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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여성특화 상업시설 ‘루(Ruu) 논현’ 분양
부동산 분양 2019.11.13 09:52:16유림개발은 강남 유일의 여성특화 상업시설을 표방하는 ‘루(Ruu) 논현’을 이달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세관사거리 대로변에 들어서는 이 상업시설은 최근 분양을 마감한 ‘펜트힐 논현’ 내 지하 2층·지상 2층에 마련된다. 지하 2층에는 수영장 및 사우나, 헬스장 등 스포츠 시설과 연계한 여성 특화 ‘Health & Beauty’ 관련 업종으로 구성된다. 지상과 접근이 쉬운 지하 1층에는 스파·필라테스·플라잉 요가 등 ‘스파 & 헬스케어’, 지상 1층에는 F&B(식음료)·에스테틱·필수시설 등 각종 키테넌트, 지상 2층에는 ‘하이엔드 뷰티클리닉’ 업종을 각각 입점시켜 계획이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분당선·7호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광역 및 직행·공항버스 등 다양한 노선이 사업지 주변에서 운행돼 이를 이용하려는 유동인구를 직간접 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임준모 부사장은 “ 강남 지역에서 기존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여성특화를 표방한 Health & Beauty 컨셉트의 상업시설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KCC건설 '센텀KCC스위첸'...부산 조정지역 해제 후 첫 분양단지
부동산 주택 2019.11.12 17:39:11KCC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 1-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센텀 KCC스위첸(조감도)’을 이달 분양한다.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로 주목을 끌고 있다. 1순위 접수는 14일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총 638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몫은 444가구다. 타입별로는 △59㎡ 13가구 △64㎡ 36가구 △84㎡A 251가구 △84㎡B 120가구 △102㎡ 24가구 등이다. 아파트가 조성되는 반여지구 일대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곳으로 향후 약 3,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반여지구 남쪽으로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가 맞닿아 있어 벡스코(BEXCO), 백화점, 영화의 전당 등 다양한 상업·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갖췄다. 2020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원동역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이미 개통된 동해남부선 재송역도 가깝다. 인접한 원동IC를 이용하면 부산 전역을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합리적 분양가와 수요자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도 장점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수준으로 인근 분양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중도금 대출 전액이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자 비용 부담도 줄였다. 여기에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처음 공급하는 단지라는 점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3일 간 2만 여명이 방문했다. 청약일정은 13일 특별공급으로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상한제 직격탄...'브라이튼 여의도' 결국 후분양 가닥
부동산 주택 2019.11.12 17:36:2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직격탄을 맞은 ‘브라이튼여의도(옛 MBC 부지·조감도)’가 사실상 후분양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서울 27개 동을 1차 상한제 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에 공급되는 브라이튼여의도(아파트) 분양이 사실상 후분양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 관계자는 “상한제 분양가로 선분양할 가능성은 없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책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계기가 없는 이상 후분양으로 진행된다는 뜻이다. 해당 단지는 여의도 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ㆍGS건설ㆍNH투자증권)가 여의도 옛 MBC 부지에 조성하는 복합단지다. 국토부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정비사업 단지에 한해 6개월의 유예기간을 뒀지만 브라이튼여의도는 정비사업이 아닌 자체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유예기간을 적용받을 수 없다. 시행사 측은 애초에 선분양을 진행하고자 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하려 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를 두고 협의를 보지 못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만 분양한 상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상한제 피한 강남 분양 최고 461대 1... 반값 예고에도 로또분양 광풍
부동산 분양 2019.11.11 22:00:29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발표된 후 첫 분양된 강남권 재건축 2곳 1순위 청약에 1만7,659명이 몰렸다. 이들 단지는 시세차익이 10억원가량의 로또단지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곳 단지는 상한제 지역에 포함돼 있지만 정비사업 6개월 유예 기간 전에 입주자모집 공고를 신청해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한 전문가는 “앞으로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 반값 아파트가 등장하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상한제가 시행되면 공급이 줄고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가 강남권 청약시장을 더욱 달구고 있다”고 분석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르엘 대치(대치 구마을 2지구 재건축)’와 ‘르엘 신반포 센트럴(반포우성 재건축)’ 등 강남권 2곳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결과를 보면 르엘 대치는 31가구 모집에 6,575명이 신청해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인 평균 212.1대1을 기록했다. 전용 77㎡T가 1가구 모집에 461명이 신청해 가장 치열했다.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135가구 모집에 1만1,084명이 신청해 평균 82.1대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의 229.46대1로 집계됐다. 한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됐지만 강남권 아파트값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상한제 적용지역 발표 당일에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59㎡가 16억8,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인근 S 공인 대표는 “정부의 중개업소 집중 단속에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잠실 아파트 시세는 상한제와 무관하게 이전 최고가 수준으로 올라서 있다”고 말했다. 정비사업 단지도 고가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강남구 개포동 성원대치 2단지 전용 49.86㎡는 11월5일 12억8,7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1983년 준공된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도 전용 52.81㎡가 전고가 7억2,500만원(10월)보다 오른 8억2,000만원에 11월4일 손바뀜했다. 대치동 은마는 전용 76㎡가 10월7일 19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대치동 M공인 대표는 “상한제 지역으로 지정된 후 몇 천만원이라도 매물이 싸게 나오지 않을까 매수인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을 제외하고는 아직 매도인의 호가 조정은 없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상한제로 인해 청약 쏠림 등 분양시장이 과열되면서 기존 주택시장의 가격안정 효과를 이끌어내기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분양캘린더] 중복청약 가능한 강남로또 '르엘 신반포·대치' 동시출격
부동산 정책·제도 2019.11.10 17:28:30이번 주에는 강남 로또 단지인 르엘 신반포 센트럴·르엘 대치 등이 청약에 나선다. 1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청약물량은 15곳 7,935가구로 집계됐다. 견본주택은 9곳 오픈예정이다. 우선 11일에는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르엘 대치 등이 1순위 접수를 받는다. 강남 로또 단지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할 수 있다. 당첨 시 수 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신반포 센트럴은 잠원동 반포우성 재건축 단지이며, 르엘 대치는 대치 구마을 2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12일에는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가, 13일에는 고양지축 A1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호반써밋 인천검단2차 등이 1순위 접수를 받는다. 한편 이번 주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9곳이다. 15일 꿈의숲 한신더휴,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등이 오픈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분양 속도전부터 통매각까지...상한제發 눈치작전 시작됐다
부동산 분양 2019.11.10 13:44:12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정비사업마다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는 부동산114 기준으로 서울 27개 동에 총 122개 단지다. 내년 4월까지 분양을 시작하겠다며 서두르는 곳도 있는가 하면 초기 재건축 단지는 느긋한 모습이다. 상한제를 피한 곳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가 남아있어 사업 향방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급한 건 내년 4월 28일까지 유예기간에 걸린 분양 예정 단지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가 대표적이다. 1만 2,000여 가구의 초대형 단지인 둔촌주공 재건축은 서둘러 겨울 전 철거를 마무리하고 연초에 착공 신고를 목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총회를 통해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2,752만원, 일반 분양가는 3,550만원으로 계획했다. 유예기간 내 HUG 기준으로 분양하면 2,600만~3,000만원에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한제 적용 시 2,600만원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 더 급박한 건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다. 이미 착공한 개포주공4단지와 달리 개포주공1단지는 아직 멸실신고도 못 마치고 석면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총 6,649가구 중 일반분양이 1,218가구에 달해 비중이 커 일분 분양가를 상한제 기준으로 진행하면 더 큰 손실이 예상된다. HUG를 통하면 3.3㎡당 4,750만원까지 분양할 수 있지만 상한제로 넘어가면 3.3㎡당 3,000만원 초반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게 조합의 분석이다. 이에 따르면 조합원당 수 천 만원의 추가분담금이 불가피하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는 소송을 불사하며 일반분양분 통매각을 강행하고 있다. 유예기간까지 간발의 차로 분양은 불가능한 가운데 상한제 분양 시 조합원 1인당 추가분담금이 1억 6,000만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반면 송파구 잠실동 미성·크로바는 유예기간 내 분양이 어렵게 되자 차라리 후분양을 고수하기로 했다. 상한제를 적용해도 지가상승률을 고려하면 3.3㎡당 2,600만원이던 선분양에서 몇 년 후 4,00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조합의 기대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압구정 현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초기 재건축단지는 상한제에 해당 돼도 천천히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분위기다. 대치 은마는 최근 내부도색과 배관공사를 추진 중이고 압구정 현대도 추진위원회 설립이 미뤄지는 분위기다. 한편 1차로 상한제를 피한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이나 양천구 목동, 서대문구 북아현동 등도 고민이긴 마찬가지다. 착공을 앞둔 흑석 3구역의 경우 조합은 3.3㎡당 3,200만원의 분양가를 원했지만 HUG 기준으로는 2,800만원이 그쳐 후분양을 추진한 바 있다. 후분양 등 HUG와 마찰음이 커지면 상한제 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조합 입장에서 상한제를 피해 HUG 기준을 택해야 할지 계산법이 복잡해진 셈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홍남기 "분양가상한제 풍선효과 움직임 보이면 추가정책 검토"
부동산 정책·제도 2019.11.08 14:32:28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 “풍선효과 움직임 등 시장 불안이 있으면 다른 추가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의 부동산 가격 안정을 확신하냐’는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지역 지정은 최근 1년간의 분양가격 상승률이 어느 정도인가가 가장 큰 기준”이라며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이 많거나 후분양으로 고분양가 책정 위험이 있는 서울 27개 동으로 선정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력 정치인 관여 등 그런 기준은 전혀 들어올 여지가 없었다는 것은 명확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개포동, 송파구 잠실동, 용산구 한남동 증 서울 2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했다 홍 부총리는 “시장 불안 요인을 제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제한적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했는데, 해당 지역의 아파트 당첨자는 상대적으로 예전보다 유리한 지위에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27개 동으로만 제한적으로 지정한 데 따른 풍선효과는 점검해봤고, 나타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이런 움직임이 있으면 경제 전체 영향과 부동산 불안 요인을 같이 놓고 관계부처 회의를 해서 다시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에서 투기나 불법 이상과열이 있다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은 경제정책의 주요 목표”라면서 “경제 파급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을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 -
HDC현대산업개발, ‘전주 태평 IPARK’ 8일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19.11.08 11:04:31HDC현대산업개발이 8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일대에 ‘전주 태평 아이파크(IPARK·조감도)’를 분양한다. 태평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인 전주 태평 IPARK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1,31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0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445가구, 74㎡ 242가구, 84㎡ 358가구다. 전주 태평 IPARK는 반경 1㎞ 이내에 전주시청과 덕진구청, 진북동주민센터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고, 홈플러스, 전주중앙시장, NC웨이브 등의 쇼핑시설도 가깝다. 메가박스, 전주시네마,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은행 등 문화시설과 금융기관도 주변으로 밀집해 있다. 단지 옆으로는 공북로, 태진로, 전주천동로, 기린대로 등 사통팔달의 도로 교통망을 갖췄으며, 전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KTX 전주역도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시·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다. 전주초, 진북초, 전주중앙중가 도보 권에 위치해 안심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전북고, 신흥고, 신일중, 전주고 등 다수의 학교와 유명학원가가 밀집한 서신동과 중화산동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고, 낮은 건폐율과 넓은 동간 거리로 일조권 및 개방감도 우수하다. 대지면적 대비 녹지 비율이 높아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등의 주민편의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홈네트워크 통합 제어 시스템인 HDC IoT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고객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전주 태평 IPARK의 견본주택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에 마련될 예정이다. 12일 특별공급,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12월 3일~5일에는 계약이 예정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5월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주민 집단시위 예고…총선 앞둔 與 의원들 '좌불안석'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11.07 17:03:07국토교통부가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을 발표하자 해당 지역구를 기반으로 한 여당 의원들은 총선 준비에 ‘빨간등’이 켜졌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은 대규모 시위까지 예고하고 나섰는데 그 화가 정부 여당을 향할 경우 표심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친문 핵심 의원들의 지역구는 대상에서 빠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후폭풍이 크게 몰아치고 있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지역 표심에 줄 충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강북 지역 초선 의원은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부동산 정책이 썩 성공한 것 같지 않다. 결코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다”며 “지역구 주민들의 반발이 큰데 여기만 빼달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북도 이런데 강남 지역은 더욱 상황이 심각할 것”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 시민들은 집단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 모임인 미래도시시민연대와 주거환경연합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임원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가졌다. 전국 100여개 재건축·재개발 조합은 이르면 다음 달 초 분양가상한제를 포함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반대하는 전국 단위 궐기 대회를 열 계획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유력했던 서울 목동과 서대문구 등이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는 ‘정치적 고려’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여권 실세인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는 대상 지역에서 빠졌다는 얘기다. 분양가상한제 대상으로 검토됐던 목동이나 아현이 각각 친문 실세로 꼽히는 황희 민주당 의원(양천구갑), 우상호 의원(서대문구갑)의 지역구라는 사실이 이런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황 의원은 8월 정부가 공공택지에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 택지로 확대한다는 안을 발표하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같은 달 있었던 당정협의에서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앞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DK도시개발, 분양대행사 공개모집…4800가구 초대형 단지
부동산 분양 2019.11.07 12:41:00DK도시개발의 관계회사 DK아시아는 내년 초 인천 검암역세권에서 사업비 2조 5,000억원에 4805가구 초대형 공동주택의 공급을 앞두고 분양대행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공항철도 검암역 인근 한들도시개발구역에 4,805가구로 조성될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조감도)’는 김포 풍무에서 입주자들로부터 커뮤니티시설 선호도가 가장 높은 초대형단지인 D사의 초대형 단지보다 커뮤니티시설 면적을 40%이상 강화했다.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콘셉트에 맞게 입주민들에게 프리미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5개 레인을 갖춘 길이 25m 수영장, 국내 최초 스킨스쿠버 전용 풀장, 트랙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대규모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클라이밍 연습장 등 건강·레저시설을 강화했다. 최고급 호텔의 조식서비스 및 컨시어지서비스를 통해 생활의 격을 높였다. 입주민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영화관(키즈, 성인), 연회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계획 중이다. 공모자격은 건설업 또는 주택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단일단지 2000가구 이상의 분양실적을 가진 사업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프리젠테이션 참가지원서 및 제출서류(지명원, 직전 3개년도 재무제표증명원, 건설업면허증 또는 주택건설업면허증, 국세 및 지방세완납증명서)를 첨부해 15일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 제출하면 된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SEN]분양가상한제로 신규분양 축소 전망…건설업종 변동성 확대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11.07 09:40:0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전날(6일)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발표했다. 시장에서 예상하던 강남 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영등포구의 일부 지역이 1차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로 당분간 분양공급 축소에 따른 건설사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은 강남4구 45개동 중 22개동, 마포구 1개동, 용산구 2개동, 성동구 1개동, 영등포구 1개동이다. 지역 선정 조건은 △최근 분양가격 및 집값 상승률 △정비사업 및 일반사업추진 물량 △후분양 전환, 임대사업 통매각 등 고분양가책정 우려가 있는 지역이다. 정부는 향후에도 상시 조사를 통해 고분양가 책정 움직임이 있는 지역에 대해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 추가 지정이 있을 것이며, 그 외 집값 상승이 지속될 경우 추가 대책까지 강구할 것임을 언급했다. 분상제 적용 지역 발표 이후 대형건설사 대부분의 주가가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그중에서도 GS건설(006360)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GS건설의 주가는 전날 대비 1.6% 하락한 3만2,200원에 마감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분양가 상한제로 당분간 분양공급 축소 및 건설사 실적 하락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목동, 과천 등이 제외되는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이 시장 예상보다는 적었고, 10/1일 관리처분인가 받은 도시정비사업장들에 대해서는 6개월의 유예기간이 주어졌으나, (관리처분인가 신청 당시의) 조합원들의 희망 분양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상한선 보다 높은 현장이 많은 점을 고려시 분양 일정은 2020년 4월 이후로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2020년 아파트 신규분양은 각각 전국 32만3,000호와 29만2,000호가 예상되며, 주요 도시정비 분양이 끝난 2021년 이후에는 분양물량의 큰 폭 축소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건설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개별 모멘텀이 있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해외수주 확대)과 대우건설(047040)(LNG 및 해외주택개발 수주) 등 선별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치호 한국투자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로 촉발된 서울 재건축 사업 위축은 건설사 뿐만 아니라 시멘트 및 건축자재 업종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건설업종 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주택 규제 영향에서 자유로운 삼성엔지니어링을 톱픽(top pick)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 byh@@sedaily.com -
반포 분양가, 시세 절반으로…노른자 재건축 포기사태 부르나
부동산 정책·제도 2019.11.06 17:04:07정부의 1차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지로 서울 27개 동이 결정됐다. 특히 강남 4구의 경우 정비사업 추진지역 대부분이 포함됐다. 본지가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7개 동에서 추진위~분양 전 정비사업 단지는 압구정과 여의도 일대 노후 아파트 등을 포함해 95곳에 이른다. 재건축을 준비 중인 초기 단지까지 포함할 경우 숫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들 대부분은 노른자 단지로 평가 받는 사업장이다. 전문가들은 상한제가 적용되면 강남·서초 등 주요 지역은 주변 시세의 절반 가격에 일반 분양물량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기 어려운 단지는 재건축을 포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로또 청약 광풍 외에 정책 목표인 집값 안정보다 풍선효과와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급등만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과천과 양천구 목동 등 재건축발 집값 급등 지역이 빠지면서 형평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통매각 보류된 용산·여의도도 영향권=정부는 이번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과 관련, ‘정량 요건’으로 분양가 상승률이 높거나 지난 2017년 8·2대책 이후 집값 상승률이 서울 평균을 초과하는 곳으로 못 박았다. 또 일반분양 예정물량이 1,000가구 이상이거나 고분양가 책정 움직임이 있는 단지라는 단서 조항도 걸었다. 여기에 해당하는 곳이 서울 강남 4개 구와 마포·용산·성동·영등포구 27개 동이다. 강동구 둔촌동은 일반분양 물량이 4,000가구를 넘는 둔촌주공이 자리하고 있어 포함됐고 한남·보광동은 한남3구역 재개발이 가시화한 상황이어서 규제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를 피해 후분양을 모색하거나 ‘통매각’ 등 우회 방안을 추진 중인 곳도 포함됐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단지가 포함된 반포동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마포구 아현동(래미안푸르지오)과 성동구 성수동 1가(갤러리아 포레) 등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의 중심축이 되는 단지가 자리한 곳도 규제를 피하지 못했다. 여의도동은 시범·미성 등 대다수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옛 MBC 부지에 위치한 주상복합 ‘여의도 브라이튼’이 분양을 앞두면서 이번에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양천구 목동은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초기 단계여서 이번에 상한제 적용을 피했다. 서대문구와 동작구 일대도 일반분양 예정물량이 1,000가구 미만으로 집계돼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 경기도 과천도 상한제 적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이번에 규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형평성 논란도 나오고 있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와 관련, “강남 4개 구는 정비사업이나 일반사업 물량이 있고 집값 상승률이 높다”며 “강남 이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구 아현동, 용산구 한남·보광동, 성동구 성수동 1가는 고분양가 책정 우려가 있어 이번에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실화된 ‘로또 아파트’ 양산=정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분양가와 관련해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 가격 통제보다 5~10% 더 떨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개략적으로 보면 서초구 반포동의 경우 3,000만원 후반에서 4,000만원 초반까지 분양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에서는 올 들어 서초 그랑자이가 3.3㎡당 4,891만원에 분양했는데 이보다 1,000만원가량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가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어 그야말로 ‘로또 아파트’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대규모 일반분양이 예정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역시 현재 거론되는 수준보다 더 하락하게 된다. 이 단지는 조합에서 3.3㎡당 3,000만원 이상을 원하고 있지만 HUG가 2,000만원 중반대에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4월 유예기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지 못할 경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3.3㎡당 분양가는 2,000만원 초반대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로또 아파트’ 양산에 따른 청약 과열 등 부작용에 대해 전매제한 연장과 거주 의무 부과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실장은 “해당 지역 주택의 전매제한기간을 최대 10년까지 연장했고 2~3년간 실거주 의무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관련해 정비사업 위축, 청약 과열, 신축 강세 등 풍선효과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주변 지역 신축아파트로 쏠림 현상 등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수급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규제를 덧씌운 상황이어서 신축아파트의 가격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세종=강동효·이재명기자 kdhyo@@sedaily.com -
[속보] 표로 보는 분양가상한제 지역
부동산 분양 2019.11.06 11:48:13 -
분양가상한제 55개월만에 부활…불난 집값에 기름 붓나
부동산 주택 2019.11.06 11:45:00부산 동래구·수영구·해운대구 조정대상 지역 해제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서울 27개동을 결정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45개동 중 22개동이 포함되는 등 강남 지역에 집중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거정책심의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민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을 발표했다. 포함된 지역은 모두 서울로, 강남4구 22개동, 마포구 1개동, 용산구 2개동, 성동구 1개동, 영등포구 1개동 등이다. 정부는 최근 분양가격 상승률이 높고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거나 고분양가 책정 우려가 있는 서울 내 지역을 동 단위로 핀셋 지정했다고 밝혔다. 8개동이 포함된 강남구에서는 개포, 대치, 도곡, 삼성, 압구정, 역삼, 일원, 청담동이 포함됐다. 서초구(4개동)는 잠원, 반포, 방배, 서초동, 송파구(8개동)는 잠실, 가락, 마천, 송파, 신천, 문정, 방이, 오금동이 각각 포함됐다. 강동구(2개동)는 길, 둔촌동이다. 이밖에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마포구는 아현동, 용산구는 한남, 보광동, 성동구는 성수동1가가 각각 포함됐다. 이곳 민간택지에서 일반 아파트는 이달 8일 이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내년 4월 29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단지는 분양가가 제한되고 5∼10년의 전매제한 및 2∼3년의 실거주 의무를 부여받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경기와 부산 지역 중 일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경기에서는 고양시와 남양주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이 해제된다. 부산은 동래구·수영구·해운대구 전 지역에 대해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결정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속보]‘민간 분양가 상한제’ 강남4구·마용성·영등포 포함
부동산 주택 2019.11.06 11:45:00[속보]‘민간 분양가 상한제’ 강남4구·마용성·영등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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