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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 '뉴홈' 7000가구 사전청약…공공임대 10.7만 공급
부동산 주택 2023.01.03 16:38:54시세보다 30% 저렴한 공공분양주택 7000가구가 연내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된다.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량은 최대 10만 7000가구로, 면적 확대 등 질적 개선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3일 국토교통부는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공공주택 100만 가구 공급 및 질적 개선안’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공공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각 50만 가구, 총 10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공급 물량은 시장 여건과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공공분양주택은 ‘뉴:홈’이라는 새 브랜드를 적용해 나눔형·선택형·일반형 3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지난해 12월말 2298가구 사전청약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도심 등 우수 입지에서 총 700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연말까지 공공임대주택으로 총 10만 7000가구를 제공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남양주별내, 서울강남3, 도봉 등 4개 사업지에 대해서는 민간 브랜드 또는 입주민 희망 단지명을 사용하는 방안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공공임대 공급 면적을 넓히고 빌트인 품목 및 마감재 개선 항목을 확대하는 등 품질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대응 전담조직’을 구성한 데 이어 이달 중에는 위험 매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전세 앱’을 배포한다. 현재 서울 강서구에 설치·운영 중인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이달부터 1%대 긴급 지원 대출에 착수한다. 피해자를 위한 임시거처는 현재 28개 소에서 100개 소로 늘어난다. 무주택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 대출 한도는 확대된다. 이달부터 ‘디딤돌 대출’ 한도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경우 기존 2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신혼부부는 2억 7000만 원에서 4억 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
HUG, 미분양 대출보증 신설…총 15조 보증 공급
부동산 주택 2023.01.03 16:33:10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시장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15조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HUG는 기존 PF보증 제도를 개선해 10조 원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추가로 준공 전 미분양 사업장에 대한 보증 지원 차원에서 미분양 대출보증을 신설하고 5조 원을 공급한다. 변경된 제도는 전날부터 본격 시행됐다. HUG는 신속한 PF보증 공급을 위해 기존의 심사방식, 금리 요건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모든 보증심사가 본사 승인을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심사등급에 따라 전결권을 차등해 심사기간을 단축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표준 PF보증(CD+1.5% 대출금리 적용)을 올해 말까지 잠정중단하고, 주택사업자와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대출금리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단기자금시장 경색을 고려해 ‘기실행 PF 대출금 상환을 위한 PF 보증’도 도입했다. 자금을 조달한 주택사업자의 대출 만기가 도래하고 차환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하지 못할 경우, HUG 보증부 대출을 통해 기실행 PF 대출금을 상환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해당 보증을 지원받으려면 분양률이 60% 이상, 공정부진율이 5%포인트 이하여야 한다. 중도금 최초 납부기일 이후에 신청할 수 있다. 미분양 대출보증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해당 보증은 입주자모집공고승인 이후 주택사업자가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한 자구 노력(분양가의 5% 이상 할인·시공자의 연대입보 등)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사업비를 조달하는 경우에 원리금 상환을 책임지는 보증이다. 지원 대상 사업장은 공정률 15% 이상이고 HUG의 분양보증이 발급된 사업장이다. 중도금 최초회자 납부기일부터 보증신청이 가능하다. 보증한도는 HUG가 산정한 미분양주택 적정분양가(인근 유사사업장의 분양권 거래시세 등)의 70% 이내이며 시공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미분양주택 증가, 유동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주택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적기에 신속하게 보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특공 분양가 기준 9억…'현실과 괴리' 손질하나
부동산 주택 2023.01.01 18:01:10새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특별공급 기준선을 현행 분양가 9억 원보다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 원자재값 인상, 분양가 규제 완화 등으로 아파트 공급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 나오는 특공 물량이 소형 평형에만 국한되고 있어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새 아파트 분양가가 9억 원을 넘더라도 특공 물량이 나올 수 있도록 특공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검토 중이다.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은 현재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가 9억 원을 넘으면 특공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관련 제도가 시행된 2018년 5월 이후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울의 경우 9억 원 이하라는 기준에 맞는 아파트는 소형 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2983만 5000원으로, 2018년 5월 당시인 2283만 2700원보다 30.7% 상승했다. 서울에서 국민 평형인 34평형 분양가가 특공 금지선을 훨씬 웃도는 10억 1439만 원에 달하는 것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19개 단지의 특공 물량 중 국민 평형인 전용 84㎡ 이상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경우 총 1091가구인 특공 물량이 소형인 전용 29㎡(5가구), 39㎡(609가구), 49㎡(477가구)에 집중됐다. 다자녀 가구, 노부모 부양 등 부양가족이 많은 특공 대상자가 거주하기엔 지나치게 좁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상당 물량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국토부도 이러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제도 손질을 고민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707가구)’, 동대문구 ‘휘경 자이 디센시아(1806가구)’,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2678가구)’ 등 39개 단지(2만 7781가구)에서 분양할 예정이어서 이에 앞서 빨리 특공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현실과 맞지 않는 특공 기준에 따라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주택이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며 “중도금 대출 금지선,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등 고가주택 기준이 12억 원으로 조정된 만큼 특공 기준도 서둘러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새해 첫주 속도조절…전국 2500여 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3.01.01 18:00:03새해 첫 주 분양 시장은 한산할 전망이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573가구(일반분양 2234가구)가 분양한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인천석정한신더휴’,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청주개신동원더라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롯데건설이 선보인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1965가구로 조성된다. 인근에 창원종합버스터미널, KTX창원역 등 광역교통망이 가깝고 대형쇼핑몰, 영화관, 종합병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힐스테이트동대구센트럴’,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익산부송데시앙’ 2곳이 오픈한이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동대구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4개 동, 전용면적 84~124㎡ 481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84㎡ 62실 등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변에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KTX·SRT 동대구역, 국채보상로,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 등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
전국 아파트 미분양 '위험수위' 6만가구 육박…규제 더 푸나
부동산 주택 2022.12.30 17:20:53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정부가 ‘위험 수위’로 판단하는 6만 2000가구에 근접하며 부동산 규제의 추가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시행사 및 시공사, 금융기관 등의 유동성이 악화되고 결국 장기 침체로 빠지게 될 위험이 높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대구의 경우 미분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금융위기 당시의 절반 수준을 넘어서면서 미분양 주택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위험 수치’ 근접=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 8027가구로 집계됐다. 10월 대비 22.9% 증가한 수치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12월 집계에서는 정부가 ‘위험 수위’라고 판단한 6만 2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만 373가구로 전월 대비 36.3%(2761가구) 늘었다. 인천이 1666가구에서 2471가구로 한 달 사이 48.3% 증가했으며 경기도는 5080가구에서 7037가구로 38.5% 늘었다. 서울은 전월과 비슷한 865가구를 기록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4만 7654가구로 이 가운데 울산의 경우 10월 1414가구에서 11월 2999가구로 112.1%(1585가구) 급증했다. 이어 충남(77.7%), 충북(52.0%), 전북(41.1%), 대전(34.9%) 등에서도 미분양이 한 달 사이 큰 폭으로 늘었다. 미분양 물량은 대구가 1만 1700가구로 가장 많아 전체의 20%를 차지하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2만 1379가구) 수준의 절반을 넘어섰다. 2008년은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았던 해다. 정부가 그 해에만 규제 완화책을 11차례나 폈으나 결국 불황이 장기화하며 2008년 7월 말 시공 능력 평가 순위 100대 건설사 중 45개사가 5년 뒤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법정 관리(기업 회생 절차), 채권단 관리, 부도, 폐업 등 처리를 받았다. 당시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총 16만 5599가구에 달해 당장은 차이가 있으나 대구 등 일부 지역은 그때의 절반 수준을 넘는 미분양이 쌓이기 시작한 것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2008년 수준까지 미분양 물량이 쌓이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돌입한 것”이라며 “대구 등 일부 지역에 한해서라도 주택·건설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는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택 건설 업계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미분양 PF 대출 보증 제도 개선과 브리지론 기한 연장 시 기존 금리 유지, 환매 조건부 미분양 주택 매입, 미분양 주택 취득자에 대한 세제 지원, 주택 업체 보유 미분양 주택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파트 매매 거래도 최저치 경신…규제 완화 속도 빨라지나=아파트 매매 거래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 8275건으로 10월 대비 1.6%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6% 감소한 수치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67.0% 줄어든 761건만 거래돼 역대 최저치였던 9월 856건을 또다시 경신했다. 서울,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 등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지역은 아파트값 하락세도 가파른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6일 기준) 서울 도봉구(-1.21%), 노원구(-1.20%) 아파트값은 1%대 넘게 떨어졌으며 서울과 함께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과천(-1.41%), 성남 수정구(-1.87%)·분당구(-0.84%), 광명(-1.69%), 하남시(-1.58%) 등도 일제히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이로 인해 다음 달 중으로 발표할 부동산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 지역으로 서울과 경기 4곳(과천·광명·성남·하남) 일부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서울벤처부동산포럼’ 강연을 통해 “서울의 경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도 거래 단절 여파가 미치고 있어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서울에서는 ‘노도강’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원 장관은 분양가 12억 원 이상 아파트의 중도금대출 금지 규제와 관련해서도 “대출 등 규제를 일부 완화하면 실수요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말해 대출 규제 완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20만 34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 거래량(9만 7242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줄었지만 월세 거래량(10만 6178건)이 22.6% 늘었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51.8%였다. -
시장도 놀란 '집 안 사요'…미분양 6만가구 육박 '위험수위'
부동산 주택 2022.12.30 17:14:11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11월 말 기준 5만 8000가구를 넘어섰다. 한 달 만에 1만 가구 이상 늘어난 수치로 정부가 ‘미분양 위험수위’로 판단하는 6만 2000가구를 조만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서울 주택 매매 건수는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 802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4만 7217가구 대비 22.9%(1만 810가구) 증가한 수치다. 미분양이 한 달 새 1만 가구 이상 늘어난 것은 2015년 12월 이후 6년 11개월 만이다. 미분양 주택 물량이 위험수위까지 늘어나며 부동산 추가 규제 완화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61건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였던 9월의 856건보다 위축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조만간 서울 노원·도봉·강북구 등에 적용 중인 규제지역을 해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미분양 아파트 6만 2000가구를 위험선으로 보는데 매달 1만 가구씩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각한 만큼 규제 완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
전국 미분양 6만 가구 육박…서울 아파트 매매, 또 역대 최저
부동산 주택 2022.12.30 06:00:001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만에 1만 가구 넘게 증가하면서 6만 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00건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 8027가구로 전월(4만 7217가구) 대비 22.9%(1만 810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이 5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9년 11월(5만 3561가구) 이후 3년 만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 373가구로 전월(7612가구)보다 36.3%(2761가구) 늘었다. 인천과 경기는 같은 기간 각각 48.3%(805가구), 38.5%(1957가구) 급증한 2471가구, 7037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은 865가구로 전월(866가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방은 4만 7654가구로 전월(3만 9605가구)보다 20.3%(8049가구) 증가했다. 특히 울산(112.1%)과 충남(77.7%), 충북(52%), 전북(41.1%), 대전(34.9%) 등에서 미분양 증가폭이 컸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이후 미분양은 전국 7110가구로 전월(7077가구) 대비 0.5%(33가구)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택 매매시장도 극심한 거래절벽을 겪고 있다. 1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만 220건으로 전월(3만 2173건)보다 6.1%, 전년 동월(6만 7159건)보다 55%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2552건)과 수도권(1만 1428가구)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3%, 56.7% 줄었고, 지방(1만 8792건)은 같은 기간 53.9%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을 보면 전국 아파트(1만 8275건)와 아파트 외 주택(1만 1945건)은 1년 전보다 각각 55.6%, 54.1% 쪼그라들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년 전보다 67% 줄어든 761건으로, 지난 9월(856건) 세웠던 역대 최저치 기록을 2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8만 18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적다. 서울(5만 3163건), 수도권(19만 587건), 지방(28만 9600건) 모두 같은 기간 63.6%, 58.3%, 33.5%씩 감소했다.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20만 3420건으로 전월 대비 0.5%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보다는 5.4%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13만 5910건)은 전년보다 5.9%, 지방(6만 7510건)은 같은 기간 4.5% 각각 늘었다. 서울은 3.9% 증가한 6만 928건이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 거래량(9만 7242건)은 전월 대비 1.2%, 전년 동월 대비 8.6%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량(10만 6178건)은 같은 기간 0.2%, 22.6%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51.8%로 전년 동월(43.4%) 대비 8.5%포인트 뛰었다. 주택 공급 여건도 악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주택 공급 인허가를 받고도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지 못 하는 물량이 늘고 있어 시장 우려는 커지고 있다. 실제 공급 선행 지표인 인허가 실적은 11월 누계 기준 전국 46만 7036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수도권(16만 7260가구)은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한 반면, 지방(29만 9776가구)은 같은 기간 35.9% 증가했다. 반면 전국 착공 실적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35만 8098가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17만 3356가구, 18만 4742가구로 같은 기간 각각 30.5%, 26.8% 줄었다. 분양은 11월까지 전국 26만 64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11.5%씩 감소한 11만 8936가구, 14만 1705가구로 조사됐다. 준공실적은 11월 누계 기준으로 전국 36만 105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수도권은 19만 8894가구로 같은 기간 3.5% 줄고, 지방은 16만 2162가구로 8.1% 늘었다. -
중견 주택 업체, 내년 1월 전국서 2000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2.12.29 13:49:33중견 주택 건설 업체들이 내년 1월 전국에서 약 2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달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7개 사가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총 1986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1569가구가 공급된 이번 달 대비 417가구 늘어난 물량으로 올해 1월 물량 3159가구와 비교하면 1173가구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678가구다. 인천 서구 불로동에서는 금강주택이 시공하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에서 1049가구가 공급된다. 원당동에서는 대원이 시공하는 ‘칸타빌어반퍼스트(312가구)’가 청약자를 맞이한다. 지방 분양 물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308가구에 불과하다. 부산,충남, 제주에서만 분양 물량이 나온다.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서는 한흥건설이 시공하는 물량이(단지명 미정) 91가구 공급된다. 제주에서는 삼양건설이 시공하는 ‘월드 메르디앙 브리튼파크 1차(69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부동산 건설업계 2022.12.28 18:18:10삼성물산이 내년 상반기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104번지 일대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 인천 지역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래미안 브랜드 단지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총 3개 블록으로 나뉜 이 단지는 1블록 706가구, 2블록 819가구, 3블록 1024가구다. 단지가 자리한 송도역세권구역은 29만 1725㎡ 규모의 부지에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 시설, 공원, 학교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체계적으로 마련된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송도역에 인천~부산을 잇는 인천발 KTX(예정), 송도~강릉 경강선(예정), 월곶~판교선(예정) 등이 개통되면 인천광역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시급 주거 인프라도 조성될 예정이다. 송도역세권구역에는 상업·문화·업무 시설이 마련된다. 문학산의 사계절을 단지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단지와 연계된 산책로를 따라 총 17.5㎞의 연수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다. 옥련공원과 송도2근린공원(2023년 준공 예정), 그랜드파크(예정)도 가깝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블록마다 배치될 계획이며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초등학교(예정)가 만들어져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 단지의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은 삼성물산은 차별화된 입면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하고 단지 중앙에는 특화된 조경도 선보인다.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인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내부 평면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일부 주택형에는 취미룸이나 실내 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1층 특화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한편 최근 인천광역시 전 지역이 부동산 규제 지역에서 풀려나면서 이 단지의 청약은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 금액을 충족하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
두 배로 뛰었는데 "밑져도 팔자"…검단 '마피' 속출
부동산 주택 2022.12.27 15:31:22부동산 호황기에 분양가의 두 배까지 치솟던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권 가격에서 프리미엄이 완전히 사라졌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한 가운데 ‘공급 폭탄’까지 더해지면서 검단에서 신축 분양권이 분양가와 비슷한 ‘무피’에 거래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입주를 시작한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 신안인스빌어반퍼스트’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이달 들어 총 44건 거래됐다. 이중 상당수가 4억 2000만~4억 3000만 원대에 거래됐는데 이는 2019년 12월 일반분양 당시 분양가 4억 1320만 원(최고가 기준)에 확장비와 유상 옵션을 추가한 가격과 비슷하다. ‘검단신도시 모아미래도엘리트파크’ 84㎡ 분양권도 이달 21건이 3억 7500만~4억 3530만 원에 팔렸다. 가장 많이 거래된 가격대는 4억 1000만 원대로 2019년 10월 당시 분양가(4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하동 공인중개사 A 씨는 “입주는 다가왔는데 분양권 매물은 늘어나는 반면 전세 세입자는 구하기 어렵다 보니 30평대 신축 분양권은 분양가와 같은 4억 원대는 물론이고 이보다 1000만~2000만 원 낮은 가격에도 거래됐다”고 전했다. 검단신도시는 2019년 일반분양 물량이 대거 몰려 당시에는 대규모 미분양이 났지만 2020년부터 집값이 급등하면서 ‘선착순 분양’ 등을 통해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최초 분양가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원당동 공인중개사 B 씨는 “검단신도시는 3~4년 전 분양 당시에는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3억 원 후반대인데도 인기가 전혀 없다가 이후 인천 집값이 뛰자 분양권 시세도 함께 뛰면서 7억~8억 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분양가가 3억 9000만 원이던 원당동 ‘검단 금호어울센트럴’ 84㎡는 지난해 2월 분양권이 약 7억 7000만 원(15층)에 거래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인천 집값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신축 분양권에 붙던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분양가 수준으로 다시 회귀하는 모습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금리 인상으로 전국 집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특히 검단은 단기간 공급 폭탄이 쏟아지면서 전세가·매매가를 따라 분양권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며 “실거주 수요가 많을 경우 하방 지지선이 유지될 수 있지만 검단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이슈로 인한 투기 수요가 많아 더욱 하락 폭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검단이 포함된 인천 서구 입주 물량은 1만 9390가구로 인천 전체(4만 1888가구)의 46.3%를 차지한다.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서구는 올해 초 대비 12월 집값이 11.89% 떨어졌는데, 이는 수도권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인천 내에서도 연수구(-13.65%) 다음으로 많이 하락한 수치다. 전세 가격 역시 16.31% 급락하며 연수구(-19.41%) 다음으로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
‘준서울’ 광명서 잇따라 분양…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특공 경쟁률 0.94대 1
부동산 건설업계 2022.12.27 11:10:26'준서울' 경기도 광명시에서 진행된 두 건의 특별 공급이 일부 주택형에서 미달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광명시는 여전히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어 대출 규제나 세제, 청약 면에서 투자가 까다로운 상태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235 일원에 공급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특별공급으로 742가구를 모집했지만, 701명이 통장을 던져 경쟁률이 다소 낮게 나왔다. 모집가구와 청약통장을 넣은 모든 지원자 수를 나눈 단순 합산 경쟁률은 0.94대 1이었다. 지난 26일 실시된 특별공급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유형과 주택형은 생애최초, 59.99626(59A)타입이었다. 해당 타입은 95가구를 모집했는데 304명이 지원해 3.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특별공급에서는 유독 다자녀 가구 유형의 인기가 낮은 편이었는데, 생애최초에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59A타입도 다자녀 가구에서는 95가구 모집에 3명만 지원해 찬바람이 불었다. 다자녀 가구 유형은 모든 주택형에서 미달이 나왔다. 광명10구역을 재개발한 호반써밋 그랜드 에비뉴는 전날 실시한 특별공급에서 245가구를 모집했으며, 355명이 지원해 단순 합산 경쟁률은 1.44대 1을 기록했다. 단순 합산 경쟁률만 놓고 보면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다자녀 가구 유형은 35가구를 모집하는데도 84A 주택형에만 1명(기타지역)만 지원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썰렁했다. 반면 생애최초 유형은 50가구 모집에 총 207명이 넣어 4.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103가구 모집에 총 125명이 통장을 넣어 1.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 특별공급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주택형은 생애최초의 59A로, 7가구 모집에 10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14.71대 1이다. 이들 두 단지는 이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한편 정부는 내달 열리는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광명시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 대한 부동산 규제지역을 추가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광명시가 만약 내년 1월 주정심에서 투기과열·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려나게 되면, 향후 진행되는 청약은 1순위 자격 및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공급 요건이 완화될 전망이다.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포스코건설 ' 둔산 더샵 엘리프'…교통·교육·그린 인프라 갖춰
부동산 주택 2022.12.26 17:58:28포스코건설이 대전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원에 ‘둔산 더샵 엘리프’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3개동, 총 276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935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인 전용면적 48~84㎡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전을 대표하는 둔산 생활권을 누리는 데다 자연환경도 우수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이며 계룡로와 도산로가 접해 있어 대전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KTX 경부선)·대전복합터미널 등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주거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옆으로 유등천이 흐르고 중촌시민공원·남선공원이 가까워 그린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탄방초와 문정중·탄방중·삼천중도 인접해 도보로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둔산 학원가도 가깝다. 지역 주요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도 좋다. 롯데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홈플러스·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충남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인접해 의료 서비스도 손쉽게 누릴 수 있다. 대전시청·대전지방법원·정부대전청사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및 타워형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일부 타입은 올인원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수납 효과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센터·필라테스룸·골프연습장·사우나(건식 및 냉·온탕) 등과 학습·업무 공간인 독서실·북카페·키즈라이브러리·스마트워크라운지 등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포스코건설만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단지 내 놀이터·스쿨존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자동 인식을 통한 문 열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및 거주층 자동 연결, 엘리베이터 내부 살균조명 등의 기능을 누릴 수 있다. ◇단지 개요 -
GS건설 남천자이, 27일 1순위 청약…일반분양 116가구
부동산 건설업계 2022.12.26 15:50:02GS건설이 부산 남천동 중심에 선보이는 ‘남천자이’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GS건설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148-22번지 일대에 남천2구역(삼익타워)을 재건축한 남천자이가 오는 2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남천자이는 지하3층~지상36층, 7개동 총 913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1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 59㎡A1 1가구, △ 59㎡A2 3가구, △ 59㎡B 2가구, △ 74㎡B 2가구, △ 74㎡C 22가구, △ 84㎡A2 1가구 △ 84㎡B2-1 13가구, △ 84㎡C2 58가구, △ 84㎡D 14가구다. GS건설은 지난 16일부터 남천자이의 사이버견본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청약 일정은 12월 26일 월요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화요일 1순위, 28일 수요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1월 3일 예정이고,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1순위 청약자격은 청약통장이 6개월 경과하고 지역별 예치금액을 충족하면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주택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 가능하므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부산에서 1년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 당첨된다. 남천자이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에 있다. 남천자이는 도시철도 2호선 남천역과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며, 차량으로 수영로와 광안대교를 통해 부산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번영로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구서IC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남천자이는 대부분의 세대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조망과 일조 및 자연환기 시스템이 우수하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클럽자이안’에는 골프연습장과 퍼팅그린, 라운지,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남천자이는 커튼월룩 디자인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도 다양한 테마를 가진 조경시설과 수경시설 등 특화설계에 신경썼다”며, “내년 초 입주 예정인 만큼 남은 기간 명품 아파트로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천자이는 2023년 1월말 입주 예정으로 계약금은 1차 3000만원 정액 납부 후 30일 이내에 잔액을 납부하고, 잔금은 2023년 6월 26일까지 납부 가능하다. -
올해 아파트 리뷰 키워드 '벽간소음' 급증…'안전진단' '분양가'도 크게 늘어
부동산 주택 2022.12.26 14:38:44올해 아파트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량이 늘어난 키워드는 ‘벽간소음’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직방 및 호갱노노의 아파트 리뷰에서 예년(2018~2021년) 대비 2022년 상대적으로 언급률이 가장 높은 키워드는 ‘벽간소음’으로, 예년도 평균보다 3.76배 높았다. 이어 ‘안전진단(2.82배)’, ‘분양가 (2.82배)’, ‘물난리(2.78배)’, ‘발망치 (2.59배)’ 등이 뒤를 이었다. ‘벽간소음’은 ‘층간소음’과 달리 공동주택 같은 층에 위치한 옆 세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의미한다. 예전부터 공동주택의 소음과 관련해 층간소음에 대한 관심이 많고 실제로 ‘층간소음’ 키워드는 절대적인 언급률이 8.7%(2022년 4분기 기준)를 기록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2022년 현재는 층간소음 뿐만 아니라 같은 층의 벽간소음에 대한 관심 또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안전진단’ 키워드는 20대 대선이 있었던 2022년 1분기에 높은 언급률을 기록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언급한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면제 정책이나, 대선 직후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정책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분양가’ 키워드는 2021년까지 1~2% 내외의 낮은 언급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해 4분기 현재는 5.5%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리뷰들에서 ‘분양가’ 키워드를 직접 언급하는 경우를 보면 분양가 적정성에 대해 논하는 경우가 많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파트 시장의 주요 키워드들은 양호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과 한 해 동안의 재건축/청약 시장 이슈를 보여주고 있다”며 “분양가 키워드를 언급한 리뷰 중에는 청약 예정 아파트의 분양가 적정성에 대해 지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2022년 하반기 아파트 시장의 냉각된 분위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
내년도 민영아파트 전국서 25만여 가구 분양…9년 만에 최저 수준
부동산 주택 2022.12.26 10:48:27내년 민영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올해보다 38% 줄어든 25만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부동산R114가 2023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총 25만 8003가구민간임대 포함, 공공분양·임대 제외)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점과 지역이 확정되지 않은 5만여 가구를 제외한 계획물량이 기준으로 2014년(20만 5327가구) 이후 가장 적고 2022년(41만 6142가구) 대비 38% 감소한 수준이다. 내년도 민영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권역별로 수도권이 11만6682가구(45.2%), 지방이 14만 1321가구(54.8%)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7만 521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2만7781가구), 인천(1만8380가구)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2만7661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있다. 한편 올해 민영아파트 분양계획 물량도 계획물량의 73%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물량(41만 6142가구)의 30만 4142가구(예정물량 포함)만 실적으로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20만 2016가구)의 68%인 13만 8826가구가 공급됐으며 서울, 경기, 인천 모두 계획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민영아파트 분양실적은 2만 7048가구로 연초 계획물량(4만 8589가구) 대비 55% 수준에 그쳤다.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3069가구), 휘경자이디센시아(휘경3구역·1806가구) 등의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지방은 올해 계획물량(21만 4126가구)보다 4만 8810가구 적은 16만 5316가구가 공급된 걸로 조사됐다. 부산, 광주, 대구 등 광역시에서 실적이 저조한 반면 전남, 강원, 전북 등은 계획보다 많은 물량이 나왔다. 최태순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경기 둔화와 미분양 우려로 분양물량을 축소 계획하거나 아직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상당수”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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