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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CES 통합한국관, 8억弗 규모 계약 추진 성과"
산업 기업 2026.01.11 14:23:00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인 CES 2026이 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가운데 국내 38개 기관이 함께 구성한 '통합 한국관'이 'K테크'의 우수함을 알리는 한편 상당한 수출 성과를 거두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1일 산업통상부를 주축으로 국내 38개 기관이 꾸린 CES ‘통합 한국관’에 글로벌 기업과 투자회사의 협력 러브콜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올 해 통합 한국관에는 역대 최다인 47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CES 전체적으로는 900여개 한국 기업이 부스를 설치해 신기술을 뽐냈다. CES는 전시 분야를 에듀테크와 관광, 물류·공급망, 영화 등으로 넓히며 가전·IT 중심에서 AI 기반 기업·산업용(B2B) 토탈 솔루션 전시회로 진화하고 있으며 국내 참여 기업도 AI에 집중됐다. AI 전시 비중이 21%로 가장 컸고 디지털헬스(16%), 스마트시티·스마트홈(11%), 지속가능성·에너지(10%), 모빌리티(9%)가 뒤를 이었다. 성과도 구체적이었다. 전시 기간 통합 한국관 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만 2480건의 상담을 진행해 수출·기술협력 양해각서(MOU) 및 투자 협의 23건(2억4000만억 달러)을 성사시켰다. 계약 추진 사업도 7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통합 한국관에는 애플과 구글, 메타, 퀄컴,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다수 방문했다. 한국관을 방문한 슈테판 하르퉁 보쉬 CEO는 "전 세계 글로벌 테크기업들이 주목하는 아이트래킹의 미래를 한국관에서 확인했다"며 한국의 혁신기업인 아이칩과 협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현장 마케팅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산업부와 KOTRA는 지난 7~8일 ‘K-이노베이션 피칭 챌린지’를 열어 국내 AI 혁신 기업의 기술 발표와 개별 상담을 지원했다. 3M과 월마트를 비롯해 망구스타 캐피털, 모건스탠리 등 잠재 파트너·투자사가 참석했으며 MOU 체결식과 해외 바이어·벤처캐피털 100여 개사를 초청한 네트워킹도 이어졌다. 정부와 KOTRA는 후속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1일 코엑스에서 ‘CES AI 혁신 플라자’를 열어 혁신상 수상기업 등을 초청해 △CES 2026 디브리핑 세미나 △AI·혁신기업피칭 및 네트워킹 △혁신상 수상기업 쇼케이스 △CVC 초청 투자 컨설팅 기회 등을 마련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올 해는 특히 AI 등 혁신 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한국 AI 혁신 생태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젊어지는 거울·손 안에 스피커…CES서 쏟아진 혁신 제품
산업 기업 2026.01.11 11:28:53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이 폐막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그룹, LG(003550)그룹 등 국내 기업들의 신기술이 현지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해외 혁신 제품들 역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으며 인기를 끌었다. 서울경제신문 CES 취재팀이 틈새 시장을 공략한 해외 스타트업의 혁신 제품부터 헬스케어와 뷰티 등에서 보여준 생활 밀착형 신기술과 맞춤형 서비스 제품 등을 정리했다. CES2026 전시관 중 한 곳인 베네치안엑스포 건물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관람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미국 헬스케어·뷰티 기업 메디미러 부스에선 지나는 사람들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 업체는 편극광 빛(Polarized Light)을 활용해 주름 개선을 돕는 거울을 선보였다. 거울 양옆에서 쏘아주는 특수한 빛이 피부에 작용한다. 업체 관계자는 모니터를 통해 개선 사례를 제시하며 “빛을 받는 것만으로 10% 이상 주름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미국 플러쉬락스는 유료 화장실 문단속 기기를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한국에서 흔히 쓰는 도어락 형태에 결제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미국 내에선 공중화장실이 아닌 경우 타인 사용을 재산권 침해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플러쉬락스는 이를 파고들어 요금을 지불하면 화장실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뷰티 테크 분야에선 ‘아이폴리쉬’가 화제였다. 부스에선 인조손톱 변색 쇼가 한창이었다. 아이폴리쉬는 아크릴 소재 인조손톱 색상을 디지털 방식으로 실시간 변경하는 기기다. 성인 손가락 길이만 한 기기에 손톱을 넣고 모바일 앱으로 색을 지정하면 단 7초 만에 색이 바뀐다. 그날 의상이나 기분에 맞춰 즉각적인 스타일링 변화를 원하는 수요를 겨냥했다. 프랑스 기업 콜리브리는 아동용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했다. 스마트 칫솔과 게임을 결합한 양치질 교육 앱을 개발했다. 아이가 스마트폰 전용 앱을 켜둔 채 스마트 칫솔로 이를 닦으면 화면 속 게임이 반응한다. 양치질 정도에 따라 화면 속 누런 이가 하얗게 변하는 시각적 효과를 줘 어린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용자 배변 활동을 분석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기술도 나왔다. 미국 텍사스 소재 기업 트론은 변기에 장착하는 센서를 선보였다. 이 센서는 대변 형태와 배변 빈도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소화 상태는 물론 장 건강까지 정밀하게 분석해준다. 성인용품 역시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진화했다. 로벤스는 남성 전용 성인 용품 시연과 함께 ‘AI 동반자 인형’ 출시 계획을 밝혔다. 단순한 기계적 작동을 넘어 사람과 유사한 인지 능력을 갖추고 반응하는 교감형 로봇 등장을 예고했다. -
로보락·에코백스·드리미 등 中 로봇청소기, CES 2026서 정면 승부
산업 중기·벤처 2026.01.11 11:05:00중국 로봇청소기 기업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기술을 앞세워 정면 승부에 나섰다. 다리를 단 로봇청소기부터 로보틱스 솔루션, 스마트홈 생태계까지 청소를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세계 최초로 2륜 다리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 사로스 로버는 바퀴와 다리를 결합한 독자 구조를 적용해 각 바퀴와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사로스 로버의 다리는 뻗기·들어올리기·높이 조절이 가능해 사람의 보행을 연상시키는 이동 방식을 구현한다. 지면 높낮이에 따라 본체의 수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일상 청소 환경에서 흔히 마주치는 작은 단차를 손쉽게 넘는다. 민첩한 회전과 급정지, 방향 전환 등 기존 로봇청소기에서는 구현이 어려웠던 역동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로보락은 ‘S10 맥스V 울트라·슬림’ 등의 S10 MaxV 시리즈도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S10 MaxV 시리즈는 전작 대비 흡입력과 물걸레 시스템을 강화하고 섀시 리프트 및 도크 기능을 전방위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밖에도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Qrevo Curv 2 Flow’, 진공 물걸레 청소기 ‘F25 ACE Pro’ 등 주요 신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글로벌 가정용 서비스 로봇 기업 에코백스도 CES 2026에서 차세대 멀티 시나리오 로봇 솔루션을 공개하며 ‘풀 시나리오 서비스 로보틱스’로의 전략적 전환을 공식화했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디봇 T90 프로 옴니’와 ‘디봇 X12’ 패밀리를 비롯해 로봇 창문 청소기 ‘윈봇’, 잔디 로봇청소기 ‘고트’, 수영장 로봇청소기 ‘울트라마린’ 등을 선보였다. 에코백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로봇청소기 중심의 단일 시장을 넘어 축적된 핵심 기술을 다양한 생활 환경으로 확장하며 ‘풀 시나리오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오즈모 롤러 기술의 최신 버전인 ‘오즈모 롤러 3.0’을 공개하고 이를 디봇 T90 프로 옴니와 디봇 X12 패밀리에 적용해 물걸레 성능과 청소 효율을 대폭 강화했다. 드리미는 이번 CES에서 스마트홈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스마트 청소를 넘어 ‘커넥티드 리빙’을 구현하는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지능형 스마트홈 기술을 기반으로 삶의 모든 순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질서 있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두께 7.95㎝의 초슬림 디자인과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기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X60 Max Ultra’를 통해 가정용 청소 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거실과 주방 공간에서는 코너 매립형 ‘D-Wind’ 시리즈 에어컨과 세계 최초의 즉석 탄산수 냉장고를 선보이며, 퍼스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마트 가전의 미래를 구체화했다. -
세라젬 전시장에 BTS 깐부 등장… ‘이것’ 보고 놀란 스티브 아오키 [CES2026]
산업 중기·벤처 2026.01.11 10:00:00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카녜이 웨스트 등 세계적인 가수와 협업해 이름을 알린 음악 퓨로듀서 스티브 아오키가 CES 2026 행사 중 세라젬 부스에 방문했다. 아오키는 지난 8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조성된 세라젬 전시장에 방문했다. 아오키는 이날 세라젬 부스 전체를 둘러보며 특히 침대형 의료기기인 V9와 V11에 관심을 보였다. 현장 직원의 안내를 들은 아오키는 고객를 끄덕이며 “피로 회복에 좋겠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아오키는 일본계 미국인 프로듀서다. 카니예 웨스트, 드레이크, 린킨 파크 등 글로벌 유명 음악가들과 협업 곡을 발표해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선 2017년 BTS의 미니앨범 수록곡 ‘MIC Drop’ 리믹스 버전을 발표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유명해졌다. -
현대차 주가 23% 급등…엔비디아·구글도 베팅한 '피지컬 AI' 뭐길래?[김성태의 딥테크 트렌드]
산업 IT 2026.01.11 09:00:00피지컬 인공지능(AI)이 글로벌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피지컬 AI가 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할 기술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기술·투자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과 중국이 속도 내는 가운데 한국 역시 추격에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의 주가는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22.6%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CES에서 공개한 ‘피지컬 AI’ 사업 청사진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투자 시장에서도 피지컬 AI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피지컬 AI, 휴머노이드·자율주행 등 대표적…산업 혁신 주도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를 인식·이해하고 물리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행동하는 AI다. 기존 AI가 디지털 환경에서 작동했다면 피지컬 AI는 실제 세계에서 구현된다. AI가 현실 세계에서 신체를 얻은 셈이다. 자율주행차나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전에 정의된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기존 로봇과 달리 상황 인식과 학습을 기반으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피지컬 AI는 산업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패러다임을 단순 자동화에서 자율 지능화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된다. 피지컬 AI가 작업 환경을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비정형 공정에서도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피지컬 AI가 스스로 작업 순서와 가동 속도를 최적화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피지컬 AI는 의료 현장이나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작업 환경, 돌봄 분야에도 투입될 수 있다.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노동을 대신할 수 있다. 피지컬 AI 생산 비용이 낮아지면 가정에도 투입될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066570)는 올해 CES에서 홈 로봇 ‘LG(003550) 클로이드’를 선보이고 가사 노동을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비전을 제시했다. 클로이드는 세탁물 운반, 요리 보조, 물건 정리 등 집안일을 수행한다. LG AI 플랫폼 씽큐와 연동해 집 안 가전을 제어한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LG의 AI 홈에 대한 비전은 분명하다”며 “고객에게 시간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지컬 AI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연평균 63%씩 성장해 2035년 약 380억 달러(약 54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장 주도…엔비디아·구글·피규어 AI 등 주목 미국은 피지컬 AI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국가다. 미국 기업들은 올해 휴머노이드 양산 계획을 밝혔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3세대 양산 돌입을 예고했다. 미국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피규어 AI는 휴머노이드 1만 2000대를 양산하고 향후 4년간 누적 10만 대 출하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해 2월 3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한 로봇 기업 앱트로닉과 함께 피지컬 AI를 고도화하고 있다. 미국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디지트’를 아마존 물류센터에 도입했다. 엔비디아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CES에서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추론하는 피지컬 AI용 오픈 추론 비전·언어 모델 ‘코스모스 리즌 2’를 선보였다.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용 AI 소프트웨어 ‘알파마요’도 공개했다. 로봇 학습의 병목으로 꼽히는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리 기반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델도 내놨다. 황 CEO는 “AI의 다음 단계는 로봇공학”이라며 “피지컬 AI의 챗GPT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주도권 강화 속도 중국 기업들은 시장 주도권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의 출하량은 516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 세계 출하량(약 1만 3000대) 가운데 39% 수준을 차지한다. 애지봇은 지난해 휴머노이드 ‘링시X2’가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중국 유니트리와 유비테크 등 중국의 경쟁 업체들이 그 뒤를 이었다. 유니트리는 지난해 중국 국영 CCTV의 춘제(음력설) 갈라쇼에서 춤추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산업이 발전했다. 여러 지방정부는 2014년부터 ‘중국제조 2025’ 전략의 일환으로 로봇 보조금을 경쟁적으로 지급해왔다. 감속기·서보모터·정밀센서 등 핵심 부품의 자급률도 끌어올렸고 개발·제조·시험·양산 과정을 대폭 단축했다. 김영무 카카오(035720)벤처스 심사역은 “중국 기업들은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며 기술력도 고도화하고 있고 생산력도 보유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며 “노하우와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기술력은 더욱 발달할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정부, 2030년 1위 목표…현대차·삼성·네이버 등 개발 속도 한국은 미국과 중국을 추격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 피지컬 AI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차세대 전동식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의 로봇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중국 피지컬 AI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쿵후 등 고난이도 동작을 선보이는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것이다.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은 7일(현지시간) 간담회에서 “(피지컬 AI)가 현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걸어 다니거나 쿵후만 선보인다면 경제적 효용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며 “우리는 높은 신뢰도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005930)는 국내 휴머노이드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며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그룹은 미국 AI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피규어AI’와 ‘다이나 로보틱스’ 등에 연이어 투자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LG CNS도 피지컬 AI를 개발하고 있다. SK(034730)그룹과 두산(000150)그룹, GS(078930)그룹 등도 피지컬 AI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지난달 23일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에 200만 달러(약 29억 7000만 원)를 투자하고 로봇 공동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NC AI와 크래프톤(259960) 등 국내 주요 게임사도 피지컬 AI를 개발하고 있다. 리얼월드, 위로보틱스, 홀리데이로보틱스, 에이로봇 등 스타트업도 피지컬 AI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올해 AI 칩에만 1조원 이상의 자본투자(CAPEX)를 단행한다. 반도체, 조선, 방산 등 국가 주력 산업에 특화된 피지컬 AI를 우선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한화(000880), HD현대, LS일렉트릭, 롯데, 현대차, 대동(000490)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피지컬 AI를 상용화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주권을 지키는 ‘소버린 AI 2.0’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10월 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접견에서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이 보여주듯 AI가 실제 산업 현장과 시스템 속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네이버는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기업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엔비디아와) 협력은 AI 기술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 효율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피지컬 AI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범부처 전략 협의체 필요”·“기술 자립화 필수” 한국은 미국·중국과의 기술 격차 해소에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 미래산업팀 연구위원은 “AI법, 가상융합법, 로봇법의 기본 계획이 독립적으로 수립되는 현재의 접근 방식을 넘어 통합적 관점에서 피지컬 AI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국가 AI 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범부처 전략 협의체를 구성하고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과 시간 내에서 피지컬 AI의 가치를 명확히 입증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공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피지컬 AI 분야에서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들과의 글로벌 경쟁에 대응해 한국도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능형 로봇 개발, 핵심 기술 자립, 인력 양성 등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ICT 기술력과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 및 공공 부문에서의 실용화와 확산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로봇의 핵심 부품이 일본·독일·미국 등 해외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위험 감소 및 기술 자립화를 위한 국산화가 필수적”이라며 “기술 성과가 산업으로 연결되도록 실증 기반을 체계화하고 초기 수요 확보, 재정 투자, 세제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 전체의 지속적인 역량 결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원 체계 마련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부품사 꼬리표 뗀다…고객 불편 해결에 올인” [CES 2026]
산업 기업 2026.01.11 08:00:00“LG이노텍(011070)은 더 이상 부품 회사가 아닙니다. 고객의 불편함(페인 포인트·Pain Point·불편함)을 해결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겁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사장)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가득했다. 단순 부품 공급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절박함이 LG이노텍 체질 개선의 배경이다. 문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고수익 구조인 하이 퍼포먼스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2030년 패키지솔루션 매출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 대표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취재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취임 후 지속해 온 사업 재편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인터뷰 내내 문 사장이 강조한 단어는 솔루션이었다. 그는 “자체 개발한 부품을 고객에게 낙찰받는 식의 비즈니스 모델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축적해온 혁신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답을 먼저 제안하는 방식으로 사업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판소재사업부를 패키지솔루션사업부로 전장부품사업부를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한 것도 솔루션에 방점을 두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의 해법으로는 고부가 기판 사업을 지목했다. 문 사장은 “매출 규모 대비 수익성이 가장 높은 ‘효자 사업’인 패키지솔루션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실제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해당 사업부 누적 영업이익은 8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급증했다. 문 사장은 “반도체 기판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능력(Capa) 확대를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현재 풀가동 상태인 라인을 확충해 2030년까지 이 분야 매출을 3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인 유리기판에 대한 진행 상황도 공개했다. 문 사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손잡고 유리기판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8년 양산이 목표”라고 전했다. 기술적 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면적화 과정에서 유리가 깨지는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는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구미 공장의 양산 노하우를 접목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부품 사업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나선다. 문 사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로봇용 센싱 부품 양산을 시작했다”며 “올해부터 수백억 원 단위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까지 결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승부하겠다는 복안이다. 문 사장은 끝으로 “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꼭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남겠다”며 “외부와의 협력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
코스피, 신년 랠리에…증권가 "5000피 달성은 기정사실"
증권 국내증시 2026.01.11 07:00:00새해 벽두부터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의 거센 매도와 미국 기술주 약세에 따른 반도체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조선·방산주가 지수를 떠받치며 코스피는 4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장에서는 ‘5000피(코스피 5000)’를 향한 상승 흐름이 본격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부터 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4214.17로 거래를 마친 뒤 4300선과 4400선을 연이어 돌파했고, 45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장중 처음으로 4620선을 찍으며 역사적 고점을 다시 썼다. 지난해 연간 기준 75%가 넘는 상승률로 주요 20개국(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코스피는 올해 들어서도 상승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코스피 상승률은 8.83%로, 같은 기간 미국 다우(2.99%), 나스닥(1.84%), 일본 닛케이255(3.17%), 중국 상해종합지수(3.81%)를 크게 웃돌았다. 반도체 ‘투 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6거래일 중 5거래일 상승하며 지난 7일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14만 전자’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8일 종가가 75만 원을 넘어섰다. 반도체 대장주가 숨 고르기를 한 9일에는 다른 업종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9일 삼성전자는 0.14% 오르는 데 그쳤고, SK하이닉스는 1.59%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대신 조선·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 예산 확대를 공언하고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 의지까지 드러내면서 글로벌 군비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방산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38% 급등한 121만4000원에 마감했고, LIG넥스원(2.07%), 현대로템(3.79%), 풍산(6.05%) 등 주요 방산주도 동반 상승했다. 조선주 역시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은 9% 올랐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각각 5%, 4% 상승했다. 정부가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추진 중이라는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현대차도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주가 강세를 보였다. 정책 기대감도 증시에 힘을 보태고 있다. 9일 정부는 국내 주식의 장기투자를 촉진하고 ‘코스피 5000’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펀드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강화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전용 ISA도 신설하기로 했다. 단기 매매 위주의 개인 자금을 장기 투자로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지수의 가파른 상승세에 정책 모멘텀까지 더해지자 증권사들은 코스피 상단 전망을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5000피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속에 일부에서는 6000피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하나증권은 지난 8일 올해 코스피 상단을 5600포인트로 상향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내 반도체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38%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반도체를 기반으로 코스피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은 23%”라며 “이를 적용하면 코스피 상단은 5600포인트”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7일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기존 4600에서 5650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전망 밴드를 3500~4500에서 3900~5200포인트로, 유안타증권은 3800~4600에서 4200~5200포인트로 각각 조정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145조 원, SK하이닉스 130조 원 달성이라는 최상의 시나리오 가정 시 코스피 상단 6000포인트 선으로의 추가 도약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경계론도 제기된다. 단기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빠르게 커졌고, 일부 업종과 종목에는 과열 신호가 감지된다는 지적이다. 9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각각 825조1975억원, 552조5538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3756조7108억원의 약 37%를 차지했다. 원·달러 환율 역시 변수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오른 1457.6원에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 현물 매도와 환율 급등이 맞물리면서 장 초반 지수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독자생태계 VS 범용플랫폼…머스크·젠슨황, 자율주행 ‘정면승부’ 붙나 [김기혁의 테슬라월드]
증권 해외증시 2026.01.10 14:00:00※‘김기혁의 테슬라월드’를 구독하시면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전기차·로봇·AI·자율주행·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쉽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외신과 국내 뉴스에서 접하기 어려운 따끈따끈한 SNS 소식도 직접 해설합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CES서 자율주행 기술 공개한 젠슨 황 미국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올해에도 주인공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였습니다. 그는 자사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자율주행의 미래에 대한 거대한 화두를 던진 것이죠. 젠슨 황과 달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CES와는 거리가 먼 기업인입니다. 지난해 CES 2025 당시 마크 펜 스테이지웰 CEO와 대담 형식으로 인터뷰를 한 게 전부라고 합니다. 모두의 주목을 한껏 받는 기조연설에는 나서지 않는 것이죠. 머스크는 대신 테슬라 ‘AI 데이’ ‘배터리 데이’ 등 독자적인 행사를 열어왔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산업 생태계에서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갖는 역할의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로봇, 자율주행 등 주요 사업을 수직 계열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배터리처럼 해외 기업의 영향력이 큰 산업을 제외하면 테슬라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제품을 책임지고 만든다는 얘기죠. 다른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 관계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구글, 아마존, 오픈AI 등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합니다. 젠슨 황이 CES에서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것도 엔비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다지려는 의도가 강하다고 할 수 있죠. 젠슨 황은 이번 CES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발표한 만큼 테슬라와의 비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FSD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도 "엔비디아는 차량을 직접 제작하지 않고 다른 회사를 위한 기술을 구축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술 플랫폼 제공자이기 때문에 우리 시스템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며 "우리는 전체 자동차 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젠슨 황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파마요는 인간과 비슷하게 주변 상황을 판단하고 추론해 동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파마요가 탑재된 첫 차량인 메르세데스 벤츠 'CLA'가 올 1분기 안에 미국에서 출시되고 2∼3분기에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 등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머스크 “자율주행 경쟁 압박 5년 후에야” 젠슨 황의 발언에 머스크도 맞불을 놨는데요.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상 알파마요에 관한 게시물에 답글로 "자율주행이 어느 정도 작동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인간보다 훨씬 안전한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몇 년이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은 몇 년이 지나도 (테슬라처럼) 카메라와 AI 컴퓨터를 차량에 대규모로 설계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래서 테슬라에 경쟁 압박은 5∼6년 후에나 있을 수 있지만, 아마도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머스크는 엔비디아의 알파마요 발표 내용을 소개하는 별도의 게시물에 답글로 "그것이 바로 테슬라가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들(엔비디아 등)은 99%까지 도달하기는 쉽지만 (기술) 분포의 긴 꼬리(long tail)를 해결하는 건 엄청나게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계학에서 '롱테일'은 발생 빈도는 낮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전체적으로 보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을 말합니다. 자율주행에서는 '엣지 케이스(Edge Cases)'라고도 불리는 일상적이지 않은 돌발 상황들을 뜻합니다.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머스크의 이 같은 지적이 엔비디아 자율주행 기술의 가상 데이터 학습 방식에 대해 비판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알파마요는 가상 데이터(합성 데이터)와 실제 도로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가 생성한 합성 데이터가 쓰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테슬라 비전 AI 학습에도 가상 데이터가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쌓은 데이터가 워낙 방대한 탓에 머스크는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과 테슬라 비전 AI는 격차가 있다고 견제한 셈이죠. 급변하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패권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정의선 만나도 시총 감소, 알파벳 1위 ‘사정권'
국제 정치·사회 2026.01.10 12:06:40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 하드웨어인 텐서처리장치(TPU)와 소프트웨어인 ‘제미나이 3.0’을 앞세워 업계에 새 방향을 제시한 구글이 8년 만에 미국 증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꿰찼다. 스마트폰 시대에 혁신의 상징으로 통했던 애플은 AI 대응에 실패했다는 평가 속에 7년 만에 기업가치가 구글보다 작아졌다. 구글은 나아가 시총 1위인 엔비디아와의 격차까지 좁히면서 AI 대장주의 입지까지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AI 모델과 반도체, 소비자·기업 플랫폼을 내부적으로 수직 계열화한 회사인 만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의 개인투자자(서학 개미)들에게도 당분간 선호주가 될 공산이 커졌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AI와 최첨단 반도체까지 선보이며 반전을 노렸지만, 월가의 반응은 아직까지 시큰둥한 상태다. 알파벳, 올 들어 하루 빼고 매일 상승…MS·애플 제치고 시총 4조 달러, 엔비디아 정조준 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A주는 전 거래일보다 0.96% 오른 328.57달러에 마감했다. 벌써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알파벳은 올 들어 0.70% 하락한 6일 제외하고는 매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의결권이 없는 C주를 합한 알파벳의 전체 시총도 3조 9680억 달러(약 5792조 7900억 원)으로 불어 4조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지금까지 시총 4조 달러를 넘어섰던 종목은 지난해 7월 10일 엔비디아, 7월 31일 마이크로소프트(MS), 10월 28일 애플 등 세 곳밖에 없다. 알파벳의 약진은 지난해 11월 18일 TPU 기반의 제미나이 3.0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출시 첫날부터 구글 검색엔진에 곧바로 제미나이 3.0을 적용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각계의 호평을 받았다. 월가는 무엇보다 구글이 값비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의존하던 AI 업계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환호했다. 알파벳은 제미나이 3.0 출시 직후인 같은 달 21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3위로 도약했다. 알파벳은 ‘AI 거품론’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한 해 동안 66.0%나 주가가 상승해 나스닥종합지수 전체 수익률(20.4%)을 압도했다. 39.3%, 8.5%, 14.8%씩 오른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성과가 훨씬 더 좋았다. 알파벳은 급기야 이달 7일 애플까지 제치면서 전 세계 시총 2위 기업이 됐다. 알파벳이 시총 2위 기업으로 된 것은 2018년 2월 26일 이후 8년 만에 처음이었다. 애플보다 시총이 많아진 것도 2019년 1월 29일 이후 7년 만에 최초였다. 알파벳은 이에 멈추지 않고 시총 1위인 엔비디아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알파벳과 달리 올 들어 2일(1.26%)과 7일(1.00%)을 제외하고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9일에도 나스닥종합지수가 0.82% 상승하고 대다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홀로 0.10% 내렸다. 현 시총은 4조 4921억 달러(약 6558조 원)로 알파벳과 5000억 달러도 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6월부터 부동의 시총 1위로 올라섰다. 10월 29일에는 사상 최초로 5조 달러(약 7300조 원)를 돌파해 세계 3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보다 기업가치가 커지기도 했다. 알파벳이 글로벌 시총 1위 기업 자리에 있었던 것은 10년 전인 2016년 2월이 마지막이다. TPU 기반 제미나이, 자본 효율성으로 GPU와 챗GPT 동시 위협…애플은 ‘스마트폰 회사’로 정체 알파벳의 가치가 이렇게 커지는 것은 구글이 현 AI 관련 기업들 가운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글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AI 모델과 반도체, 소비자·기업 플랫폼을 내부적으로 모두 수직 계열화하는 데 성공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챗GPT’ 운영사인 오픈AI가 과잉 투자 논란 속에 거품론에 휩싸인 점과 비교하면 매우 유리한 고지에 섰다는 진단이다. 사실 구글은 챗GPT 출시 직후인 2022년 말만 해도 사내에 ‘적색 경보(코드 레드)’를 발령할 정도로 위기에 몰렸던 회사다. 당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챗GPT가 구글이 독과점하던 검색엔진 시장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충격을 받았다. 그러다 제미나이를 필두로 챗GPT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으면서 지난해 12월 초에는 거꾸로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사내에 코드 레드를 발령할 정도로 전세가 역전됐다. 투자자들도 알파벳에 뭉칫돈을 들고 몰리고 있다. 워런 버핏 회장이 아직 현역이던 지난해 3분기 버크셔 해서웨이는 알파벳의 주식을 43억 달러어치 새로 매집해 보유량을 1785만 주로 늘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 개미들도 구글이 유망 AI 기업으로 뜨자 지난해 1년 동안 알파벳을 전체 미국 주식 가운데 가장 많은 6억 454만 달러(약 882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 들어 9일까지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단일 종목 가운데 테슬라(4억 2257만 달러), 마이크론(1억 7689만 달러) 다음으로 많은 1억 1334만 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알파벳과 달리 애플은 AI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으로 전락했다. 애플은 당초 지난해 AI 비서 서비스인 차세대 ‘시리(Siri)’를 출시하려다 그 시기를 올해로 연기했다. 고(故) 스티브 잡스 전 CEO의 뒤를 이어 2011년부터 애플을 이끌고 있는 팀 쿡 CEO도 교체설에 휩싸였다. 애플은 그나마 아이폰 시리즈가 아직까지 판매 호조를 보이는 점으로 주가를 지탱하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9월 19일 전 세계에 선보인 ‘아이폰 17’도 출시 초기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경쟁사와 격차를 벌렸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17의 지난해 9~10월 누적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 16의 2024년 9~10월 판매량보다 18%나 많았다. AI 시대에 아직도 스마트폰을 가장 비싸게, 많이 파는 회사로만 남아 있는 셈이다. 젠슨 황은 자율주행 AI ‘알파마요’로 새 도전…머스크 “5~6년 더 걸릴 것” 엔비디아가 구글의 거센 추격을 받는 가운데 젠슨 황 CEO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자율주행 AI 모델인 ‘알파마요’를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을 선포했다. 기존 협력 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는 물론 추후 한국의 현대차(005380)에도 적용될 수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 언론도 이 기술을 크게 조명했다. 황 CEO는 5일 CES가 열린 라스베이거스에서 알파마요를 공개하고 이 기술을 올해 미국 시장부터 적용하기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 기술을 토대로 3년 뒤에는 전 세계 모든 차량에 ‘레벨4(일정 구간에서 완전 자율주행)’ 운행을 가능하게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알파마요는 자동차 개발사와 연구진이 자유롭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방형 생태계로 구축됐다. 차량에 직접 탑재돼 구동되는 다른 자율주행 모델들과는 이 점에서 다르다. 알파마요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추론 기반으로 차세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현재 자율주행 택시 시장을 선도하는 구글 웨이모나 테슬라 로보택시의 경우 반복적으로 학습한 라이다(센서), 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인식하는 방법을 쓴다. 이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 오작동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황 CEO는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계별 사고와 추론에 기반한 업계 최초의 ‘비전 언어행동(VLA)’ 모델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AI가 그간 학습하지 못한 상황과 마주할 때 추론을 하고 행동한다. 전방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보이면 우회전이 낫다고 판단하거나 공이 도로에 굴러오면 아이가 따라올 가능성에 대비해 멈추는 식이다. 황 CEO는 “피지컬 AI(AI와 물리적 세계를 결합한 기술)의 챗GPT 시대가 도래했다”며 “알파마요를 탑재한 메르세데스벤츠 CLA를 올 1분기에 미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2∼3분기에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CNBC는 이날 “엔비디아는 2028년까지 일반 승용차가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퍼 칩 ‘베라 루빈’ 조기 공개하고 정의선 만났지만 주가는 더 하락…새해에도 기술 경쟁이 판가름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음에도 기존 선두 업체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짐짓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칩과 플랫폼으로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만들고 있다. 각 완전차 업체가 엔비디아와 동맹을 맺고 자율주행 차량을 제조할 경우 테슬라는 일정 부분 관련 시장을 내줘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머스크 CEO는 같은 날 X(옛 트위터)의 알파마요 관련 게시물에 답글을 달고 “자율주행이 어느 정도 작동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인간보다 훨씬 안전한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몇 년이 걸린다”며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은 몇 년이 지나도 카메라와 AI 컴퓨터를 차량에 대규모로 설계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테슬라에 대한 경쟁 압박은 5∼6년 뒤에나 있을 수 있지만, 아마도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또 다른 알파마요 관련 게시물 답글에서도 “그들(엔비디아 등)은 99%까지 도달하기는 쉽겠지만, 그 이상의 정밀 기술을 해결하기는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라고 썼다. 황 CEO는 아울러 5일 ‘그레이스 블랙웰(GB)’을 잇는 차세대 최첨단 칩 ‘베라 루빈’도 조기 공개했다. 구글과 AMD, 아마존 등 경쟁 기업과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음을 선제적으로 뽐냈다. 베라 루빈은 CPU ‘베라’ 36개와 ‘루빈’ 72개로 구성된 AI 가속기다. 블랙웰 기반 제품과 비교해 추론 성능이 5배에 달하고 토큰당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모델 훈련에 필요한 GPU 수도 4분의 1로 줄였다. 황 CEO는 베라 루빈이 100% 수랭식 냉각을 지원하기에 45도의 뜨거운 물로도 냉각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최대 난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나름 이를 완화할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황 CEO는 나아가 베라 루빈이 이미 양산 단계에 돌입했고 올 하반기에는 루빈 기반의 또 다른 신제품도 출시할 것이라며 “우리는 단 1년도 뒤지지 않고 매년 컴퓨팅 기술 수준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6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전격 회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세 명이서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함께 맥주를 마신 이른바 ‘깐부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 이후 두 달여 만이었다. 황 CEO와 정 회장은 이날 30분간 마주하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진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가 CES에서 나름 혁신적인 청사진을 내놓았음에도 엔비디아의 주가는 외려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알파마요와 베라 루빈을 선보인 5일 0.36% 내리고 황 CEO가 정 회장과 만난 6일에는 0.47% 더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알파마요의 파급력을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제미나이 3.0이 나온 지난해 11월 이후 알파벳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다른 흐름을 보이면서 올 한 해에도 시총 상위권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자고 일어나면 신기술이 변화하는 세상이 된 만큼 올해에도 기술 격차가 시총의 서열로 직결되는 냉혹한 ‘AI 서바이벌’ 시대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휴머노이드 로봇을 마주하다'
산업 산업일반 2026.01.09 18:53:46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한 관람객이 독일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뉴라 로보틱스의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
홈로봇 'LG클로이드'를 향한 관심
산업 산업일반 2026.01.09 18:52:32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가정용 홈로봇 LG클로이드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
인간의 손에 맞춰 움직이는 로봇 손
산업 산업일반 2026.01.09 18:51:09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리얼핸드의 로봇 손이 조종자의 손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 -
눈 활용한 헬스케어 솔루션 체험하는 관람객들
산업 산업일반 2026.01.09 18:50:08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엑스포 내 유레카파크에 마련된 아이리헬스(IriHealth)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홍채 이미지 및 동공 반응 분석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
눈을 활용한 헬스케어 솔루션에 쏠린 관심
산업 산업일반 2026.01.09 18:49:26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엑스포 내 유레카파크에 마련된 아이리헬스(IriHealth)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홍채 이미지 및 동공 반응 분석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
'내 눈으로 알아보는 건강은'
산업 산업일반 2026.01.09 18:48:01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엑스포 내 유레카파크에 마련된 아이리헬스(IriHealth)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홍채 이미지 및 동공 반응 분석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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