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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분양가에...과천 지식정보타운 첫 분양 차질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29 18:23:11준강남권 입지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과천지식타운 내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조감도)’가 시세의 반값에 불과한 분양가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견본주택 오픈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고 임대 후 분양까지 검토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심사를 진행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분양가가 과천시 아파트 시세의 절반 수준인 3.3㎡당 2,205만원으로 확정되면서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대우건설 측은 당초 3,3㎡당 2,600만원대 분양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이번 주 견본주택을 열고 공급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원가도 나오지 않는 분양가라며 임대 후 분양까지 검토하고 있다. 분양가가 시장 기대치보다 한참 낮게 나온 까닭은 그간 시민단체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로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원회가 기본 건축비를 건설업체가 제출한 가격보다 15%나 삭감한 탓이다. 정부는 매해 두 번 아파트 기본형 건축비를 고시하고 있다. 현재 기본형 건축비는 3.3㎡당 644만 5,000원이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벨라르테보다 먼저 분양할 예정이었던 과천제이드자이의 3.3㎡당 분양가가 2,300~2,400만원으로 추산되자 고분양가라며 분양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지식정보타운 내 첫 아파트 분양 일정이 미뤄지면서 연내 분양 예정이었던 S4·S5블록 등의 일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S4·S5·S6블록 가구 수를 합치면 1,700여 가구에 달해 서울 지역의 공급 부족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온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재초환' 첫 타자 반포현대 분양가 딜레마
부동산 분양 2019.07.29 17:29:28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 이후 전국 최초로 부담금이 매겨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현대’ 아파트가 이르면 8월 말께 일반분양에 나서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으로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다 보니 조합이 임의로 가격을 산정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는 것도 부담이다. 일반분양 수익이 늘면 그만큼 조합원들이 내는 재건축 부담금이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30가구 미만으로 상한제도 미적용=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포현대 재건축 조합은 오는 8월 말, 늦어도 9월 중 일반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5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돼 재건축 부담금 예상액이 통보된 바 있다. 서초구 반포동의 알짜 입지라 재건축 부담금만 조합원당 1억 3,569만원이 산정됐다. 나홀로 아파트에 억대 부담금이 통보 돼 논란이 적지 않았던 아파트다. 조합 측에 따르면 아파트 한 동, 80가구를 재건축해 2개 동, 108가구로 조성한다. 임대 가구를 제외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12가구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정부의 분양가 규제를 모두 비켜가게 됐다. 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심사 대상이 아니다. 물론 정부가 예고한 분양가 상한제도 30가구 이상 공동주택부터 적용된다. 30가구 미만은 ‘임의 분양’을 통해 조합이 정하는 분양가에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 걸림돌은 재건축 부담금 = 조합에서는 일단 시세보다 낮게 분양가를 산정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이 계획하는 가격은 3.3㎡당 5,000만 ~ 5,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변 비슷한 면적(전용 84㎡)의 반포 자이, 반포 리체 시세인 3.3㎡당 6,000만~6,500만원 보다는 낮다. 하지만 앞서 HUG의 분양보증 심사를 받은 단지들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월 고분양가 심사 기준 강화 직전 분양한 서초동 ‘서초그랑자이’의 경우 3.3㎡당 4,891만원이었다. 분양가상한제가 민간택지에 확대 시행되면 타 단지와 분양가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걸림돌은 재건축 부담금이다. 지난해 산정된 1억 3,569만원에는 일반분양 수익이 162억원, 3.3㎡당 분양가가 4,500만원 수준이었다. 즉 일반 분양가를 이 수준보다 올리면 조합원에 부과될 재건축 부담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준공 시점의 주택가격 변동률 등을 따져봐야 하지만 분양가가 높으면 부담금도 늘어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반포현대 조합 관계자는 “우선은 재초환은 생각하지 않고 분양가를 고민 중”이라며 “작은 단지라 주변 시세보다는 낮은 3.3㎡당 5,000만원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의로 분양이 가능한 반포현대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경우 정부에서 또 다른 규제정책을 내놓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GS건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주택 수주 눈높이 조절 필요...목표가↓”
증권 국내증시 2019.07.29 08:35:28삼성증권은 2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국내 주택수주가 눈높이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한 2조6,000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2,066억원으로 7.9%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7% 밑돌았고 1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성과급 700억원 고려 시 전분기대비 152억원 증가한 영업이익이 다소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내 주택 사업의 견고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사업 수익성은 정상화된 상황임 감안할 때 실적 자체를 두고 실망할 이유는 없다”면서 “주택사업 정산 이익이 일부 반영되었으나 여전히 국내 수주잔고가 높은 수준이기에 단기적으로 주택 사업 수익성은 견고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백 연구원은 “당장의 실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국내 주택 수주에 대한 눈높이 조절은 불가피하다”며 “2007~2010년 과거 사례를 일부 반영해 주택 수주 추정치를 기존 대비 10.5% 하향한다”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올 분양 실적 40% 밑돌아…아파트 공급 가뭄 현실화
부동산 주택 2019.07.28 17:34:36올 들어 7월까지 주요 건설사의 분양실적이 목표치의 3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분양가 심사 강화 등 잇단 규제로 분양일정이 대거 밀린 데 따른 것이다. 분양지연으로 올해 아파트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8일 서울경제가 주요 건설사의 공급목표 대비 달성률을 조사한 결과 15개 건설사가 올해 초 총 20만7,815가구의 분양을 계획했지만 7월 말 현재 7만4,781가구 공급에 그쳤다. 평균 달성률은 35.9%이며 한 해의 절반을 넘긴 상황에서 당초 계획의 3분의1 정도밖에 공급하지 못한 셈이다. 건설사의 분양계획이 저조한 것은 정부가 규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기 때문이다. 고분양가 심사 기준이 강화된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도 예고된 상황이다. 수도권 공급물량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분양물량은 1만784가구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의 1만2,061가구보다 1,277가구(10.6%) 줄어든 수치다. 건설사의 한 고위관계자는 “수도권에서의 공급 지연이 특히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옥죄고 미루고…삽 못뜨는 건설사> #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세운3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을 분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분양 일정은 현재까지 미지수다. 정부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를 예고하면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어서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으로 들어서는 ‘래미안라클래시’ 역시 6월 분양을 목표로 했으나 분양가상한제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건설사들의 올해 아파트 공급 실적은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가 절반 이상 지났지만 각사의 공급 실적은 연간 계획한 물량의 3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분양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아 공급 가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목표치 절반 채운 건설사는 단 4곳=서울경제가 시공능력 상위 16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올해 공급 계획과 이날 현재까지 공급 실적을 확인한 결과 달성률은 평균 35.98%에 그쳤다. 공급 계획·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달성률만 밝힌 두산건설을 제외한 15개 건설사는 올해 총 20만7,815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지만 올 1~7월 실제 공급한 물량은 7만4,781가구다. 이번 조사에서 목표치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곳은 대림산업(51.5%), 대우건설(50.4%), 태영건설(67.7%), 계룡건설(72.5%) 등 4곳뿐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1만9,450가구의 공급을 계획했지만 현재 분양한 물량은 3,818가구다. 목표량의 19.6%를 채우는 데 그쳤다. GS건설 역시 연초 2만8,837가구 공급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현재 22.7% 수준인 6,539가구를 분양했을 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963가구 계획에 3,261가구(32.7%) 공급, 삼성물산은 9,702가구 계획에 3,216가구(33.1%) 공급에 머물렀다. SK건설은 올해 5,57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는데 계속되는 분양 연기에 단 한 가구도 분양하지 못해 달성률 ‘제로(0)’ 상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2.8%, 한화건설은 12.3%, 반도건설은 27.5%, 두산건설은 29.8%로 30%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 건설사들은 하반기에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사정이 녹록지 않아 고민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애초 공급 계획보다 2,000여가구를 줄여 목표치를 새로 짠 상황”이라며 “지방은 분양시장이 좋지 않은 곳이 많고, 수도권은 규제의 여파로 분양가 책정 등 난관이 많아 돌파구를 마련하기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규제 영향…피해는 결국 소비자에게=건설사들이 계획대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지 못하는 것은 정부의 규제 여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정부의 분양가 통제에 반발해 후분양으로 선회했었다.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통해 분양가를 통제해왔는데 후분양을 하면 HUG의 보증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HUG가 기습적으로 서울 등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아파트 분양보증 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하자 이런 기류는 더욱 확산됐다. 강남 재건축 단지 가운데 상당수가 후분양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정부는 이달 들어 강남의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자 이보다 더욱 센 카드를 꺼냈다. 민간택지에 대해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했고, 재건축 조합들은 “손해를 볼 수 없다”며 사업 중단을 불사하겠다고 맞선 상황이다. 서울시 역시 공급 위축에 일조했다. 서울시는 강남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 등 대단지 재건축과 관련해 행정절차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조합원들은 사실상 재건축을 하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정도다. 정부와 서울시의 규제로 공급이 줄면서 조합원과 건설사뿐 아니라 주택 구입을 준비 중인 소비자에까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공급량이 갑자기 줄면 전월세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신축 공급 저하로 기존 아파트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건설사 역시 매출이 줄어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등 건설시장 참여자 모두가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캘린더]후분양 과천 푸르지오써밋 등 이번주 9,917가구 청약
부동산 주택 2019.07.28 16:42:528월 첫째 주에는 서울 영등포구 옛 MBC부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브라이튼 여의도’를 포함해 전국 11곳에서 9,917가구의 청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5곳이 문을 연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해 후분양으로 짓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을 30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208㎡ 총 1,57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9~151㎡ 50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부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브라이튼 여의도’를 31일 분양한다. 전용 29~59㎡짜리 849실로 지어진다. 지하철 5 · 9호선 여의도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이 걸어서 10분이면 도달한다. GS건설·태영건설·대보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A1블록에 짓는 공공분양아파트 ‘광주역 자연&자이’를 31일 분양한다. 74~84㎡ 1,031가구로 조성된다. 경강선 경기 광주역이 아파트단지 500m 앞이어서 판교역까지 10분대, 양재역까지 30분대로 갈 수 있다. 견본 주택은 5곳이 문을 연다. 2일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 △대구 신천센트럴자이 △광주 첨단뉴타운 한국아델리움(민간임대) △광주 화정동 골드클래스(주상복합 · 오피스텔) 등이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분양가상한제 시행예고에 .... 상승폭 둔화 된 서울 아파트값
부동산 주택 2019.07.27 09:23:03서울 아파트 가격이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 분양가상한제 이슈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이 줄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8% 상승했다. 상승폭은 0.10%→0.09%→0.08%로 2주 연속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0.10%)와 일반 아파트(0.08%)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씩 낮아졌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0.35%) △양천(0.13%) △광진(0.10%) △중구(0.10%) △구로(0.09%)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는 대단지인 잠실 파크리오와 잠실엘스가 1,000만~5,000만원 올랐고, 재건축 중에서는 장미·한양·우성아파트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정밀안전진단이 추진 중인 목동신시가지 6·9단지가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0.03%) △중동(0.01%)은 상승했지만 △산본(-0.07%) △동탄(-0.01%) △일산(-0.01%)은 떨어졌다. 분당은 정자동 상록우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반면 일산은 3기 신도시 발표 후부터 시장침체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경기·인천은 △의왕(-0.08%) △시흥(-0.06%) △고양(-0.04%) △하남(-0.04%) △화성(-0.04%)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광명△(0.11%) △안양(0.09%) △성남(0.09%) △구리(0.06%)는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종로(0.23%) △송파(0.07%) △서초(0.03%) △양천(0.02%) △강남(0.02%)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북(-0.21%) △금천(-0.08%) △강동(-0.04%)은 하락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서울 아파트 가격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다 분양가상한제 외에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일단 집값 상승세 확대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송도 국제업무단지 5년만에 분양 재개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26 17:39:26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5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 2015년 이후 멈춰 있던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재개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인천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송도 더샵 프라임뷰’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는 국제업무단지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F20-1블록에 지상 37층, 5개 동과 F25-1블록에 지상 19층, 4개 동 규모로 총 826가구가 들어선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는 E5블록에 지상 40층, 2개 동 규모로 351가구가 들어선다. 이번 2개 단지의 분양은 5년 만에 재개되는 국제업무단지의 사업이다. 한편 송도 1·3공구에 위치한 국제업무단지는 센트럴파크, 채드윅국제학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등이 순차적으로 지어지면서 ‘송도의 강남’으로 불리기도 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청약당첨 어렵고 공급도 줄어…분양권에 쏠린 눈
부동산 분양 2019.07.26 17:37:11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분양·입주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예고로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자 전매제한이 풀린 분양·입주권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26일 업계 및 국토교통부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최근 분양권(입주권 포함) 거래가 늘면서 신고가 거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우선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은 전용 59㎡A의 분양권은 7월 초 9억8,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지난해 9월 9억6,000만원까지 올랐던 분양권 시세는 올 3월 8억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들어 다시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고덕동 H공인 대표는 “7월 말에 접어들어서는 거래는 다소 줄었지만 잔금 직전 저가 매물이 나오면 바로 사겠다는 수요자가 줄을 섰다”고 말했다. 성북구 장위뉴타운 분양권도 연일 최고가 행진이다. 장위동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전용 59㎡의 분양권은 7월 중순 7억1,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이 단지의 경우 분양권만 7월 들어 7건이 거래된 상태다. 꿈의숲아이파크 전용 59㎡A도 올 초 5억8,358만원(1월)에서 1억원 올라 7월 중순 6억9,000만원에 전매됐다. 장위동 O공인 대표는 “지난 6월 말부터 거래가 풀리기 시작해 현재도 대기 수요가 많아 분양권 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된다”고 전했다. 이대역 주변 신촌그랑자이나 마포프레스티지자이도 모두 지난해 9월 최고가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C의 분양권은 7월 초 10억7,00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SK뷰아이파크,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SK뷰 등이 분양·입주권 모두 최고가로 거래되는 상황이다. 경기권은 분양가상한제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분양권은 물론 재개발 입주권 거래도 활발하다. 수원 장안구 정자동 화서역파크푸르지오는 7월에만 분양권이 10건 넘게 거래됐다. 전용 59㎡A 분양권은 7월 말 6억560만원에 거래돼 연초 4억대 중반에서 1억원이 훌쩍 넘게 가격이 올랐다. 철거가 진행 중인 팔달구 일대 팔달 6·8·10구역과 이주 중인 권선구의 권선6구역은 조정지역에서 벗어나 프리미엄이 2억원에 달해도 매물이 부족하다. 성남 신흥2구역 재개발은 3억원, 광명뉴타운 2구역도 1억7,000만원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광명동 G공인 대표는 “서울지역 외에는 분양가상한제의 타격이 작을 것이라고 보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비교적 저렴한 입주권의 새 아파트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분양가상한제를 재건축·재개발 수익성 악화만이 아닌 공급 부족으로 시장에서 인지하고 있다”면서 “새 아파트가 가장 집값 변화에 안정적이지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 집값 강세가 계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재명·권혁준기자 nowlight@@sedaily.com -
[토요워치]주변 아파트보다 분양가 높지만...투자 매력은 덜해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07.26 17:30:05#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은 도심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단지 중 하나다. 옛 단국대 부지를 개발한 이 주택은 지난 2009년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민간 임대주택으로 공급됐다. 그 이후 2013년과 2016년 600가구 전체를 차례로 분양 전환하는 과정에서 3.3㎡당 분양가가 최고 8,400만원까지 뛰었다. 역대 가장 높은 분양가다. 현재는 전용 244㎡가 82억원에 거래되는 등 국내 최고가 주택으로 자리를 굳혔다. # 용인 기흥구의 한 타운하우스. 100가구나 모여 살지만 단지 내에 쓰레기 처리장 하나가 없다. 산비탈을 따라 도심으로 내려가는 길도 하나뿐이다. 이마저도 차 두 대가 드나들기 비좁다. 여유로운 타운하우스를 기대했던 분양자들의 꿈이 날아가 버린 현장이다. 개발업체가 환경영향평가 등 건축 허가를 피하고 기반 시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일명 ‘쪼개기’ 개발을 했기 때문이다. 난개발로 들어선 타운하우스다. 새로운 주거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타운하우스. 최근에는 다양한 상품군이 개발되면서 부유층의 전유물에서 중산층의 주거지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처럼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 대상으로는 큰 매력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독주택과 같은 삶은 누릴 수 있지만 가격 상승률은 여전히 아파트가 앞서고 있어서다. ◇2억원부터 40억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드라마 ‘SKY캐슬’ 배경으로 알려진 용인의 ‘라센트라’는 코리아CC 골프장 내에 들어선 타운하우스다. 글로벌 인테리어·조경 회사가 단지 내 디자인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당연히 거주 타깃은 드라마처럼 상위 0.1% 자산가다. 가장 큰 면적의 타운하우스는 분양가만 최고 39억원에 달한다. 서울 한가운데 타운하우스인 한남더힐도 고가 분양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부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타운하우스에도 가격대를 대폭 낮춘 상품이 등장했다. 충남 아산의 ‘캐슬카운티’는 한 필지에 2~3가구를 넣은 전용 66~72㎡ 수직형 주택 단지다. 아산과 천안 공업단지 주변 30대 젊은 층의 수요를 노린 구성이다. 분양가는 3억원 중반대에 불과하다. 경기 광주·용인 등 수도권에는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가격대를 2억원대까지 낮춘 타운하우스도 등장했다. 한 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타운하우스 ‘로렌하우스(전용 85㎡)’를 전세 5억원, 월세 50만원(보증금 2억5,000만원)에 임대하고 있다. ◇집값 상승·투자 매력은?=그렇다면 투자가치는 있을까. 본지가 주요 사례를 분석한 결과 타운하우스의 경우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보다 높지만 갈수록 집값 상승 폭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2017년 3월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한 ‘자이더빌리지’는 총 5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면적은 전용 84㎡로 분양가는 5억~6억원이다. 마산동 자이더빌리지 4단지 84㎡A1은 분양가가 5억880만원으로 저렴한 축에 속했다. 그 후 입주 1년이 지난 올 6월 5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분양가보다 2,000만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근처의 아파트인 마산동 반도유보라3차는 2015년 분양 당시 전용 84㎡ 분양가가 3억4,500만원이었다. 그리고 올 5월 평균 4억4,400만원에 매매되며 4년간 1억원가량이 올랐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집값 상승이 크지는 않았지만 프리미엄 자체로는 아파트가 더 높게 형성됐다. 서울의 경우 좀 더 벌어진다. 한남더힐은 전용 177㎡가 2016년 28억6,000만원에 분양돼 3년 만인 올 5월 32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1대1 재건축으로 들어선 한강변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의 경우 2015년 8월 22억2,500만원대의 시세를 보였다. 그 이후 2019년 6월에는 무려 12억원이 넘게 오른 34억6,998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세 가격은 한남더힐이 다소 비싸지만 투자 가치로 보면 아파트가 앞서고 있는 셈이다. ◇입지별 편차 커…난개발 문제도=타운하우스는 또 입지별로 가치 격차가 크다. 한 예로 자이더빌리지 4단지와 달리 운양역에 가까운 운양동 자이더빌리지 5단지 84㎡A1는 분양가(5억7,950만원)에서 7,000만원가량 올라 올 6월 6억4,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런 가운데 경기 외곽이나 강원 일대에 중소형 종합건설사·시행사 등이 공급하는 타운하우스는 여전히 미분양이다. 미분양 후 여러 회차에 거쳐 할인 분양해 매매가격을 제대로 인정받기도 힘든 게 현실이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타운하우스는 입지에 영향을 많이 받고 이미 공급이 많은 지역은 아파트보다 더 중장기적으로 가격이 오르기 어렵다”면서 “브랜드나 입지 등 수요자들이 꾸준하게 관심을 가질 만한 지역에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난개발 논란도 있다. 경기도 용인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개발 가능 경사도 기준을 완화하자 일대 산지를 단독주택지로 개발했다. 주변에 산사태 발생이 우려될 정도로 야산을 파고들었다. 실제 분양이 되더라도 법의 허점을 노린 쪼개기 개발로 제대로 살 만한 집도 되지 못했다. 뒤늦게 용인시도 시장 직속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기준을 강화하고 올 6월 활동백서를 내놓은 상태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센터 세무팀장은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고급화 전략이라 수요층이 한정적”이라면서 “특히나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가 늘어나는 만큼 투자 가치로는 후순위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한강 이남 최대 복합문화지식센터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26 16:29:22세움건설이 하남미사 자족시설 1-1, 2블록에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33만㎡에 이르는 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섹션 오피스 1,173실과 기숙사 392실, 근린생활시설 398실, 대규모 운동시설 1실로 구성된다. 한강 이남 최대규모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업무와 주거, 쇼핑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398실의 북유럽 테마 스토리몰은 100% 가로대면 스트리트형 상가로 단조로운 쇼핑환경에서 탈피해 이국적인 쇼핑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가 위치한 미사강변도시는 한강을 인접하고 있고 쾌적한 환경은 물론, 뛰어난 서울 강남접근성을 갖춰 주거와 업무환경이 조화로운 자족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내 3만6,000여 가구에 달하는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으로는 서울 강동구와 다산신도시를 인접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미사강변도시는 미사대로를 이용해 시외 및 하남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미사IC, 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와 가까워 뛰어난 도로교통망을 자랑한다. 여기에 2020년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 미사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의 시공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진행하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일원에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서 5년 만에 아파트 분양
부동산 분양 2019.07.25 11:10:44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5년 만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송도 더샵 프라임뷰’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F20-1블록에 지상 37층 5개 동, F25-1블록에 지상 19층 4개 동 규모이며 총 82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70㎡ 63가구 △84㎡ 344가구 △107㎡ 260가구 △114㎡ 65가구 △121㎡ 36가구 △144㎡ 56가구 △195㎡ 2가구로 구성됐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단지명에서 보듯 뛰어난 조망이 장점이다.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과 인접해 있어 골프장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골프장 너머 바다 조망할 수 있다. 특목고인 과학예술영재학교, 공립단설유치원, 초등학교 2개는 물론 인천 연수구청에서 2022년 개관할 예정인 송도 중앙도서관까지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쪽으로는 상업지구가 계획돼 있어 조망·학군·생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뛰어난 주거단지로 평가된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는 E5 블록에 지상 40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35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80㎡ 70가구 △102㎡ 68가구 △110㎡ 69가구 △119㎡ 136가구 △170㎡ 2가구 △171㎡ 2가구 △193㎡ 2가구 △198㎡ 2가구이다. 이 단지는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한 마지막 주거단지로 평가받는다. 공원 접근성이 뛰어나 앞으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 사이에 자리해 있어 두 정거장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에 마련될 예정이며, 다음 달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2개 단지의 분양은 지난 2015년 이후 멈춰선 국제업무단지의 사업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 1, 3공구에 위치한 국제업무단지는 센트럴파크, 채드윅 국제학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등이 속속 들어서며 ‘송도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개발 성과가 두드러진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프라임뷰,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가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다시 한 번 촉진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아파트 분양 공고 '깨알글씨' 키운다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24 17:21:02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신문 공고 시 작은 글씨로 깨알같이 적혀 인식하기 쉽지 않았던 아파트 입주자모집 공고문이 일정 크기 이상으로 바뀐다. 또 6개월 이상 국외에 체류하면 해당 지역 거주자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일간지에 공고하는 모집공고문 개선안이 담겼다. 현재 수도권·광역시에서 100가구 이상 공급할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일간지에 게재하도록 하고 있는 데, 공고내용이 많고 글자 크기가 작아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고 시 분양가격과 주요 일정 등 주요 정보만 담고, 글자 크기도 9포인트 이상으로 개선토록 했다. 아울러 아파트 우선 공급 대상자 제외 조건 중 ‘해외 거주’ 기준도 명확해졌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등에서는 해외 거주 기간을 빼고 해당 지역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이 이뤄진다. 해외 거주자는 해당 지역 주민으로 보지 않는 것이 타당하지만, 해외 거주에 대한 뚜렷한 판단 기준이 없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새 개정안은 출국 이후 연속 90일 이상 국외에 머물거나 연간 6개월 이상 국외에 체류한 경우 우선 공급 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단, 거주 목적이 아닌 3개월 미만의 단기여행 혹은 출장일 경우 국내 거주로 간주할 방침이다.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대상에서 2주택자를 제외하는 등의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 또 장애인 등 사회 배려 계층을 위한 아파트 특별공급 입주자 모집기간이 기존보다 2배가량 늘어난다. 현재 대다수 입주자 모집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위한 특별공급 모집기간이 5일 이내로 짧아 특별공급 신청자가 분양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청약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앞으로는 공고기간을 최소 10일로 연장해 특별공급 대상자가 분양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이고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0월께 공포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브라이튼 여의도, 옛 MBC 부지에 조성...풍부한 생활인프라 갖춰
부동산 분양 2019.07.24 17:17:07서울 여의도 옛 MBC 부지에 조성되는 랜드마크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의 오피스텔이 본격 분양에 나선다. 여의도 중심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등 다양한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형부터 신혼부부 및 2~3인 가족을 위한 주거 대체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면적 29~59㎡ 오피스텔 849실과 전용면적 84~136㎡ 아파트 454가구,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오피스텔 849실로 전용면적별로는 △29㎡ 632실 △44㎡ 90실 △59㎡ 127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여의도의 중심 입지에 들어선 만큼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더불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한 도로망이 갖춰져 있어 서울 전역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GTX-B 노선을 비롯해 신안산선·경전철 서부선도 확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쇼핑·문화생활 등을 손쉽게 누릴 수 있는 편의성 또한 갖췄다. 인근에 복합쇼핑몰인 IFC몰이 위치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단지 바로 앞에 오피스 빌딩과 판매시설, 호텔 등으로 이뤄진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파크원이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이 정식으로 개관하기 전임에도 많은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마련돼 있으며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경기도시공사·대우건설, 남양주 다산 자연앤푸르지오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24 10:13:25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이 오는 26일 다산신도시에 조성되는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조감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한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되는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 들어서며,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함께 공급하고, 시공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맡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59㎡ 총 1,614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수의 약 80%에 해당하는 1,288가구가 특별공급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에 공급되며 일반공급 물량은 326가구다. 다산신도시 자연앤 푸르지오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330만원대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8호선 다산역(예정)~잠실역까지 30분, 도농역~서울시청역까지 40분가량 소요된다. 구리IC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이동도 수월해 서울 강남·잠실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한편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급 규모의 공공주택 사업지구로, 지금지구와 진건지구를 합쳐 총면적 475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향후 제3기 수도권 신도시인 왕숙지구 일대와 함께 수도권 매머드급 주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규제 피한 후분양...과천 푸르지오써밋 3.3㎡당 4,000만원 흥행할까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23 17:44:19정부의 분양가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선택한 첫 사례인 ‘과천 푸르지오 써밋(사진)’ 청약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고 시공사 2인의 연대 보증으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최초의 사례다. 규제를 피한 만큼 분양가도 3.3㎡당 4,000만원에 육박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26일 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1순위 접수는 당해지역 30일, 기타지역 31일이다. 당해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이며, 기타 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인천·서울 지역 거주자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가격 규제를 피해 사업자 연대보증 방식으로 후분양을 선택한 첫 사례다. 분양가는 3.3㎡당 3,998만원으로 4,000만원에 육박한다. 현재 주변 신축 시세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중앙동 래미안에코펠리스가 3.3㎡당 3,440만~4,500만원, 원문동 래미안슈르는 3,200만~3,79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일단 업계에서는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청약 성적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준강남권인 과천에서도 입지가 좋은데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 예정 등 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한제 시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가 몰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래저래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분양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단지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32개 동 총 1,57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06가구이며, 전용면적은 59㎡~151㎡로 구성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일반분양 물량 100%를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하며, 전용 85㎡ 초과 주택은 50%를 가점제로,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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