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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95만원…'과천제이드자이' 로또분양 재현되나
부동산 분양 2020.02.17 13:25:41로또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첫 분양하는 ‘과천제이드자이’ 분양가격이 3.3㎡당 2,195만원으로 결정됐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21일 오픈 예정이고, 청약접수는 다음 달 초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열린 분양가 심사위에서 과천제이드자이 분양가격을 이같이 결정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195만원으로 발코니 확장 비용을 포함하면 2,240만원이다. 이는 과천 아파트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조성되는 제이드자이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건설사업으로 LH에서 분양가 심사를 한다. GS건설 측도 이 분양가대로 분양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분양가는 지난해 7월에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가 심사에서 3.3㎡당 2,205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포함)으로 산정된 S6블록의 푸르지오 벨라르테보다 높은 수준이다. 앞서 대우건설 등 컨소시엄 측은 신청가격인 3.3㎡당 2,600만원에 한참 못 미친다며 반발했다. 이어 손실을 보고 선분양하는 것보다 8년 임대 후 일반분양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분양가 3.3㎡당 2,195만원은 주변 시세의 반절에 미치지 못한다. 과천 별양동 래미안세트럴스위트 전용 84㎡가 지난해 11월 16억4,500만원에 실거래되고 시세가 3.3㎡당 4,500만원 가량이다. 과천제이드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80% 가량이 특별공급이다. 이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형식으로 공공분양 청약 방식에 따라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전용 60㎡ 이하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 가점 순이 아니라 저축총액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아직 지역 의무거주기간 2년 확대가 시행되지 않아 과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나머지 과천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도 1년 이상 20%, 수도권(서울·인천·경기) 50% 등으로 공급 물량이 나뉜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85% 분양 완료됐다던 공장 부지...야산만 덩그라니
사회 사회일반 2020.02.16 17:35:17“분양률 85%라고요? 기존 입주업체들도 1~2년 전부터 공장 부지를 경매에 내놓았는데 안 팔려서 난리예요.” (경주산업단지 인근 부동산 개발업체 A 대표) 지난주 말 찾은 경주의 한 일반산업단지. 국내 대표 개인간거래(P2P) 금융 업체 중 하나인 P사가 분양을 진행 중인 필지를 찾아갔지만 사실상 야산에 가까운 상태였다. P사는 해당 사업지를 대기업 협력사가 밀집한 지역이라며 ‘18개월간 85.6% 분양률 기록’ ‘13.6% 분양 도달 시 금융권 리파이낸싱 가능’ 등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해당 필지는 할인분양을 진행했음에도 분양률 10%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기록했다. 최근 14차 공매까지 진행했지만 현재까지도 유찰이 반복되는 실정이다. 급증하는 P2P 금융 연체율은 이처럼 부실한 대출심사 등 업체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가 업계 상위권 P2P 금융 업체의 대출상품을 조사한 결과 입지정보와 개발 진행상황 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출시된 상품이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에서 금지하고 있는 담보 부풀리기, 불완전판매 등의 사례가 드러나면서 오는 8월 제도권 진입을 앞두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허술한 대출심사 및 투자자 모집=경주산업단지 역시 대출심사 및 투자자 모집 과정이 허술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P사가 지난 2018년 투자자들에게 선보인 경주산업단지의 분양예정지역과 실제 분양 대상 필지는 주소가 달랐다. P사 관계자는 “분양 대상 토지는 구어리 1404 등 6개 필지였다”며 “다자간 약정서에 따라 ‘89-1 일원’으로 정의하고 대표 주소인 89-1을 올리다 보니 착오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한 경매 전문가는 “다자간 약정서를 쓰는 경우는 사실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드물다. 오히려 분양하려는 필지를 공개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의심된다”며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맞지 않고 현지 답사만 했어도 발생하기 어려운 전형적인 불완전판매”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상품 역시 부실심사 논란에 휩싸여 있다. 투자자들에 따르면 2017년 7월에 출시한 ‘안성, 벽제 토지 상품’은 담보물인 토지가 공장 설립 인허가 단계 막바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본지가 확보한 수원지방법원에서 의뢰한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이 토지는 2005년 10월 공장설립승인을 받았고 2017년 7월 공장 설립 승인이 취소됐다. 담보물인 토지개발과 관련해 사실상 허위정보를 기재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P사 관계자는 “건축허가 신청이 실패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공지하고 투자금을 모집했다”며 “본 건의 두 담보물 중 한 건을 매각해 현재까지 59%의 원금을 회수했으며 잔여 담보물 매각이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채권 선순위 바꾸고 추가 투자자 모집=업계 상위 T사 역시 최근 대출상품(태안 버스터미널 인근 다세대주택 및 파주 문산역 연립주택)을 원금 손실 처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상품은 투자자로부터 1순위 조건으로 약 48억원을 모집했다. 사업 진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새마을금고와 대환대출을 진행해 약 37억원(78%)을 우선 상환했다. 이 과정에서 잔여 채권(22%)이 2순위 수익권(새마을금고 1순위)으로 전환됐는데 별다른 공시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채권 순위가 후순위로 밀리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커진다. 이후 10억원 수준이던 잔여 채권이 약 6,100만원에 매각되면서 1순위 투자자들은 약 10억원의 원금 손실을 입게 됐다. 더욱 큰 문제는 같은 상품에 대해 2순위로 투자자를 재모집(리파이낸싱)했다는 점이다. 한 투자자는 “해당 상품을 2순위 조건으로 리파이낸싱을 한 뒤 3개월 만에 바로 연체가 일어났다. 사실상 연체가 될 것을 미리 인지하고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하소연했다. 실제 2순위로 들어온 투자자들은 원금 전액 손실을 당했다. 반면 T사는 홈페이지상 채권 현황 업데이트를 통해 공지했고 연체될 줄 몰랐다며 맞서고 있다. 또 다른 업계 상위 업체 H사 역시 최근 부실심사 논란에 빠졌다. 지난해 11월까지 투자금을 모집했던 한 중소기업 매출채권 상품의 경우 지난달 해당 업체가 갑자기 폐업을 선언하면서 투자자들은 절반에 가까운 원금 손실을 입게 됐다. 투자자들은 두세 달 후에 폐업할 것도 현지실사를 통해 확인하지 못한 것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특히 폐업 후 2주가 넘도록 H사가 사태 파악을 하지 못했고 재고자산 처분을 통해 상환도 어렵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채일권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는 “P2P 회사가 제2금융권 대환대출로는 2순위 수익자의 상환이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2순위 수익자에게 상품을 팔고, 해당 채권을 부실채권으로 정리하는 것은 투자사로서 모럴해저드에 가까운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탐사기획팀=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
[분양캘린더] 매교역푸르지오SK뷰 등 3,898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2.16 17:32:44청약 시스템 이관으로 두 달여 중단됐던 분양 시장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이번 주에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도 문을 연다. 1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청약물량은 전국 5곳에서 3,898가구다. 세부적으로 보면 19일에는 대우건설·SK건설이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팔달8구역을 재개발하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전용 39~110㎡ 총 3,603가구 중 일반분양은 59~110㎡ 1,795가구다. 같은 날 유림E&C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옥정지구 A20-1블록에 짓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72~84㎡ 1,140가구 규모다. 새로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5곳이다. 21일에 △쌍용 더플래티넘 서울역(오피스텔) △과천제이드자이(공공분양) △속초2차 아이파크 △대구 청라힐스자이 등이 오픈 예정이다. 특히 로또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과천제이드자이는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한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한화건설, 천안·전주·인천 포레나 단지 상업시설 분양
부동산 건설업계 2020.02.14 17:31:10한화건설이 천안 두정과 전주 에코시티, 인천 루원시티 등 지난해 주거시설을 완판한 포레나 단지들의 상업시설 분양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한화건설은 오는 3월 천안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두정지구에서 포레나 천안 두정의 단지 내 상가(조감도)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1,0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지난해 11월 주거시설 계약을 100% 완료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단지 내 상업시설도 분양에 돌입했다.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위치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최고 45층에 달하는 전주 내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다. 지난해 10월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평균 20.27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포레나 루원시티도 상업시설 분양을 진행 중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2,000만원 벽 못넘은 하남 위례 분양가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14 17:30:35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분양가가 2,000만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당초 2,000만원 초반으로 예상되던 위례신도시 중흥 S-클래스(조감도) 분양가가 3.3㎡당 1,960만원으로 확정됐다. 14일 중흥건설은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를 열고 오는 2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0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101~236㎡ 총 475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960만원으로 가장 작은 전용 101.93㎡가 7억5,500만원, 가장 넓은 전용 236.96㎡가 16억9,000만원이다. 중흥건설이 처음에 제시한 분양가는 3.3㎡당 2,059만원이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 과정에서 100만원가량 낮아졌다. 지난 2016년 준공한 인근 단지인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의 경우 전용 101㎡가 2월 9억원에 거래됐고 지난해 12월에는 최고 13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중흥S-클래스가 분양가 2,000만원의 벽을 넘지 못함에 따라 인근에 분양할 예정인 위례 우미린 등도 3.3㎡당 1,9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 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에 걸쳐 있다. 이 때문에 같은 위례라도 행정구역이 송파구인지 하남시인지에 따라 분양가가 달랐다. 지금까지 하남시에 속한 위례 분양 단지 중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은 단지는 한 곳도 없다. 2018년 12월 하남 북위례 첫 분양타자로 나선 위례포레자이는 3.3㎡당 분양가가 1,820만원이었다. 마찬가지로 하남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3.3㎡당 평균 분양가도 1,833만원이었다. 같은 위례신도시지만 송파구에 속하는 위례 호반써밋 송파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268만원으로 위례 중흥S-클래스와 300만원 가까이 차이 난다. 송파구에 위치한 위례 계룡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분양가도 3.3㎡당 2,170만원으로 위례 중흥S-클래스보다 200만원 정도 비싸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하남 위례 분양가 2,000만원 벽 못 넘었다
부동산 건설업계 2020.02.14 14:06:04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분양가가 2,000만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당초 2,000만원 초반으로 예상되던 위례신도시 중흥 S-클래스(조감도) 분양가가 3.3㎡당 1,960만원으로 확정됐다. 14일 중흥건설은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을 열고 오는 2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0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101~236㎡ 총 475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 당 1,960만원으로 가장 작은 전용 101.93㎡가 7억 5,500만원, 가장 넓은 전용 236.96㎡가 16억 9,000만원이다. 중흥건설이 처음에 제시한 분양가는 3.3㎡당 2,059만원이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 과정에서 100만원 가량 낮아졌다. 2016년 준공한 인근 단지인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의 경우 전용 101㎡가 2월 9억에 거래됐고 지난해 12월에는 최고 13억 2,50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중흥S-클래스가 분양가 2,000만원의 벽을 넘지 못함에 따라 인근에 분양할 예정인 위례 우미린 등도 3.3㎡당 1,9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 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에 걸쳐있다. 때문에 같은 위례라도 행정구역이 송파구인지 하남시인지에 따라 분양가가 달랐다. 지금까지 하남시에 속한 위례 분양 단지 중 3.3㎡ 당 분양가가 2,000을 넘은 단지는 한 곳도 없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3.3㎡당 1,810만원…수원 분양가도 역대 최고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13 17:31:16풍선효과로 경기도 수원시 집값이 들썩이면서 새 아파트 분양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현재 비 청약과열지역으로 지자체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통제에서도 벗어나 있나 보니 분양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올해 아파트 공급도 대거 예정돼 있는 상태다. ◇ 3.3㎡당 1,810만원…역대 최고 분양가 =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매교역푸르지오SK뷰’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81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 고층 기준 분양가가 6억 5,0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이 3.3㎡ 당 평균 1,720만원에 분양된 데 이어 최고가를 갱신했다. 지난 2018년 5월에 분양된 ‘화서역파크푸르지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 이었다. 당시에도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지난해 말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1,700만원 대로 상승하더니 이번에는 1,800만원대 벽을 넘어선 것이다. 현재 수원 분양가는 별다른 규제가 없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수원의 경우 현재 청약과열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분양가를 규제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수원시 또한 HUG의 보증을 비롯해 요건만 갖췄다면 시에서 분양가에 대해 간섭할 법적 근거는 없다는 입장이다. 껑충 뛰는 분양가에도 시장에서는 청약 성공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최근 진행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무순위청약에는 서버가 마비될 만큼 사람이 몰리기도 했다. 아울러 기존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 되면서 당첨만 받으면 적잖은 시세차익도 기대되고 있다. ◇ 계속되는 분양, 가격 더 오르나=분양가와 실거래가가 급격히 오르는 가운데 올해 수원에는 적잖은 물량의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앞으로 분양 예정인 단지만 12곳으로 총 가구 수가 2만여 가구에 달한다. 당장 이번 달 ‘매교역푸르지오SK뷰’를 비롯해 ‘영통자이’, ‘광교산더샵퍼스트파크’,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 4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신분당선 호재를 안은 장안구 대유평지구 또한 오는 5월 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6월에는 ‘수원영흥공원푸르지오’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해당 단지는 공원일몰제 적용에 따라 조성되는 아파트다. 여기에 팔달 6·8구역에 이은 팔달10구역(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분양 또한 올해 하반기 예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한 추가 규제를 예고하면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국토부는 현재 수원 대다수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지자체 역시 정부의 정책에 동조하면서 분양가 심사를 더욱 까다롭게 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주택협회 "벌점 강화한 건설기술법 개정 반대…분양 차질"
부동산 주택 2020.02.13 11:15:38건설업계가 입법예고 진행 중인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벌점 강화로 건설사의 선분양 제한에 따른 사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기준을 재검토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주택협회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안에 대한 검토 결과 ‘개정 반대’ 입장을 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주택협회 측은 “벌점 산정 방법을 누계합산으로 변경할 경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감점 및 주택업체 선분양 제한으로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입법예고된 개정안은 건설공사 과정에서 부과되는 벌점의 산정방법을 현행의 누계평균에서 누계합산으로 바꾸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예를 들어 100개 현장에서 점검을 받은 건설사가 이 가운데 2곳 현장에서만 각각 2점, 1점의 벌점을 받았다면 기존에는 총 0.03점의 총 벌점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3점으로 무려 100배 차이가 나게 되는 식이다. 벌점을 받은 건설사들은 벌점에 따라 공공공사 입찰 참가 시 불이익을 받는다. 또 지난 2018년 9월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의해 선분양 제한도 받게 된다. 벌점 1점 이상이면 분양 일정을 골조공사 3분의 1 이후로 미뤄야 한다. 3~5점이면 골조공사 3분의 2 이후, 5~10점이면 골조공사 완료 후로 분양이 밀린다. 10점을 넘으면 사용검사까지 마친 후 후분양만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정비사업의 경우 시공사 선정 후 입주자모집공고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벌점으로 선분양이 제한되면 사업지연 및 비용 증가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후분양을 하게 되면 건설사의 사업비 조달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인한 분양가 상승 등이 초래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주택협회는 “누계평균 방식의 현행 벌점 산정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계합산으로 변경한다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시 감점 기준 및 선분양 제한 기준을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택협회를 비롯한 건설단체들은 공통된 의견을 모아 입법예고 기간 내에 반대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개정안과 관련해 “건설관련 협회 등 업계의 충분한 의견을 들어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정하겠다”며 “벌점제도 개정 등 건설공사 부실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한화건설, 천안·전주·인천 포레나 완판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13 10:25:27한화건설이 천안 두정과 전주 에코시티, 인천 루원시티 등 지난해 주거시설을 완판한 포레나 단지들의 상업시설 분양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미 주거시설의 분양이 100% 완료돼 사업성이 검증되었을 뿐 아니라 각각 지역 내 중심지에 위치한 대단지 랜드마크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3월 천안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두정지구에서 포레나 천안 두정의 단지 내 상가(조감도)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분양 완료된 1,067가구 규모의 대단지 입주민 고정 수요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인근에 단국대·백석대·상명대 등의 대학가도 위치해 있어 두정역을 거쳐 1호선으로 통학하는 대학생 수요도 기대된다. 주변에 새로 입주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포함한 약 8,000여 가구의 수요자가 있으며 대로변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난해 11월 주거시설 계약을 100% 완료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단지 내 상업시설도 분양에 돌입했다.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위치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최고 45층에 달하는 전주 내 최고층 랜드마크로 아파트 1순위 청약결과 평균 61.64대 1, 최고 309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된 바 있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상업시설은 4면 개방형, 순환형 동선설계를 적용한 길이 170m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전용면적 1만2614㎡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614가구와 오피스텔 203실로 이뤄진 대단지 입주민의 탄탄한 고정 수요가 있다. 상업시설에는 키즈테마파크 등 어린이 특화시설을 들일 예정이다. 지난 해 10월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평균 20.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포레나 루원시티도 상업시설 분양을 진행 중이다. 1,128가구의 대단지 입주민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천 2호선 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예정) 호재 등 미래 유동인구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속보] 중앙방역대책본부 “17일부터 분리배양한 바이러스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에 분양”
산업 IT 2020.02.12 14:02:49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환자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 배양해 17일부터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2일 “바이러스 분양으로 치료제나 백신 개발의 대상이 되는 원천 물질을 제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
한화건설, ‘포레나 거제 장평’ 중도금 무이자로 본격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12 13:45:17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일원에 선보이는 한화건설 ‘포레나 거제 장평(투시도)’이 금융조건을 개선해 다시 분양에 나선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2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최근 조합원을 포함한 입주 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한화건설이 2019년 새로 론칭한 브랜드 적용해 단지명이 ‘포레나 거제 장평’으로 변경됐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분양가 역시 3.3㎡당 860~960만원대로 낮췄다. 또한 입주민들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최근 활발한 선박수주로 거제 시장의 부활을 기대케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 단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거제대로와 14번 국도·계룡로·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으며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시내버스 정류장도 가깝다. 최근에는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선)의 조기 착공까지 점쳐지고 있다. 단지와 인접해 있는 장평초와 양지초를 비롯해 도보 거리에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디큐브백화점·홈플러스·장평주민센터·법원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포레나 거제 장평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두산건설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3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2.12 09:52:33두산건설(011160)은 오는 3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설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74㎡, 총 1,4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59㎡A 147가구 △59㎡B 99가구 △74㎡A 813가구 △74㎡B 409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가 들어서는 성성지구(1~4지구)는 총 72만7,000여㎡ 규모로 천안 서북부권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공동주택 8,000여 가구와 공원, 학교, 도로, 상업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현재 1~3지구는 주거시설이 분양 및 입주를 마쳤다. 단지 5분 거리에 천안성성초를 비롯해 지구단위계획상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1개소, 중학교 2개소가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반경 1㎞ 이내에 성성중, 오성중, 두정중, 두정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북측으로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2021년 완공 예정), 남측으로 노태산 등 자연환경도 가깝다. 이마트(천안서북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는 롯데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등도 위치해 있다. 비규제지역 내 공급되는 만큼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거주지 제한도 모집공고일 이전에만 거주하면 되며 분양권 전매도 계약 직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마련됐고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서울 강남권 10년 공공임대 조기 분양 추진한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11 17:44:26서울 강남권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들이 상당 부분 조기 분양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년 공공임대 조기 분양전환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거부해 왔으나 분양가 산정 논란이 거세지자 조기 전환에 응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강남 3구에 10년 공공임대로 공급된 아파트와 도시형 생활주택 1,488가구가 조기 분양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입주자가 10년 동안 임대해서 거주하다가 그 이후 분양을 받을 수 있는 형태의 공공임대 방식이다. 하지만 입주 5년이 지나면 LH 등 공급자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들이 조기 분양을 받을 수도 있다. 강남구에서는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인 강남 7단지 680가구와 강남 5단지 419가구, 도시형생활주택인 강남 8단지 96가구와 함께 삼성동의 도시형생활주택 47가구 등 1,242가구가 조기 분양전환 된다. 서초구에서도 서초 보금자리지구에 공급된 서초4단지 202가구가 조기 분양전환이 추진된다. 송파구에서도 도시형생활주택 44가구가 조기 분양전환 대상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벌점' 무기로 국토부, 건설사 압박·분양 규제 나서나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11 17:39:05“대형 건설사의 경우 벌점이 지금보다 최대 20~40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장 실무자 실수 수준의 정도의 문제만 발견돼도 전체 사업장의 분양 일정이 미뤄지게 될 상황입니다. 정부가 말도 안 되는 칼자루를 쥐겠다는 건데, 건설사들에 ‘알아서 기라’는 신호나 마찬 가지입니다.”(익명을 요구한 건설업계 관계자) 정부가 유명무실했던 건설공사 벌점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입법 추진에 나서자 건설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일정 기준 이상의 벌점이 부과될 경우 선분양을 제한하고 있다. 벌점 기준이 강화된 제도가 시행되면 사소한 실수만 적발돼도 아파트 분양 일정이 대책 없이 미뤄지게 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집값 안정화’에 나선 정부가 분양 일정을 볼모로 건설사에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라고 의심하고 있다. 건설단체들은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반대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 벌점 강화로 분양 연기 속출 우려=정부가 지난달 입법 예고한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은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 벌점제도의 실효성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세부 내용을 보면 벌점의 산정·적용 방식을 기존의 평균 방식에서 합산 방식으로 변경하고, 공동도급(컨소시엄)의 경우 벌점 부과 대상을 기존 출자비율별 부과에서 컨소시엄 대표사 일괄 부과로 바꾸도록 했다. 일례로 100개 현장에서 점검을 받은 건설사가 이 가운데 2곳 현장에서만 각각 2점, 1점의 벌점을 받았다면 기존에는 총 0.03점의 총 벌점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3점으로 무려 100배 차이가 나게 된다. 컨소시엄 대표로 참여한 건설사라면 차이는 더욱 커진다. 사업장이 많은 대형 건설사일수록 불리해지는 구조다. 부실공사에 대한 관리를 엄격하게 하자는 취지로 볼 수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실상 주택사업 규제라는 해석이다. 정부는 지난 2018년 9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벌점에 따라 분양 시기 제한을 받도록 바꿨다. 벌점에 따라 선분양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벌점 기준이 약했던 탓에 당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현재 입법예고 중인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이 시행되면 상황이 달라지게 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보면 벌점 1점만 받아도 건설사는 짓고 있던 아파트의 분양 일정을 골조공사 3분의 1 완료 이후로 미뤄야 한다. 10점 이상을 받는다면 사용검사 이후로 밀려 후분양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분양 일정이 미뤄지면 공사비 조달 등 사업 일정 전체에서 차질을 빚게 된다. 해당 현장이 아닌 다른 현장에서 벌점을 받아도 분양 규제는 똑같이 적용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입법예고 안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고려하면 공공 발주된 관급공사에서 자재 관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지적만 받아도 주택사업 전체가 차질을 빚게 되는 것”이라며 “대부분 벌점은 민간 아파트 현장이 아닌 공공 발주 공사에서 나오는데, 정부에 조금만 미운 털이 박혀도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고 우려했다. ◇벌점 기준도 모호…업계 압박용?=업계에서는 정부가 ‘건설업계 길들이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벌점에 따른 제재 수위는 너무 강력한 데 비해 부과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벌점 부과에 대한 권한은 사실상 정부와 지자체가 갖고 있다. 벌점 측정 및 부과주체는 국토부 장관과 발주청, 인·허가 기관장이다. 그나마 민간 주택사업 현장은 입주민 민원 제기 등 문제가 발생해야 점검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공공공사의 경우 점검 대상 선정부터 정부가 사실상 모든 결정권한을 갖고 있다. 벌점 기준 또한 정부의 자의적 판단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벌점 기준은 있지만 정성적 평가 항목이 많고, 기준에 들어맞지 않더라도 적당한 항목에 끼워 넣어 규제가 가능하다. 건설기술진흥법시행령의 벌점 산정 방법 항목 중에는 ‘지적 내용과 주요 부실내용이 일치하지 않으면 지적된 내용과 유사한 부실 내용의 벌점을 부과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런 우려 탓에 국토부의 입법예고 게시판에는 이례적으로 900여 개의 반대 의견이 달리는 등 업계의 강한 반발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사 단체들은 국토부에 반대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극단적인 걱정일 뿐”이라며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자의적으로 벌점 제도를 사용하면 소송 등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벌점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려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서울 강남권 10년 공공임대…조기 분양 추진한다
부동산 분양 2020.02.11 10:30:12서울 강남권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들이 상당부분 조기분양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그동안 10년 공공임대 조기 분양전환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거부해 왔으나 분양가 산정 논란이 거세자 조기 전환에 응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강남3구에 10년 공공임대로 공급된 아파트와 도시형 생활주택 1,488가구가 조기 분양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입주자가 10년 동안 임대해서 거주하다가 그 이후 분양을 받을 수 있는 형태의 공공임대 방식이다. 하지만 입주 5년이 지나면 LH 등 공급자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들이 조기 분양을 받을 수도 있다. 당초 LH는 10년 공공임대의 조기 분양전환을 거부해왔다. 10년 임대의 분양가는 2곳의 감정평가법인이 내놓은 감정평가액의 산술평균으로 정해지는데, 이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집값 상승과 함께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을 중심으로 분양가 산정 논란이 갈수록 거세지자 LH 등은 조기 분양전환 쪽으로 방향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에서는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인 강남7단지 680가구와 강남5단지 419가구, 도시형생활주택인 강남8단지 96가구와 함께 삼성동의 도시형생활주택 47가구 등 1,242가구가 조기 분양전환된다. 서초구에서도 서초 보금자리지구에 공급된 서초4단지 202가구가 조기 분양전환이 추진된다. 송파구에서도 도시형생활주택 44가구가 조기 분양전환이 추진된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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