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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분양 LTV 완화'…정부 "사실과 다르다" 곧 세부내용 발표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4.06 14:30:51신축 분양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가능성이 보도된 데 대해 정부가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구체적인 방안은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정부가 신규 분양과 관련한 LTV, DTI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관계부처간 차주의 상환능력 심사강화 등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를 위한 방안을 협의 중에 있으며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해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구체적인 방안은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언론은 경제부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국토부가 신축 분양 아파트 대출에 적용하는 LTV·DTI를 완화하는 대출 규제 개선 방안을 금융위워와 협의해 이달 중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현행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40%인 LTV·DTI를 60%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신규 분양시 대출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검토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과도하게 대출 규제를 풀 수는 없다. 가계건전성 관리와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서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 완화 등 전반적인 부분을 감안해서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한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부처 협의를 거친 뒤 이달 중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
한신공영, ‘율동지구 한신더휴’ 4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1.04.06 09:21:33한신공영이 울산 북구 율동 공공주택지구에서 ‘율동지구 한신더휴’를 이달 중 분양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3개 단지(B1블록 239가구·B2블록 436가구·C2블록 407가구) 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5개 동으로, 전용 84~99㎡ 총 1,082가구 규모다. 대단위 단지로 전용면적별로는 △84㎡ 1020가구 △99㎡ 62가구 등이다. 단지는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는데다 주거수요 유입에 따른 인프라 확충이 예상되는 만큼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율동지구 한신더휴’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우선, 사통팔달 교통망이 돋보인다.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동해선 태화강역이 위치해, 경주·포항주·부산 등지로 한번에 도달 가능하다. 울산공항주·울산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인근에 있으며, 울산IC주·장검IC 등을 통한 울산고속도로 및 동해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롯데마트주·코스트코주·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가 가깝고, 롯데백화점주·현대백화점주·뉴코아아울렛 등 쇼핑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율동지구 한신더휴는 울산에서 보기 드문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각종 주거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서울 두달간 분양 단 2곳…가점 69점도 떨고있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4.06 06:30:00올 1~3월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물량이 단 2개 단지 945가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저도 780가구는 공공 택지에서 나왔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이 주요 공급원이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 겹규제로 인해 정비사업으로 나온 물량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던 것이다. 5일 서울경제가 부동산114 통계와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서울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945가구뿐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1월과 2월에는 분양 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었고 3월에 강동구 ‘고덕강일제일풍경채(780가구)’와 광진구 ‘자양하늘채베르(165가구)’ 2개 단지가 청약을 받았다. 이 가운데 고덕강일제일풍경채는 공공 택지에서 선보인 공공 물량이다. 민간 택지에서 나온 것은 광진구 ‘자양하늘채베르’ 단 한 곳이다. 이 단지의 경우 전체 165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고작 51가구(30.9%)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공급 절벽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양을 준비 중인 주요 단지들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강동구 둔촌주공, 성북구 장위10구역, 동대문구 이문1구역(2,904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이들 단지의 경우 아직도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단지의 경우 아파트 대신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바꾸기도 했다. 세운지구를 재개발해 공급되는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와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2개 단지의 경우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만 먼저 공급하기도 했다. 물량이 줄면서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4인 가족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 가점(69점)도 당첨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건설사들이 지방과 수도권 분양 물량을 늘리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이 20만여 가구로 지난해(19만여 가구)보다 많다. 지방도 지난해 16만여 가구가 선보였는데 올해는 17만여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
GS건설, ‘봉담자이 라피네’ 이번 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4.05 11:06:34GS건설은 경기도 화성시에 ‘봉담자이 라피네’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봉담자이 라피네'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8개 동, 총 75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48가구) △84㎡(671가구) △100㎡(24가구) △109㎡(7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공급 지역 일대는 추후 총 5만3,728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바뀐다. 봉담자이 라피네가 들어서는 동화지구(2,420가구)를 중심으로 이미 조성이 완료된 와우지구(8,282 가구), 봉담1지구(8,988 가구), 기안동(4,521 가구), 수영리 권역(2,704 가구)이 있다. 또 봉담2지구(1만985 가구)는 현재 입주와 분양이 완료됐으며 내리지구(4,034 가구)와 효행지구(1만1,794 가구)는 각각 분양준비, 계획 중이다. 봉담자이 라피네가 속한 동화지구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 IC가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서울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 강남역과 사당역, 금정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과 마을버스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단지 반경 2.5㎞ 거리에 수인분당선 오목천역이 있어 인천이나 수원, 분당, 강남구청, 청량리역 등으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수원역 GTX-C노선 연장(2021년 착공 예정) 및 어천역 KTX 직결사업(2024년 완공 예정) 등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라 교통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와우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와우중학교가 있다. 동화지구 내 초?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초중고교 모두 도보통학이 가능해진다. 이마트 봉담점, CGV, 하나로마트 봉담점 및 봉담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북동쪽으로는 수원산업단지를 포함해 동탄신도시 산업단지, 현대기아차남양기술연구소 등 남양읍 방면에 소재한 중소 산단들이 있다. 차량으로 10분~30분거리다. GS는 봉담자이 라피네에 △5베이(Bay) 4면 개방형(일부 타입) △테라스 특화세대(일부 타입) △복층형 테라스 주택형 등 평면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봉담자이 라피네는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입주 직후의 불편이 없고,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담자이 라피네 견본주택은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 운영될 예정이며, 당첨자에 한해 사전 예약 후 관람이 허용된다.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
[분양캘린더] 봄 성수기 맞은 분양시장…전국 1.5만가구 분양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4.04 17:38:27본격적인 봄 분양철을 맞아 이번 주 전국에서 1만5,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분양 절벽’이 이어지며 청약 물량이 여전히 ‘제로(0)’지만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알짜 단지들이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에는 전국 22개 단지에서 총 1만5,372가구(일반분양 1만1,52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오산 ‘호반써밋그랜빌’,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만촌역’ 등이 대표적이다. 견본주택은 이번 주 9곳에서 문을 연다. 수도권에서는 중대형 규모의 알짜단지들이 청약 일정을 시작한다. 호반산업은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2블록에서 867가구 규모의 ‘호반써밋그랜빌’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규모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이 가깝다. 같은 날 호반건설은 경기 오산세교1지구에서 208가구 규모의 테라스하우스인 ‘호반써밋 라테라스’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대방건설은 파주에서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더 클래스’,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라 포레’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방에서도 관심 단지들이 여럿 나온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만촌역’이 7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65~136㎡ 총 658가구가 공급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만촌역과 가깝고 수성구 학원가 이용이 편리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경남 창원의 ‘창원푸르지오오더플래티넘’, 대구 중구의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등도 주중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견본주택은 총 9곳이 문을 연다.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우미린파크뷰’, 경기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양주옥정린파밀리에’, 경남 거제시 상동동 ‘더샵거제디클리브’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
대우조선해양건설 ‘동대구역 엘크루 에비뉴원’ 이번 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4.01 15:10:26대우조선해양건설이 대구에서 ‘동대구역 엘크루 에비뉴원’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동대구역 엘크루 에비뉴원’ 분양을 이번 달 진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분양 일정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6일 2순위 청약으로 계획돼 있다. 규모는 지하 6층·지상 17층, 2개동이 될 예정이다. 단지 내엔 아파트 191가구(전용 71~131㎡)와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KTX·SRT·고속버스·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00m 이내에는 KTX·SRT·고속버스 이용이 가능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반경 500m에는 대구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이 있다. 이외에도 동대구IC·북대구IC·팔공산 IC가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진입이 용이하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견본주택을 방문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
반도건설, 지식산업센터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 4월 중 분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4.01 10:42:31반도건설이 이달 중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센터가 들어서는 영등포구 일대는 여의도(YBD)·상암DMC·서울디지털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6가에 지하 4층·지상 11층 연면적 3만8,870㎡, 228호실과 근린생활시설 32호실로 조성된다. 지하 1층(주차장 제외)부터 지상 11층까지는 전실 제조·공장형으로 구성되며,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영등포구는 서울 3대 도심 중 하나로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국토부가 2·4공급대책의 핵심인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1차 후보지 중 한곳으로 영등포구가 선정된데다 영등포 도심 역세권 재개발, 쪽방촌 재개발, 대선제분 재생사업,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등 주변 환경 개선 및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영신로, 영등포로, 국회대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해 북쪽으로 양화대교 방면, 동쪽으로 여의도 방면 진입이 쉬워 여의도 업무지구(YBD), 도심업무지구(CBD), 용산지구, 상암DMC, 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차량으로 10~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올해 4월 개통하는 서울제물포터널을 비롯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월드컵대교가 오는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 강북횡단선(2026년 개통 예정), GTX-B(2027년 개통 예정) 등 철도 교통망도 확충될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에 위치한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주변 시세 똑같은데…대구·부산 분양가 '극과 극' 왜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3.31 17:30:46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예측력을 높이겠다”며 지난 2월부터 고분양가 심사 기준을 개편해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들쭉날쭉한 분양가가 나타나면서 시장 혼선을 더욱 가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1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HUG와 분양가 협상을 진행 중인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은 최근 HUG로부터 3.3㎡당 1,628만 원의 분양가를 통보받았다. 이 단지는 2월 22일부터 적용된 HUG의 새로운 고분양가 심사 기준이 적용됐다. 인근 업계와 조합에서는 주변 신축 아파트 시세가 3.3㎡당 3,000만 원을 넘는 상황인 점 등을 감안해 1,900만 원 선 혹은 2,000만 원 선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크게 낮은 가격이 책정됐다. 2019년 분양한 명륜힐스테이트 2차(3.3㎡당 1,609만 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 9월 분양한 연제구 거제2구역 레이카운티(3.3㎡당 1,810만 원)보다 더 낮은 가격이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분양가”라며 “오는 5월 중 재심사를 요구할 것이다. 재심사에서도 만족할 만한 분양가가 산정되지 않으면 후분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반면 대구에서는 반대로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 수준으로 책정돼 정반대 상황이 펼쳐졌다. 24일 HUG 분양 보증을 받은 대구 수성구 ‘만촌역 힐스테이트’는 3.3㎡당 2,454만 원으로 지방 아파트 단지 사상 역대 최고 수준의 가격을 받아들었다. 국민 평형(전용 84㎡) 일부 타입에서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9억 원이 넘는 분양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문제는 두 단지 모두 주변 신축 시세가 3.3㎡당 3,000만 원을 넘을 정도로 많이 오른 곳들이지만 한 단지는 ‘역대 최고가’를, 한 단지는 지난해 지방광역시 분양가 10위권 내에 이름도 못 올릴 수준의 분양가를 받아들게 된 셈이다. 시장의 반응도 정반대다. 대구에서는 조합원들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청약을 기다리던 수요자들은 “분양가가 너무 높다”며 울상을 짓고 있고 부산에서는 조합이 거세게 반발하는 반면 수요자들은 저렴한 분양가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지역마다 다른 분양가 산정 결과에 분양가 협상을 기다리고 있는 다른 정비사업 단지들도 당황스러운 분위기가 엿보인다. 부산의 한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HUG가 주변 시세와 연동한다고 할 때만 해도 분양가를 현실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할 줄 알았다”며 “만약 그게 아니라고 해도 예측이 가능해야 사업 계획에 반영을 할 텐데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어렵다 보니 그게 문제”라고 말했다. HUG는 2월 고분양가 심사 기준 개편 계획을 밝히면서 “심사 기준을 원칙적으로 공개해 분양가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입지·단지 규모 등을 감안한 비교 사업장 기준을 개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세부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비교 사업장 선정 기준 등에서 자의적인 판단이 들어갈 수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노후 단지가 많아 가격이 낮은 주변 단지를 토대로 분양가를 산정하면 ‘시세 대비 상한(최대 90%)’에 걸려 분양가가 실제 시세 대비 크게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분양가 산정 과정이 오락가락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해진다는 지적이다. 분양가가 너무 높아도 문제이지만 분양가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조합들이 분양을 미루거나 후분양에 나서는 등 공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장기적으로 볼 때는 시장 상황에 맞게 민간에서 분양가 자율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
중견주택업체 4월 8,847 가구 분양…3월比 22% 감소
부동산 분양 2021.03.31 15:19:21중견주택업체들이 오는 4월 8,847 가구 분양에 나선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주택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12개 사가 15개 사업장에서 총 8,847 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이번 달 공급량 1만1,367 가구 대비 22%(2,520 가구) 감소한 수치다. 이중 2,822 가구는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서울에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신방화역’이 96 가구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공급량은 남양주 ‘평내 파라곤’(100 가구)·파주 ‘우미린 더 퍼스트’(846 가구) 등 946 가구다.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이어가는 인천에선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1,172 가구)와 송도국제도시 ‘더샵 송도아크베이’(608 가구)가 총 1,780 가구를 청약한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3,431 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구에선 ‘대구역 자이 더 스타’(424 가구)·‘반고개역 푸르지오’(239 가구)·'수성 해모로 하이엔'(576 가구)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경북 지역에선 삼도주택이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한화 포레나 포항’이 2,192 가구를 청약한다. 이외 지역에선 2,594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이중 1,601 가구가 충남 지역에서 공급된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아산모종 1지구 힐스테이트’(999 가구)와 아시아신탁 시행 하에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포레나 천안신부’(602 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
2월 전국 미분양 1만5,786가구 남았다… '또 역대 최저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3.30 11:00:00전국의 미분양 주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5,786가구로 집계됐다. 정부가 관련통계를 작성한 2001년 이후 최저치다. 미분양 물량 역대 최저치는 2002년 4월 1만7,324가구 였다가 지난1월 1만7,130가구로 약 19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러다 지난달 지난 1월 대비 1,344가구, 7.8% 감소하며 또다시 최저 기록을 썼다. 2월 미분양 통계는 1년 전 같은 기간(3만9,456가구)과 비교하면 60%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미분양이 1,597가구로 전월(1,861가구) 보다 14.2%(264호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1만4,189가구로 전월(1만5,269호) 보다 7.1%(1,080가구)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84가구로 전월(637가구) 대비 8.3%(53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5,202가구로 전월(1만6,493가구) 대비 7.8%(1,291가구) 줄었다. 이른바 '악성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도 1만779가구로 집계돼 전월(1만988호) 대비 1.9%(209가구) 줄어들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
"청약통장 필요없다"…HDC아이앤콘스, '신공덕 아이파크' 4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3.29 09:57:27HDC아이앤콘스가 내달 중 도시형생활주택 ‘신공덕 아이파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공덕 아이파크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27-8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8층~지상 32층 규모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49㎡ 총 140가구(일반분양 136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도시형생활주택과 함께 단지 내 상업시설도 동시에 분양한다. 단지는 도보 1분 거리에 5호선?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선이 모두 지나는 공덕역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도보 생활권 내 대형쇼핑시설 및 전통시장 등 풍부한 쇼핑 인프라를 비롯해 쾌적한 산책로와 공원까지 품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이 지닌 특화요소도 주목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고 추첨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또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다. 이밖에 취득세도 면적별 1.1~3.5% 수준으로 오피스텔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신공덕 아이파크는 전용 49㎡의 실속 있는 구조를 통해 신혼부부와 2~3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오피스텔보다 전용률이 높아 실사용 면적이 상대적으로 더 넓다. 또한 드레스룸 등을 비롯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통해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도시형생활주택과 동시에 분양하는 상업시설에도 관심이 쏠린다. 140가구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성이 높으며 유동인구가 활발한 초역세권 입지로 고객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에 위치한 다수의 주거단지들을 중심으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2021 서경하우징페어] 현대ENG, 아산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내달 분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3.28 16:10:24현대엔지니어링이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충남 천안 아산 모종지구에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조감도)’를 4월 분양한다. 지상 27층, 9개동, 전용면적 74~99㎡, 총 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74㎡ 194가구 ▲84㎡ 622가구 ▲99㎡ 111가구 등이다.단지는 아산 모종지구 중심입지에 위치해 교육·생활환경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가깝고 풍기역도 신설이 예정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도 우수하다. 개발호재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13조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약 8만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전용 74~99㎡ 타입에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는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동간거리를 최대한 넓혀 쾌적성을 갖췄고,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광장과 테마쉼터,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 높은 아산 모종지구에 들어서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로 힐스테이트 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
[분양 캘린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등 5,200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1.03.28 15:39:17이번주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등 5,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 청약을 접수하는 단지는 총 13곳, 5,200가구다. 세부적으로 보면 30일에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 등 8곳이 청약을 받는다. 북수원 자이 렉스비아는 수원시 정자동 수원111-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1,598가구다. 주변 시세대비 분양가가 낮어 이목을 끌고 있다.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은 전용면적 63·84㎡ 총 386가구 규모로 이 중 104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30일에는 반도건설이 창원에서 선보이는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청약접수도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주 개관하는 견본주택은 7곳이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 드마크 데시앙',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강변 스타힐스'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
대구 30평 분양가 9억…'시세 90%'에 가격 역전 될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3.27 07:00:00최근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기는 했지만 ‘국민 평형(전용 84㎡·30평형)’에서 단숨에 분양 가격이 9억 원을 돌파하자 시장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예상 수준을 한참 웃도는 분양가로 인해 ‘청약을 포기해야겠다’는 실수요자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분양가 심사 기준을 바꿔 주변 시세의 최대 90%까지 분양가를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새 기준 적용 결과 수성구 ‘만촌역 힐스테이트’ 가격이 3.3㎡당 평균 2,454만 원으로 결정됐다. 전용 84㎡는 최고 8억 9,926만 원으로 필수 옵션인 발코니 확장비(3,000만 원)까지 더하면 9억 3,000만 원에 이른다. 이는 일반 아파트 기준으로 지방 역대 최고 분양가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심사 기준 개편에 따라 일정 수준의 분양가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상승 폭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에 따른 분양가 통제를 받는 지방권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당장 이번 만촌역 힐스테이트 사례가 알려지면서 부산 분양 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 조합은 기대가 한껏 높아져 있다. 지방에서도 이제 현금 부자만 청약할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반면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받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역차별’ 논란을 빚게 됐다. 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은 서울 등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 18개구 309개 동과 경기 광명·하남·과천 13개 동 등 322개 동이다. 이곳에서는 시세가 아닌 건축비와 택지비를 고려해 가격이 산정된다. 분양가 역전 혁상은 벌써 감지되고 있다. 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분양가는 올해 들어 낮아진 반면 지방 광역시는 오르는 모습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월 ㎡당 평균 분양가가 856만 6,000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854만 원으로 2만 6,000원(0.3%) 뒷걸음질 쳤다. 경기도 같은 기간 438만 6,000원에서 438만 2,000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지방 광역시의 경우 울산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이 기간 동안 분양 가격이 올랐다. 한 전문가는 같은 분양가를 두고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 다른 잣대로 가격 산출이 이뤄지는 셈으로 이에 따른 혼란은 고스란히 시장이 떠안게 된다고 말한다. 서울에서는 상한제로 ‘로또 분양’이 나오고 지방에서는 높아진 분양가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기준이 다르다는 점 자체에 대해서는 양쪽 모두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분양가를 너무 옥죌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
새 분양가 기준 적용하니…대구 30평 9억 넘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1.03.26 18:40:00‘주변 시세의 최대 90%’까지 분양가를 올릴 수 있도록 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새 분양가 심사 기준이 시장에 적용되며 대구에서 일반 아파트로는 지방 역대 최고 분양가가 나왔다. 30평형(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지방의 일부 고급 단지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HUG는 지난 2월 22일부터 새로운 고분양가 심사 기준을 시행해왔다. 26일 HUG와 정비 업계 등에 따르면 HUG는 24일 대구 수성구 일대에서 공급할 예정인 ‘만촌역 힐스테이트’에 대해 3.3㎡당 평균 2,454만 원으로 분양 보증을 승인했다. 단지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보면 전용 84㎡는 최고 8억 9,926만 원에 달한다. 사실상 필수 수준의 옵션인 발코니 확장비(3,000만 원)를 더하면 9억 3,000만 원에 가까운 분양가가 나온다. 전용 136㎡는 최고 13억 5,000만 원 수준까지 높아져 중도금 대출 금지선을 넘어섰다. 최근 대구의 분양가 사례에 비춰봐도 이례적인 수준으로 분양가가 급등한 것인데 이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HUG의 고분양가심사제도 개편의 영향이다. HUG는 2월 22일부터 고분양가 심사 시 주변 시세의 최대 90%를 상한으로 고려하는 등 분양가 심사 기준을 개선해 시행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의 최근 신축 시세가 3.3㎡당 3,000만 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뛰면서 분양가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민간 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여전히 강력한 분양가 통제를 받고 있다. 이렇다 보니 조만간 지방의 분양가가 더 높은 ‘분양가 역전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서울이든 지방이든 분양가 산정 기준을 통일해 합리적인 분양가 제도를 확립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시장 상황에 맞게 분양가 자율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로또·지방은 고분양가…분양가 역전 확산되나> 당초 시장에서는 심사기준 개편에 따라 일정 수준의 분양가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상승 폭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에 따른 분양가 통제를 받는 지방권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당장 이번 만촌역 힐스테이트 사례가 알려지면서 부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 조합은 기대가 한껏 높아져 있다. 지방에서도 이제 현금부자만 청약할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받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역차별’ 논란을 빚게 됐다. 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은 서울 등 분양가 상한제 지역에서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 18개구 309개동과 경기 광명·하남·과천 13개동 등 322개동이다. 이곳에서는 시세가 아닌 건축비와 택지비를 고려해 가격이 산정된다, 분양가 역전 혁상은 벌써 감지되고 있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분양가는 올해 들어 낮아진 반면 지방 광역시는 오르는 모습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월 ㎡당 평균 분양가가 856만 6,000원이었지만 지난 달에는 854만 원으로 2만 6,000원(0.3%) 뒷걸음질 쳤다. 경기도 같은 기간 438만 6,000원에서 438만 2,000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지방 광역시의 경우 울산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이 기간 동안 분양가격이 올랐다. 한 전문가는 같은 분양가를 두고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 다른 잣대로 가격 산출이 이뤄지는 셈으로 이에 따른 혼란은 고스란히 시장이 떠안게 된다고 말한다. 서울에서는 상한제로 ‘로또 분양’이 나오고, 지방에서는 높아진 분양가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기준이 다르다는 점 자체에 대해서는 양쪽 모두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분양가를 너무 옥죌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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