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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대상 대폭 확대…강남·과천·광명 재건축 타깃
부동산 정책·제도 2019.08.11 17:59:18정부가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확대안을 12일 발표한다. 서울 강남, 경기도 과천 등 재과열지역을 집중 겨냥했고 적용 대상 아파트는 기존 ‘관리처분인가’ 신청 단지에서 ‘입주자 모집공고’ 단지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과천·광명 등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적용 대상에 들어가 정비사업은 상당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국토교통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2일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위한 당정 협의를 진행한 뒤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주요 내용이 외부로 흘러나갈 수 있다는 우려에 오전11시로 시간도 앞당겨 발표한다. 개정안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과 지역, 전매제한 등 부작용 예방책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해 9·13부동산대책처럼 종합대책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날 발표는 분양가상한제 개선안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내용은 적용 지역과 대상이다.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의 현행 규정은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해당 지역 물가 상승률의 2배를 초과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 정부는 이 기준을 1~1.5배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3개월간 서울의 물가 상승률은 -0.35%인데 기준을 1.5배로 낮추면 서울 강남권이 포함된다. 또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발생한 서울 강남 재건축단지를 겨냥해 소급 적용 조항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규정에서는 정비사업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는 단지부터 하게 돼 있다. 정부는 이를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분부터 소급 적용하도록 고쳐 서울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사정권에 들어오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준비하던 강남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포함돼 정비사업의 일대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에 분양가상한제의 부작용으로 제기되는 ‘로또 아파트’ 문제를 줄이기 위해 기존 3~4년가량인 전매제한 기간을 5~7년으로 늘릴 것으로 보이는 등 보완대책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소급적용에...‘임대후 분양’ 퇴로도 차단>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내 경제를 둘러싼 불안요소가 큰 만큼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과 범위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과 경기도 과천·광명 등 최근 재과열 양상이 뚜렷한 지역 위주로 ‘핀셋 규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밀타격 효과가 큰 서울 강남 재건축단지들을 소급 적용해 정책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집중 타깃은 서울 강남·과천=현재 주택법 시행령상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려면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두 배를 초과해야 한다. 이런 지역 가운데 △최근 1년간 해당 지역의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두 배를 초과 △분양이 있었던 직전 2개월간 해당 지역에 공급한 주택의 월평균 청약경쟁률이 모두 5대1을 초과 또는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의 월평균 청약경쟁률이 모두 10대1을 초과 △직전 3개월간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 등 세 가지 부가조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물가 상승률이 전국적으로 1%도 채 되지 않아 분양가상한제가 무력화됐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정부는 물가 상승률 조건을 대폭 낮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력한 방안은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1.5배를 초과하는 지역으로 완화하는 형태다. 이 경우 서울 강남을 비롯해 상당수 지역이 포함될 수 있다. 또 최근 고분양가 논란을 겪은 경기도 과천을 포함해 경기도 하남·광명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수도권 지역도 들어갈 수 있다. 논란의 여지를 줄이고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려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한정하는 방안도 있다. 이렇게 하면 물가 상승률 등의 지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대구 수성구처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최근 심각한 청약 과열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지역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다. 적용 대상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반포동 한신3차·경남아파트(원베일리) 등 주요 재건축단지를 총망라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서울 집값 회복이 강남권 재건축단지에서 시작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통제를 하고 있지만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들은 3.3㎡당 4,000만원 중반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현재 HUG의 분양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고려하고 있는 상당수 아파트가 적용 대상이 되도록 시행령을 개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시행령 61조 2항은 정비사업 단지의 경우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는 아파트부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개정안은 정비사업 아파트도 일반 아파트와 같이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부터 적용하도록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로또 아파트’ 대책안 포함될 듯=정부의 분양가 통제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면 이른바 ‘로또 아파트’가 양산된다. 거주 의사가 없는 사람들이 자산증식을 위해 청약에 나서는 등 과열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청약 과열 현상을 줄이고 과도한 시세차익을 막기 위해 전매제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 미만이면 4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또 70% 이상이면 3년간 전매할 수 없다. 정부는 이 기간을 5~7년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7년 민간택지 상한제 도입 당시에 수도권 민간택지의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 85㎡ 이하의 경우 7년, 85㎡ 초과는 5년으로 제한한 바 있다. ◇‘임대 후 분양’ 퇴로까지 막나=건설사와 조합이 분양가상한제를 우회하기 위해 ‘임대 후 분양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적용 범위를 ‘임대 후 분양’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임대 후 분양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규정 등에 따라 8년 이상 임대한 뒤 이후 자유롭게 분양하는 방식이다. 현행 규정상 HUG의 분양보증 심사와 분양가상한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서울 나인원한남 등이 과거 이 방식을 통해 시세에 근접한 분양가로 분양에 성공한 바 있다. 나인원한남은 HUG가 3.3㎡당 분양가 4,000만원대를 고수하자 4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해 결국 3.3㎡당 6,100만원에 분양했었다. 국토교통부는 이후 논란이 발생하자 4년 임대 후 분양을 없애고 최소 8년 의무 임대를 한 후 분양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과천 지식정보타운 일부 단지가 8년 임대 후 분양까지 고려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토부가 분양가상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 단지를 포함하는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토부는 임대 후 분양과 관련해 최초 임대 시점을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도록 규정에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정밀타격'...민간 분양가상한제 어떤 내용 담기나?
부동산 정책·제도 2019.08.11 17:30:10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내 경제를 둘러싼 불안요소가 큰 만큼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과 범위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과 경기도 과천·광명 등 최근 재과열 양상이 뚜렷한 지역 위주로 ‘핀셋 규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밀타격 효과가 큰 서울 강남 재건축단지들을 소급 적용해 정책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집중 타깃은 서울 강남·과천=현재 주택법 시행령상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려면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두 배를 초과해야 한다. 이런 지역 가운데 △최근 1년간 해당 지역의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두 배를 초과 △분양이 있었던 직전 2개월간 해당 지역에 공급한 주택의 월평균 청약경쟁률이 모두 5대1을 초과 또는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의 월평균 청약경쟁률이 모두 10대1을 초과 △직전 3개월간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 등 세 가지 부가조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물가 상승률이 전국적으로 1%도 채 되지 않아 분양가상한제가 무력화됐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정부는 물가 상승률 조건을 대폭 낮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력한 방안은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1.5배를 초과하는 지역으로 완화하는 형태다. 이 경우 서울 강남을 비롯해 상당수 지역이 포함될 수 있다. 또 최근 고분양가 논란을 겪은 경기도 과천을 포함해 경기도 하남·광명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수도권 지역도 들어갈 수 있다. 논란의 여지를 줄이고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려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한정하는 방안도 있다. 이렇게 하면 물가 상승률 등의 지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대구 수성구처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최근 심각한 청약 과열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지역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다. 적용 대상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반포동 한신3차·경남아파트(원베일리) 등 주요 재건축단지를 총망라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서울 집값 회복이 강남권 재건축단지에서 시작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통제를 하고 있지만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들은 3.3㎡당 4,000만원 중반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현재 HUG의 분양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고려하고 있는 상당수 아파트가 적용 대상이 되도록 시행령을 개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시행령 61조 2항은 정비사업 단지의 경우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는 아파트부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개정안은 정비사업 아파트도 일반 아파트와 같이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부터 적용하도록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로또 아파트’ 대책안 포함될 듯=정부의 분양가 통제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면 이른바 ‘로또 아파트’가 양산된다. 거주 의사가 없는 사람들이 자산증식을 위해 청약에 나서는 등 과열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청약 과열 현상을 줄이고 과도한 시세차익을 막기 위해 전매제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 미만이면 4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또 70% 이상이면 3년간 전매할 수 없다. 정부는 이 기간을 5~7년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7년 민간택지 상한제 도입 당시에 수도권 민간택지의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 85㎡ 이하의 경우 7년, 85㎡ 초과는 5년으로 제한한 바 있다. ◇‘임대 후 분양’ 퇴로까지 막나=건설사와 조합이 분양가상한제를 우회하기 위해 ‘임대 후 분양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적용 범위를 ‘임대 후 분양’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임대 후 분양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규정 등에 따라 8년 이상 임대한 뒤 이후 자유롭게 분양하는 방식이다. 현행 규정상 HUG의 분양보증 심사와 분양가상한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서울 나인원한남 등이 과거 이 방식을 통해 시세에 근접한 분양가로 분양에 성공한 바 있다. 나인원한남은 HUG가 3.3㎡당 분양가 4,000만원대를 고수하자 4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해 결국 3.3㎡당 6,100만원에 분양했었다. 국토교통부는 이후 논란이 발생하자 4년 임대 후 분양을 없애고 최소 8년 의무 임대를 한 후 분양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과천 지식정보타운 일부 단지가 8년 임대 후 분양까지 고려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교부가 분양가상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 단지를 포함하는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토부는 임대 후 분양과 관련해 최초 임대 시점을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도록 규정에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사설] ‘분양가상한제’ 공급위축 부작용 없겠나
오피니언 사설 2019.08.11 17:09:04당정이 12일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논의한다. 당정 협의 직후 국토교통부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2014년에 강화된 기준을 다시 완화하는 내용이다. 5년 만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하는 것이다. 분양가상한제는 1977년 이후 세 차례 시행됐지만 효과는 크지 않고 부작용만 양산했다. 시간이 지나면 예외 없이 신규 공급 감소로 인한 전셋값과 집값 급등 현상이 나타났다. 청약 과열과 로또 아파트로 일부만 막대한 시세차익을 봤다. 이번에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전매제한 기간을 대폭 강화한다고 하지만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장에서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과거처럼 집값은 못 잡고 아파트 공급 감소, 주택경기 위축 등 초가삼간만 태울 우려가 있다며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더구나 지금은 미중 경제전쟁과 일본의 수출보복 등으로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때가 아닌가. 집값도 문제지만 건설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건설 투자는 고용·생산 유발 효과가 다른 업종보다 크다. 여당 내에서도 도입을 유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가장 큰 문제는 반(反)시장적인 가격 통제다. 정부가 땅을 보유한 공공택지 분양 아파트의 경우 때로는 시장가격보다 공급가격을 낮게 책정할 필요가 있다. 주택가격 안정과 서민주택 공급이라는 공공성 때문이다. 반면 민간 건설사들이 땅을 보유한 민간택지 분양 아파트는 사정이 다르다.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라는 규제를 덧씌우는 것은 주택공급을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과거 참여정부에서 이미 실패한 것으로 판명된 정책이다. 그런 정책을 또다시 시행한다면 온갖 부작용만 낳을 뿐이다. 정책의 의도가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을 잡는 것이라면 도심에서의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게 더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
[분양캘린더] 휴가철 맞아 분양시장 숨고르기...이번주 2곳서 1,764가구 청약
부동산 주택 2019.08.11 17:03:41휴가철을 맞아 분양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8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2곳, 1,764가구의 청약이 진행된다. 11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SM경남기업은 13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광주역 태전 경남아너스빌’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장지동 태전2지구 A1 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62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전용면적 63~73㎡ 소형평형으로 전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성남~장호원 간 도로를 통해 판교·위례를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고 위례신사선 연장사업 등 호재가 기대된다. 14일에는 대우건설이 전남 광양시에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에 나선다. 성황 도이지구 L3 블록에 전용 59~84㎡ 1,140가구가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14일 △ 순천 모아엘가 리버파크 16일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오피스텔) △철원 석미모닝파크 3차(민간임대) 등 4곳이 문을 연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가 상한제 강행하는 국토부 ... ‘역효과’는 없을까?
부동산 정책·제도 2019.08.10 09:00:22국토교통부가 12일 당정협의를 거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세부 방안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상한제 적용기준·대상, 그리고 전매제한 기간 연장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여권 일각 및 전문가들이 상한제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집값 안정 은 이룰 수 있겠지만 규제 내성만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공급부족 우려...인기 상승하는 신축 한 전문가는 “상한제 시행 역효과로 꼽는 것이 공급 부족이 우려되면서 신축 등 기존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수요가 늘면서 전세시장이 불안해 지는 것”이라며 “벌써부터 시장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3% 올랐다. 6주 연속 상승세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도 소폭 올랐다. 서울 25개 전 자치구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강남 4구는 일제히 상승 폭이 전주 대비 확대됐다. 마포, 구로, 서대문, 은평, 종로 등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집값 상승세를 이끈 것은 신축 등 기존 아파트다. 재건축 단지는 상한제 시행 예고로 하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 아파트는 호가가 오르고 있다. 올 2월 입주를 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는 전용 84㎡의 호가가 23억~26억 수준이다. 지난 6월에 비해 4~5억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의 경우 로열층의 호가가 두 달 전만 해도 29억원이었지만 최근 2주 사이 31억 원까지도 올랐다. 서울 전세가도 꿈틀대고 있다. 재건축 이주 및 방학 이사수요에 더해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당장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까지 겹치면서다. 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전셋값은 0.04% 올랐다. 6주 연속 상승세다. ◇ 참여정부 실패 그대로 답습?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2002년 30% 뛴 직후 들어선 참여정부는 5·23대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금융위기 이전까지 무려 30여 차례 이상의 대책을 발표했다. 분양권 전매제한 부활,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소득세 중과,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도입, 수도권 2기 신도시 건설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등이 실시 됐다. 그렇다면 당시 집값 흐름은 어땠을까. 한마디로 대책 발표 뒤 잠시 주춤했다가 상승하고, 다시 추가 대책으로 이어졌다. 참여정부의 부동산과의 전쟁은 집값은 잡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오히려 규제 내성만 키우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평가된다. 참여 정부 5년 동안 서울 집값은 평균 79.94% 상승하는 등 집값 안정화는 결국 이뤄내지 못 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나 집값 흐름도 비슷하다. 문재인 정부 역시 2017년 6월 19일 첫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전 정부에서 완화했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을 강화하고 전매제한기간을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후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8·2 대책을 내놓았고, 집값이 다시 불안해지자 9·13 대책을 발표하는 등 규제→ 주춤→다시 상승→추가 대책 등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도입되면 수요억제 및 공급 등 부동산 대책 여러 면에서 ‘참여정부 시즌2’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판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올 7월까지 33.6% 상승했다. /강동효·한동훈기자 kdhyo@@sedaily.com -
[무언설태]분양가상한제 ‘비공개 회의’…뭐가 두려운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9.08.08 18:58:20▲더불어 민주당과 정부가 오는 12일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방안을 논의합니다. 당정은 통상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을 논의할 때 모두발언 등 회의 일부를 공개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면 비공개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에서도 이번 대책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비공개 이유가 시장 우려 때문이라는데 그걸 알면서 왜 대책을 내는지 모르겠네요. ▲가계의 부동산 대출 규모가 1,000조 원을 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나온 내용인데요. 3월 말 기준 가계 부동산 대출 잔액이 1,002조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4.3% 증가한 것인데 경제규모에 비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금리가 하락추세여서 부동산 대출이 더 불어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터지기 전에 적절한 연착륙 방안이 나와야 할 텐데 걱정이군요. ▲방한한 마크 에스퍼 신임 미 국방부장관이 9일 청와대·국방부·외교부와 연쇄 면담을 갖고 최소 2조원대에서 최대 6조원대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청할 것이라고 합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밖에도 ‘중거리미사일 한국 배치’‘호르무즈 파병 동참’‘지소미아 연장’을 요청하는 등 우리에게 압박을 가해올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안보를 지키기 위해 상당 부분 응해야겠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에 허리가 휠 지경이네요. -
민간 분양가상한제 밀어부치는 국토부, 오는 12일 세부안 공개
부동산 분양 2019.08.08 15:08:17국토교통부가 오는 12일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된다. 국토부는 12일 비공개 당정협의를 거친 뒤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당정 협의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김현미 장관 등 국토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한다. 분양가 상한제는 아파트 분양가를 감정평가된 택지비와 정부가 고시하는 표준건축비에 건설사 이윤을 합한 금액 이하로 책정하게 하는 규제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이에 적용되는 민간택지의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것이 골자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서경 펠로·경인여대 교수)은 “민간택지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 재개발 재건축이 ‘올스톱’ 될 것”이라며 “정책 효과로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하락하지만, 장기적으로 서울 지역에 공급이 대폭 줄기 때문에 아파트값 상승과 전셋값 불안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 시장의 정책적 사이클을 살펴보면 참여정부 시절의 공급 위축과 가격 급등이 또다시 재현될 위험성이 있다”며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경제 보복 등으로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민간 분양가상한 앞두고…서울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
부동산 주택 2019.08.08 14:16:41다음주 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안 발표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분양권상한제의 영향을 직접 받을 것으로 보이는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약보합세인 반면 상한제와 무관한 신축 등 기존의 일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서울 전셋값도 재건축 이주 및 방학 이사 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5일기준)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올랐다. 6주 연속 상승세이며, 지난주(0.02%)보다 오름폭도 다소 커졌다. 분양가상한제의 직격탄을 맞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보합세를 보인 반면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수요와 거래가 증가했다. 강남4구의 경우 일제히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가 0.06%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0.05%)·송파(0.04%)·강동구(0.03%)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동구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40주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밖에 마포, 구로, 서대문, 은평, 종로, 용산, 광진, 동대문, 성북, 강북구의 오름폭도 확대됐다. 과천시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기는 했지만 이번주 0.3% 오르며 아파트값이 계속해서 강세다. 광명시는 이번주(0.19%)에도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지난주(0.25%)보다 오름폭은 다소 둔화했다. 서울 전셋값도 꿈틀대고 있다. 전주 대비 0.04%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다. 상승폭도 지난주(0.03%)보다 소폭 올랐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주 0.19% 올라 전주(0.18%)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08%), 송파구(0.04%)도 올랐다. 감정원 측은 “강남권의 경우 정비사업 이주수요 또는 자사고 폐지에 따른 학군수요 등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당정, 12일 민간 분양가상한제 ‘비공개’ 협의…도입 강행하나
부동산 정책·제도 2019.08.08 14:02:52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 당정협의회를 비공개로 개최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방안을 논의한다. 8일 국토교통부와 민주당 등에 따르면 당정은 12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분양가 상한제의 구체적 내용과 시행 시기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당정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을 논의할 때 모두발언 등 회의 일부를 외부에 공개해왔다. 그러나 이번 회의는 전면 ‘비공개’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당정 협의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국토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당정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일부 확정되지 않은 가안이 노출되면 시장에 자칫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정 협의 후 언론 브리핑도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아닌 정부 차원에서 당일 전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다만 당 안팎에서 분양가 상한제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도 다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정 협의에서 공식화 시기의 지연을 논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국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의 세부안을 확정했다”며 “부동산 시장이 과열돼서는 안 된다는 큰 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최종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
포스코건설, 광주 염주 더샵센트럴파크 분양
부동산 분양 2019.08.08 11:10:57포스코건설이 15년 만에 광주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광주시 서구 화정동 염주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광주 ‘봉선 포스코 더샵’에 이어 15년 만에 광주에서 진행하는 아파트 분양이다.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지상 최고 30층 18개동 총 1,976가구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물량은 851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07가구 ▲76㎡ 679가구 ▲84㎡ 65가구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전 가구의 남향 위주 배치와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해 주거 쾌적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3~4베이(Bay), 드레스룸, 와이드 주방, 복도 팬트리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도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 쌍촌역과 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지하철 2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 건설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근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풍암호수공원, 풍암중앙공원(계획) 등도 가깝고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차로 10분거리에 있다. 견본주택은 광주시 서구 화정동(화정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교통·학군 다 잡았다"…이달 분양하는 한화건설 '포레나 천안 두정' 관심
부동산 분양 2019.08.07 15:25:37한화건설이 이달말 천안 두정동에서 ‘포레나 천안 두정’ 분양에 나선다. 7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번 분양은 한화건설의 새 아파트 브랜드인 ‘포레나’가 적용되는 첫 단지다. 내용을 자세히 보면 ‘포레나 천안 두정’은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6∼102㎡, 1067가구로 구성됐다. 주택형별로 76㎡A 252가구, 76㎡B 90가구, 76㎡C 87가구, 84㎡A 462가구, 84㎡B 75가구, 102㎡ 101가구 등이다. 특히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는 것이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현관창고,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다용도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전용 84㎡ 세대에는 ‘ㄱ’자형 주방에 넓은 아일랜드 식탁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마이펫 가든’, 아트갤러리 ‘갤러리 포레나’, 친환경 생활정원과 공용텃밭, 야외 물놀이장, 게스트하우스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미세먼지신호등, 먼지흡착식재, 미스트폴, 주차장 배기시스템 등 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장치가 도입될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 도보권에는 6.5㎞의 산책 코스를 갖춘 큰매산이 있다. 또 천호지 호수공원과 도솔공원이 반경 1.5km 내에 위치해 있다. 편리한 교통 여건 역시 ‘포레나 천안 두정’의 자랑거리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천안대로, 천안 종합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 바로 옆에는 천안시 유일 자립형사립고인 북일고가 있으며 북일여고와 희망초등학교(내년 개교예정)도 도보권으로 가깝다. 단지가 조성되는 두정지구는 2008년 일반공업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면서 총 94만㎡ 규모, 7,5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2년 3월로 예정돼 있으며 분양홍보관은 천안 성정동 631-1번지 KⅡ빌딩 2층에서 운영 중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주거명작과 명품교육의 만남! 제주영어교육도시 아이파크 스위트R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9.08.07 13:10:42제주 아이파크 스위트R 175㎡ 실내부동산 시장에도 명품 마케팅이 한창이다. 최근 모 전자회사에서 내세운 초고가 프리미엄 가전이 히트를 치면서 명품 마케팅이 다시한번 주목 받고 있다. 일반적인 상품과는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이들 가전 제품이 경기와는 아랑곳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사실 명품은 불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여윳돈 있는 분들의 과시욕구를 대변했던 명품 시장은 이제 일반 소비자들 역시도 필수 품목이 될 정도로 일반화되어 본인의 수입과는 무관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또 다른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명품 열기는 부동산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날로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근 부동산에서도 틈새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불황에 강한 명품이란 특성으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상황과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최근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29.1:1이라는 높은 청약률로 화제를 모았던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R을 통해 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0.1%를 위한 초프리미엄 주거명작이란 제품컨셉 하에 넓고 조화로운 평면과 최고급 마감, 럭셔리 커뮤니티와 멤버쉽 서비스로 갖춘데다가 기본적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하여 교육열 높은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낮지 않은 분양가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제, 자녀 유학은 제주도로…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기 이어져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대한민국에 단 하나뿐인 글로벌 영어교육도시이다. 현재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KIS, BHA, SJA, NLCS 등 총 4개의 국제학교가 운영 중으로 이 곳을 졸업한 학생들이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에 진학하고 있다는 내용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무엇보다 영어교육을 위한 도시로 조성되어 아이들에게 유해한 시설이 일체 없으며, 곶자왈도립공원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마주하고, 신화역사공원 등의 관광 휴양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 키우기에는 최적화된 도시이다. 이에 따라, 교육열이 높은 학무모들의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어린 자녀들을 학부모들이 직접 안전하게 보살피면서 유수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해외유학 이상의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영어교육도시 주민들의 귀띔이다.◆ 영어교육도시 0.1%를 위한 초프리미엄 주거상품제주 아이파크 스위트R은 최고급 주거상품에 걸맞게 제주영어교육도시 최초로 각종 주방가구와 에어컨, 스타일러 등의 생활가전이 기본으로 들어가는 풀빌트인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또한 모든 호실에는 럭셔리함을 나타내는 3개의 욕실과 개방형 오픈발코니가 제공되며, 층별로 다락, 지하공간 등의 여유공간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대형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지니고 있으며, 최고급 아파트 수준의 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 입주민들의 하이레벨 수준에 맞춰 다채로운 입주서비스도 제공한다. 집안 가사부담을 줄여주는 예약제의 홈클리닝 서비스,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24시간 상주 경비보안 시스템, 여가시간 활용과 건강을 책임질 필라테스와 요가 강습 프로그램 등의 멤버쉽 서비스 등도 돋보인다. 아울러, 커뮤니티에는 휘트니스센터는 기본, 냉온탕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호텔급 여성전용 사우나가 설치되며 가족단위를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관도 커뮤니티내에 조성할 계획이다.세대 내 시스템도 첨단기술로 앞서간다. 월패드 시스템을 통해 조명, 난방, 환기 등을 손쉽게 제어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외부에서 조명, 에너지 관리, 방문자 확인 등이 가능하다. 전열교환방식의 공기정화 시스템이 도입돼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를 깨끗하게 유지된다.◆ 불황에도 끄떡없는 명품과 교육 특화상품의 만남이처럼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R은 서울 강남의 프리미엄 아파트에 버금가는 높은 상품력으로 진정한 로얄패밀리를 위한 주거상품임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그 동안 중소형 위주의 상품들과 이름값이 다소 낮은 브랜드들로만 공급되어, 현지 거주민들 사이에서는 대형 타입과 브랜드 주거상품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기존 공급된 상품들이 10년 가까이 접어들면서 새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 또한 더욱 높아졌다고 한다.물론,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R은 대형 타입인만큼 가격대도 만만치 않아서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도 소수에게만 허락된 차별화된 상품이다. 더불어 희소가치 있는 제품 특성 외에도 남다른 매력이 있는 상품이다. 최근 서울에서 10억원대 아파트 공시가격이 15% 이상 오른 곳이 많아 보유세 등의 부담이 커진 것과는 달리, 법적으로 생활형숙박시설에 속하여 실거주는 물론 수익을 위한 임대운영도 가능하며, 개별 등기로 인해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되고 주택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부담도 덜하다. 실제 거주기간에는 자녀를 가까이에서 돌볼 수 있으며, 자녀가 졸업한 이후에는 임대 운영으로 수익까지 노릴 수 있는 상품인 것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라는 유일한 영어교육도시에 자녀를 키우면서 대형 타입 아이파크라는 사는 자부심을 누리고, 세부담은 적으면서 향후 임대수익까지 고려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이 바로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인 것이다. 한편, 최근 서울 수도권 관심이 부쩍 높아져 서울 홍보관을 강남구 선릉로 340 대치이엠프라자 105호에 오픈하였으며,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도 견본주택이 있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대우건설,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8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19.08.07 10:31:31대우건설(047040)이 8월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초역세권에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34~11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9~75㎡ 3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무악재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광화문역까지 15분, 강남(교대역)까지 40분 내에 갈 수 있다. 또 통일로를 통해 광화문, 시청, 종로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고 홍은사거리에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북강변,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로 등으로 진입도 수월하다. 안산초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신연중, 정원여중, 한성과학고, 대신고 등이 가깝고 서울시 교육청 서대문도서관과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근처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뒤로는 안산, 길 건너편으로는 인왕산을 두고 있어 산책이나 등산 등 여가생활을 보내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인근에는 지난 2008년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홍제천이 있다. 홍제천에는 인공폭포, 체육시설, 자전거도로, 산책로와 각종 휴게시설이 조성돼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견본 주택은 마포대로 193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민간 분양가상한제 결국 강행
부동산 분양 2019.08.06 19:03:10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포함한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다음주 초 발표된다. 여권 일각에서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발표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강행하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위한 세부안이 확정됐으며 다음주 초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법령인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면 오는 10월께 공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현재 주택법 시행령상 적용 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서울 강남, 경기 과천 등 특정지역에서 우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집값 잡겠다는 ‘정부’, 시장은 공급난 등 부작용 우려> 국토교통부가 여권 내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카드를 꺼내 들기로 했다.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에 금융시장까지 혼란에 빠지면서 여당 내부에서도 신중론이 나왔지만 집값 만은 반드시 잡겠다는 국토부의 의지가 관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대내외 변수로 국가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강력한 규제로 부작용만 더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다음 주 발표될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높다. 지금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할 수 있지만 적용요건이 까다로워 실제로 반영된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현 주택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의 2배’인 전제조건을 1.5배 수준으로 낮추거나 주택 거래량, 청약경쟁률 조건을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다. 아울러 관리처분인가단지까지 소급적용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로또 아파트를 막기 위한 전매제한 기간 연장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강남을 중심으로 한 서울 재건축·재개발은 사실상 사업 자체가 불가능해져 ‘올킬’이 예상된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공급부족이다. 이미 서울 내 공급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까지 시행될 경우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분양을 미뤄 공급난이 더욱 심화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민간 분양가상한제가 오히려 중장기적으로는 공급을 축소시켜 집값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말고는 신규 공급이 사실상 힘든 상황인데 각종 규제에 분양가상한제까지 겹치면 공급은 더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전세난을 더욱 부추길 수도 있는 것도 문제다. 분양가상한제로 수요자들도 청약을 기다리며 집을 사는 대신 전세를 찾게 되면 전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실제 최근 대치·도곡동 등 강남 8학군 인근과 목동 일부 신축 아파트의 전셋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분양가상한제의 주요 타깃인 강남권 재건축의 경우 분양가 하락이 기존 청약 대기자에게는 엄청난 기회”라면서 “당연히 기존 아파트를 사는 것보다 전세로 기다리며 기회를 극대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교수도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공급량이 줄고, 결국 전월세 물량도 감소하기 마련”이라며 “결과적으로 전세가를 자극하는 등 여러 부작용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동훈·이재명기자 hooni@@sedaily.com -
악영향 우려에도 분양가상한제 강행하는 정부...내주 초 발표
부동산 정책·제도 2019.08.06 17:23:23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포함한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다음 주 초 발표된다. 여권 일각에서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발표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강행하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위한 세부안이 확정됐으며 다음 주 초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법령인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면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10월경 공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현재 주택법 시행령상 적용 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서울 강남, 경기 과천 등 특정지역에서 우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 관리처분인가 단지까지도 소급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되면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로또 아파트 양산에 따른 전매제한 기간 연장 등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당시 도입했던 채권입찰제는 포함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상한제 발표에 맞춰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도 새롭게 선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우선 국내외 위기 요인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극도로 불안한 가운데서도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안이 건설경기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내수 침체를 더욱 부추킬 수 있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부작용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상한제가 공론화 되면서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벌써부터 커지고 있다. 아울러 전세시장도 심상치 않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각종 규제 영향으로 공급이 새 집을 갖고 싶어 하는 수요를 쫓아갈 수 없게 될 수 있다”면서 “수요와 공급이 적정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하는 시장 관리 정책 없이는 가격 안정화는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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