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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해제 부산 해운대, 청약 경쟁률↑·분양권 값도 껑충
부동산 분양 2019.11.15 15:02:01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이후 부산 해운대구에서 첫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껑충 뛰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의 ‘센텀 KCC 스위첸’이 지난 14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26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16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마감됐다. 평균경쟁률은 67.76대1로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최근 2년 내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다른 아파트들의 경쟁률과 비교해도 10배 이상 높다. 업계에서는 해운대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산 및 인근 지역 대기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 규제가 완화 되고 청약 1순위 요건도 완화 된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부산은 현재 외부 투자 세력까지 유입돼 아파트값이 단기간 급등하고 있다.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2차 전용 84㎡는 13일 6억6,5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10월 말 5억1,000만원보다 1억5,000만원, 3년 전 최고가(5억7,800만원)보다 1억원 높은 가격이다. 중동 해운대롯데캐슬스타 분양권도 전용 84㎡가 9일 8억 7,850만원에 최고가 거래돼 불과 일주일 사이에 1억원이 넘게 웃돈이 붙었다. /이재명·진동영기자 nowlight@@sedaily.com -
조정지역 해제 후 부산 첫 분양 경쟁률 68대1 찍었다
부동산 분양 2019.11.15 09:27:33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후 부산 지역에서 첫 분양에 나선 ‘센텀KCC스위첸’이 올해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센텀 KCC스위첸’은 268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1만 8,160명이 몰리면서 평균 67.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5개 주택형이 모두 해당지역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이는 올해 분양한 부산 신규 아파트 중 최고 경쟁률이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에서 나왔다. 이 평형대는 144가구 모집에 1만 1,499명이 청약을 하며 7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용 59㎡는 9가구 모집에 553명이 몰리면서 61.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용 64㎡도 22가구 모집에 997명이 접수하며 45.32대 1를 기록했다. 분양 업계에서는 해운대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산 및 인근지역 대기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해석한다. 부산 해운대구와 동래구, 수영구는 지난 8일부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청약 조건과 전매제한기간, 대출 규제 등이 비조정대상지역과 동일해지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거제 장평 '꿈에그린→포레나'…한화건설, 새 브랜드로 재분양
부동산 분양 2019.11.14 16:57:37한화건설은 14일 지난해 한 차례 분양했던 거제 장평 꿈에그린을 ‘포레나 거제 장평’으로 단지명을 바꾸고 새롭게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분양 됐으나 저조한 청약성적으로 청약취소 절차 이후 올해 새롭게 분양되는 단지다. 한화건설은 이번 분양에서 새롭게 론칭한 ‘포레나’ 브랜드를 적용했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2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타입별로는 84㎡A 195가구, 84㎡B 45가구, 99㎡ 22가구이다. 분양가는 3.3㎡당 860~890만원대로 책정됐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분양가 상한제 영향에…서울 주택사업 전망치 급락
부동산 정책·제도 2019.11.14 14:26:48다수의 업체가 주택사업경기 어려움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일 대부분 정비사업장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 선정된 서울의 주택사업경기가 크게 위축됐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HBSI 전망치가 74.3으로 지난달 대비 9.2포인트 하락했다. HBSI(Housing Business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주산연에서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국토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확정지으면서 서울지역 주택사업기대감이 크게 위축됐다. 서울의 HBSI 전망치는 83.9로 지난달보다 14.5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80.6), 광주(68.1), 대전(81.8) 등 주요 지방광역시의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울산(100.0)은 조선업 반등 전망에 지난달에 이어 17.4포인트 상승하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HBSI 실적치는 81.9로 지난달보다 9.0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94.4), 서울(87.5)을 비롯한 수도권, 울산(88.2), 대구(83.3) 등이 80~90선을 기록하였으나, 광주(59.0), 경남(56.5), 충북(50.0) 등이 60선에 못미치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개발(79.4)·재건축(80.5) 11월 수주전망은 각각 7.6, 10.8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일몰제를 앞둔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 시행 확정으로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분양가상한제 변수에 따라 단지 간 사업추진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당분간 정비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GS건설, 광주 무등산자이&어울림 분양
부동산 분양 2019.11.14 14:10:40GS건설이 15일 광주광역시에서 ‘무등산자이&어울림’의 견본 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무등산자이&어울림은 광주 북구 우산구역 주택재개발 사업단지에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 동, 총 2,5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1단지가 △59㎡A 99가구 △59㎡B 64가구 △59㎡C 63가구 △74㎡A 158가구 △74㎡B 84가구 △74㎡C 24가구 △84㎡A 194가구 △84㎡B 278가구 △84㎡C 167가구 △84㎡D 337가구 △114㎡B 35가구 △130㎡ 2가구다. 2단지는 △59㎡D 92가구 △59㎡E 29가구 △59㎡F 18가구 등 총 1,6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정해졌다. 이 단지는 광주에서 보기 드문 2,564가구 대단지여서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비사업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약 16%대의 낮은 건폐율도 적용된다. 광주는 특히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로서 가치가 클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 10월까지 북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12만6,361가구로 이중 입주 15년 이상(2004년 이전 입주) 아파트가 전체의 68%에 달할 정도다. 준공 5년 이내 새아파트(1만 1,595가구)는 전체의 9.2%에 불과하다.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도 적용된다. 100% 남향(남동, 남서) 배치에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으며 드레스룸, 다용도실, 알파룸, 펜트리 등을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화설계도 적용한다. 입주민 자녀를 위한 공간인 키즈카페와 단지 내 독서실·도서관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다. 또 자이에만 적용하는 국내 최초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유상 옵션)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자이앱 솔루션, 스마트패스 시스템, 미세먼지 알림 보안등, 전력회생형 승강기 등 입주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고려한 다양한 특화 상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교통 편리성 역시 돋보인다. 광주 전역을 순환하는 도시철도 2호선이 인근에 계획돼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시청에서 효천역까지 잇는 교통망으로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2023년 1단계 구간(광주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이 개통할 예정이며 이어 2구간(광주역~전남대~수완지구~광주시청), 3구간(백운광장~효천역) 전 구간이 2025년이면 개통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효동초, 동신중·고, 동신여중·고 등이 자리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청약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7일 1단지, 28일 2단지 순이다. 정당계약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단지와 2단지는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2년 9월이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법리논쟁'으로 번진 일반분양 통매각 불허
부동산 분양 2019.11.13 17:22:39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재건축(래미안원베일리) 조합이 ‘일반분양 통매각’을 불허하고 있는 행정관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본지11월 6일자 25면 참조 신반포3차·경남 조합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과 함께 12일 서초구청을 상대로 ‘조합정관 및 관리처분계획 변경신고에 대한 반려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 달 29일 총회를 열어 일반분양 통매각 안건을 통과시킨 뒤 서초구에 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서초구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조합 정관변경과 관리처분계획인가 변경이 모두 유효하지 않다고 보고 반려했다. 앞서 서울시는 임대주택의 공급에 관하여 조합 정관 등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정비계획에 우선 반영돼야 한다고 해석을 내린 바 있다. 즉 서울시의 승인을 받아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사업시행 계획·관리처분 계획 등도 차례대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 통매각을 놓고 치열한 법리논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강남서 여성특화 상업시설 ‘루(Ruu) 논현’ 분양
부동산 분양 2019.11.13 09:52:16유림개발은 강남 유일의 여성특화 상업시설을 표방하는 ‘루(Ruu) 논현’을 이달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세관사거리 대로변에 들어서는 이 상업시설은 최근 분양을 마감한 ‘펜트힐 논현’ 내 지하 2층·지상 2층에 마련된다. 지하 2층에는 수영장 및 사우나, 헬스장 등 스포츠 시설과 연계한 여성 특화 ‘Health & Beauty’ 관련 업종으로 구성된다. 지상과 접근이 쉬운 지하 1층에는 스파·필라테스·플라잉 요가 등 ‘스파 & 헬스케어’, 지상 1층에는 F&B(식음료)·에스테틱·필수시설 등 각종 키테넌트, 지상 2층에는 ‘하이엔드 뷰티클리닉’ 업종을 각각 입점시켜 계획이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분당선·7호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광역 및 직행·공항버스 등 다양한 노선이 사업지 주변에서 운행돼 이를 이용하려는 유동인구를 직간접 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임준모 부사장은 “ 강남 지역에서 기존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여성특화를 표방한 Health & Beauty 컨셉트의 상업시설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KCC건설 '센텀KCC스위첸'...부산 조정지역 해제 후 첫 분양단지
부동산 주택 2019.11.12 17:39:11KCC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 1-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센텀 KCC스위첸(조감도)’을 이달 분양한다.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로 주목을 끌고 있다. 1순위 접수는 14일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총 638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몫은 444가구다. 타입별로는 △59㎡ 13가구 △64㎡ 36가구 △84㎡A 251가구 △84㎡B 120가구 △102㎡ 24가구 등이다. 아파트가 조성되는 반여지구 일대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곳으로 향후 약 3,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반여지구 남쪽으로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가 맞닿아 있어 벡스코(BEXCO), 백화점, 영화의 전당 등 다양한 상업·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갖췄다. 2020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원동역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이미 개통된 동해남부선 재송역도 가깝다. 인접한 원동IC를 이용하면 부산 전역을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합리적 분양가와 수요자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도 장점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수준으로 인근 분양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중도금 대출 전액이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자 비용 부담도 줄였다. 여기에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처음 공급하는 단지라는 점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3일 간 2만 여명이 방문했다. 청약일정은 13일 특별공급으로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상한제 직격탄...'브라이튼 여의도' 결국 후분양 가닥
부동산 주택 2019.11.12 17:36:2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직격탄을 맞은 ‘브라이튼여의도(옛 MBC 부지·조감도)’가 사실상 후분양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서울 27개 동을 1차 상한제 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에 공급되는 브라이튼여의도(아파트) 분양이 사실상 후분양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 관계자는 “상한제 분양가로 선분양할 가능성은 없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책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계기가 없는 이상 후분양으로 진행된다는 뜻이다. 해당 단지는 여의도 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ㆍGS건설ㆍNH투자증권)가 여의도 옛 MBC 부지에 조성하는 복합단지다. 국토부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정비사업 단지에 한해 6개월의 유예기간을 뒀지만 브라이튼여의도는 정비사업이 아닌 자체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유예기간을 적용받을 수 없다. 시행사 측은 애초에 선분양을 진행하고자 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하려 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를 두고 협의를 보지 못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만 분양한 상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상한제 피한 강남 분양 최고 461대 1... 반값 예고에도 로또분양 광풍
부동산 분양 2019.11.11 22:00:29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발표된 후 첫 분양된 강남권 재건축 2곳 1순위 청약에 1만7,659명이 몰렸다. 이들 단지는 시세차익이 10억원가량의 로또단지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곳 단지는 상한제 지역에 포함돼 있지만 정비사업 6개월 유예 기간 전에 입주자모집 공고를 신청해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한 전문가는 “앞으로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 반값 아파트가 등장하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상한제가 시행되면 공급이 줄고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가 강남권 청약시장을 더욱 달구고 있다”고 분석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르엘 대치(대치 구마을 2지구 재건축)’와 ‘르엘 신반포 센트럴(반포우성 재건축)’ 등 강남권 2곳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결과를 보면 르엘 대치는 31가구 모집에 6,575명이 신청해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인 평균 212.1대1을 기록했다. 전용 77㎡T가 1가구 모집에 461명이 신청해 가장 치열했다.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135가구 모집에 1만1,084명이 신청해 평균 82.1대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의 229.46대1로 집계됐다. 한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됐지만 강남권 아파트값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상한제 적용지역 발표 당일에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59㎡가 16억8,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인근 S 공인 대표는 “정부의 중개업소 집중 단속에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잠실 아파트 시세는 상한제와 무관하게 이전 최고가 수준으로 올라서 있다”고 말했다. 정비사업 단지도 고가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강남구 개포동 성원대치 2단지 전용 49.86㎡는 11월5일 12억8,7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1983년 준공된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도 전용 52.81㎡가 전고가 7억2,500만원(10월)보다 오른 8억2,000만원에 11월4일 손바뀜했다. 대치동 은마는 전용 76㎡가 10월7일 19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대치동 M공인 대표는 “상한제 지역으로 지정된 후 몇 천만원이라도 매물이 싸게 나오지 않을까 매수인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을 제외하고는 아직 매도인의 호가 조정은 없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상한제로 인해 청약 쏠림 등 분양시장이 과열되면서 기존 주택시장의 가격안정 효과를 이끌어내기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분양캘린더] 중복청약 가능한 강남로또 '르엘 신반포·대치' 동시출격
부동산 정책·제도 2019.11.10 17:28:30이번 주에는 강남 로또 단지인 르엘 신반포 센트럴·르엘 대치 등이 청약에 나선다. 1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청약물량은 15곳 7,935가구로 집계됐다. 견본주택은 9곳 오픈예정이다. 우선 11일에는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르엘 대치 등이 1순위 접수를 받는다. 강남 로또 단지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할 수 있다. 당첨 시 수 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신반포 센트럴은 잠원동 반포우성 재건축 단지이며, 르엘 대치는 대치 구마을 2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12일에는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가, 13일에는 고양지축 A1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호반써밋 인천검단2차 등이 1순위 접수를 받는다. 한편 이번 주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9곳이다. 15일 꿈의숲 한신더휴,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등이 오픈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분양 속도전부터 통매각까지...상한제發 눈치작전 시작됐다
부동산 분양 2019.11.10 13:44:12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정비사업마다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는 부동산114 기준으로 서울 27개 동에 총 122개 단지다. 내년 4월까지 분양을 시작하겠다며 서두르는 곳도 있는가 하면 초기 재건축 단지는 느긋한 모습이다. 상한제를 피한 곳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가 남아있어 사업 향방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급한 건 내년 4월 28일까지 유예기간에 걸린 분양 예정 단지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가 대표적이다. 1만 2,000여 가구의 초대형 단지인 둔촌주공 재건축은 서둘러 겨울 전 철거를 마무리하고 연초에 착공 신고를 목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총회를 통해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2,752만원, 일반 분양가는 3,550만원으로 계획했다. 유예기간 내 HUG 기준으로 분양하면 2,600만~3,000만원에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한제 적용 시 2,600만원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 더 급박한 건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다. 이미 착공한 개포주공4단지와 달리 개포주공1단지는 아직 멸실신고도 못 마치고 석면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총 6,649가구 중 일반분양이 1,218가구에 달해 비중이 커 일분 분양가를 상한제 기준으로 진행하면 더 큰 손실이 예상된다. HUG를 통하면 3.3㎡당 4,750만원까지 분양할 수 있지만 상한제로 넘어가면 3.3㎡당 3,000만원 초반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게 조합의 분석이다. 이에 따르면 조합원당 수 천 만원의 추가분담금이 불가피하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는 소송을 불사하며 일반분양분 통매각을 강행하고 있다. 유예기간까지 간발의 차로 분양은 불가능한 가운데 상한제 분양 시 조합원 1인당 추가분담금이 1억 6,000만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반면 송파구 잠실동 미성·크로바는 유예기간 내 분양이 어렵게 되자 차라리 후분양을 고수하기로 했다. 상한제를 적용해도 지가상승률을 고려하면 3.3㎡당 2,600만원이던 선분양에서 몇 년 후 4,00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조합의 기대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압구정 현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초기 재건축단지는 상한제에 해당 돼도 천천히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분위기다. 대치 은마는 최근 내부도색과 배관공사를 추진 중이고 압구정 현대도 추진위원회 설립이 미뤄지는 분위기다. 한편 1차로 상한제를 피한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이나 양천구 목동, 서대문구 북아현동 등도 고민이긴 마찬가지다. 착공을 앞둔 흑석 3구역의 경우 조합은 3.3㎡당 3,200만원의 분양가를 원했지만 HUG 기준으로는 2,800만원이 그쳐 후분양을 추진한 바 있다. 후분양 등 HUG와 마찰음이 커지면 상한제 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조합 입장에서 상한제를 피해 HUG 기준을 택해야 할지 계산법이 복잡해진 셈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홍남기 "분양가상한제 풍선효과 움직임 보이면 추가정책 검토"
부동산 정책·제도 2019.11.08 14:32:28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 “풍선효과 움직임 등 시장 불안이 있으면 다른 추가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의 부동산 가격 안정을 확신하냐’는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지역 지정은 최근 1년간의 분양가격 상승률이 어느 정도인가가 가장 큰 기준”이라며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이 많거나 후분양으로 고분양가 책정 위험이 있는 서울 27개 동으로 선정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력 정치인 관여 등 그런 기준은 전혀 들어올 여지가 없었다는 것은 명확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개포동, 송파구 잠실동, 용산구 한남동 증 서울 2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했다 홍 부총리는 “시장 불안 요인을 제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제한적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했는데, 해당 지역의 아파트 당첨자는 상대적으로 예전보다 유리한 지위에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27개 동으로만 제한적으로 지정한 데 따른 풍선효과는 점검해봤고, 나타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이런 움직임이 있으면 경제 전체 영향과 부동산 불안 요인을 같이 놓고 관계부처 회의를 해서 다시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에서 투기나 불법 이상과열이 있다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은 경제정책의 주요 목표”라면서 “경제 파급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을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 -
HDC현대산업개발, ‘전주 태평 IPARK’ 8일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19.11.08 11:04:31HDC현대산업개발이 8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일대에 ‘전주 태평 아이파크(IPARK·조감도)’를 분양한다. 태평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인 전주 태평 IPARK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1,31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0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445가구, 74㎡ 242가구, 84㎡ 358가구다. 전주 태평 IPARK는 반경 1㎞ 이내에 전주시청과 덕진구청, 진북동주민센터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고, 홈플러스, 전주중앙시장, NC웨이브 등의 쇼핑시설도 가깝다. 메가박스, 전주시네마,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은행 등 문화시설과 금융기관도 주변으로 밀집해 있다. 단지 옆으로는 공북로, 태진로, 전주천동로, 기린대로 등 사통팔달의 도로 교통망을 갖췄으며, 전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KTX 전주역도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시·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다. 전주초, 진북초, 전주중앙중가 도보 권에 위치해 안심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전북고, 신흥고, 신일중, 전주고 등 다수의 학교와 유명학원가가 밀집한 서신동과 중화산동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고, 낮은 건폐율과 넓은 동간 거리로 일조권 및 개방감도 우수하다. 대지면적 대비 녹지 비율이 높아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등의 주민편의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홈네트워크 통합 제어 시스템인 HDC IoT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고객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전주 태평 IPARK의 견본주택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에 마련될 예정이다. 12일 특별공급,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12월 3일~5일에는 계약이 예정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5월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주민 집단시위 예고…총선 앞둔 與 의원들 '좌불안석'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11.07 17:03:07국토교통부가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을 발표하자 해당 지역구를 기반으로 한 여당 의원들은 총선 준비에 ‘빨간등’이 켜졌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은 대규모 시위까지 예고하고 나섰는데 그 화가 정부 여당을 향할 경우 표심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친문 핵심 의원들의 지역구는 대상에서 빠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후폭풍이 크게 몰아치고 있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지역 표심에 줄 충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강북 지역 초선 의원은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부동산 정책이 썩 성공한 것 같지 않다. 결코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다”며 “지역구 주민들의 반발이 큰데 여기만 빼달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북도 이런데 강남 지역은 더욱 상황이 심각할 것”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 시민들은 집단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 모임인 미래도시시민연대와 주거환경연합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임원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가졌다. 전국 100여개 재건축·재개발 조합은 이르면 다음 달 초 분양가상한제를 포함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반대하는 전국 단위 궐기 대회를 열 계획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유력했던 서울 목동과 서대문구 등이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는 ‘정치적 고려’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여권 실세인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는 대상 지역에서 빠졌다는 얘기다. 분양가상한제 대상으로 검토됐던 목동이나 아현이 각각 친문 실세로 꼽히는 황희 민주당 의원(양천구갑), 우상호 의원(서대문구갑)의 지역구라는 사실이 이런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황 의원은 8월 정부가 공공택지에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 택지로 확대한다는 안을 발표하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같은 달 있었던 당정협의에서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앞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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