다. 디즈니 공식 팬클럽 D23의 격년제 팬 감사제 ‘얼티머트 팬 이벤트’의 참석자들이 저마다 좋아하는 캐릭터 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디즈니 굿즈 판매대는 끝없는 대기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델라웨어에서 왔다는 70대 노인은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어린아이처럼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나는 디즈니 ‘평생 팬(lifetime fan)’이고 내 아들도, 손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1955년 7월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이자 첫 디즈니랜드가 만들어진 애너하임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D23은 격년으로 찾아오는 ‘디즈니 팬’들의 축제다. D23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팬클럽’을 표방하며 2009년 시작됐다. 이름은 디즈니가 설립된 1923년에서 따왔다. D23 골드 멤버십은 가입비가 연간 9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79~2599달러에 이르는 추가 비용을 내야 격년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지만 팬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쌓아오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콘텐츠 기업’이 된 디즈니이기에 가능하다. 이날 저녁 신작 콘텐츠를 소개하는 ‘엔터테인먼트 쇼케이스’가 개최된 혼다센터에는 1만 20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해 콘서트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마블·픽사 등 각 스튜디오 수장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팬들은 환호성을 쏟아냈다. 첫날 쇼케이스는 올해 추수감사절에 공개될 ‘모아나2’의 수록곡을 라이브로 최초 공개하는 무대로 시작했다. 모아나에서 ‘마우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유명 배우 드웨인 존슨이 나타나 무대에서 춤을 추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할리우드 명장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제작 중인 ‘아바타3’의 제목이 ‘불과 재’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이거 CEO는 “디즈니가 가장 사랑하는 일은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과 경이로움으로 채우는 것”이라며 “한 세기 동안 팬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 디즈니 외에는 누구도 D23와 같은 주말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탄탄한 팬층을 토대로 영상·음악·게임 등 무형의 콘텐츠를 뮤지컬·제품·어트랙션·리조트·크루즈 등 ‘현실’로 이어내는 사업 전략은 창업자 월트 디즈니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이 전략을 ‘플라이휠(flywheel)’이라 칭했다. 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된 현재 플라이휠의 중심축은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다. 조 얼리 디즈니엔터테인먼트 소비자판매사장은 “D23 행사장은 월트가 구상했던 플라이휠이 현실로 구현되는 공간”이라며 “이야기가 소비재와 경험으로 이어지는 연결성의 톱니바퀴 중심에 디즈니플러스가 있다”고 말했다. 때마침 디즈니는 D23 주간에 앞서 이달 7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스트리밍 사업에서 첫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당초 올 3분기를 목표로 삼았던 흑자 시점이 한 분기 당겨진 것이다. 디즈니플러스는 2019년 11월 출시된 후 5년간 110억 달러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기록해왔다. 스트리밍 시장에서 넷플릭스에 이은 ‘후발 주자’라는 입지를 극복하는 데 장기간 거액의 투자가 필요했던 셈이다. 적자의 늪에 시달리던 디즈니플러스가 흑자로 전환하며 디즈니의 플라이휠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축은 K콘텐츠가 맡는다. D23 행사 곳곳에서 K컬처의 위용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계인 그레타 리가 ‘트론:아레스’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고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도 세션과 사인회 등에 모습을 비쳤다.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되는 마블 드라마 ‘전부 애거사 짓이야’에는 알리 안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에릭 슈라이어 디즈니 TV스튜디오 및 글로벌 오리지널 전략 부문 사장은 한국 취재진과 만나 “콘텐츠 제작에 ‘공식’은 없다. 이야기의 진정성과 완성도가 흥행을 좌우하고, 세계 각지에서 K콘텐츠가 흥행하는 이유도 바로 이 지점에 있다고 본다”며 “디즈니플러스 출범 초기에는 각국에 투자를 분산했으나 이제부터는 한국·일본·호주 등 핵심 국가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본사에서 한국에서도 스타워즈처럼 프랜차이즈화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이 있는지 매우 궁금해한다”며 “적절한 IP 보유자가 있다면 인수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KT, ‘보야지 투 자라섬’ 음악 페스티벌 개최
산업IT 2024.08.11 09:02:39KT(030200)가 윤종신, 김윤아, 박정현, 김범수, YB, 박명수, 적재 등 국내 최정상 가수를 초대해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을 오는 3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가 2015년부터 진행해온 음악 행사다. 이달 12일 오전 10시부터 KT 가입자 누구나 K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예매할 수 있다. KT 가입자는 멤버십 포인트로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 장애인,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KT는 자라섬 행사장 곳곳에 인터넷(IP)TV 서비스 ‘지니 TV’와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등 KT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공간도 제공한다. GS25, 동아제약 박카스, 가마치통닭, 청년 푸드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F&B존도 함께 준비했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T 보야지 투 자라섬은 온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며 매해 하루 2만 명이 넘는 관객들로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즐거운 경험을 통해 KT 브랜드의 경쟁력과 선호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중고폰 안전거래 돕는다…진단센터 100곳 확대
산업IT 2024.08.11 09:00:00LG유플러스(032640)가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이달 내 전국 10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삭제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안전한 중고폰 거래를 돕겠다는 것이다. 진단센터는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삭제·진단 서비스 업체 ‘블랑코코리아’와 손잡고 5월 운영을 시작한 서비스다. 일부 빅테크와 스마트폰 제조사의 공식 수리점에서도 사용하는 블랑코코리아의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활용, 중고폰을 직거래하는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침해를 막아준다. 진단센터는 5월 22개 매장으로 시작해 6월 말 63곳으로, 다시 이달 말 100곳까지 늘 예정이다. 진단센터 이용자 수는 운영 2개월 만인 지난달 말까지 12배 증가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회사는 앞서 2월부터 두 달 간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도 제휴를 맺고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 이용자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거래가 개인정보의 유출 위험을 가진 만큼 앞으로 중고폰을 안전하게 거래할 판매를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은 “중고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되지 않아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고객들이 믿고 중고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밸류업 프로그램 적극 동참…그룹 역량 집중"
경제·금융은행 2024.08.11 09:00:00우리금융그룹은 이달 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외 증권사의 금융담당 애널리스트 26명을 초청해 ‘우리금융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회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선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경영 전략을 비롯해 ‘우리금융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방안)’ 등을 공유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 자본 활용 계획 및 M&A 전략 △새롭게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성장 로드맵 등 그룹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2025년까지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조기 달성하고 보통주자본비율 13.0% 초과 시 총주주환원율 50%까지 확대하는 주주환원정책을 강조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최근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우리금융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한국 자본시장 체질 개선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실행 의지를 분명하게 공개하는 자리”로 언급하면서 “우리금융은 본업경쟁력 강화 및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재무성과를 창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그룹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아시아, 미주지역 'CEO 해외 IR'을 비롯해 시장 및 투자자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찰, 하반기에도 조폭·국제범죄 집중 단속한다
사회사회일반 2024.08.11 09:00:00경찰이 조직폭력과 체류 외국인에 의한 각종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11일 경찰청은 오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81일간 조직폭력·국제범죄 하반기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직폭력 범죄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에 4개월간 특별단속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1723명을 검거하고 281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 2022년 특별단속을 진행해 검거한 1589명 대비 8.4% 증가한 수준이다. 경찰은 범죄수익 추적 또한 강화해 80억5000만 원가량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8월에서 9월 사이에 롤스로이스·람보르기니 운전자 등의 자금출처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수사를 통해 불법리딩방과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등 각종 불법행위에 가담한 피의자 총 101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한 사례가 있다. 경찰은 △자금세탁·도박·악성사기 등 조폭 개입 민생침해 범죄 △불법사금융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폭력·갈취 등서민 대상 불법행위 등을 주요 주제로 하반기 집중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국제범죄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상반기 3개월간 집중단속을 통해 755명을 검거하고 127명을 구속했다.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신청을 통해 17억 8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동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경찰에 입건된 전체 외국인 피의자 수는 1만7086명으로, 지난해 1만6026명 대비 6.6% 증가하는 등 외국인 범죄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강력‧폭력 등 5대 범죄 비중이 29.8%를 차지해 집중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주요 강‧폭력범죄 △민생침해 경제범죄 △마약류 범죄 등 3가지 유형을 중점 주제로 선정해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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