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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9월 연금특위 만들어 정기국회 때 속도내야"
정치정치일반 2024.08.28 17:01:449월 정기국회에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4대 개혁인 연금·의료·교육·노동 개혁 입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을 하루 앞두고 여당도 정부의 4대 개혁 추진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추 원내대표는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연금개혁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9월 정기국회는 민생 국회, 개혁 국회가 돼야 한다” 며 “9월엔 연금개혁특위를 빨리 만들어서 연금 개혁도 가능하면 이번 정기국회에 상당 부분 마무리하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여당은 ‘세대 간 형평성’과 ‘재정 지속성 강화’를 중심으로 연금 구조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29일 국정 브리핑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이) 4대 개혁에 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며 “4대 개혁 과제들이 우리 국회에서 입법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을 환기시키는 한편 여당도 정기국회에 4대 개혁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국정 브리핑과 기자 회견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정기 국회는 의원들의 역할과 위상이 중요하고 돋보이는 시기이고, 국정감사는 스타 탄생의 무대"라며 "대정부질의, 국감, 예산·법안 심사 등에서 야당을 실력으로 압도해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
김진태 강원도지사 "어업인 위한 지원 예산 늘려 가겠다"
사회전국 2024.08.28 17:01:42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어업인을 위한 3종 세트에 만족하지 않고 지원 예산을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수산업계 최대 행사인 제23회 강원도 수산업경영인 대회에 참석해 "외국인 근로자 숙소 6곳을 추진 중이고, 추경예산에 면세유 지원을 위한 65억 원을 편성해 지원하는 한편 노후어선 디젤기관 교체 사업은 수요를 파악해 단계적으로 차곡차곡 지원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내 수산인이 5000여 명으로 도 인구의 1%가 채 되지 않지만 일당백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수산업경영인들을 격려했다. 수산업경영인 대회는 지난 2014년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강원 수산의 미래 수산업 경영인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도 수산업경영인들의 위상 및 자긍심 고취와 친목 도모 등 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진하 양양군수,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김홍규 강릉시장, 수산업경영인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산업경영인들은 강원 수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주역으로서 국가의 미래가 바다에 있다는 해양수산의 중요성을 천명하고, 수산업경영인 가족 상호간 결속으로 국내 일류 강원수산 건설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한재우 한국수산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 어업경영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 수산인들이 힘을 모아 풍요로운 바다, 활기찬 어촌건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전만으로는 한계…일본처럼 ‘전자파 정보센터’ 설립해야”
경제·금융공기업 2024.08.28 17:00:00한국전력공사가 28일 일본처럼 정부 산하 비영리 중립기관인 ‘전력설비 전자파 연구센터’를 세워 근거없는 괴담과 맞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전은 이날 배포한 참고자료를 통해 “과거에는 가공선로, 송전탑 등에 대한 전자파 민원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지하로 건설되는 지중선로 및 옥내변전소까지 민원이 확산하고 있다”며 “전력설비 건설 주체인 한전의 이해증진 활동에 대해 국민은 신뢰하지 않아 국민 수용성 확보에 한계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제적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해 전자파의 건강 영향에 관한 과학적인 연구결과와 가이드라인을 제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며 “(국내에서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한 투명한 정보제공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전이 모범 사례로 제시한 일본 전자파 정보센터는 일본 전력회사와 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전자파 분야의 위험에 대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활동 및 연구를 수행하는 비영리기관이다. 현지 전력사들로부터 분담금 형태로 매년 운영 자금을 지원받지만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전자파 이슈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전이 이 같은 갈등 중재 기구까지 거론하는 것은 전자파에 대한 공포몰이가 도를 지나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하남시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 사업에 불허를 통보한 게 대표적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자파와 관련한 걱정은 극히 일부 세력들의 흑색선전과 악의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전력망 건설은 어떤 이유로도 더이상 지연·좌초될 수 없다”고 했다. -
기업공시[8월 28일]
증권증권일반 2024.08.28 16:58:12<코스피 공시> ▲삼성SDI(006400)=제너럴모터스(GM)와 2027년 27Gwh 규모 양산 목표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투자액 2조 2930억 원 ▲금호타이어(073240)=광주·곡성·평택공장 노동조합 부분파업으로 28~29일 생산 중단, 매출액 대비 45.2% ▲우리금융지주(316140)=종합금융그룹 경쟁력 강화 위해 동양생명(082640)보험 지분 75.34%(1조 2840억 원), 에이비엘생명보험 지분 100%(2654억 원) 취득 ▲HD현대미포(010620)=아시아 소재 선사서 LPGC 2척 1973억 원에 취득 ▲STX엔진(077970)=현대로템과 2024년 K1전차, K1A2전차 창정비 엔진수리 등 469억 원 계약 체결 ▲대원전선(006340)=회생회사 대유글로벌 인수 위한 대원전선-WG 컨소시엄 조건부 투자 계약 체결,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 ▲현대차=2033년 10년 동안 약 120조 5000억 원 투자 등 현대 웨이(중장기 전략), 2025~2027년 주당 최소 1만 원 이상 배당 등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교촌에프앤비(339770)=자회사 케이앤엘팩 시설·운영 자금 170억 원 목적 제3자 배정 170만 주 유상증자 결정 ▲코오롱글로벌(003070)=더파트너스의 IM뱅크 외 2개사 채무 305억 원 보증 결정 ▲SK이터닉스(475150)=연료사업 발전사업 진행 위해 충주에코파크 지분 39%(150억 6306만 원·301만 2612주) 취득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증권선물위원회 항소 제기 사실 확인 <코스닥 공시> ▲메쎄이상(408920)=자사주 20억 원 취득 계약 체결 ▲에이디엠코리아(187660)=사업다각화 및 경영 전략 제고 위해 현대에이디엠바이오로 상호 변경 ▲RFHIC(218410)=자사주 50억 원 취득 결정 ▲CJ ENM(035760)=CJ라이브시티 2083억 원 유상증자에 980억 원 출자 ▲아이쓰리시스템(214430)=적외선 영상센서 생산 캐파 확장 위해 180억 원 공장 신설 ▲덕신이피씨(090410)=자회사 덕신하우징 KB부동산신탁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 토지 1779㎡ 281억 원 취득 -
체코 '원전 특사' 다음주 방한…산업협력 논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28 16:58:08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체코의 총리 특사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체코는 한국이 원전 수주 과정에서 제안한 ‘포괄적 산업 협력’에 관한 논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져 일각에서는 원전 정식 계약 체결에 청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특사는 다음 달 3∼6일 한국을 방문하기로 하고, 한국 정부 고위관계자 면담, 주요 기관 방문 등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우선 체코 측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찾아 양국 간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산업기술 전문 인력 양성, 연구 기반 조성, 산업기술 국제협력 사업 등을 맡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체코에 ‘전방위적인 산업 협력 확대’를 제안하며 체코 원전 수주를 지원했다. 또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와 유사한 한·체코 협의체 가동 등을 통해 ‘제조업 기반 개방형 무역국가’라는 공통점을 가진 양국 간 산업 협력을 고도화하고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등을 통해 산업 협력 체계화하자는 제안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이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체코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항의하고 있는 가운데 체코 특사가 방한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은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체코 발주사와 한수원 컨소시엄은 가격 등 세부 협상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근 일각에서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재권 분쟁이 체코 원전 계약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여러 경로를 통해 미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
가계대출 이달에만 8조 급증…은행 이어 보험사도 주담대 옥죈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28 16:55:29금융 당국과 은행들의 가계대출 관리 노력에도 이달에만 가계대출이 8조 원 급증했다. 지난달 증가 폭을 넘어선 수준으로 2021년 4월(9조 2266억 원) 이후 40개월 내 최대 증가 폭이다. 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고삐를 한층 더 조이고 있지만 조치 시행 전에 대출을 미리 받으려는 수요가 폭발하는 모습이다. 은행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제2금융권 대출 확대로 번지는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 보험사들도 속속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들에 이어 보험·카드·캐피털 등에 대한 대츌 규제도 보다 촘촘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26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23조 7783억 원으로 7월 말 715조 7383억 원 대비 8조 400억 원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 폭인 7조 1660억 원을 벌써 뛰어넘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559조 7501억 원)과 비교해 7조 2059억 원 늘어 566조 95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들의 연이은 주담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반등에 신규 주택 매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아직 8월 말까지 며칠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달 증가 폭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달(7조 5975억 원) 수준을 한 달 만에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를 올려도 집값 상승 폭이 더 큰 상황”이라며 “특히 다음 달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최근 주담대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은행은 물론 보험사 등 2금융권까지 대출 규제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달 26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49%포인트 올렸고 삼성생명도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종전보다 평균 0.2%포인트 인상했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주담대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을 중단하고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연간 취급 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MCI·MCG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사실상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효과가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3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안에서만 취급하기로 했다. 투기성 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임대인 소유권 이전 등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도 중단한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금리 인상, 대출 물량 축소 등 강력한 대출 조이기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2금융권으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금융권에도 은행권과 비슷한 수준의 대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은행권은 다음 달부터 신규로 취급하는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내부 관리 용도 DSR을 산출하기로 했지만 2금융권은 제외됐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 규제로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넘어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금융 당국 역시 2금융권에 대한 규제 강화를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오정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2금융권에 대출이 몰리고 이들 차주들이 빚을 갚지 못할 경우 1금융권보다 큰 타격을 받아 연쇄 부실 및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경남도, 유럽 조선해양기자재 사절단 참가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4.08.28 16:54:16경남도가 내달 11일까지 '2024 유럽 조선해양기자재 사절단'에 참가할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 7개사를 모집한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무역사절단은 부산시와 통합해 총 14개 사가 참가한다. 11월 4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무역관과 그리스 아테네 무역관과 연계해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상담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유럽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도내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중소기업으로 바이어 발굴과 상담매칭 지원과 편도 항공료 및 통역비(50%)를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 경제를 이끌어 가는 큰 원동력인 조선해양산업은 경남도의 핵심 주력사업 중 하나”라며 “향후 지속적인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하여 도내 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리스와 네덜란드로 파견된 조선해양기자재 사절단은 도내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해 74건, 1500만 달러 상담 실적과 200만 달러의 계약기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지니언스, 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수행
산업IT 2024.08.28 16:52:59지니언스(26386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시장 수요 기반 사이버보안 기술을 개발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한다. 3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며, 과제당 총 사업비는 38억 6000만원이다. 2026년 12월까지 총 30개월간 진행된다. 지니언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과 체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지니언스를 중심으로 시큐레이어, 테이텀시큐리티, 강원대학교가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사이버보안 기업 RAS인포텍(nfotech)과 협업하며 UAE 정부 기관과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시설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미국법인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통해 중동 현지 맞춤형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보안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검찰, 홍원식 前 남양유업 회장 200억 횡령 의혹 수사 착수
사회사회일반 2024.08.28 16:52:14검찰이 200억 원대 횡령·배임 수재 의혹을 받고 있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는 홍 전 회장에 대한 사건을 배당 받고 수사에 나섰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일부 직원은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유업은 이달 2일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혐의 금액은 약 201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2.97%에 해당한다. 남양유업은 이와 별개로 배임 수재 혐의에 대해서도 고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범죄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통상 기업의 임직원이 자신의 직무 위치를 이용해 특정 업체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거나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도 배임 수재죄에 해당한다.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올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음에도 법적 공방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창업주 일가인 홍 전 회장은 3년 가까이 한앤컴퍼니와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불가리스 논란’으로 홍 전 회장이 남양유업 회장에서 사임한 후 2021년 오너 일가 지분을 한앤코에 매각했으나 홍 전 회장 측은 주식 양도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대법원이 올 1월 최종적으로 한앤코의 손을 들어주면서 경영권이 완전히 넘어갔다. 이후 홍 전 회장은 5월 남양유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444억 원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이달 27일 법조·경제·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기업 쇄신에 나서고 있다. -
김문수 낙마에 똘똘뭉친 野 "최악의 인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28 16:51:30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전체가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은) 아무 실체도 없는 반국가세력, 공산주의 추종 세력이 아니라 바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며 “그 결정적 증거가 바로 김문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이런 최악의 인물을 지명할 리 만무하다”며 “당장 김문수 지명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 7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가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 요구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은 대한민국 정체성에 대한 도전이며 우리 사회 약자에 대한 괴롭힘 그 자체” 라며 “김 후보자를 고집한다면 윤석열 정권 또한 후보자와 함께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선조들의 국적이 일본인가’라는 질의에 “그러면 일제시대 때 국적이 한국인가. 상식적인 얘기를 해야지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에 김 후보자가 ‘헌법 전문’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항의하며 퇴장해 청문회는 종료됐다. -
가평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공식 엠블럼 마스코트·슬로건 확정
사회전국 2024.08.28 16:48:15경기 가평군은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사용할 공식 엠블럼과 마스코트,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회 엠블럼은 가평군의 이니셜 'G'와 'P'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개최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리본이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형태의 디자인은 바람을 가르며 펼쳐지는 즐거움을 형상화해 경기도민의 힘찬 움직임과 무한히 성장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마스코트는 군의 캐릭터인 '갓평이'와 '송송이'를 응용해 대회 횃불을 든 형태로 디자인했다. 경기도제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슬로건은 각각 '힐링 더 가평, 변화 더 경기',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로 결정됐다. 한편 도 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4월 24~26일, 도체육대회는 5월 15~17일 열린다. 도생활체육대회와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2026년 9월 개최된다. -
디케이테크인, CS 솔루션 챗봇나우에 AI 탑재
산업IT 2024.08.28 16:48:03카카오(035720)의 정보기술(IT) 솔루션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톡 기반 고객서비스 솔루션(CS) '챗봇나우'에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접목한 챗봇나우 인공지능(AI) 버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카카오톡 기반의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챗봇나우는 국내 주요 웹호스팅 플랫폼인 카페24(042000), 샵바이, 아임웹, 플렉스지, 세원아토스 등에 구축돼 있다. 챗봇나우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제품 특성, 보관 방법 등 질문과 답변을 등록하면 AI 챗봇이 이를 학습한 뒤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답한다. 디케이테크인에 따르면 기존 챗봇나우에 사용자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LLM 기술이 접목됨으로써 한층 정교화된 상담이 가능해졌다. 디케이테크인은 올해 하반기 자사몰 연동 옵션을 추가해 챗봇나우 AI가 홈페이지 내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상담 증가로 업무 효율화를 고민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최신 챗봇나우 AI로 상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집행이나 특가 이벤트로 단기간 상담이 급증하는 쇼핑몰은 업무 효율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레일, 모빌리티 혁신의 장 ‘디지털 허브’ 문 열어
사회전국 2024.08.28 16:46:20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승찬 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장인권 한국과학기술원 모빌리티대학원학과장 등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대전사옥에서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전진기지가 될 ‘디지털 허브’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레일 디지털 허브’는 철도 운영에 IT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전사적 디지털 대전환과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곳이다. 본사 사옥 한 개층(8층) 전체를 모델링해 약 800㎡ 규모로 VR체험실, 3D프린터실과 8개의 프로젝트 랩 공간을 조성했다. 협업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팅 라운지, 디지털 시제품과 추진과제 진행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공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휴식공간 등도 함께 마련했다. 디지털 허브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과 안전과 서비스, 업무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기능은 △실시간 빅데이터 통합 및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열차운행 예측모델 구축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디지털 혁신은 단순한 기술적 도입을 넘어 철도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안전과 서비스, 운영효율화를 위해 전사적 디지털 대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김포시, 응급의료체계 강화·재난 대응력 높인다
사회전국 2024.08.28 16:45:41경기 김포시가 지역응급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응급의료팀을 신설하는 한편, 지역응급의료센터와 핫라인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의료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응급의료팀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과 재난전담 인력 구성 등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기존에 의료기관 인허가 관리 담당자가 맡았던 의료재난과 응급의료 업무를 신설된 응급의료팀이 전담하게 된다. 응급의료팀은 △재난의료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신속대응반 구성 및 역량 강화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구성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정비 △24시간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심폐소생술 교육 △자동심장충격기(AED) 및 구급차 점검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태원 사고나 시청역 참사, 화성 공장 대형화재 등 재난의료 현장에서의 신속대응반의 역할 및 교육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시는 다수사상자 사고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신속대응반을 상시 편성하고, 보건소 모든 직원에게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이론 및 도상훈련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첫 교육은 지난달 권역응급의료지원센터와 명지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이론수업과 도상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신속대응반의 상황 인지 및 출동, 현장응급의료소장(보건소장) 지휘 하에 중증도 분류와 환자이송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지난 6월에는 김포골드라인 운영기지에서 진행되는 소방청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에도 참여했고, 이후 각 기관이 효과적으로 협업·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10월로 예정된 시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인 대형화재 발생 현장대응 훈련도 함께할 예정이다. 김포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현장 중심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보건소 전 직원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재난 사고 시 초동 대처에 적극 힘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과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의료계의 의대 증원 반대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소방·경찰 및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현황을 공유하고, 중증환자이송방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시는 시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고, 김포시의회 및 김포시청소년수련원 사계절수영장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응급의료체계 강화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역 사회 내 의료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키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1400만원 단 1세트"…추석선물도 '한정판'이 뜬다
산업생활 2024.08.28 16:44:42롯데백화점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희소성 있는 추석 선물세트를 다수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롯데가 단독으로 출시한 고급 샴페인 ‘살롱 버티컬 세트’를 단 1세트 한정 판매하는 게 대표적이다. 단 37개만 시중에 나온 ‘살롱 르 메닐’ 샴페인 4종으로 구성된 이 상품 가격은 세트당 1400만 원대다. 유통사 최초로 ‘알마스 골드 캐비아’도 1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2만 5000분의 1 확률로 나오는 알비노 철갑상어 품종에서만 생산되는 캐비아다. 특유의 금색 빛깔에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30g에 130만 원으로 한스푼(3g)에 13만 원꼴이다. 고가임에도 예약 판매 개시 후 주문이 몰리며 완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50㎖ 1병에 30만 원대인 ‘아버 사크리스 럭셔리 1000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100병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1000년 역사를 지닌 스페인 파르가 올리브 품종 35그루에서 생산된 최고급 올리브오일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한정 생산된 1000병 중에 국내 수입된 100병을 전량 단독으로 확보해 선물세트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바샤커리 햄퍼 기프트는 30세트, 멕시코 장인이 만든 고급 테킬라 ‘클라세 아술 테킬라’는 300세트 한정으로 각각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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