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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 사전청약' 全지구 1순위 청약 마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11 08:40:51정부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진행한 사전청약 모든 지구가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사전청약 1차지구 공공분양 인천계양 A2·남양주진접2 A1·B1블록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자 수가 모집호수의 100%를 초과했다. LH는 이어 사전청약 1차지구 공공분양 청약 접수가 마감됐음을 알렸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오늘(11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이 진행 예정이었지만 1순위 청약으로 마감되면서 2순위 청약은 받지 않게 됐다. 한편 성남복정1 A1블록의 경우 해당지역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모집호수의 100%를 초과, 지난 4일 사전청약 일정을 마감했다. 성남복정1 A2·A3블록, 의왕청계2 A1블록 신혼희망타운 또한 지난 3일 해당 지역 거주자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돼 경기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의 사전 청약 신청을 받지 않았다. 다만 당해지역 거주자에서 마감되지 않은 여타 지구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오늘까지 청약을 접수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9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
'불장'인데 서울에 65가구 미분양…무슨 일이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10 17:31:03# 지난 2019년 7월에 분양한 서울 강동구 길동 ‘경지아리움’은 분양 후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체 134가구 중 38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다. 전용면적 13~26㎡의 초소형 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이 중에서도 작은 평형인 전용면적 13~14㎡에서 38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 집값이 치솟는 이유로 주택 공급 부족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이처럼 미분양 주택은 존재한다. 서울경제가 6월 말 현재 서울의 미분양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외곽에 위치했거나 초소형 가구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부는 현재 외곽에서 소형 주택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수요와 ‘미스 매치’ 우려가 상존하는 셈이다. ◇물량 부족에도 외곽·초소형은 ‘외면’=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6월 현재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6가구 줄어든 65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49가구까지 줄어들었던 서울 미분양 주택은 2월 88가구로 늘어난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중이다. 서울 미분양 주택은 경지아리움을 비롯해 △구로구 오류동 다원리치타운(17가구) △강동구 천호동 현진리버파크(9가구) △광진구 자양동 호반써밋플레이스(1가구) 등 총 4개 단지에서 나왔다. 이 중 중대형 평형은 전용면적 84㎡인 호반써밋플레이스 1가구가 유일한데 인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미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실질적으로 미분양 상태인 나머지 64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43㎡ 이하의 초소형이다. 다원리치타운은 전용면적 34~43㎡, 현진리버파크는 전용면적 14㎡에서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한강 및 천호역과 가까운 현진리버파크를 제외하면 경지아리움과 다원리치타운 등은 도심권에서 벗어난 외곽 물량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수요와 어긋난 공공 공급…"민간과 보조해야"=이번 조사 결과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도 외곽이나 초소형 주택 등은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택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의 공급 대책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다. 정부의 2·4 대책 중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보면 전체 후보지 41곳 중 대부분이 은평(9곳), 강북(9곳), 도봉(7곳) 등 외곽을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 강남권이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대기 수요가 몰린 지역은 하나도 없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의 상당 부분이 소형이다. 시장의 수요와 정반대로 흐르다 보니 이런 공급으로는 만성적인 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정비 사업 규제를 풀어 민간과 함께 공급책을 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공공은 공급 물량을 달성하기 위해 면적이 작은 가구 중심의 공급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며 “실수요자의 장기적인 주거 안정과 대기 수요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민간과 보조를 맞춰 주택 공급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불장'도 공급엔 장사 없다…싸늘한 대구 분양시장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10 14:45:56몇 년 간 아파트 분양이 몰린 대구 주택시장의 각종 지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사업 체감경기 뿐만 아니라 분양경기 기대감도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8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94.9로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은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09.5)을 중심으로 인천(103.3), 경기(106.6) 등 수도권은 100을 웃돌면서 높은 분양 경기 기대감을 유지했다. 지방에서도 세종(105.8)과 부산(100.0) 등 일부 지방광역시는 양호한 시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대구다. 지난달 80선으로 떨어진 대구의 경우 이달 전망치가 13.4포인트 하락한 75.8을 기록했다. 이달 경남(72.2)과 제주(75.0)의 전망치도 전달 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주산연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도 85.8을 나타내 기준선(100.0)을 밑돌았다. HBSI는 주산연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 사업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지표다. 이 수치 역시 대구에서 낮게 나왔다. 대구는 59.3을 기록하며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았다. 주산연 관계자는 “비 수도권의 시장흐름 변화가 급격하고 분양리스크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과잉공급 우려 지역에 대한 별도의 사업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사전청약자 절반 “분양가 오를까 불안해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09 17:30:34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의 막이 오른 가운데 예비 청약자의 절반이 ‘분양가격 인상’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 분양가는 본청약 때 정해진다. 9일 직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올해 진행 예정인 사전청약지의 청약 의사 선호 지역에 대한 설문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전청약 공고 시 기본 정보 외에 제공됐으면 하는 정보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절반이 ‘확정 분양가(50.0%)’를 제일 많이 선택했다. 1~2년 후인 본청약 시에 분양가가 확정되다 보니 분양가 변동에 대한 불안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본청약 시기 및 입주 예정월 등 청약 일정(24.4%) △주변 지역 정보 및 기반 시설 계획 정보(11.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사전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이주)를 하거나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57.6%가 ‘예’라고 응답했다. 직방 관계자는 “가장 관심이 많은 확정 분양가 정보를 기대하는 청약 수요자는 2년 뒤 본청약 분양가 변동 우려가 상당했다”며 “조망이나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동·호수 배치도가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한편 3기 신도시 중에는 하남 교산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총 1,377명 중 23.4%가 하남 교산 지구를 꼽았고 이어 △고양 창릉(20.6%) △광명 시흥(19.0%) △남양주 왕숙(18.7%) △과천 과천(16.3%) △인천 계양(14.8%) 순으로 응답됐다.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고 이어 △남양주 왕숙 △과천 과천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고양 창릉 선호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하남 교산 △광명 시흥 △남양주 왕숙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이 80% 가까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분양캘린더] 전국서 2,870가구…휴가철 분양도 쉬어간다
부동산 분양 2021.08.08 17:16:328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산할 전망이다. 관심을 끄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 일정은 이번 주 마무리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 주 전국 분양 물량은 6개 단지 총 2,870가구다. 전량이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3차,' 경북 구미시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전남 무안군 ‘남악 오룡지구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충남 예산군 내포혁신도시 RH4-1블록에 들어서는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3차’는 지하 2층·지상 26층, 15개 동, 총 954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 면적 73㎡와 84㎡ 등 중형 두 종류다. 앞서 분양한 1차(892가구)와 2차(817가구)를 포함해 2,663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내포혁신도시는 현재 충남도청·충남교육청·충남지방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행정타운이 완성 단계에 있다.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트리마제 양산,’ 충북 청주시 ‘더샵 청주 센트럴’ 등 7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은 이번 주 마무리된다. 공공분양은 지난 6일 시작된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 1순위 청약이 10일 종료된다. 2순위 청약은 11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지난 4일부터 통장을 받은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 접수가 11일 마무리된다. 두 전형 모두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1일로 예정돼 있다. -
한달 만에…전국 미분양 다시 증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05 17:17:32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지난 6월부터 다시 늘어났다. 지난달 감소세로 돌았섰던 미분양 주택이 한 달 만에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단, 서울은 소폭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 6,289가구로 집계돼 지난달(1만 5,660가구)보다 4.0%(629가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전국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주택 가격 상승과 매수 심리 증가에 따라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 4월 말 반등했다. 이후 5월 들어 다시 줄어들었지만 6월에는 또다시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666가구로 전월(1,303가구)보다 27.9%(363가구) 증가했다. 서울은 미분양이 65가구로 전달보다 6가구 줄어들었지만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167.2%(209가구), 14.5%(160가구) 늘었다. 지방은 1만 4,623가구로 전월(1만 4,357가구) 대비 1.9%(266가구) 증가했다. 충남은 23.1%(348가구), 전남은36.1%(354가구), 경남은 11.7%(321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9,008가구로 전월(9,235가구)보다 2.5%(227가구) 감소했다. 한편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늘어난 반면 분양이나 착공 실적은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 실적은 상반기 전국에서 26만 9,289가구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 21만 8,135가구보다 23.5% 늘었다. 5년 평균과 비교해도 15.4% 많아졌다. 서울의 경우 2만 213가구가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보다 37.6% 감소했다. 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33.9%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에서 15만 9,6773가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5년 평균보다 2.0% 늘었다. 하지만 서울만 떼어놓고 보면 5,618건으로 지난해보다 41.9%가 줄고 높았던 해 평균치보다 57.7%가 줄었다. -
불장인데 대구 무슨일이…미분양 늘고 체감 경기도 '뚝'
부동산 주택 2021.08.05 16:13:48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 단지가 잇따라 나오면서 건설업체들의 주택 사업 체감 경기 전망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85.8을 나타내 기준선(100.0)을 밑돌았다. 92.5를 기록한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7.2% 낮아져 하락세가 두 달 연속 이어졌다. HBSI는 주산연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 사업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지표다. 기준선을 넘기면 주택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과반을 넘겼다는 뜻이 된다. 전망치는 수도권을 비롯해 일부 지방 광역시에서 높게 나타났지만, 대구·광주에서는 기준선을 밑돌았다. 이달 서울 HBSI 전망치는 112.5로 지난 4월 이래 5개월째 기준선을 넘겼다. 수도권 전체 전망치도 108.9였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부산(106.6)·대전(100.0)·울산(100.0) 등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다. 반면 공급 과잉 이슈로 미분양 단지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대구는 59.3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크게 밑돌았다. 광주 지역의 이달 HBSI는 95.6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보고서에서 “서울·수도권의 8월 주택 사업 경기 전망은 밝은 가운데 대구의 8월 HBSI(59.3)는 급감했다”면서 “주택 사업자는 지역별 양극화에 대처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면밀한 사업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대우건설, 현대·GS건설과 2,700가구 대단지 '평촌 엘프라우드'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8.05 09:30:02대우건설이 현대건설·GS건설과 함께 경기 안양에 ‘평촌 엘프라우드’를 이달 말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1군 건설사 컨소시엄의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안양 동안구 비산동의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평촌 엘프라우드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동, 전용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689가구로, △49㎡ 77가구 △59㎡ 612가구다. 비산동은 관악대로와 경수대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서울 및 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학의천과 비봉산을 끼고 있는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평촌 중심상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주거 지역 대규모 개발이 예정됐다. 뉴타운 삼호아파트 재건축과 매곡지구 개발이 대표적이다. 향후 평촌신도시와 더불어 안양시 대표 주거 밀집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촌 엘프라우드는 수요자가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판상형과 타워형 평면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며, 일부 타입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단지 내 골프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며 세대별 창고도 배치된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바로 앞에 비산초가 위치한 ‘초품아’ 입지이며 반경 1㎞ 이내에 회성초, 비산중, 경기게임마이스터고 등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안양시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평촌 엘프라우드는 안양 비산동의 뛰어난 생활여건을 갖춘 입지에 주변 재개발·재건축, 월곶~판교 복선전철 개발 등 지역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대형 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평촌 엘프라우드의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인허가 늘고, 착공·분양·준공 줄었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8.05 06:00:00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늘어난 반면 분양이나 착공 실적은 지난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23만761가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만8,848가구)과 비교해 22.2% 늘었고, 지난 5년 간 상반기 주택 인허가 평균치와 비교하면 12.5%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11만7,039가구, 지방은 11만3,722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각각 17.0%, 28.0% 늘었다. 다만 이 역시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하면 각각 8.1%, 16.5% 줄어들었다. 아파트는 17만1,574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4.8% 늘고 5년 평균보다 7.2% 줄었다. 다만 서울의 경우 아파트 인허가가 2만2,427건으로 지난해 보다 87.0% 늘고 5년 평균 대비로도 39.1%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5만9,187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1% 늘고 5년 평균 대비 24.8% 줄었다. 착공 실적은 상반기 전국에서 26만9,289가구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 21만8,135가구보다 23.5%늘었다. 5년 평균과 비교해도 15.4% 늘었다. 다만 서울의 경우 2만,213가구가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보다 37.6% 감소했다. 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33.9% 줄었다.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에서 15만9,6773가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2% 5년 평균보다 2.0% 늘었다. 다만 이 역시 서울만 떼놓고 보면 5,618건으로 지난해보다 41.9%가 줄고 고년 평균치보다 57.7%가 줄었다. 국토부는 다만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인허가 실적(2만2,000가구)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2017년(2만3,000가구), 2019년(2만2,000가구)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서울 착공실적은 다소 부진 하지만 서울 인허가가 크게 늘어나 앞으로 착공과 준공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서울과 대체관계에 있는 수도권의 인허가, 착공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또 늘어난 6월 주택 미분양…전국서 1만6,289가구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8.05 06:00:00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6월들어 다시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6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6,289가구로 집계돼 지난달(1만5,660가구)보다 4.0%(629가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전국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주택 가격 상승과 매수심리 증가에 따라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 4월말 반등했다. 이후 5월 들어 다시 줄어들었지만 6월에는 또다시 늘어났다. 수도권의 미분양은 1,666가구로 전월(1,303가구) 보다 27.9%(363가구) 증가했다. 서울은 미분양이 65가구로 전달보다 6가구 줄어들었지만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167.2%(209가구), 14.5%(160가구) 늘었다. 지방은 1만4,623가구로 전월(1만4,357가구) 대비 1.9%(266가구) 증가했다. 충남이 23.1%(348가구)과 전남 36.1%(354가구), 경남 11.7%(321가구)가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은 9,008가구로 전월(9,235가구)보다 2.5%(227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23가구로 전월(573가구) 대비 8.7%(50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5,766가구로 전월(1만5,087가구) 대비 4.5%(679가구) 증가했다. -
서울 일반분양 '쥐꼬리'…전국 공급물량의 1.7% 그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04 17:42:00올 들어 8월까지 전국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 가운데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이 2%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만 요란한 공급에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까지 겹치면서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모양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8월 서울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은 2,855가구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일반 분양된 물량(16만 4,556가구)의 1.7% 수준이다. 조합원 물량 등을 합친 전체 분양 물량도 6,872가구로 전국(25만 1,012가구) 대비 2.7% 수준에 그쳤다. 쥐꼬리 물량에다 공급의 질도 좋지 않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8월까지 신청을 받은 서울 아파트 단지는 총 10곳이다. 이 중 절반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 평형이 전용 60㎡ 이하 소형이었다. 아울러 일반 분양 물량이 대부분 100가구 이하였다. 강남에서 나온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전 평형 분양 가격이 9억 원을 넘어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없는 등 일반 예비 청약자가 지원할 수 있는 단지가 극히 적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서울의 아파트 분양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택 인허가 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후 서울 아파트 건설 인허가 물량은 매년 3만 가구대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 주택 건설 인허가에서 분양까지는 4~5년가량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분양하는 아파트는 대부분 이전에 인허가를 받은 단지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은 “지금과 같은 ‘공급 절벽’ 현상의 배경에는 정부 규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의 주택 공급은 대부분 정비 사업을 통해 이뤄질 수밖에 없는데 주택 인허가 실적 또한 줄어들고 있는 만큼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주택 건설에 나서지 않으면 시장에서 원하는 양질의 아파트 공급은 앞으로도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AI로 똑똑해진 '자이챗봇'과 분양상담 해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04 16:29:36GS건설이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AI 챗봇 상담 서비스 ‘자이챗봇’을 도입해 분양 상담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카카오 i 커넥트 톡’을 통해 자이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챗봇 상담 서비스를 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요즘 분양 중인 아파트 좀 알려줄래” “다음 달 분양할 아파트는 뭐야” 등의 문장에도 고성능 자연어 처리 모델(AML)을 통해 적확히 반응하며 예약 신청 및 조회, 단지 조회, 납부 내역 등 개인 맞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챗봇 이용 도중 상담사를 연결할 경우 이전 대화 내용이 상담사에게 그대로 전달돼 빠르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
"쭉 살아야 거주기간 인정"…4일 사전청약 일반분양 '포인트 5'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03 17:23:22공공택지 1차 사전청약이 4일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 1순위 접수를 받으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물량은 인천 계양 110가구, 남양주 진접2 174가구, 성남 복정1 94가구 등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약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전청약 질문 다섯 가지를 뽑았다. Q. 거주 기간은 어떻게 계산하나. A. 해당 지역에 ‘연속적으로’ 거주한 기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사를 갔다가 다시 전입한 경우 거주 기간은 ‘다시 전입한 기간’부터 계산한다. Q. 상속 받은 후 처분한 경우 무주택 기간은. A. 신청자 및 세대 구성원 전원의 무주택 기간을 고려한다.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다면 그 주택을 처분한 후 무주택자가 된 날부터 무주택 기간을 산정해야 한다. 다만 상속으로 주택의 공유 지분을 취득해 해당 주택을 처분한 경우 해당 주택은 소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본다. Q. 소득 산정 방식은 어떻게 하나. A. 신청자뿐 아니라 무주택 세대 구성원 전원을 포함한다. 소득 산정은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집 및 조사한다. 소득 자료 출처 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모집 공고문에 적시된 ‘조회 대상 소득 항목 및 소득 자료 출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Q. 공동 명의일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A. 전체 가액 중 해당 지분 가액만을 소유한 것으로 본다. 단 동일 세대원 간 지분을 공유할 경우에는 지분 합계액으로 계산한다. Q. 재당첨 제한이 있다면 일반공급 신청에 제한 있나. A. 재당첨 제한 적용 주택에 당첨된 사람 또는 그 세대에 속한 사람, 과거 부적격 당첨자로 처리돼 청약 제한 기간 내에 있는 사람은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될 수 없다. -
경기주택도사공사, 화성동탄2 A94BL 후분양제 공사 착공
사회 사회일반 2021.08.03 11:51:48경기주택도사공사(GH)는 화성 동탄2 택지개발지구 A94BL 부지에서 1,227세대 규모의 민간참여 공동주택을 본격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GH는 8만2,000㎡ 규모의 해당 부지에 총 4,579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25층 높이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GH공사 최초로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분양 후 3년을 기다리는 선분양제와 달리 후분양제는 분양권 전매 차단을 통해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수요자가 완공된 주택을 보고 구매를 결정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이 강화된다. 또 시공품질에 대한 사후 분쟁 여지가 감소하는 등의 이점을 가진다. 지난달 30일 본격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는 이 블록은 지하주차장 100%로 설계된 지상 공원화 단지이다. 전용면적 74㎡, 84㎡, 95㎡, 115㎡의 총 9가지 세대타입 모두 남향배치와 4Bay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최상층에 입주민의 소통공간인 스카이라운지를 설계하여 입주민이 도심지 내 초고층 전망을 즐기며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키즈 스테이션,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독서실, 계절창고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춘 고품질 주택으로 건설된다. 이헌욱 GH 사장은 “후분양주택, GH 기본주택 등 다양한 고품질 공공주택을 건설하여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 아파트 평당분양가 1,000만원 시대…합리적 아파트 찾는 관심 늘었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8.03 10:04:04지방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000만원을 웃돌면서 1,000만원 이하 가격의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370만 4,900원(㎡당 415만 3,000원)으로 전월 대비 0.4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18% 올랐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1,927만 5,300원(㎡당 584만 1,000원)으로 전월보다 0.09% 증가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3.61% 늘었다. 서울은 3.3㎡당 2,914만 2,300원(㎡당 883만 1,000원)으로 전월 대비 1.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5.75% 증가했다. 지방의 분양가 상승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타 지방의 분양가는 3.3㎡당 1,144만 1,100원(㎡당 346만 7,000원)으로 전월보다는 0.92% 오르고, 전년 동월보다는 19.23% 올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상승폭보다 월등히 높다. 이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민간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분양가상승은 높지 않은 반면, 지방은 규제에서 비껴 나면서 이런 현상이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부산과 대구 등 일부 단지에서 고분양가 논란으로 아파트 청약 미달도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진행된 부산 '사상역 경보센트리안 3차' 무순위 청약에서 8개 주택형 중 6개가 미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미분양 원인으로 고분양가로 지목됐다. 이런 상황에서 평당 분양가 1,000만원 이하의 주택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라인건설이 이달 충청남도 내포혁신도시 RH4-1블록에 분양하는 ‘내포신도시 EG the1 3차’는 비규제 지역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3.3㎡당 평균 920만원이다.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유주택자 1순위 청약은 물론 전국 청약이 가능한 단지다. 중도금 50% 대출에 전액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6층 15개동 전용면적 73㎡, 84㎡ 총 954가구로 구성된다.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Ab5블록에 ‘아산테크노밸리6차 EG the1’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3.3㎡당 900만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될 예정이다. 이 단지 역시 비규제지역으로 만19세 이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6개월이상인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자금조달계획서 및 의무거주 기간도 없고,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 60% 가능하다. 전용 68㎡, 84㎡(A.B) 총 822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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