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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의존도 높은 서울, 일반 분양 비중 '6년래 최저'
부동산 분양 2021.09.14 18:15:29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10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이 4가구에도 못 미치는 등 일반분양 비중이 최근 6년 사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주요 분양 단지가 전부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비율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8일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임대 제외) 총 4,844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1,876가구로 비중이 38.7%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6년(2016~2021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총 19만 8,958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6만 4,844가구로 비중이 82.9%에 달해 서울과 대조를 보였다. 이 같은 비중은 2016년(87.6%)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서울에서 일반 청약자가 접근할 수 있는 일반분양 물량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것은 대부분 물량이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 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청약 시 조합원 물량이 제외돼 일반분양 비중이 낮다. 반대로 대규모 택지 개발이 진행되는 세종(100.0%)·경기(87.2%) 등은 정비 사업 물량이 적어 분양 물량 대부분이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향후 분양이 잠정적으로 계획된 주요 대단지 아파트는 모두 정비 사업지에서 나온다.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 래미안’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고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파크브릿지’는 재건축을 통해 분양한다. 국내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 또한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다. 부동산114는 “(전국적으로도) 연내 예정된 분양 물량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정비 사업으로 공급된다”며 “올해 말까지의 일반분양 가구 비중은 지금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분양가 개편'만 바라보는 '서울 2만가구'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14 18:09:18연내 분양을 목표로 했다가 분양가 산정 과정에서 발목 잡힌 서울 아파트 물량이 2만 가구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들 단지는 정부가 예고한 분양가 산정 기준 개편을 기다리며 분양 일정을 사실상 ‘올스톱’해 이들의 움직임에 서울 주택 공급의 향방이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광명2구역 재개발(베르몬트로 광명)은 당초 추석 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었으나 추석 이후로 분양 일정을 연기했다. 총 3,344세대 규모에 일반분양 726세대로 추첨제(85 초과) 물량도 있어 수요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분양 단지 중 하나다. 이처럼 분양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한 곳이 서울에만 2만 가구에 달한다. 서울경제가 부동산114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 분양될 예정인 총 3만 3,266가구 가운데 8,640가구가 ‘연내 분양’ 계획만 잡혀 있을 뿐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 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아파트(1만 2,032가구)와 방배6구역(1,131가구)은 각각 10월과 11월로 분양 시기를 정해놓았지만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곳을 포함할 경우 올해 분양이 예정됐지만 사실상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물량이 서울에서만 최소 2만 1,803가구에 이른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분양가 규제가 공급에 지장을 준다는 점은 이번에 현실에서 증명됐다”며 “공급 숨통을 틔워줘야 중장기적인 가격 안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직주근접' 아파트 전국서 다수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9.14 09:27:39직장과 주택이 가까이 있는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전국에서 산업단지 등에 인접한 단지가 다수 분양에 나선다. 한라는 전남 광양권만경제자유구역의 배후 주거지로 조성되고 있는 광양시 광영동 황금택지지구 26-1블럭 일원에서 지역조합아파트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의 일반분양 물량을 9월에 공급한다. 조합원 모집과 사업 승인 절차를 마쳤고 이미 착공계를 제출한 상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에 74~84㎡ 아파트 총 772가구로 조성된다. 조합원 몫과 기관추천 등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2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해당지역), 15일 1순위(기타),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고, 당첨자는 27일 발표한다.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충남 천안시 직산읍 삼은리 ‘더샵 천안레이크마크’ 는 지난 7일 해당지역 최고치인 27.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했다. 지하 2층·지상 28층, 총 411가구에 65~75㎡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충남테크노파크가 위치하고 삼성SDI 천안사업장, 천안 제2·4 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A5 블록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를 9월 중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7층, 총 741가구 규모다. 전체 4,678가구에 달하는 신촌지구 브랜드 타운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최근 공장 증설이 계속되고 있는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부터 쌍용자동차 본사, 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안성원곡일반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있다. 평택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구 청약 지역에 해당한다. 거주지 제한 없이 자격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흥화는 경기 안성시 안성아양택지개발지구 B-5블록에서 ‘안성아양흥화하브’를 9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4개 동, 474가구이며,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로만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양지구는 기존 구도심과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을 9월에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5개 동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아파트 941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조성된다.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6억 1,552만 원으로 발코니 확장(평균 2,172만 원)을 포함해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현대건설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7개 동, 59~84㎡ 451가구 규모다. 단지는 가평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HDC현대산업개발도 9월 중 포항제철이 위치한 경북 포항시 남구 용산리에서 ‘포항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1,144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75~101㎡로 구성된다. 이 단지 인근에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가 있다. -
경기 이천 '빌리브 어바인시티', 견본주택 열고 분양 돌입
부동산 분양 2021.09.14 09:22:15신세계건설이 ‘빌리브 어바인시티'의 온택트 견본주택을 지난 10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이천 안흥동 일원 위치한 빌리브 어바인시티는 2개 블록에서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 84~117㎡ 528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도보통학거리에 안흥초와 이천초, 설봉초·중, 이천제일고 등 교육시설이 있고 인접한 경강선 이천역을 통해 분당·판교·서울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3번 국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이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또 롯데마트 및 이마트, 하나로마트, CGV,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이천온천공원과 안흥유원지, 복하천 수변공원도 인근에 위치했다. 빌리브 어바인시티에는 2.4m에 달하는 천장고와 3면 개방형 설계(일부 가구)가 적용됐다. 최상층의 경우 복층형으로 설계됐고, 테라스도 제공한다.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키즈 라운지, 북 라운지, 조경 공간 등 입주민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상대적으로 청약 규제가 덜하다. 당첨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빌리브 어바인시티는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이 예정됐다. -
대전 신흥역 앞 3,400가구 대단지…계룡건설, 리더스시티 10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9.13 15:39:39계룡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대우건설·금호건설·태영건설)은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진행하는 ‘리더스시티’를 10월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더스시티는 대전 천동3구역(4·5BL)에서 26개동, 총 3,463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10월에는 4BL에서 10개 동, 1,328가구(지구주민 우선공급분 포함)를 먼저 공급한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신흥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KTX, SRT 노선이 지나는 경부선 대전역도 가깝다. 인접한 인동 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신설역도 예정돼 있다. 천동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이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학병원,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샘골근린공원, 뾰족산, 비학산 등 녹지도 풍부하다. 이번에 분양되는 4BL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단지 내 조경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뛰어난 교통환경과 주거환경을 갖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공급돼 하반기 대전 분양물량 중 최대어로 손꼽히는 만큼 본격적인 분양 시작 전임에도 대전시민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대전 동구 계족로에서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
[분양캘린더]분양시장 추석대목...1.4만가구 쏟아진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12 18:00:07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분양시장에서 대규모 물량 공급이 이뤄진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 4,467가구가 분양 일정에 나선다. 이중 일반분양은 7,857가구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지구 C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14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 60~84㎡ 총 211가구 규모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다. 백화점, 아울렛 등이 가깝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분양가가 9억원 후반대로 시세의 절반 수준이어서 ‘광교 마지막 로또’로 불린다. 하지만 중도금 대출이 막혀 모두 현금으로 내야 한다. 같은 날 경기 안양시에서는 2,739가구 규모의 ‘평촌 엘프라우드’ 청약 일정이 시작된다. 포천시에서는 태봉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623가구) 등이 1순위 청약 접수에 나선다. 수도권 외 광역대도시권에서는 부산 부산진구에서 ‘백양산 부암서희스타힐스’(1,295가구), 대구 중구에서 ‘힐스테이트 동인’(1,009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견본주택 개관은 2곳만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 오산시 청학동 ‘오산세교2지구 중흥S클래스(A4·A9)’,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레이크 우방아이유쉘’ 등 2곳이 17일부터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
당첨 되면 벼락부자…'로또 분양' 사라지나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12 08:11:01정부가 건설 업계 등이 요청해온 분양가상한제 및 고분양가심사제의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 개최한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고분양가심사제·분양가상한제, 주택사업 인허가 체계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 “주택 공급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합리적 개선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심사제와 분양가상한제는 주택 분양 가격을 통제해 신규 주택의 공급을 오히려 막는 걸림돌로 여겨지며 업계의 비판을 받아왔다. 김대철 한국주택협회 회장은 이날 “현행 고분양가 관리제도의 인근 시세 기준 등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 모든 준비를 마쳐 놓고도 분양을 연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1만 2,032가구에 이르는 둔촌주공의 경우 2018년 이주를 마쳤는데도 HUG와 분양가 줄다리기를 하며 아직까지 분양을 못했다. 특히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2021 국정감사 이슈분석’ 자료를 통해 고분양가심사제를 두고 주택 공급을 막거나 ‘로또 청약’을 양산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하는 등 국회에서도 비판이 불거지면서 국토부도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해 서울시 및 업계에서는 반기는 분위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님의 인식전환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정부의 제도 개선 의지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실제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서울 한복판에서 분양가격을 결정하지 못해 주택공급을 하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장 강동구 둔촌주공의 1만 2,000여 가구 공급이 막혀 있고, 이외에도 서울에는 추가적으로 분양가상한제로 공급이 막혀 있는 가구 수만도 무려 6만여 가구에 달한다”고 했다. KTB투자증권은 정부가 논의중인 분양가 규제 완화 가능성이 하반기 주택 공급에 호재인만큼 건설업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정부가 분양가 규제 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역시 전국 조정대상지역 아파트 분양가의 기준이 되는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손질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건설사들의 신규분양이 목표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HUG 고분양가 심사 제도에 따라 산정된 분양가에 대해 HUG와 조합원(및 시행사)의 이견으로 분양 시기가 지연되고, 일부 물량은 후분양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라며 “HUG에 이어 국토부 역시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완화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주택공급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영상] '공세권' 이천자이 더 파크, 분양가 '4억5,000만원'도 비싸다고 평가 받는 이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9.11 08:00:00경기도 이천시에 첫 '자이’(Xi) 브랜드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GS건설은 이천 관고동 산 1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지는 이천자이 더 파크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천자이 더 파크에 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데에는 비규제지역이라는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 이 때문에 해당 단지는 이천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특히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서울경제 부동산 매체 ‘집슐랭’의 분양 단지 분석 프로그램 ‘집슐랭 가이드’의 두 전문가,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와 주용남 도시와경제 소장은 “수요자들이 분양가 4억 5,000만원을 기준으로 분양가가 적정한지 잘 판단한 후 청약을 신청해야 한다”고 평했다. 단지 입체적 시세 분석 원한다면 광주시와의 비교 필수 두 전문가는 이천자이 더 파크의 적정한 분양가를 판단하려면 인접 지역인 경기도 광주시의 주택 환경과의 비교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리적 위치, 교통, 주변 호재 등 이천시와 광주시는 주택 가격의 상승 여력을 주는 여러 요소들을 비슷하게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고 있는 ㎡당 단위 가격으로 비교했을 때 현재 광주시는 568만원을 기록하고 있고 이천시는 이보다 떨어지는 300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간별 상승률로 따져봤을 때도 두 지역의 격차는 명확하다. 2020년 7월 대비 2021년 7월까지 ㎡당 단위 가격이 경기도 광주시는 55.9% 상승한 반면 이천시는 14.3%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소장은 “이천시의 경우 높은 가격 상승 가치 상승보다도 안정적인 실거주 수요의 목표를 두고서 바라보시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신규 분양의 성패 가르는 ‘인구·노후도’ 수치는 ‘애매’ 단지의 입지, 교통 호재 등 아파트 신규 분양의 성패를 가르는 지표는 다양하지만 향후 인구 상승 여력과 기존 아파트들의 노후도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천시의 경우 두 가지 요소 모두 다소 ‘애매’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말 12월 대비 2021년 7월까지 이천시의 인구는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54.1%가 증가한 광주시와 비교했을 때 다소 미미한 수준의 증가다. 이천시의 아파트 노후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애매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노후도 요건을 따질 때 가장 중요한 시점인 1999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비율은 이천시의 경우 41.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평균(43.3%)와 경기도 평균(32.9%)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주 소장은 “이천시의 아파트 노후도는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노후도가 많이 진행돼 있는 곳의 평균적인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정도”라며 “정말로 신축 아파트 건설이 시급한 정도는 아니"라고 평했다. 예상 분양가 4억 5,000만원, 기존 단지와 비교했을 때 ‘글쎄’ 이천자이 더 파크 분양을 앞두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분양가에 대한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 주 소장은 “어떤 아파트의 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는 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일종의 태핑(tapping)이 빈번하게 보인다”며 “현재 이천자이 더 파크와 관련해서는 4억원 중반에서 5억원까지의 가격대를 던져보고 반응을 보는 댓글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와 주 소장은 이천자이 더 파크 분양가의 적절성을 평가할 때도 광주시 아파트 단지와의 비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전문가가 비교 단지로 추천한 곳은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와 ‘쌍용 플래티넘 더 광주'다. 각각 1,108세대와 873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두 단지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신축 아파트다. 두 단지의 분양권 실거래가의 경우 현재 4억 5,000만원과 4억 6,00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주 소장은 “판교나 강남까지 대략 16~20분 이상 훨씬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경기 광주에 있는 아파트들 중에서 4억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아파트가 있다면 당연히 이쪽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 될 것”이라며 “만약 이천자이 더 파크의 분양 가격이 4억 5,000만원 정도로 형성된다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편에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 분석의 마지막 시간으로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얘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
동양건설산업,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3차 이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21.09.10 20:05:10동양건설산업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1-1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전용 59 ~ 84㎡ 총 1,516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앞서분양한 ‘원주기업도시 EG the 1’ 1?2차 총 2,206가구와 함께 3,722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샘마루초를 비롯, 섬강초·섬강중 등이 도보 거리에 있다. 또한 원주기업도시 내 기업고(가칭) 신설도 논의되고 있다. 차량 10분대 거리에는 KTX서원주역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서울까지 약 40분대면 이동 가능하며, 경강선 만중역도 만중역도 가깝다. 인근 서원주IC·원주IC·북원주IC 등을 통해 광주원주고속도로를 비롯, 중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여주-남원주 구간 21.9km를 잇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사업과 부전-청량리 신행고속열차 등 교통망 확충사업도 다수 예정돼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원주기업도시 내 입주 기업체를 비롯한 여러 산업단지들로의 출퇴근이 쉬워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이 집적돼 있는 원주혁신도시도 인근에 있다. 원주시가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유주택자나 세대원도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 재당첨 및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비율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
분양 시장 '가을 성수기' 시작…대단지 '3만여 가구' 몰려온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9.10 11:09:04주택시장을 리드해 온 ‘스테디셀러’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이달에만 3만여 가구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양지영 R&C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17개 단지에서 총 3만 1,090가구(일반분양 1만 8,2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12개 단지 2만 5,672가구(일반분양 1만 3,998가구), 지방에서는 5,418가구(일반분양 4,239가구)가 나온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향후 입주 후에도 풍부한 고정수요로 인해 도로, 편의시설, 학교 등 인프라도 함께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이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규모가 큰 만큼 부대시설도 넉넉해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변 시세를 선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약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들의 선호도는 높다. 지난 8월 2,37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였던 인천계양구 작전동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은 평균 49.1대 1, 최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달에는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2차(1,673가구) △이문1구역 래미안(2,904가구)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힐스테이트 몬테로이(3,731가구) △베르몬트로 광명(3,344가구) 등 매머드급 단지들이 분양할 계획이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편리함과 가격 부분에서도 장점이 있지만 청약규제는 물론 청약과열로 당첨되기가 어려운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청약당첨 기회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정부 '분양가 규제 개선' 소식에…오세훈 서울시장 "적극 환영"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10 10:07:08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분양가 관련 규제 완화 검토 소식에 “적극 환영한다”고 반색했다. 오 시장은 10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님의 인식전환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정부의 제도 개선 의지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노 장관은 전날(9일) 주택건설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분양가상한제, 고분양가심사제의 개선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실제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서울 한복판에서 분양가격을 결정하지 못해 주택공급을 하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장 강동구 둔촌주공의 1만 2,000여 가구 공급이 막혀 있고, 이외에도 서울에는 추가적으로 분양가상한제로 공급이 막혀 있는 가구 수만도 무려 6만여 가구에 달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분양가 관련 규제의 문제점을 짚어가며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중도금대출기준 뿐 아니라 특별공급의 기준도 되고 있는 현재의 분양가상한제는 지역별 시장상황을 반영해야 할 합리성이 결여돼 있다”며 “무엇보다도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존중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공급을 오히려 위축시키는 분양가상한제 관련 심사 기준이나 관리제도 등과 관련해 비합리적인 부분은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국토부에서도 분양가상한제가 주택공급과 무주택 실수요자의 중도금 대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적극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
노형욱 국토부 장관 "고분양가심사제·분양가 상한제 개선여부 살펴볼 것"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09 18:10:48정부가 건설 업계 등이 요청해온 분양가상한제 및 고분양가심사제의 개선 여부를 검토한다. 아울러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개최한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고분양가심사제·분양가상한제, 주택사업 인허가 체계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 “주택 공급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합리적 개선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심사제와 분양가상한제는 주택 분양 가격을 통제해 신규 주택의 공급을 오히려 막는 걸림돌로 여겨지며 업계의 비판을 받아왔다. 김대철 한국주택협회 회장은 이날 “현행 고분양가 관리제도의 인근 시세 기준 등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 모든 준비를 마쳐 놓고도 분양을 연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1만 2,032가구에 이르는 둔촌주공의 경우 2018년 이주를 마쳤는데도 HUG와 분양가 줄다리기를 하며 아직까지 분양을 못했다. 특히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2021 국정감사 이슈분석’ 자료를 통해 고분양가심사제를 두고 주택 공급을 막거나 ‘로또 청약’을 양산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하는 등 국회에서도 비판이 불거지면서 국토부도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노 장관은 또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과 관련한 입지·건축규제 완화는 전향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며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도심 내 주택 공급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기간에 1~2인 가구 주택 수요에 대응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핵심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주택 시장 안정에 미치는 효과도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회의에는 노 장관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HUG·한국부동산원 등 국토부 산하기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 관련 업계 등이 참석했다. 산하기관들은 국토부가 사전청약을 민간 업체 공급 아파트까지 확대한 데 발맞춰 후속 조치를 주로 논의했다. LH는 민간 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체계를 가다듬는 등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한국부동산원은 사전청약에 맞게 청약홈 시스템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HUG는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 산정을 위한 후속 작업에 돌입한다. 노 장관은 “이번에 최초로 시행되는 민간 분양 사전청약이 기축 주택 매수세를 저렴한 청약 수요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엉터리 분양가상한제…가산비 산정 98%가 '깜깜이'
부동산 정책·제도 2021.09.09 16:27:49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민간 주택의 98%가 입주자 모집 공고 등에 분양가 가산 비용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9일 ‘공동주택 분양가 관련 감사청구’에서 분양가 가산비 공시 기준이 미비하고 이에 따라 공시 이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이 지난 2019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입주자를 모집한 192개 민간 분양 사업의 가산비 공시 실태를 확인한 결과 143개 사업지(74.5%)가 가산비 공시를 아예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또 입주자 모집 공고에 가산비 공시를 한 49개 사업지 중에서 45곳은 구체적인 항목별 금액이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결국 분양가상한제 지역의 민간 주택 192곳 중 97.9%에 해당하는 188개 사업지가 ‘깜깜이 공시’를 한 것이다. 감사원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가산비 관련 공시 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주택법상 가산비 심사와 공시를 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정작 분양 가격 공시 항목을 규정한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에 이 내용이 빠졌고 별도 서식도 없어 발생한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규정 미비로 인해 분양가심의위원회는 가산 비용 공시가 별도로 없어도 이를 심사하지 않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감사원은 국토부에 분심위 가산비에 대한 심사 내용, 산출 근거를 공시하는 서식 등을 마련하고 분심위 심의 대상을 명확히 하도록 개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도 분양가 공시 대상 주택의 가산 비용을 적정하게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감사원은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한 경기도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의 분양가 산정과 관련 가산 비용 산정 등에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건축비 가산 비용 등을 검토한 결과 과천시 등의 업무 처리가 위법·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를 종결 처리했다. -
감사원,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 분양가 산정에 위법성 없어"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09.09 14:00:00감사원이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의 분양가 산정과정에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주변 시세의 반값 분양으로 주목받았는데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 가산비용 산정이 과도하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감사원은 9일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 관련 감사청구 공개문’에서 과천시가 분양가격을 과다하게 산정했다는 신청인의 청구 5건 가운데 4건에 대해 위법성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종결 처리했다. 다만, 분양가 가산비용에 대한 공시 부분에 대해선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개선을 요구했다. 감사원이 종결 처리한 주요 사항을 살펴보면 건축비 가산비용이 과다하게 산정됐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청인은 법정 초과 복리시설 가산비는 기본형 건축비 차감대상인데 가산비용으로 산정했고, 인텔리전트설비 가산비 중 에어컨 냉매배관은 플러스옵션인데 포함되는 등 여러 항목에서 문제가 있다고 청구한 바 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공동주택분양가 규칙, 입주자모집공고 등을 살펴봤을 때 해당 항목을 가산비용으로 인정할 수 있고 에어컨 냉매배관도 별도 옵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신청인은 또 분양가 재심사로 분양이 지연되며 발생한 이자비용을 택지비 가산비에 포함한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는데 감사원은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과천시의 분양가 재심사, 기본형 건축비 고시기준 적용 등에 대해서도 모두 검토 결과 문제없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다만 가산비용 공시 관련 제도가 미비해 공시 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국토부와 지자체에 개선을 주문했다. 감사원은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와 관련 가산비용 20개 항목에 대한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사내용과 산출근거가 공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19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192개 민간분양 사업의 가산비용 공시 실태를 들여다보니 총 143개 사업지가 가산비용을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입주자모집공고에 가산비 공시 등으로 제목을 표기한 49개 사업 중 45개도 구체적인 항목별 금액과 산정근거를 알기 어렵게 표기하는 등 가산비용 공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국토부와 지자체에 분심위의 심의대상을 명확히 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고 가산비용을 적정하게 공시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한편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지난해 과천 인근 아파트 시세(3.3㎡당 4,300만원)의 반값 수준인 3.3㎡당 약 2,371만원에 분양된 바 있다. ‘로또 아파트’라는 평가에 1순위 청약경쟁률이 135대 1에 달했다.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전국구 청약' 가능…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 디이스트’
부동산 분양 2021.09.08 18:06:57‘전국구’ 청약 지역인 경기 평택에 동문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평택 지제역 동문 디이스트’가 이달 중 분양된다. 평택 칠원동 신촌지구 5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지제역 동문 디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12개 동, 총 7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으로 신촌지구에는 총 4,678가구의 동문건설 프리미엄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앞서 동문건설은 신촌지구 4개 블록에서 총 3,937가구를 분양했다. 이 가운데 1·2·4단지(2,803가구)는 지난 2019년 8월 입주했고 3단지(1,134가구)는 지난달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 디이스트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인 전용 84㎡로만 구성됐다. 타입별로 보면 △84㎡A 562가구 △84㎡B 148가구 △84㎡C 18가구 △84㎡D 13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촌지구는 교육·교통·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완성형 택지다. 단지 내 지하 1층~지상 5층 4개 동 규모인 중심상업시설 ‘맘스스퀘어’에 다양한 업종의 가게가 입점하며 지구 내 평택새빛초교도 있다. 지하철 1호선과 SRT 지제역도 가깝다. SRT를 이용하면 강남 수서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1번국도·45번국도 등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서울 및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는 국철 1호선 서정리역에서 지제역을 잇는 수원발 KTX 직결 사업과 평택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예정)도 계획됐다. 평택칠괴일반산단·평택종합물류단지·안성원곡일반산단 등 산업단지와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해 볕이 잘 들고 통풍도 원활하다. 4베이 위주의 평면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드레스룸·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곳곳에 배치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 디이스트는 거주지와 무관하게 청약할 수 있는 ‘전국구’ 청약 지역이다. 자격 요건만 갖췄다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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