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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지구 첫 공공분양 ...내달 4단지 642가구 공급
부동산 주택 2019.08.20 17:32:00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 첫 공공분양 아파트가 선보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고덕강일지구 4단지 분양주택 642가구에 대해 9월 초 특별·일반분양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덕강일지구 4단지는 SH공사가 고덕강일지구에서 처음 공급하는 공공분양 단지다. 전용면적 49·59㎡로 구성된 분양주택 642가구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97가구를 합해 총 1,23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4억 6,761만원(최저 4억 4,004만 ~ 최고 4억 8,775만원), 전용 49㎡는 평균 3억 8,810만원(최저 3억 6,574만 ~ 최고 4억 507만원)이다. 주변 시세는 전용 59㎡ 기준 5억원 후반대이다. 4단지 분양주택은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수도권(서울시 1년 미만, 경기도·인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청약은 9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10일 일반분양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를 거쳐 11월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이주원기자 jwoonmail@@sedaily.com -
野 “상한제로 평당 1억되겠다” 김현미 장관 대답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08.20 17:30:3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대로라면 아파트 가격이 평당 1억을 돌파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이대로라면 분양가가 1억인 아파트가 나올 것 같아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김 장관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분양가상한제를 지난 2007년 실시했을 때 전체 주택가격이 하락했고 차질없는 주택공급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규제가 2015년에 풀리고 주택 가격 상승 곡선이 가팔라졌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서울시 아파트 가격이 1.1% 정도 하락할 것이란 연구보고서도 국토연구원에서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 정책이 정착돼 일관되게 진행되면 시장이 상당 부분 안정화되고 서민들의 내집 마련 부담도 상당 부분 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분양가 책정으로 주변 아파트값 상승을 불러오고 또 아파트 가격 상승이 다시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분양가 상한제 정책 도입 배경을 밝혔다. 김 장관은 “시행령 개정 작업이 10월 경 끝날 것으로 보이고 그 때 상황을 봐가면서 당정 협의를 통해 (도입)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롯데건설·SK건설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8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19.08.20 14:51:48롯데건설과 SK건설은 8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 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3개동, 총 1,313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7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414가구 △59㎡B 272가구 △70㎡ 17가구 △84㎡B 5가구 등이다.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한 정거장,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5·9호선 여의도역과 1호선 시청역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KTX 광명역, 광명종합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이르면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이 노선은 시흥·안산~KTX광명역~여의도역까지 44.6㎞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남부권의 황금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명 철산동에 위치한 만큼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반경 1km 이내 2001아울렛(철산점), 킴스클럽(철산점), 중앙시장, 철산종합상가, CGV(광명철산점) 등 쇼핑·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는 철산로데오거리가 위치해 있다. 또한 광명시청, 수원지방법원 광명시법원, 광명세무서 등 관공서가 도보 10분 거리에 밀집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에 광명중·고를 비롯해 반경 1km 이내 도덕초·광명동초·광성초·광명초 등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철산역 학원가가 인접해 있고 목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15분 거리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8월 중 마련되고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대림산업·롯데건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2차 8월 말 분양
부동산 분양 2019.08.20 14:48:33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36, 37, 53번지 일대(응암2구역)를 재개발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조감도)’의 2차 118세대를 8월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23층, 32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569세대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지난 2017년에 일반분양 한 1차분은 계약 2주만에 모든 가구가 완판된 바 있다. 이에 이번 2차분 분양에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2차분 타입별 세대수는 △ 44㎡A 39세대 △ 59㎡A 54세대 △ 59㎡B 25세대다. 모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 녹번역 일대에는 재개발사업을 통해 6,900여 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조성 되고 있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녹번역 일대 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로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높다. 1차로 분양된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지난 5월 분양가 대비 2억5,000만원 가량 오른 8억 7,000만원에 거래돼 인기를 입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은 서울 주요 지역을 지나는 황금노선으로 종로, 광화문, 신사, 압구정 등 서울 도심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에서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신사·압구정 등 강남까지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 GTX 노선 연결 호재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연신내역은 GTX A노선 환승역(2023년 개통예정)으로 확정돼 강남권까지 이동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단지 일대는 일산과 강남, 동탄을 잇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에는 약 4만 1,000㎡의 대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북한산과 불광천도 가까우며 백련산 근린공원과 단지가 바로 맞닿아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숲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앞 은평초, 명성학원을 비롯해 영락중, 충암고, 예일여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은평점, NC백화점 불광점, 은평구청, 시립은평병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2천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 또한 규모에 걸맞게 들어설 예정이다.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 하우스가 들어서 입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그 밖에 피트니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된다. 특히 독서실, 1인실, 스터디룸 등 취학 자녀들의 학습 공간과 영유아를 위한 키즈룸 등이 갖춰질 예정으로 학부모들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의 특화된 주거상품들도 적용된다.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집 안팎에서 스마트폰으로 방문자 확인과 공동현관 문열림 기능을 이용 할 수 있다. 전등(거실, 침실등) 제어, 난방 제어도 가능하다. 각종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도입된다. 일부 세대에는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의 분양홍보관은 신사동에 위치한 대림 주택문화전시관(강남구 언주로 812) 내 1층에 마련된다. 이곳에서 청약 및 계약과 관련한 분양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모두 잡았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이달말 분양
부동산 분양 2019.08.20 13:48:05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36, 37, 53번지 일대(응암2구역)를 재개발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118세대 분양이 이달 말 시작된다. 20일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에 따르면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23층, 32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569세대로 구성되는 초대형 단지다. 지난 2017년에 일반분양 한 1차분은 계약 2주만에 완반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2차분의 타입별 세대수를 살펴보면 △44㎡A 39세대, △59㎡A 54세대, △59㎡B 25세대다. 일반분양물량 모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주변 녹번역 일대는 재개발사업을 통해 6,900여 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북한산 푸르지오(녹번 1-3구역 재개발-총 1,230세대-2015년 7월 입주)’, ‘힐스테이트 녹번(녹번 1-1구역 재개발-총 952세대-2018년 10월 입주)’ 래미안 베라힐즈(녹번 1-2구역-총 1,305세대-2019년 1월 입주)는 이미 입주가 끝났다. 이와 함께 ‘힐스테이트 녹번역(응암1구역 재개발-총 879세대-2021년 4월 입주예정)’도 지난해 말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녹번역 일대 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1차 분양권(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은 전용면적 84㎡ 기준 지난 5월 분양가 대비 2억5,000만원 가량 오른 8억7,000만원에 거래가 완료돼 높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망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신사·압구정 등 강남까지도 30분 이내면 도착한다. 또한 구기터널과 내부순환도로가 가까워 자가용을 통한 주요 도심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GTX 노선 연결 호재 역시 눈에 띄는 대목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연신내역은 GTX A노선 환승역(2023년 개통예정)으로 확정돼 강남권까지 이동 시간이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단지 내에는 약 4만1,000㎡의 대규모 조경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북한산과 불광천도 가깝고 백련산 근린공원과 단지가 바로 맞닿아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숲세권 생활도 가능하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또다른 장접으로 손꼽힌다. 단지 앞 은평초, 명성학원을 비롯해 영락중, 충암고, 예일여고 등이 위치해 있다. 이마트 은평점, NC백화점 불광점, 은평구청, 시립은평병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한 은평 롯데몰과 고양 스타필드까지 3호선을 이용해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인근에 자리한 서북부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도 지난 5월 개원했다. 2,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자랑거리다.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 하우스가 들어서 입주민의 생활수준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된다. 여기에 독서실, 1인실, 스터디룸 등 취학 자녀들의 학습 공간과 영유아를 위한 키즈룸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는 신사동에 위치한 대림 주택문화전시관 내 1층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분양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재초환' 첫타자 반포현대 '3.3㎡=5,300만' 분양 흥행할까
부동산 분양 2019.08.20 13:26:28전국 최초로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이 매겨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현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5,300만 원 수준이다. 일반분양 30가구 미만 임의 분양이라 조합이 책정한 분양가 그대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20일 반포현대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반포현대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레빌’이 오는 26일 일반분양 접수한다. 분양 대상은 총 12가구 중 우선 분양 2가구를 제외한 전용 82㎡ 단일면적 10가구다. 일반분양 30가구 미만이라 금융결재원 아파트투유가 아닌 시공사 동부건설 분양 홈페이지에서 청약신청 받는다. 미계약 잔여 가구 분양처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수도권 거주 19세 이상이면 1명당 1건씩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를 보면 전용 82㎡의 경우 15억 9,900만 원(2층)부터 18억 1,200만 원(17층)까지로 책정됐다. 전용 82㎡A 타입 4가구, 82㎡B가 6가구다. 분양가가 높게 산정되면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도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해 5월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이 조합원 1인당 1억3,569만 원으로 산정된 바 있다. 이때 일반분양 수익이 162억 원으로 3.3㎡당 분양가가 4,500만 원 수준이었다. 물론 2021년 8월께 준공 시점에서 주택가격 변동률 등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본격 분양…"뛰어난 교통망에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부동산 분양 2019.08.20 13:23:50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오는 23일 ‘호반써밋 고덕신도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0일 호반산업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는 지하 1층~지상 23층, 10개 동, 총 658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25가구 △84㎡B 92가구 △94㎡A 27가구 △94㎡B 10가구 △102㎡ 182가구 △112㎡ 2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는 SRT 정차역인 지제역과 평택고덕IC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이 장점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한 주방가구 배치와 드레스 룸,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돼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여기에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실내놀이터, 독서실, 공기청정시설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 쇼핑,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핵심입지에 들어선다는 점도 또다른 장점이다. 중심상업시설(예정)과 행정타운(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 서정리천 수변공원과 대규모 근린공원도 예정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주변이 단독주택 용지들이라서 다른 아파트 단지에 비해서 탁트인 개방감, 조망권이 기대된다. 학교용지를 비롯해 박물관 용지, 도서관 용지가 인접해 있다. 2021년 준공 예정인 평화예술의 전당도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 29일 2순위 청약이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로 예정돼 있다. 이후 계약은 9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1주택 이상을 소유해도 1순위 자격이 부여되며 전국에 거주하는 세대원도 1순위(기타지역)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에 마련된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다. /김진선기자 styxx@@sedaily.com -
'주정심' 운영은 폐쇄적 국토부, 분양가심의엔 "투명성 높여라"
부동산 정책·제도 2019.08.19 17:37:47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을 결정하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의 폐쇄적 운영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이와는 반대로 지역 분양가를 심의하는 ‘분양가심의위원회’에 대해서는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모순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을 앞두고 분양가를 심사하는 지자체 분양가심의위원회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 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분양가 심사위원 명단 및 안건심의 회의록을 공개하도록 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건축학과 교수,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포함하도록 하고, 회의 자료의 사전 검토 기간도 늘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 심사의 투명성·공정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지자체 분양가 심의위 뿐만 아니라 국토부의 부동산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주정심의 투명성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정심 회의는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3번 열려 모두 정부안건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반려는커녕 안건 일부를 수정·보완하는 정도의 성의조차 없었다. 더욱이 회의 내용도 공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주정심 민간위원의 명단 조차 외부에 알리지 않을 정도로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정심은 오는 10월 회의를 열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을 선정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현재와 같은 폐쇄적 운영 시스템에서는 결국 국토부 뜻 대로 거수기 회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주정심 전 민간위원 A 씨는 “정부가 촉박하게 자료를 준 뒤 서면회의를 진행해 의견을 내기 어려웠다”며 “공공성을 강화하려면 민간분양가 심사처럼 주정심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4년 만의 새 단지 분양 소식 전해진 모종동…8월 말 ‘모종 금호어울림 아이퍼스트’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9.08.19 10:50:45<캡션 : 금호건설 ‘모종 금호어울림 아이퍼스트’ 위치도>금호건설은 오는 8월 말 충남 아산시 모종동 모종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모종 금호어울림 아이퍼스트’를 분양한다. 아산의 구도심 ‘모종동’에서 분양되는 4년 만의 신규단지로, 모종동 일대 황금 입지로 평가되는 온양동신초교 앞에 건립을 예정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모종 금호어울림 아이퍼스트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3층, 4개 동, 전용 59∼84㎡, 총 46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 분양은 이 중 311가구다. 금호건설이 앞서 공급한 ‘모종 캐슬어울림 1, 2, 3차’와 총 2,565세대의 ‘어울림’ 브랜드타운을 지역 내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양동신초교 앞 초품아 아파트로 주거환경 잘 갖춰져원스톱 교육환경을 품은 아파트로, 초, 중, 고교가 단지 근거리에 밀집돼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단지 바로 앞에는 온양동신초교가 위치해 있어 ‘초품아’ 아파트를 만족한다. 반경 1㎞ 이내에는 온양여고, 온양여중, 온양용화중, 한울고 등이 자리해 있다.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이 거주하기 좋은 환경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이마트 아산점이 들어서 있으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아산충무병원, 동양고속버스터미널 등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의 편리함이 기대된다. 대중교통망도 다양하다. 시내 및 시외 이동이 편리한 버스정류장이 단지 앞에 자리해있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근거리에 있어 수도권과 서울로의 쾌속 이동도 가능하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다. 아산 산업단지를 비롯해 천안 산업단지가 근거리에 위치해 직장인들의 출퇴근도 유리하다. ▲구도심 ‘모종동’…최고 7천만원 웃돈 형성현재 모종동 일대의 매매가격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모종풍기 도시개발로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살펴보면, 2017년 2월에 입주한 ‘모종 캐슬어울림’ 3단지에 최고 7천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음을 알 수 있다. 최근(6월) 3억 2,500만원(11층)에 거래가 완료된 ‘모종 캐슬어울림’ 3단지 전용면적 84.92㎡은 분양가 대비 7,44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이달 거래가 완료된 ‘모종 캐슬어울림’ 1단지 전용면적 84.97㎡도 2억 9,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5,66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모종동은 학교와 교통, 편의시설 등 지역 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조성돼있고,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새 아파트가 모여있는 신 주거타운도 형성되고 있다”며 “우수한 생활 인프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며, 초, 중, 고교도 다양해 자녀가 있는 젊은 수요층의 관심이 뜨겁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말 분양에 나서는 모종 금호어울림 아이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아산시 풍기동 이마트 아산점 인근에 마련됐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분양캘린더]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등 이번주 2.235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19.08.18 17:42:04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안이 발표된 이후 청약 시장은 한산한 분위기이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비롯해 4곳에서 2,235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보면 20일에는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오피스텔)과 철원 석미모닝파크 3차(민간임대), 순천 모아엘가 리버파크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짓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전용면적 69~84㎡ 319가구로 구성됐다. 22일에는 포스코건설의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1순위 접수가 시작된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 C1 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다. 한편 이번 주에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경기 평택시 고덕면 ‘호반써밋고덕신도시’, 대구 달서구 감삼동 ‘해링턴플레이스감상’ 등이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특히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라 청약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서울 전역과 과천, 분당 등 규제 지역 분양 시장에 미칠 여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분양가 상한제 신경쓰이지만...송파 초기 정비단지 '일단 GO'
부동산 정책·제도 2019.08.18 17:41:10서울 송파구 초기 정비사업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갓 시작하는 단계이다 보니 일단 사업을 진행하면서 분양가상한제 영향을 저울질 해 보겠다는 계산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최근 ‘문정시영’의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최종 인가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7곳 중 하나다. 문정 시영은 수평 증축 방식을 통해 기존 1,316가구에서 총 196가구 늘어난 1,51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송파동 ‘가락삼익맨숀’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추진위원회 설립 승인을 받은 지 1년 3개월 만이다. 1984년 입주한 ‘가락삼익맨숀’은 총 936가구의 대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32층 1,650가구 규모로 변신할 계획이다. 송파구에서는 이 밖에 지난 3월 가락동 ‘가락프라자’가, 4월 말에는 가락동 ‘삼환가락’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또 가락동 ‘극동아파트’는 지난해 7월, 오금동 ‘가락상아 1차’는 올 1월 재건축 추진위 승인을 받기도 했다. 신천동 장미아파트 1·2·3차도 추진위 승인을 받고 조합설립을 준비 중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인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이다. 이르면 다음 달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여기서 재건축 가능 등급인 ‘D·E’를 받더라도 한국시설안전공단이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관련 적정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단지의 경우 사업을 진행하면서 분양가상한제 영향을 검토하고, 이에 맞춰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분양가 상한제 여파…재건축 위축 뚜렷, 신축 강보합 유지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08.17 11:14:32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의 오름폭이 축소됐다. 상한제의 영향을 받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해서다. 반면 신축 아파트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0.02%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02% 오르는데 그치면서 전주보다 오름폭이 0.07%포인트 낮아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광진(0.12%) △서대문(0.10%) △강동(0.07%) △구로(0.05%) △강남(0.04%) △마포(0.04%) △서초(0.04%) △양천(0.04%) 등이 올랐고 △관악(-0.14%)은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신축 아파트값 호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2~3년 차 신규 아파트 매수문의가 늘면서 △위례(0.06%) △동탄(0.02%)이 올랐다. 반면 △산본(-0.05%) △평촌(-0.01%)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재건축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광명(0.06%) △성남(0.06%) △부천(0.05%) 이 상승했다. 반면 △안산(-0.05%) △고양(-0.05%) 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휴가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서울이 0.02% 올랐다. △동작(0.14%) △성북(0.04%) △성동(0.03%) △중랑(0.03%) △관악(0.03%) 순으로 올랐고 △강북(-0.07%)은 하락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토지보상금과 시중 유동자금 유입이 향후 집값 불안 요인으로 손꼽하지만 정부의 추가 규제와 거시경제 불안 등의 리스크 탓에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입장 바뀌고 아전인수 해석까지... 커지는 분양가상한제 논란
부동산 분양 2019.08.17 09:00:3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둘러싼 논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연일 상한제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만 더 커지고 있다. 당장 상한제시행으로 일반분양이 30가구 이상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물론 아파트 리모델링까지 적용을 받으면서 사업 위축과 신규 공급 축소 가능성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상한제 대상 지역을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 2009년 2월 상한제 부작용 지적했는데 =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9년 2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추진했다. 본지가 확보한 당시 보도자료를 보면 “2008년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인 전국 37만 가구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2~3년 뒤 수급 불균형으로 주택가격 앙등과 서민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상한제가 도시미관을 위한 다양한 설계와 고품질 주택공급에 제약을 준다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국토부는 전혀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국토부는 상한제 시행으로 물량 공급부족 및 주택 품질 저하 등은 없을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분양가격을 낮추면서 집값 안정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혀 다른 논리를 펴고 있는 셈이다. ◇ 낮은 분양가가 집값 낮춘다? = 분양가를 낮추면 집값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주장도 근거가 희박하다. 한 예로 과거 사실상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판교의 사례를 보자. 판교는 전매제한 기간이 풀리자 바로 분당 아파트값을 추월했다. 판교의 낮은 분양가가 분당 집값을 끌어내린 것이 아니다. 판교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면서 주변 아파트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이 외에도 과거 분양가 상한제로 공급된 단지들의 경우 시차를 두고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국토부의 아전인수 해석도 논란이다. 국토부는 최근 ‘분양가상한제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참고자료를 배포하고 “2008~2009년 물량이 감소한 것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건설사들이 2007년 밀어내기식 분양을 한 기저효과이며 2010~2011년 수치에서 보듯 분양가상한제와 공급축소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한제의 직격탄을 받은 서울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물량을 보면 상황은 다르다. 인허가 물량은 2007년 3만 가구에서 2008년 1만 9,000가구로 급감했고, 이후 2012년까지 줄곧 연평균 2만 가구에 못 미쳤다. 이 기간 서울에서 공급을 채워준 것은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물량이다. 공공물량으로 연간 공급수준을 맞춘 것인데 국토부는 상한제가 공급 위축과 큰 연관이 없다는 식으로 논리를 편 것이다. ◇ 소급적용, 국토부의 이중잣대 = 관리처분인가단지에 분양가상한제를 소급적용한 조치는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국토교통부는 분양승인 전 조합원 가치는 ‘단순 기대이익’으로 소급적용해도 재산권 침해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앞서 정부는 정반대의 논리를 폈다. 지난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부활시키면서 미실현이익을 재산권으로 보고 분양이 마무리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분양 전 미실현이익을 재초환에서는 재산권으로 인정해 과세하면서 소급적용을 추진할 때는 단순 기대이익으로 보는 모순이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위헌 여부 등을 분석해봐야 하지만 모순이 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말한다. 이현성 법무법인 자연수 변호사는 “두 제도를 동일한 법리에서 판단할 것은 아니지만 ‘미실현이익’에 대한 논리가 충돌하는 문제는 있다”고 밝혔다. ◇ 가로주택도 리모델링도 대상 = 설상가상으로 상한제 적용 기준이 일반분양 30가구 이상으로 되면서 다른 피해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바로 미니 재건축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아파트 리모델링이다. 이들 사업은 정부가 장려했던 프로젝트다. 하지만 이들 역시 일반분양이 30가구 이상이면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운데 건축 가구 수가 확정된 곳은 26곳이다. 이 가운데 새로 늘어나는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인 곳은 7곳으로 약 27%를 차지한다. 사업윤곽이 나온 가로주택정비사업 3곳 중 1곳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셈이다. 마찬가지로 재건축이 아닌 아파트 리모델링의 경우에도 일반분양이 30가구를 넘을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분당 느티마을 3단지와 4단지는 각각 107가구,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잠원 훼미리도 일반분양 물량이 43가구 가량이다. /강동효·박윤선기자 kdhyo@@sedaily.com -
[위기의 반포주공1] '분양가 상한제' 쓰나미에 최종 패소땐 재초환 폭탄
부동산 정책·제도 2019.08.16 17:15:25강남 재건축 대장주로 업계와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 왔던 ‘반포주공 1단지(1·2·4주구)’가 겹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 단지는 당장 10월부터 시행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소송에서 최종 패하게 되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대상이 된다. 정비업계에서는 만약 이 단지가 재초환을 적용받을 경우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이 수 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포주공 1단지는 입지는 물론 2,120가구를 5,338가구로 변모시키는 초대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강남 재건축 시장의 기대주로 언급돼왔다. 강남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반포주공 1단지가 특히 주목받았던 이유는 재초환이 부활하기 직전인 지난 2017년 12월 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내 규제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재초환은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1인당 평균 개발이익(초과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이익의 최대 50%를 부담금으로 거둬들이는 제도다. 하지만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다시 받으면 재초환을 적용받아야 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재초환으로 인한 강남 4구의 재건축 부담금이 조합원당 평균 4억4,000만원에서 최고 8억4,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최고 금액인 8억4,000만원이 반포주공 1단지를 사례로 계산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부담금을 통보받은 반포현대의 경우 재초환으로 인해 조합원당 1억3,500만원을 더 내야 한다. 반포주공 1단지 역시 최소 수억원의 부담금이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 역시 이에 못지않은 악재다.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정비사업 단지에 대해 분양가상한제가 소급적용이 되면서 반포주공 1단지 역시 상한제 적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일단 조합에서는 항소할 계획이다. 하지만 고민도 적지 않다. 소송 결과를 장담할 수 없고 시간도 오래 소요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득천 조합장은 “받아들일 수 없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분양가상한제 여파에 남 몰래 웃는 ‘수혜 단지’ 어디?
사회 사회이슈 2019.08.16 13:54:14<대림산업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투시도>국토교통부가 지난 12일 민간택지 내 공동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위해 적용 지역의 지정 요건과 적용 대상 등을 개선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필수요건이 ‘직전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초과인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바뀌었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시 25개구 전역, 경기도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대구 수성구, 세종시가 속한다.적용 대상도 ‘최초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한 단지’로 통일됐다. 기존 재건축, 재개발 단지의 경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단지’부터 적용했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단지도 적용 대상이 된다. 재건축, 재개발 단지에 타격이 불가피해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는 이른바 ‘수혜단지’도 나타났다. 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공공택지에 분양 예정인 새 아파트이거나, 분양가상한제의 시행일 이전인 8월과 9월로 분양이 예정된 단지가 그렇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를 것이란 결과가 나온다. 또 분양가상한제의 시행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단지들은 약세를 보이겠지만, 이에 해당되지 않는 새 아파트의 가격은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8월과 9월 분양 예정인 새 아파트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이 이달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이 대표적이다.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 경우 공공택지에 조성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인데다 수도권 교통환경에 변혁을 가져다 줄 GTX-A 운정역(예정)과 인접한 새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는 역세권 새 아파트인 셈이다. 실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역(예정)과 인접해 향후 GTX 개통 시 GTX-A 운정역(예정)에서 서울역까지는 20분 내외, 삼성역까지는 3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200m 거리엔 제2자유로(삽다리IC)가 위치해 자유로, 제2자유로까지 진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연장(예정), 제2외곽순환도로(김포~파주, 2024년 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예정) 등 광역 교통망을 통한 서울, 수도권 접근성 향상도 예상된다.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도 단지 인근에 계획돼 안전한 교육 환경이 갖춰져 있는가 하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27블록에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만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HOUSE’가 적용되며, 대림산업만의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될 계획이다. 이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현재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374-1번지 대광프라자 1층에서 사전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1802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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