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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측 뺀 ‘노정 협의체’로 노동개혁 제대로 되겠나
오피니언 사설 2025.11.22 00:05:00정부가 사용자 측을 빼고 ‘노정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기업은 배제하고 노동계와 정부만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만들어 노동정책을 논의하자는 민주노총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얘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노동 개혁을 공언했는데 사용자를 뺀 노조·정부만으로 내려진 어떤 노동 개혁안도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사실상 노동 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는 비판을 살 만하다. 집단 이기주의를 앞세운 민주노총도 상식 밖이지만 이를 수용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행태는 더 무책임하다.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 장관은 20일 기자회견에서 “노정 간 불신이 있다는 민주노총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노정협의체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는 9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 대통령을 만나 “불평등, 노동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면적인 노정교섭을 제안한다”고 밝힌 데 대한 화답의 성격도 띤다. 노동계와 정부 실무자들은 벌써 의제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한다. 노사 관계가 균형을 잃고 노동계 쪽으로 더 기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용자를 배제한 채 정부와 노조가 일방적으로 노동정책을 정하고 입법화하겠다는 발상은 위험하다. 친노동정책과 법안이 양산돼 노사 갈등이 커지고 노노 마찰을 유발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1999년 노사정위원회(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탈퇴해 복귀하지도 않은 민주노총은 올해 9월 집권 여당 주도의 사회적 대화 기구에 참여해 노란봉투법 처리를 이뤄냈다. 내친 김에 주4.5일 근무제, 임금 삭감 없는 정년 연장 같은 친노동 법안들까지 여당과 합세해 밀어붙일 태세다. 더욱 가관인 것은 여당이 민주노총의 사무실 보증금 지원에 55억 원, 한국노총의 시설 수리에 55억 원 등 110억 원의 ‘쪽지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이 대통령이 6대 구조 개혁의 하나로 표방한 노동 개혁은 공정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당정이 근로자의 12%만 대변하는 양대 노총에 편향된 정책과 법안을 양산한다면 개혁은 고사하고 사회적 갈등과 혼란만 부추길 뿐이다. 대선 청구서 성격이 짙은 ‘노정협의체’ 구상은 백지화하는 게 마땅하다. -
'김우빈과 결혼' 신민아, 아이 가졌다?…난데없는 '혼전임신설' 사실은
서경스타 영화 2025.11.21 14:27:22배우 신민아(41·본명 양민아) 김우빈(36·본명 김현중)의 공개 열애 10년 만에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뜬금없는 혼전 임신설이 불거져 소속사가 이를 부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신민아,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면서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 김우빈 역시 같은 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며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무려 10년 만에 맺은 결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김우빈의 비인두암이라는 투병이라는 시련을 함께 이겨낸 장수 커플인 점에서도 따뜻한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기쁜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일부 누리꾼이 신민아의 혼전 임신설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에 참석한 신민아가 입은 의상이 발단이었다. 당시 신민아는 튜닉 실루엣의 반팔 원피스를 착용했다. 일부 누리꾼은 평소 모델 몸매를 자랑하는 신민아가 루즈한 핏의 의상을 선택한 것을 두고 "임신을 해서 그랬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평소보다 얼굴선과 몸의 라인이 조금 부은 듯한 모습이었던 점도 임신설의 근거인 것처럼 여겨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혼전임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로써 온라인발 혼전 임신설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종종 혼전임신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소속사에서 해명을 하는 상황이 이어지기도 한다. 신민아의 혼전 임신설 역시 이 같은 흐름과 속에서 발생했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결혼 앞둔 가운데도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우빈은 지난 10월 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했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콩콩팡팡'에 출연 중이다. 신민아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황후' 촬영과 홍보 일정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1 -
김영훈 노동장관 “올해 정년연장 입법 입장 변함없다”
사회 사회일반 2025.11.20 18:20:31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해 “연내 입법을 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년 연장을 두고 갈라진 노사 의견을 좁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년 연장에 대해 “최대한 노사 간 이견을 조율하고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사는 정년 연장에 대한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노동계는 65세 법정 정년 연장을 원하지만, 경영계는 정년 연장이 아닌 퇴직 후 재고용을 요구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연내 입법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정년 연장 찬반 논쟁이 뜨겁다. 김 장관은 “정년 연장을 하면 청년이 선호하는 대기업·공공부문 일자리에서 (기성세대와)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며 “세대 상생형으로 타협점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장관은 별도 정부안으로 노사 이견을 좁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시행될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조합이 원청 사측과 교섭할 수 있도록 길을 연 법이다. 김 장관은 “노사가 공동 이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나가는 게 노사자치주의”라며 “노사 관계가 사법화되지 않고 교섭이 자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조만간 노란봉투법 시행령 입법 예고안을 공개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노동부가 내년 예산으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양대 노총)에 110억 원을 지원하는 게 맞느냐는 논란에 대해 “총연합단체(양대 노총)는 노조 조합원 이익이 아닌 시민의 요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양대 노총에 ‘사회적인 역할을 충실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고 답했다. 그는 산업재해 감축과 관련해 “규모 있는 사업장에서는 분명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영세 사업까지 집중해서 (안전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96→41㎏' 최준희, "바비인형이 따로 없네"…초밀착 보디 슈트 입고 '뼈말라 몸매' 공개
서경스타 TV·방송 2025.11.20 16:37:13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근황을 전했다. 최준희는 지난 19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최준희가 딱 붙는 보디 슈트를 입은 모습이 담겼다. 살짝 젖은 듯한 헤어 스타일에 진한 메이크업을 한 채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 최준희는 '뼈말라' 수준의 마른 몸매를 뽐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최준희는 1990년대 최고 인기배우였던 최진실의 딸이다.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는 가수로,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또한 최준희는 41㎏의 몸무게를 인증하며, 최고 체중 96㎏ 때보다 55㎏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1 -
골프장경영協,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총회 개최[필드소식]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11.20 14:32:14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총회를 열고 골프장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2026년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회원제 골프장 재산세 중과세율과 골프장 개별소비세 제도 개선 등 세제 현안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회원제 골프장 재산세 중과세율 개선과 관련해서는 중과세율 인하 또는 별도 합산과세 전환을 목표로 내년 지방세법 개정안 재발의 등 입법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골프장 개별소비세는 만 19세 미만 및 65세 이상 면제 또는 전면 폐지 중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올 12월 추진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 후속 조치에 발맞춰 표준계약서 정비와 사용자성 판단 및 단체 행동 대응 절차를 담은 매뉴얼 배포를 통해 회원사들의 법적 위험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44억 5020만원으로 승인했다. 최동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경영 전문화 시스템 구축과 제도적 혁신 전개, 골프의 사회적 가치를 격상시키는 인식 혁신 등을 통해 골프장 산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
"우리나라가 사형 폐지 국가지만"…부모·배우자·두딸 살해한 50대 남성에 판사도 분노
사회 사회일반 2025.11.20 06:49:00부모와 처자식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19일 수원고법 형사2-1부 심리로 진행된 이모 씨의 존속살해 및 살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사업 실패로 경제 부담을 안겨주기 싫다는 이유로 가족들을 계획적으로 살해했다. 그 사안이 매우 중하고 죄질 불량하다"며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은 국민 법 감정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검사의 구형 후 재판장은 재판 내내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피고인에게 "그냥 고개만 숙이고 재판을 간단히 받아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며 선고 전까지 솔직한 심정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재판장은 "이번 사건은 유례없는 비통한 사건"이라며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뼈저리게 뉘우치고 있어 아무 말도 안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반성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인 다 큰 성인 자녀를 포함해 피고인을 낳아주고 평생을 기른 부모와 배우자를 살해한 것이 '너무나 비극적'이라는 이유로 (피고인을) 동정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며 "실상 우리나라가 사형 폐지 국가로 분류되고 있지만 법관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고민되는 어려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재판부가 "범행을 후회하느냐"고 묻자, 피고인석에서 일어나 한숨을 쉬며 "한마디만 한다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매일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1심 결심 공판에서 "사형 같은 법정 최고형으로 엄벌을 내려 달라.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 평생 뉘우치고 회개하며 살겠다"고 최후진술했다. 이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1심 재판에서도 최후진술 이외에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으며 1심 판결에 대해서도 항소하지 않았다. 항소심은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하면서 절차가 진행됐다. 이씨는 올해 4월 14일 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자기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이들을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범행 후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기고 이튿날인 15일 새벽 승용차를 이용해 사업차 머무는 거주지인 광주광역시 오피스텔로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전 경찰에 검거됐다. 주택건설업체 대표였던 이씨는 광주광역시 일대 민간아파트 신축 및 분양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민·형사 소송에 휘말리면서 수십억 원 상당의 채무를 부담하게 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배추가 공짜래" 가짜영상에 700명 우르르…결국 2억 피해 본 中 농부
국제 인물·화제 2025.11.20 06:49:00중국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진 허위 영상 때문에 농부가 축구장 20개 규모의 배추밭을 약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최근 현지 SNS에 '배추 무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수백 제곱미터 크기의 배추밭이 쓸모없어졌다"며 "네이멍구 츠펑시로 오면 배추를 주워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지역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했고, 수백 명의 사람이 농장으로 몰려들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사람들은 마대 자루를 들고 오거나 차량, 자전거를 타고 와 무단으로 배추를 뽑아갔다. 피해 면적은 약 13㏊로 축구장 18~20개 규모이며, 피해액은 약 100만 위안(약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 주인 리씨는 "처음에는 서너 명이 왔길래 몇 포기 가져가라고 했다"며 "그런데 점점 사람이 몰려들더니 700~800명이 왔고, 아무리 말려도 통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추를 무료로 가져가도 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황당해했다. 왕웨쉬 변호사는 "허위 정보를 퍼뜨려 농가에 직접적 손실을 발생시키면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고의적 조작 영상 제작 등으로 공공질서를 교란하면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난카이대 법학과 저우빙젠 교수는 "많은 사람이 여럿이 함께 하면 처벌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라며 "집단 약탈에 해당해 최대 15일 구류와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츠펑시 당국은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에도 폴란드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페이스북에 "감자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가짜 영상이 퍼지면서 감자 150t이 도난당했다. 수백 명의 주민이 자루와 양동이, 굴착기까지 동원해 농장으로 몰려들었으며, 60t을 실어 간 차량도 있었다. 도난당한 감자의 가치는 약 1만4000유로(약 2330만원)로 전해졌다. -
"4인 가족 '만점'도 떨어지는데 어쩌라고"…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3만명 '뚝'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11.20 06:49:00청약통장으로 신축 아파트에 당첨되기도 어려워진 데다, 설사 당첨되더라도 치솟은 분양가를 감당하기 힘들어지면서 청약통장 이탈이 빠르게 늘고 있다. 사실상 ‘새 아파트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지자 청약 시장을 떠나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청약통장 총 가입자는 2631만2993명으로, 한 달 전보다 3만6941명 감소했다. 올해 들어 월 기준 가장 큰 폭의 감소다.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2859만9279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줄어 올해 2월 2643만명대까지 내려왔다. 3월과 8월 잠시 반등했지만 다시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고 지난 9월에도 2만3000명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탈의 가장 큰 원인은 신축 아파트 분양가 급등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605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 서울은 ㎡당 1422만6000원으로 훨씬 높다. 국민평형(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분양가만 약 16억원에 달한다. 원자잿값·인건비 상승이 이어지며 실수요자의 체감 부담은 더 커졌다. 가점 ‘인플레이션’도 심각하다. 올해 서울 인기 단지였던 송파구 ‘잠실르엘’에서는 4인 가족 기준 만점인 69점으로도 탈락자가 나왔다. 전용 74㎡의 최저 당첨 가점은 무려 74점이었다. 웬만한 무주택 가구로는 접근조차 어렵다는 의미다. 여기에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며 자금 조달의 마지막 통로도 막혔다. 분양가에 따라 대출 한도가 제한돼 15억원 초과 주택은 최대 4억원, 25억원 초과는 최대 2억원까지만 빌릴 수 있다. 중도금 대출도 분양가의 40%로 축소됐고,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받아 잔금을 치르는 방식도 금지되면서 ‘영끌 청약’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의 새 아파트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고분양가·가점 인플레·대출 규제라는 3중 압박이 지속되는 한 청약통장 이탈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악귀 때문에" 영국 학교의 '케데헌 골든 금지령'…학부모 반응 보니
국제 인물·화제 2025.11.20 06:49:00영국의 한 성공회 계열 유아·초등학교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를 ‘기독교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지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다. BB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 학교가 특정 노래에 ‘악귀(demon)’ 언급이 포함됐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학생들의 부르기 활동을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남부 도싯에 있는 이 학교는 유치부와 초등 1~2학년이 다니는 작은 공동체 학교로 지난 14일 학부모들에게 공지를 보내 “일부 구성원이 노래 속 악귀 표현에 깊은 불편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특정 주제가 일부 신앙과 어긋난다고 판단하는 학부모들을 존중한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해당 노래를 부르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제가 된 ‘케데헌’은 걸그룹 헌트릭스가 보이밴드 ‘사자보이즈’로 위장한 악마들과 맞서 싸우는 스토리를 담은 K팝 기반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은 ‘골든(Golden)’,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노래로 악귀를 물리치는 설정이 특징인데 이 지점이 일부 기독교 신자를 불편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익명으로 의견을 밝힌 한 무신론자 학부모는 이를 두고 “너무 웃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 딸을 비롯해 아이들은 K팝을 좋아하고 이 노래들은 자신감을 높이는 무해한 활동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금지 조치를 과하다고 지적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자 17일 다시 공지를 보내 의견을 정리했다. 학교는 “여러 학부모로부터 케데헌 노래들이 팀워크, 용기, 친절 등 긍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집에서 아이들이 어떤 콘텐츠를 소비할지 결정하는 것은 학부모의 권리지만 학교 공동체 내부의 다양한 신념 역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기독교인에게는 악귀 언급이 불편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서로의 시각 차이를 이해하고 다른 친구들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도록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
"내 커피를 훔쳐마셨다"…카페 출동한 경찰에 잡힌 범인 정체 '깜짝'
사회 사회일반 2025.11.20 06:49:00카페 손님이 마시던 커피를 한 앵무새가 마시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다소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구 양평동 한 카페에서 손님 커피를 앵무새가 마시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카페 야외석 주변을 돌아다니던 몸무게 약 0.5㎏짜리 중형 앵무새를 발견해 곧바로 확보했다. 노란 이마와 연두색 몸통, 빨강·파랑 깃털이 숨어 있는 풀빛 날개를 가진 이 새는 멕시코와 온두라스 등 중앙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전 세계에 약 4000여 마리만 남은 노랑머리아마존앵무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 앵무새를 종이상자에 담아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이송했다. 앵무새는 사람을 잘 따랐고 구조 과정에서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 사장 조모(34)씨는 “정오쯤부터 야외석 근처를 오가더니 오후 3시쯤 다시 와 손님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며 “제가 먹을 것을 줘도 가만히 있고 손님이 만져도 얌전히 있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 앵무새가 집에서 탈출했거나 유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고를 통해 원소유주를 찾고 있다. 노랑머리아마존앵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I에 등재된 종으로 개인 입양이 불가능하다. 공고 기간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이 앵무새는 환경부 국립생태원 내 CITES 동물 보호시설로 옮겨지게 된다. 부속서I에 오른 종은 원칙적으로 상업적 거래가 금지되고 학술 연구 목적에 한해 거래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협회 관계자는 “검진 결과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며 “정확한 종 판별을 위해 영등포구청을 통해 한강유역환경청에 확인 요청이 필요해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설명했다. -
신안 좌초 여객선 3시간 10분만에 267명 전원 구조
사회 사회일반 2025.11.20 06:13:53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대형 여객선 좌초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승객 267명이 약 3시간 만에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선장의 변침 지연 등을 포함한 운항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제주발 목포행 ‘퀸제누비아2호’ 사고와 관련해 “좌초 이유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선장 또는 항해사 과실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다. 채수준 목포해양경찰서장도 “대형 선박이 섬에 부딪히는 사고는 이례적이며 원인은 사고 직후부터 수사팀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8시 16분, 제주항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2만 6000톤급 퀸제누비아2호가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에서 좌초되면서 발생했다. 배에는 승객 246명(성인 240명·소아 5명·유아 1명)과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이 타고 있었으며 도착 예정 시각을 40여 분 남기고 사고가 일어났다. 좌초 순간 선내에서는 ‘쿠구궁’ 하는 강한 충격과 함께 흔들림이 발생했고 편의점 가판대가 넘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다. 승객 A씨는 “가만히 있는데 몸이 밀리며 굉음이 났다”고 했고 탑승객들은 “쾅 소리가 난 뒤 배가 기울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시간 상황을 전했다. 다만 내부 침수나 화재 징후는 없었고 해상이 비교적 잔잔해 즉각적인 침몰 위험은 없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7척,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를 포함한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구조에 돌입했다. 노인·어린이·여성 등을 우선 이송한 뒤 승객 전원을 오후 11시 27분까지 구조했다. 사고 발생 3시간 10분 만이었다. 이 과정에서 3명이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객들은 이후 전남도가 마련한 숙소로 이동했다. 해경은 구조 직후 승무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해경 지휘부는 “배가 변침(방향 전환)을 뒤늦게 하면서 평소 항로를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해역은 여객선 항로가 빼곡한 협수로여서 자동항법장치 운항이 적절하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조타장치 사용 여부, 조타실 근무자 상황, 출항 전 점검 사항 등이 조사 대상이며, 선내 폐쇄회로(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VDR)도 확보됐다. 119상황실에는 승객이 먼저 신고한 사실이 확인돼 선내 방송 지연 논란도 제기됐다. 일부 승객은 “안내가 늦었다”고 주장했지만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 안내가 선내 방송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문제가 된 퀸제누비아2호는 과거 인천–제주 노선을 운항하던 ‘비욘드트러스트호’로 잦은 엔진 이상으로 총 6차례 운항 차질을 빚은 전력이 있다. 재정 악화로 2023년 말 선사가 바뀌면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돼 목포–제주 항로에 투입됐다. 길이 170m, 너비 26m, 총배수량 2만6,546t 규모로 최대 1010명까지 탑승 가능한 대형 카페리다. 좌초된 선체는 다음 날 새벽 예인선을 통해 바다로 다시 띄워졌고 자체 동력으로 목포항으로 이동 중이다. 목포해경은 “대형 여객선의 선체 절반가량이 무인도에 걸터앉은 매우 이례적인 사고”라며 수사전담반을 꾸려 원인 규명에 나선 상태다. -
'원·하청 노조 분리교섭 가능' 노란봉투법 시행령 24일 입법예고
사회 사회일반 2025.11.19 18:03:15고용노동부가 원·하청 노동조합이 원청 사측과 개별 교섭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령을 24일 발표한다. 이 시행령이 확정되면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쟁점 중 하나인 원·하청 교섭 방식에 대한 혼란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사 모두 이 시행령에 대해 반발하고 우려할 가능성이 높다. 19일 노동계와 경영계에 따르면 노동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노사 교섭 절차가 담긴 노란봉투법 하위법령(시행령)을 발표한다. 노동부는 40일 동안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노사 의견을 수렴해 시행령을 확정한다. 내년 3월 10일 시행될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조가 원청 사측과 교섭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노란봉투법에는 하청 노조가 원청 사측과 어떤 방식으로 교섭해야 하는지 절차가 없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원청 노조와 하청 노조가 교섭 창구를 단일화해 원청 사측과 교섭해야 하는지, 하청 노조가 원청 사측과 개별 교섭을 할 수 있는지 등 해석이 분분했다. 노동부는 노란봉투법 시행령에 하청 노조가 원청 사측과 개별 교섭이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조항들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조건이 현격하게 차이가 날 때 교섭 창구 단일화를 예외 적용하는 교섭단위분리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다. 원청 노조와 하청 노조는 직종, 임금 수준, 근무 형태, 교섭 방식 등에서 차이가 큰 만큼 두 노조가 원청 사측과 개별 교섭을 해야 한다는 논리로 시행령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 같은 내용의 노란봉투법 시행령에 대해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 시행령은 노사가 교섭 절차를 자율적으로 정하는 방식의 ‘자율 교섭’이 필요하다는 노동계의 주장과 배치된다. 원청이 수많은 하청 노조와 개별 교섭을 하기 어렵다고 주장해온 경영계도 하청 노조의 교섭권을 확대한 시행령을 우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부는 시행령 발표 이후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지침)도 연내 공개할 방침이다. -
에이프릴 출신 윤채경, '8살 연상 돌싱' 이용대와 열애? 소속사 "사생활 확인 불가"
서경스타 TV·방송 2025.11.19 15:05:27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윤채경(29) 측이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37)와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채경 소속사 PA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뉴스1에 이용대와 열애설과 관련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윤채경이 이용대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8세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연인으로 발전,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용대는 1988년생으로 만 37세다. 그는 배우 변수미와 지난 2017년 6년 열애 끝에 결혼한 후 딸을 얻었으나, 약 1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오는 20일 처음 방송되는 MBN 새 예능 '스파이크 워'에도 출연한다. 윤채경은 1996년생으로 만 29세다. 그는 지난 2012년 그룹 퓨리티로 데뷔했다가 Mnet '음악의 신2' 속 걸그룹 C.I.V.A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후 2017년 에이프릴로 재데뷔했다. 지난 2022년 팀 해체 후에는 '고려 거란 전쟁'(2023) '컨피던스맨 KR'(2025) 등 드라마에 출연,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뉴스1 -
황보, 정말 45세 맞아? '글래머 몸매에 탄탄 복근' 과시…요트 위서 '찰칵'
서경스타 TV·방송 2025.11.17 10:58:11가수 황보가 지나가버린 여름을 아쉬워하며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 황보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샌가 여름이 가버렸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보는 요트 위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크롭 홀터넥을 입고 볼륨감 및 탄탄한 복근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45세인 황보는 여전히 완벽한 몸매를 유지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황보는 지난 9월 종영한 '오래된 만남 추구'에 출연한 바 있다. 뉴스1 -
[사설] 李 “경제 문제 해결 첨병은 기업”…경영 걸림돌 싹 걷어내야
오피니언 사설 2025.11.17 00:05:00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삼성·SK·현대차·LG그룹 등 재계 총수들과의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첨병은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미 통상 협상에 정부와 공동 대응한 기업인들에게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정부는 기업 활동에 장애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이 “대미 투자가 강화되면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없도록 마음 써 달라”고 당부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총수들은 수백조 원대 투자 계획으로 화답했다. 여기엔 삼성전자의 450조 원, 현대자동차그룹 125조 2000억 원, SK그룹 128조 원 등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17~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튀르키예 3국 순방에도 기업인들과 동행해 경제 외교 보폭을 넓힐 예정이다. 기업들은 미국 등 세계 각국과의 경제 외교에서 우리 정부의 협상력을 높여주는 최고의 조력자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의 돌파구가 된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과 대규모 투자 역량 없이는 대미 후속 논의는 물론 다른 교역국들과의 경제 협력도 원활히 이뤄지기 어렵다.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역은 기업이다. 그런데 정부와 여당은 말로는 기업을 추켜세우고 민관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기업의 요구에 귀를 닫고 경영 부담을 키우는 이율배반적 정책을 되풀이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과 더 센 상법 개정안을 밀어붙인 데 이어 이제는 법인세율 1%포인트 인상,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3차 상법 개정안 등 기업을 더 옥죌 입법을 강행할 태세다. 반면 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반도체특별법’과 ‘K스틸법’ 등은 여야 정쟁에 묻혀 표류하고 있다. 정부가 급할 때마다 기업에 손을 내밀면서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입법 요구는 뿌리친다면 기업들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 정부가 진정한 ‘민관 원팀’을 이루려면 말로만 기업을 띄울 게 아니라 정책과 입법으로 기업 경영의 걸림돌을 과감하게 걷어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당정이 기업 손발을 묶는 ‘옥죄기 입법’을 자제하고 산업계가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규제 혁파와 산업 육성책에 속도를 낼 때 ‘팀 코리아’의 글로벌 역량과 경제성장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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