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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막 오르는 마곡 로또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26 11:10:54서울주택도시(SH)공사가 마곡 9단지에서 962가구(조감도)를 분양한다. 분양가가 4~6억원대에 불과해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SH공사는 26일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 962가구에 대해 입주자모집공고하고, 3월 중 청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마곡지구는 공동주택단지 외 마곡 마이스(MICE), 서울식물원, 산업단지 등이 함께 조성된 도시개발지구로 2013년 1차 분양에 이어 2015년 2차 분양이 완료됐으며, 이번 분양하는 9단지는 3차 분양이다. 마곡 도시개발지구 9단지는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962가구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67가구를 합해 총 1,529가구로 구성된 소셜믹스 단지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5억885만4,000원으로 최저 4억7,695만9,000원부터 최고 5억2,515만6,000원이다. 전용면적 84㎡는 평균 6억7,532만3,000원으로 최저 6억3,273만9,000원부터 최고 6억9,750만6,000원 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접한 마곡엠밸리 8단지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공공주택특별법이 아닌 주택법에 의한 주택 공급 규칙이 적용된다. 즉, 신혼부부 특별분양의 경우 2018년 5월부터 실행한 가점제 적용대상이 아니며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정은 청약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소득제한범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맞벌이 130%)로 공공주택지구 대비 다소 높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1년이상 거주한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 1순위는 무주택가구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아닌 청약자 중 가구주이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2년이 지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다. 이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있어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입주 의무 및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특별분양 청약은 3월 9일부터 10일까지이며 일반분양 청약은 3월 16일부터 18일까지다. 한편 SH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을 온라인상으로만 운영한다. 견본주택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버 견본주택과 전자 팸플릿, 그리고 입주자모집공고문은 공고일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상업단지 3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2.25 10:33:42현대건설(000720)이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동시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3월 서울 동개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 및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954실과 상업시설·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선호도 높은 원룸형 타입과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분리형 타입이 포함됐다. 원룸형은 전용면적 20~21㎡ 820실(20㎡ 96실, 21㎡ 724실), 분리형은 34~44㎡ 134실(34㎡ 32실, 41㎡64실, 44㎡ 38실)이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독점상가여서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청량리역 상권 중심지인 왕산로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 유입에 유리하다. 이밖에 단지 내에는 청량리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동주민센터 시설과 문화·복지 관련 시설이 포함된 복합청사도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는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 KTX, 경춘선 ITX 등 총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 이용할 수 있다. 이 근방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을 비롯해 SRT북부연장선,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추가 개발 예정이어서 총 10개 노선이 지나는 국내 최대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쇼핑, 문화시설이 풍부하고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등 각종 인프라도 갖췄다. 청량리동과 회기동 등 홍릉 일대는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거점 개발 및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추진 중이어서 개발 기대감도 크다. 오피스텔은 전 가구 천장고를 2.5m까지 높여 개방감이 우수하다.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기기가 설치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일부 가구에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와 보조 주방도 제공된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경기 편법 토지분양 주의보…수·용·성 가격급등 타고 기획부동산 슬며시 고개
사회 전국 2020.02.23 20:18:19경기도는 23일 ‘수·용·성(수원·용인·성남)’으로 대표되는 도내 부동산 이상 급등 현상과 관련, 기획부동산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도민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획부동산은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토지나 임야를 싼값에 사들인 후 마치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해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토지를 지분으로 쪼개 높은 가격에 편법 판매(분양)하는 것으로 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다. 도는 최근 또다시 성남 금토동 인근 수정구 상적동 주변에 개발이 어려운 임야를 같은 방법으로 지분으로 쪼개 편법 판매하는 기획부동산 징후가 포착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소재 임야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내 공익용 산지이자 표고가 높은 급경사지로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토지를 기획부동산에서 매수한 뒤 4,800여명에게 지분으로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준 바 있다. 도는 기획부동산의 ‘편법 지분 쪼개기’ 토지분양 규제 및 처벌 규정이 미약함에 따라 이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달 말 법령개정 추진을 포함한 강력한 기획부동산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기획부동산의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조사를 벌여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항 등 2,083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해 형사고발과 함께 5억원의 과태료 부과처분을 했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기획부동산 피해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반드시 토지의 소재와 위치를 직접 확인하고, 관할 시ㆍ군청 토지 관련 부서에 분양 토지의 개발 가능 여부 및 행위제한 등을 확인해보고 결정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분양캘린더]'로또' 위례신도시 분양 재개...전국 4,074가구 청약 접수
부동산 분양 2020.02.23 17:18:49이달 마지막 주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13개 단지, 4,074가구에서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13개 단지에서 청약을 한다. 24일에는 △인천뷰그리안구월 △e편한세상금산센터하임 △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공공임대) △나주 스카이센트럴(오피스텔) △장성 삼계(영구임대)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5일에는 △부산 영도 해안루미너스(오피스텔) △부산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주상복합) △제주 동홍동 센트레빌 등 3곳에서 신청을 받고, 26일에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오피스텔) △무주에코르(공공임대) 등 2곳에서 접수가 이뤄진다. 쌍용건설은 서울시 중구 중림동에 짓는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을 26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17~32㎡ 576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 · 5호선 충정로역이 5분, 1·4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KTX 환승역인 서울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27일에는 △부산 대연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장성 삼계(국민임대)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삼정은 부산시 남구에 대연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를 27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59~71㎡, 33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반경 1㎞ 내 부산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이 위치한다. 28일에는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중흥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중흥 S-클래스를 28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101~236㎡, 475가구로 구성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IC),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25일 △부산 영도 해안루미너스(오피스텔), 28일에는 △원주 행구동골드클래스(민간임대) △천안 청당서희스타힐스△고흥 승원팰리체더퍼스트 △영광금호어울림리더스 △여수 웅천롯데캐슬마리나(오피스텔) 등 총 6곳이 각각 개관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조정대상지역서 분양권 전매 금지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20 17:47:11앞으로 전국의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아울러 시가 9억원 초과분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30%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부동산대책 발표에서 경기 수원시 영통ㆍ권선ㆍ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등 5곳을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하고 규제 강도가 제일 높은 ‘1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소유권 이전등기일까지 전매할 수 없게 돼 사실상 전매가 금지된다. 아울러 이미 지정된 지역도 ‘1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모든 조정대상지역에서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일로 늘어난다. 또 조정대상지역의 LTV도 60%에서 50%로 줄이기로 했다. 시가 9억원 초과분에는 30%를 적용하기로 했다. 1주택 소유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새집을 사려면 2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할 뿐 아니라 신규 주택으로 전입까지 해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단기 급등이 나타나면 언제든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가 수도권의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등 부작용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앞으로도 교통망 확충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 유동자금이 유입돼 집값이 상승하는 현상이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정부가 풍선효과를 잡기 위해 대결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종=강동효·권혁준기자 kdhyo@@sedaily.com [2·20 부동산대책]시가 10억 아파트, 대출가능액 6억서 4억8,000만원으로 줄어 조정지역 1주택자 대출땐 새집에 반드시 전입해야 개발호재 부각된 대전 유성구·인천 연수구도 들썩 “가격 계속 오르면 조정지역 지정”…추가대책 예고 ‘12·16대책’의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2·20대책’은 대출 등 조정대상지역의 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일부 과열지역을 신규 편입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앞으로 조정지역에서 분양되는 모든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이외에도 1주택 세대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기존 주택 2년 내 처분 외에 신규 주택 전입 의무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즉 조정대상지역의 대출을 줄이고 새로 구입하는 주택에 살도록 하는 한편 새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도 전면 금지한 셈이다. 정부는 신규 조정대상지역에 이름을 올린 경기도 수원시 영통·권선·장안구와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외에 대전 서구·유성구 등 상승세가 이어지는 지역을 언제든 추가 규제하겠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은 “규제를 만들다 보니 규제가 나열식으로 나오고 있다”며 “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수요억제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정대상지역도 투기과열지구급 대출규제=조정대상지역은 기존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가 적용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가 9억원을 기준으로 9억원 이하분에 대해서는 LTV 50%,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를 적용한다. 시가 10억원 아파트를 예로 들면 과거에는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4억8,000만원으로 대출 가능액이 줄어든다.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LTV가 40%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출규제가 투기과열지구에 근접할 정도로 강화된 것이다. 이는 가계대출은 물론 주택임대업·매매업자와 법인 주택담보대출 모두에 해당한다. 다만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주택 가격이 5억원 이하, 부부 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LTV 60%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디딤돌대출·보금자리론의 LTV 규제 비율은 최대 70%를 유지한다. 조정대상지역의 강화된 대출규제는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까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과 관련해 주택담보대출 계약을 맺은 사람은 LTV 60%가 적용될 수 있지만 다음달 2일 이후 신규 계약 건에는 LTV가 축소 적용된다. 조정대상지역 내 1주택 세대의 주택담보대출 시 실수요 요건도 강화된다. 현재는 기존 주택을 2년 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2년 내 기존 주택 처분 및 신규 주택 전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조정지역 추가 지정한다, 계속되는 대책 예고=정부는 이번에 5개 지역을 새로 조정대상지역에 넣으면서 시장 불안이 나타나는 지역은 어디든 즉각 규제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현재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된 용인 수지·기흥구, 성남 수정구, 구리시 등도 앞으로 급등세가 이어지면 투기과열지구로 상향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주시하는 지역은 대전 서구·유성구와 인천 연수구 등 개발 호재가 부각되는 곳이다. 대전 서구와 유성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전월까지 매월 1%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에 서울이 평균 0.5%의 상승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높은 셈이다. 인천 연수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0.83% 오른 데 이어 지난달에는 0.48% 상승했다. 지난해 8월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서 개발 호재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흥진 주택정책관은 이와 관련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광역시도 집값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전 서구·유성구 등의 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오는데 엄중하게 지켜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수원, 분양도 뜨거웠다…1순위 청약서 15.6만명 몰려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19 20:05:29풍선효과 진원지 중 하나인 경기도 수원에서 선보인 새 아파트 1순위 청약에 무려 15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역대 최고 분양가로 공급됐지만 20일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대책이 예고된 가운데 규제 막차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이다. 19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조감도)’ 1순위 청약에서 1,704가구 공급에 해당 지역과 기타지역을 합해 무려 15만6,505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45.7대1을 기록했다. 특히 405가구가 공급된 전용 84㎡의 경우 7만2,432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78.8대1에 달했다. 전용 99㎡는 92가구 공급에 2만955명이 몰려 22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1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흥행이 예고됐다. 721가구 분양에 1만1,363명이 몰리면서 1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매교역푸르지오 SK뷰’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81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금액은 수원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 가운데 역대 최고가다. 전용 84㎡ 고층 기준 분양가가 6억5,000만원 수준이다. 풍선효과로 수원 주택시장이 들썩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 보니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투기과열지구·비청약과열지역이어서 ‘청약’ 규제는 피하고 있다. 이 단지는 이미 지난 7일 입주자모집공고가 완료된 만큼 20일 발표되는 추가 규제의 직접적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인 팔달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대출 한도, 전매제한 관련 규정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최대 60% 한도 내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LTV 한도를 50%로 낮춰도 이미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졌기 때문에 소급 적용 대상이 아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951가구 모집에 7만4,519명이 청약해 78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4일 이뤄진 잔여 가구 미계약분 청약에서는 단 42가구 공급에 6만7,965명이 몰려 한때 접수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한화건설 '포레나 부산 덕천'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19 17:48:15한화건설이 오는 3월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일원에서 재건축 단지 ‘포레나 부산 덕천(조감도)’을 분양한다. 포레나 부산 덕천은 한화건설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다. 한화건설은 덕천 2-1구역에서 3구역까지 총 1,868가구(예정)를 공급하며, 부산 북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브랜드 타운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 가운데 이번에 분양하는 포레나 부산 덕천(덕천 2-1구역)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로 구성돼 있다. 포레나 부산 덕천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초역세권 입지를 꼽을 수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숙등역이 단지와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어 탁월한 대중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경부선 구포역과 남해고속도로 덕천IC, 김해공항 등을 통한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교통여건도 개선될 예정이다. 만덕 ~ 센텀 간 연결되는 대심도 지하도시고속화도로가 2024년, 부산진구와 연결되는 제3 만덕터널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위치한 아파트라는 점도 강점이다.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산지인 부산의 특성상 평지에 위치한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다. 포레나 부산 덕천 또한 산을 끼고 있는 경사지에 비해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에 유리한 평지에 위치해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부산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센텀 KCC스위첸·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등은 모두 평지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 생활·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뉴코아아울렛·메가마트·하나로마트·부민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단지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덕성초·덕천중·덕천여중·낙동고 등 초·중·고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주변으로는 숙등공원·덕내공원·남산정공원·낙동강 화명생태공원 등 다수의 공원들과 금정산, 백양산 등이 위치하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포레나 부산 덕천의 견본주택은 북구 덕천동에 위치해 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부동산 주택 2020.02.19 17:48:02송도국제도시에서 호수 조망을 갖춘 아파트가 분양된다. 주인공은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조감도)’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6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이고,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320실이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2만 5,775㎡ 규모(158실)의 단지 내 상업시설 ‘스카이 에비뉴’가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아파트는 △84㎡A 396가구 △84㎡B 108가구 △102㎡ 288가구 △120㎡ 396가구 △157㎡A 9가구 △157㎡B 1가구 △157㎡C 1가구 △175㎡A 4가구 △175㎡B 2가구다. 오피스텔은 △59㎡A 274실 △59㎡B 46실 등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아파트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인천타워대로와 접해 있는데다 제2·3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과의 접근성도 좋아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2026년에는 송도 내부순환 트램 1단계 노선이 단지 인근에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추진 중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송도국제도시 외곽을 호수와 수로로 연결하는 워터프론트 사업 지역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7년까지 6,215억원을 투입해 교량, 수만, 인공해변, 수상터미널, 마리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호수 조망은 물론 함께 조성되는 다양한 녹지와 산책로 등 커뮤니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단지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H 시리즈’를 도입하고 스크린볼링장,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는 등 고품격 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최첨단 특화시스템 ‘하이오티(Hi-oT)’도 적용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빌트인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주차공간은 아파트의 경우 가구당 1.47대(오피스텔 실당 1.04대)로 여유롭게 설계됐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반도건설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부동산 분양 2020.02.19 17:47:56반도건설이 ‘유보라’ 브랜드의 창원 첫 진출사업으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조감도)’를 선보인다. 오는 3월 분양 예정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반도건설의 올해 첫 분양이기도 하다.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 1블록에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창원의 강남이라 불리는 성산구에 위치해 핵심상권 입지를 자랑한다. 경남도청, 창원시청, 창원지방법원, 성산아트홀 등이 인접하고 백화점·대형 마트·상남시장 등도 가깝다. 단지 3km 거리에 KTX 창원중앙역이 있고, 창이대로·해원로 등을 통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1㎞ 이내에 사파초·중·고 등 7개 초·중·고교가 있고, 3km 거리에는 국립 창원대학이 있다. 또한 비음산, 가음정 공원으로 둘러싸여 도심 속의 ‘숲세권’ 단지다. 창원축구센터와 대방체육공원 등 대규모 체육시설도 인근에 있다. 창원에서는 처음으로 단지에 자녀 교육을 위한 별동학습관이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반도건설의 교육 특화 상품이다. 앞서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별동학습관에서는 학생, 자녀는 물론 전문교육기관과 제휴해 성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키즈워터파크‘를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 미끄럼틀, 미니폭포, 풀 등을 설치해 단지 안에서 자녀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육아 휴식을 위해 맘스카페도 마련된다. 거주민 편의를 위한 사우나 시설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도건설만의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가구 내에는 주방 팬트리, 알파룸, 가변형 벽체, 안방 서재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첨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도입해 음성으로 가전, 조명, 난방을 제어하고 쇼핑, 음악, 뉴스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해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시작으로 서울, 대구, 창원, 울산, 천안, 청주 등 전국 11개 사업장 총 7,3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부동산 분양 2020.02.19 17:47:40쌍용건설은 서울의 대표적 중심업무지구(CBD)인 서울역 인근의 주거형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조감도)’의 분양에 들어간다. 서울시 중구 중림동 363번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17.0~32.74㎡의 오피스텔 576실로 구성된다. 특히 모든 호실이 복층으로 설계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주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관 수납공간과 바닥재, 붙박이장 등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욕실 벽면에 선반을 만들고 그 속에 오·배수관을 노출시킨 층상배관 공법을 적용해 화장실 층간소음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서울역 북부역세권으로 이 지역은 현재 진행 중인 서울역 종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의 핵심 지역이다. 개발과 함께 지하 복합 환승센터가 구축된다. 교통으로는 서울역을 통해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경의 중앙선, 공항철도, KTX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2호선과 5호선이 지나가는 충정로역도 이용 가능한 펜타역세권이다. 아울러 2023년 개통예정인 GTX-A 노선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 2단계 연장이 추진되는 신안산선까지 연결되는 서울의 핵심 교통 중심지다. 인근 순화동 서소문빌딩 재건축이 완료된 이후에는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속속 입주할 전망이다. 인근 대형 업무지구 종사자 24만여 명과 더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 인근에 종합병원과 호텔, 대학, 관공서 등이 다수 위치해 두터운 임차수요도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생활인프라로는 연면적 약 4만6,000여㎡ 규모의 서소문역사공원과 서울로 7017 등이 인접해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의 오피스텔은 풍부한 임차수요를 갖춘 희소성 높은 상품”이라며 “아파트와 달리 청약가점과 관계가 없고,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규제에서도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청약은 이달 26~27일 이틀간 접수하며, 다음 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와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병행 운영한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9번지에 들어서는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매일 방역을 진행하는 동시에 인근 의료기관과 연계해 구급차를 대기시킬 예정이다. 또한 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상시 구비해 둘 계획이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GS건설 '대구 청라힐스자이'
부동산 분양 2020.02.19 17:47:34GS건설이 대구에서 ‘청라힐스자이(조감도)’를 분양한다. 청라힐스자이는 대구 중구 남산4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9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101㎡ 656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09가구 △75㎡ 114가구 △84㎡A 204가구 △84㎡B 19가구 △84㎡C 186가구 △101㎡ 24가구 등이다. 단지는 판상형 위주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주차장은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 공간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 놀이터를 곳곳에 마련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 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회의실, 연회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도심 가운에 자리해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대구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은 걸어서 5분 이내 도달할 수 있다. 대구를 관통하는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대구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남산초등학교를 비롯해 계성초, 계성중, 경구중, 성명여중, 경북여고가 가깝다.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서문시장 등 대형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다. 대구 중구가 비 규제지역인 것도 장점이다. 예치금 조건만 충족하면 가구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대출 규제도 까다롭지 않고, 전매 제한도 6개월로 짧은 편이다. 청라힐스자이와 인접한 남산 4-4구역에는 남산자이하늘채가 들어서는데 지난해 청약 경쟁률이 84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은 주변 대명3동 재개발 등과 연계해 이 일대를 ‘자이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자이 브랜드타운의 중심으로 이 일대 고객의 기대가 큰 만큼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대구 지하철 2호선 두류역 주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포항융합지구 내달부터 순차 분양
사회 전국 2020.02.19 17:45:29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경북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펜타시티)가 다음달부터 연구·산업 및 주거·상업용지에 대한 순차적 분양에 들어간다. 19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펜타시티는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이인리 일원에 148만㎡ 규로로 들어서며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완료, 2022년 사업준공이 목표다. 경자청은 펜타시티를 바이오·그린에너지·신약개발·신소재 분야 등의 연구개발(R&D) 특화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포항이 보유한 세계적인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혁신기업을 유치해 연구·실증·사업화가 이뤄지는 혁신성장의 선도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경자청은 다음달부터 연구·산업 및 주거·상업용지 등에 대한 순차적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포항 죽도동에 홍보관을 개관했다. 펜타시티는 KTX포항역이 5분 거리에 있고 대구-포항 및 울산-포항고속도로, 영일만항, 포항공항 등 다각적인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유치본부장은 “펜타시티가 개발되면 포항의 산업경제와 생활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수원, 분양도 뜨거웠다...특별공급 1.1만명 몰려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19 17:28:34풍선효과 진원지 중 하나인 경기도 수원에서 선보인 새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1만 여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역대 최고 분양가에다 20일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대책이 예고된 가운데 규제 막차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이다. 19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특별공급에서 721가구 분양에 1만 1,363명이 몰리면서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전용 59㎡A타입에는 99가구에 2,049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0.7대 1에 달했다. 특히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신혼부부 46가구가 배정된 전용 58㎡A에는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해 1,824명이, 142가구가 배정된 전용 84㎡에는 무려 4,456명이 몰렸다. 수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매교 역푸르지오 SK뷰’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81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금액은 수원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 중에서 역대 최고가다. 전용 84㎡ 고층 기준 분양가가 6억 5,000만원 수준이다. 풍선효과로 수원 주택시장이 들썩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 하다 보니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투기과열지구·비청약과열지역이어서 ‘청약’ 규제는 피하고 있다. 이 단지는 이미 지난 7일 입주자모집공고가 완료된 만큼 20일 발표되는 추가 규제의 직접적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인 팔달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대출 한도, 전매 제한 관련 규정은 소급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60% 한도 내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LTV 한도를 50%로 낮춰도 이미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졌기 때문에 소급적용 대상이 아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인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951가구 모집에 7만 4,519명이 청약해 7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 4일 이뤄진 잔여 가구 미계약분 청약에서는 단 42가구 공급에 6만 7,965명이 몰려 한때 접수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판교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집단소송 제기한다
사회 사회일반 2020.02.18 19:17:04판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분양전환과 관련해 LH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선다. 정부, LH와 분양전환가 조율이 실패한 채 분양전환 시점이 도래하자 결국 법정으로 사건을 가져가는 것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소형 단지인 판교 산운마을 11·12단지와 봇들마을 3단지 주민들은 지난 주말 집단소송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분양전환가를 낮출 수 있는 약관 무효, 채무 부존재, 소유권이전등기 등의 민사소송 및 행정소송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집단소송을 맡을 로펌을 선정하기 위해 경쟁 프레젠테이션(발표)을 실시했다.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세종을 필두로 여러 로펌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김동령 임대아파트연합회 회장은 “오늘까지 투표받아 집계한다”며 “내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10년 공공임대 입주민들이 집단소송 절차를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교의 경우 2009년부터 입주를 시작했기에 현재 분양전환 시점이 속속 도래하는 형편이다. 입주민들에게는 분양 우선권을 준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의 분양전환가 산정 방식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이는 10년 공공임대의 경우 분양전환 시점의 시세에 따른 감정평가액으로 분양가를 산정해서다. 판교 아파트 분양가는 2009년 당시 3.3㎡당 평균 1,601만원에서 10년이 지난 지금 3,300여만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입주민들은 이 시세로는 사실상 우선권이 박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입주민들은 건설원가와 현재 시세 감정평가액의 평균인 ‘5년 임대방식’이나 ‘분양가 상한제(건설원가+기업이윤)’를 적용해달라 요구해왔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난색을 표해왔다. 이에 판교 10년 공공임대 입주민들은 당장 닥쳐온 분양전환을 중단시키고 있는 상태다. 앞서 산운 8·9단지는 법원에 분양전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걸어 인용 받고 본안소송에 들어갔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집단소송이 10년 공공임대 단지 중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세기의 소송’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세 단지는 전국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 11만4,000여가구 중 입주가 가장 빨랐다. 또한 세 단지의 소송가액만도 몇천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한 대형로펌 변호사는 “입주민들에게 10년 동안 살았다는 명분이 있기에 해볼만한 소송”이라며 “이번에 선정되는 로펌은 다른 단지의 소송도 선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한화건설 1,067가구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내 상가 3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2.18 17:33:07한화건설은 오는 3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1,067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은 작년 3월 분양 당시 3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 및 외부 보행자에게 노출도가 좋은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주변에 1개동(지하 2층~지상 1층)씩 조성되며,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선호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한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저층 상가가 보도를 따라 일렬로 이어져 있어 개방감이 높은 만큼, 유동인구 유입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은 내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 받는 방식인 실별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내달 초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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