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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정부, 민간에 투자확대 당부
산업 IT 2025.02.06 17:25:29‘딥시크 쇼크’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에 ‘투자 확대’ 압박에 나섰다. 기업은 데이터 활용 및 해외 인재 영입 등의 파격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지만 정부는 그동안의 정부 지원에 민간투자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6일 강도현 제2차관 주재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가AI위원회에서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진단하고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 차관은 “장날에 비가 오는데도 정부는 우산을 쓰지 않기로 했다”며 “민간도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AI 경쟁을 장날에 비유하고 비는 최근의 딥시크 쇼크를 두고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강 차관은 특히 “기업에 투자 여력이 (정부의) 기대보다 적다는 데 놀라움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기업은 투자 여력이 있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민간투자가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간의 목소리는 달랐다. 간담회에 참석한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의 소프트뱅크를 보면 전반적으로 생태계를 리딩한다. 우리는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국내 대규모언어모델(LLM)이 많다고 하고 평가 지표도 중요하겠지만 실제 시장에서 쓰이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자체 모델이 있지만 때로는 힘에 부친다. 결국 인프라가 필요한데 데이터와 컴퓨팅 비용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걸 누가 해줘야 한다”촉구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추격조’에 선정된 회사는 3년 정도 한국의 데이터를 저작권 걱정 없이 파격적으로 열어줬으면 좋겠다”며 “연말까지 10개 이상의 딥시크 같은 회사가 나올 방법”이라며 제안했다. 강 차관은 이 같은 업계의 요청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왔고 조세특례법 개정안도 AI를 전략 기술화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GPU 구매에 정책금융 지원과 제도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도 “AI기본법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통과시키고 이미 국가AI컴퓨팅센터가 사업자 모집에 착수했다”며 “국가AI위원회라는 컨트롤타워까지 만든 정부의 노력에 이제 민간이 화답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딥시크 쇼크에 AI지원요구…정부는 "우산쓰지말라"
산업 IT 2025.02.06 17:07:01‘딥시크 쇼크’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기업들에게 ‘투자 확대’ 압박에 나섰다. 기업은 데이터활용 및 해외 인재 영입 등의 파격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지만 정부는 그동안의 정부 지원에 민간 투자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성 발언까지 내놨다. 뒤쳐진 국내 AI기술력을 두고 민관이 함께 전략을 세우기도 부족한 형편에 ‘서로 네탓’ 공방까지 한 셈이다. 과학기술정통부는 6일 강도현 제2차관 주재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가AI위원회에서 국내AI산업 경쟁력을 진단하고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 차관은 “장날에 비가 오는데도 정부는 우산을 쓰지 않기로 했다”며 “민간도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AI경쟁을 장날에 비유하고 비는 최근의 딥시크 쇼크를 두고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강 차관은 특히 “기업에 투자 여력이 (정부의) 기대보다 적다는 데 놀라움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기업은 투자 여력이 있다”며 “정부 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민간 투자가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거대 AI기반의 언어모델(LLM/sLLM)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내 AI기업과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국가AI위원회 분과위원인 김두현 건국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오픈AI나 딥시크급으로 AI 기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추격조를 구성해야 한다”며 “국가AI컴퓨팅 센터에 특수 임무 조직을 둬서 제도에 묶이지 않도록 파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조만간 딥시크 R1 수준의 모델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며 “엔비디아의 H100 2048장 정도 확보된다면 연내 딥시크 R1수준의 모델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배 원장이 밝힌 LG의 H100의 보유수는 512장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아예 연말까지 10개 이상의 딥시크 같은 회사가 나올 방법”이라며 “‘추격조’에 선정된 회사는 3년 정도 한국의 데이터를 저작권 걱정 없이 파격적으로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실제 시장성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은 “일본의 소프트뱅크를 보면 전반적으로 생태계를 리딩한다. 우리는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국내 LLM 모델이 많다고 하고, 평가 지표도 중요하겠지만 실제 시장에서 쓰이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자체 모델이 있지만 때로는 힘에 부친다. 결국 인프라가 필요한데 데이터와 컴퓨팅 비용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걸 누가 해줘야 한다”촉구했다. 강 차관은 이 같은 업계의 요청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왔고 조세특례법 개정안도 AI를 전략기술화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GPU 구매에 정책 금융 지원과 제도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도 “AI기본법을 세계에서 두번째로 통과시키고 이미 국가AI컴퓨팅센터가 사업자 모집에 착수했다”며 “국가AI위원회라는 컨트롤타워까지 만든 정부의 노력에 이제 민간이 화답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유통가도 딥시크 NO…정부 정책에 보조 맞춘다
산업 기업 2025.02.06 16:58:18국내 유통사들이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개인정보 유출 등 커지는 우려에 먼저 행동에 나선 정부 부처와 보조를 맞춰 나가는 상황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임직원들에 딥시크에 대한 예외 없는 차단을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그동안 신세계는 생성형 AI에 대해 규제하면서도 업무 연관성이 있으면 사용을 허용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딥시크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사용 불가 방침을 결정한 것이다. 롯데그룹 역시 사내 정보 보호를 위해 딥시크, 챗GPT등 생성형 AI 플랫폼에 대한 접속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그룹 차원의 결정으로 롯데 계열사 전체에 적용된다. 대신 롯데 임직원은 롯데이노베이트에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 기술 점검을 마친 AI 프로그램은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딥시크는 기술 검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접속이 불가하다. e커머스 선두업체인 쿠팡은 이전부터 외부 AI 접속이 불가하다. 딥시크 뿐만 아니라 챗GPT 등이 모두 포함된다. -
대만 "딥시크에 대응 ‘AI 주권 구축’ 나설 것"
국제 국제일반 2025.02.06 16:50:28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보안 우려에 대만이 AI 관련 서비스와 법규를 강화하는 등 주권 구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매체들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딥시크와 관련, AI 주권 구축 의지를 밝혔다고 6일 보도했다. 라이 총통은 전날 당 중앙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딥시크가 대형언어모델(LLM) 훈련 측면에서 사상 검열과 개인 사생활·데이터의 과도한 수집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관련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한국, 일본 등 민주 국가들이 딥시크에 대한 통제 및 관리에 나섰다”면서 “권위주의 확장과 위협에 직면한 국가들이 자국의 AI 주권 구축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경제와 문화 측면에서 중국 영향을 크게 받는 대만이 특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대만의 AI 주권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서비스와 법규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디지털부는 지난달 말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공공 부문에 대해 딥시크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
LG "딥시크 R1 수준 모델, 연내 오픈소스로 공개"
산업 IT 2025.02.06 16:46:43“조만간 딥시크 R1 수준의 모델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정부가 인프라 투자 관련해) 행동을 구체적으로 취했으면 좋겠습니다.” 배경훈 LG 인공지능(AI)연구원장은 6일 “200억 원에서 400억 원가량이면 산업계에서 충분히 쓸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1년에 3~4개 만든다”며 “연내 딥시크 AI 모델과 비슷한 LLM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국가AI위원회에서 열린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엔비디아의 H100 수준 그래픽처리장치(GPU) 2480장이 있다면 한국에서도 (딥시크와 같은 AI 모델은)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개발을) 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해서 연내까지 (기술력을) 증명하고 다음 단계의 계획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배 원장이 밝힌 LG의 H100의 보유 수는 현재 512장이다. 배 원장은 “LG가 현재 H100 512장으로 개발 중인데 속도 측면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배 원장은 딥시크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엑사원을 개발했다는 사실도 이 자리에서 처음 밝혔다. 배 원장은 “지난해 12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 3.5’ 32B 모델에 70억 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딥시크가 V3 모델 학습에 600만 달러(약 78억 원)를 투입한 것보다 더 적은 수치다. 엑사원 32-B 모델은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프런티어급 모델로 320억 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보유하고 있다. 멀티 스텝 추론 기능(MSR)을 중심으로 설계돼 심층 분석, 출처 선택 등 기능도 탑재됐다. 배 원장은 “엑사원 3.5에는 딥시크가 저비용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전문가 혼합(MoE) 기법’이 사용됐고 LG 계열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라며 “그룹 차원을 넘어서 글로벌로 공개했더라면 우리가 더 잘 알렸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수준의 모델을 만들고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에도 국가 차원의 홍보가 부족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엑사원 3.5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LLM 성능을 비교·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딥시크 V3 성능 바로 뒤에 위치해 성능 면에서도 딥시크 모델에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사용성과 장문 처리 능력, 코딩, 수학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보였다는 평가다. 현재 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 중이며 분야별로 적합한 양식도 지속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엑사원 3.5보다 앞선 모델은 프랑스 미스트랄의 ‘스몰3’, 중국 알리바바의 ‘큐원 2.5-맥스’, 딥시크 ‘R1’, 오픈AI의 ‘o3-미니’ 정도다. 배 원장은 또 “LG가 엑사원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1조 원을 투자했다는 루머도 있다”며 “LLM을 하나 개발하는 데 100억 원이 채 들지 않는다. 전체 비용도 때론 200억 원, 400억 원이면 충분하다”고 재차 말했다. 그러면서 “보여주기식으로 AI 모델을 만드는 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며 수치로 표현되는 LLM 성능 등에만 관심이 집중된 현상을 지적했다. -
코스피, 딥시크·관세충격 이겨내나…국내 증시 훈풍[마감 시황]
증권 국내증시 2025.02.06 16:34:57코스피가 6일 사흘 째 올라 2530대로 마감했다. 중국 딥시크와 미국발 관세전쟁 충격 직전 수준으로 회복한 셈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48포인트(1.1%) 오른 2536.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55포인트(0.5%) 오른 2521.82로 출발한 후 장 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딥시크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충격이 가해지기 직전인 지난달 24일 종가(2536.80) 수준을 회복하게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8억 원, 1596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604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24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4원 오른 1447.7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며 "실적 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호실적 발표 기업과 관련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2.08%)와 SK하이닉스(000660)(2.36%)는 사흘째 올랐다. 특히 딥시크 충격으로 부진했던 SK하이닉스는 이날 20만3500원으로 마감하며 다시 20만원대로 올라섰다. 실적 개선에 SK바이오팜(326030)(17.16%)이 급등한 가운데 미 국채 금리 하락 영향까지 더해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셀트리온(068270)(1.51%), 한올바이오파마(009420)(6.52%) 등 바이오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NAVER(035420)(1.31%), 카카오(035720)(4.86%) 등 소프트웨어주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차(005380)(-0.49%)와 기아(000270)(0.71%)는 방향이 엇갈렸다. KB금융(105560)(-6.7%), 신한지주(055550)(-1.38%), 메리츠금융지주(138040)(-3.0%)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3.71%), 음식료·담배(3.56%), 건설(3.3%), 제약(1.06%)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였고, 증권(-0.53%), 운송·창고(-0.3%)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34포인트(1.28%) 오른 740.3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96포인트(0.68%) 오른 735.9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1억 원, 703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652억 원 순매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94%), 하이젠알앤엠(160190)(0.12%), 클로봇(466100)(12.96%) 등 로봇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알테오젠(196170)(4.26%), 삼천당제약(000250)(4.46%), 리가켐바이오(141080)(5.65%) 등 바이오주가 대체로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0.73%), 에코프로(086520)(-1.0%), JYP Ent.(035900)(-2.4%), HPSP(403870)[403870](-0.81%)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6451억 원, 8조3667억 원이다. -
울산 기초단체도 딥시크 접속 차단…개인정보 유출 우려
사회 전국 2025.02.06 16:14:37정부 각 부처에 이어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하고 나섰다. 울산시 5개 구·군 중 중구와 북구가 6일 직원 PC에서 딥시크 접근을 막는 조치를 내렸다. 중구는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업무용 컴퓨터에 딥시크와 챗GPT 등 접속을 차단했다. 중구 관계자는 “과도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미공개 행정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서 차단했다”고 말했다. 북구도 논의 끝에 이날 오후 3시쯤부터 딥시크 차단을 결정했다. 나머지 구군도 차단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광역단체인 울산시도 차단 여부에 대해 내부 검토에 들어갔으며, 중앙부처와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
삼성바이오·대웅 등 제약바이오도 中 생성형 AI '딥시크' 차단
문화·스포츠 헬스 2025.02.06 15:54:25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에 대한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며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이날부터 임직원 업무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키로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챗GPT와 달리 정부 부처에서 딥시크를 잇따라 차단하고 있다”며 “정보 유출 등을 막기 위해 회사에서 접속하는 서버랑 모든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그룹도 이날 임직원 업무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고 직원들에게 ‘ 안전한 생성형 AI 사용 가이드’를 전달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정보보호위원회에서 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은 보안상 이유 등으로 딥시크나 챗GPT 등 생성형 AI를 사내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또한 정보 보안 유출 위험성 등을 고려해 이미 지난해부터 챗GPT 등 AI 관련 사이트를 차단 중이며 중국 딥시크도 출시 후 즉시 차단한 상태다. 이 외에 카카오헬스케어가 AI 사내 활용 정책에 따라 딥시크를 사내 업무 목적으로 사용을 지양한다고 이번 주에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딥시크를 포함한 AI 사용 방침과 관련해 사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가 연이어 딥시크 차단에 나섰지만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어 외부 생성형 AI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도 신약개발에 있어 자체 AI 플랫폼 활용하고 있다. 루닛과 헬스케어 스타트업 숨빗AI도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어 딥시크 등 타사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정부 부처들도 딥시크 접속 차단에 대거 나서며 보건복지부도 이날 딥시크에 대한 임시 접근 차단 조치를 내렸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보건산업진흥원 등 산하기관에도 딥시크 접속을 차단할 것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안전 문제를 이유로 딥시크에 대해 임시 접속차단 조치했다. -
문체부도 ‘中딥시크’ 차단…“정보 유출 우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06 15:38:59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으로 정부 각 부처에서 잇따라 딥시크 차단에 나선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도 접속 차단했다. 문체부는 6일 “행정정보 등 주요 정보 유출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정보원과 행정안전부의 생성형 AI서비스 활용 시 보안 유의에 대해 전 직원과 소속, 공공기관에 안내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
[글로벌 핫스톡]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수혜…바이오·전력설비 주목
증권 해외증시 2025.02.06 15:32:59딥시크 사태로 관심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AI 산업에 여전히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4년 간 5000억 달러(약 722조 원)를 투입해 사상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우선적으로 1000억 달러를 즉시 집행하고 텍사스 애빌린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착공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재정 책임을 맡은 소프트뱅크와 운영 책임을 맡은 오픈AI, 엔비디아·마이크로스프트 등이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첨단 기술 분야에 미칠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영역은 제약·바이오다. 통상적으로 정보기술(IT) 부문이 대형 인프라 투자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지만 이번에는 AI 인프라가 의료 혁신에 본격 활용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AI를 통한 암·심장병 치료 혁신”을 언급한 점도 시장 전반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모더나를 비롯해 희귀병 치료제 개발 기업인 인스메드, 유전자 진단 기업 나테라 등이 주목 받고 있다. 미·중 제약 협력과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시장의 활성화 역시 헬스케어 부문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 전력 설비·전력망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 운영 분야의 수혜도 예상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따라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가 전력·통신·원자력 업종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코닝 등 설비 업체와 오클로 등 원자력 분야의 종목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46개의 행정 명령을 보면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예상과는 달리 관세와 대중국 견제보다 이민·에너지 정책이 우선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 상황이다. 에너지 정책 분야에서는 파리협정과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를 선언하며 관련 예산을 동결했고 파이프라인 건설이나 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
"핵심정보 새나갈라"…대기업들도 '딥시크 경계령'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2.06 15:11:37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이유로 정부부처가 딥시크 사용 차단에 나선 가운데 민간 기업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SK, LG전자(066570) 등 주요 기업은 업무용으로 딥시크를 포함한 외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해 활용 중인 데다 사내 PC에서 허가되지 않은 외부 AI를 사용하는 것을 프로그램으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챗GPT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3년 5월 사내에서 생성형 AI 이용을 금지했다. 중요한 시스템 코드나 사업 관련 내용 등 회사와 관련된 민감 정보가 외부 서버에 저장되는 것을 우려해 내린 조치다. 사외에서는 이용 가능하지만 회사 관련 정보,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는 권고도 내린 상태다. 딥시크도 이러한 조치에 따라 사내 PC 등으로 이용할 수 없다. 사내 PC에 딥시크 웹사이트 접속 시 '연결할 수 없습니다'와 같은 안내 창이 뜬다. 대신 자사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통해 업무에 필요한 AI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 등도 비슷한 시기부터 사내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했다. LG전자도 사내용 자체 생성형 AI 포털 ‘엘지니’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딥시크 사태로 따로 조치를 취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오픈A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발표한 카카오는 최근 "딥시크의 사내 업무 목적 이용을 금지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카카오의 딥시크 이용 금지령은 국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 중 첫 번째 사례다. LG유플러스도 이날 딥시크 사용 금지에 대한 정보보안 안내문을 공지했다. -
국토부도 '딥시크' 접속 차단…"정보 유출 우려"
부동산 분양 2025.02.06 14:48:50국토교통부가 정보 유출 우려에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했다. 국토부는 6일 오후 1시부터 본부와 지방국토관리청, 지방항공청 PC의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부 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에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거나 검토 중이다. -
"딥시크 쓸 수 있는 곳이 없네"…정부·은행·증권사도 "전면 금지"
사회 사회일반 2025.02.06 14:02:58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 부처부터 민간 회사까지 딥시크 접속을 전면 차단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6일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경찰청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을 빚어온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전면 차단하고 나섰다. 주요 수사 정보를 다루는 경찰청도 딥시크 접속을 전면 차단했다. 경찰청은 이날 공지를 통해 "딥시크 AI 사용 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가 있어 오전 7시부터 보안상 안전성 확인 시까지 딥시크 AI 도메인에 대한 경찰청 업무용 PC의 접근을 차단 조치했다"고 알렸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뒤로 외교·국방·산업부 등 안보·경제부처를 넘어 사회부처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금융권에서는 정부 부처 뿐 아니라 민간 업체들도 딥시크 금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고 이어 국책은행들도 딥시크 사용을 막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정부 요청도 내려지기 전인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IBK기업은행도 내·외부망에서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다. 한국산업은행 역시 딥시크 이용이 불가하다. 민간 금융사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은 내·외부망에서 딥시크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했다. 토스·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이용이 불가하다. 카드사에서는 국민카드가, 증권사 중에서는 한화투자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토스증권 등이 딥시크 접속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국가기밀 취급 등 보안사항이 많지 않은 기관에서는 전면적인 접속 차단보다는 딥시크 사용에 유의를 당부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딥시크 차단 조치를 할 경우 일선 학교 현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차단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교부, 산자부처럼 보안 사항이 많은 부처가 아닌 데다가 만약에 차단 조치를 하면 학교 포함 여부 등 어느 범위까지 할지 고려할 사항이 많아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동부도 이날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할 시 국가안보 보안 사항을 준수해주길 바란다'는 공지를 본청과 소속 산하기관, 위원회에 발송했다. 접속 차단 여부는 추후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다. 행안부도 소속 공무원 등에게 사용 시 유의를 당부하고 있으나, 접속 차단은 아직 고려치 않고 있다. 딥시크 전면 금지는 정보통신(IT)업계에서 먼저 시작됐다. 카카오는 최근 내부 구성원에게 "사내 업무 목적으로 딥시크 사용을 지양한다"라고 공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AI 사내 활용 정책에 따라 정보 보안과 윤리 등 AI 안정성에 완전한 검증이 되지 않아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이같은 조치는 오픈AI와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도 사실상 사용금지를 권고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챗GPT 이용이 활성화되던)2023년 당시에 사내 AI 활용 가이드라인이 내려온 바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내 데이터가 저장될 수 있는 AI 서비스는 사용을 지양하도록 권장한다"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사내망에서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띄우고,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공지에서는 딥시크의 보안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직원 개인 PC를 이용해서도 딥시크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권고됐다. -
경찰도 딥시크 접속 막아…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
사회 사회일반 2025.02.06 13:26:10최근 정부 부처들이 줄지어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했다. 6일 경찰청은 “딥시크 AI 사용 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가 있어 이날 오전 7시부터 보안상 안전성 확인 시까지 딥시크 AI 도메인에 대한 경찰청 업무용 PC의 접근을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비공개 행정정보 입력 유의 등 '생성형 AI 사용시 주의사항'을 준수하도록 긴급하게 경찰관서에 전파했다”고 덧붙였다.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인 딥시크는 공개 직후 화재를 불러 모았지만, 개인정보 수집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외교·국방·산업부 등 안보·경제부처들이 딥시크 접속 전면 차단에 나섰다. 이어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사회부터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도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금융위·금감원 '딥시크' 차단…금융권 전방위 확산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06 12:37:07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DeepSeek)의 사용을 차단했다. 과도한 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하 기관에도 딥시크 사용과 관련한 보안 유의사항을 전파하면서 금융권 전반에서 차단 움직임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날부터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최근 국정원과 행정안전부가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요청을 내렸는데, 현재로서는 정보 처리 과정이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만큼 일단 차단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최근 국정원과 행안부 등 정부에서 딥시크를 업무에 활용할 경우 텍스트, 음성, 키보드 입력 패턴 등 과도한 사용자 정보 수집으로 민감 정보나 사내기밀 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며 보안에 유의해달라는 요청이 내려왔다”며 “이에 따라 보안 우려가 있는 생성형 AI 접속을 이날부터 차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캠코 등 산하 금융 기관들도 금융 당국으로부터 관련 공문을 전달받고 차단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사용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책은행들도 딥시크 사용을 막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정부 요청도 내려지기 전인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IBK기업은행도 내·외부망에서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다. 한국산업은행 역시 딥시크 이용이 불가하다. 민간 금융사들도 딥시크 차단에 나서는 모습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은 내·외부망에서 딥시크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했다. 토스·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이용이 불가하다. 카드사에서는 국민카드가, 증권사 중에서는 한화투자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토스증권 등이 딥시크 접속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국방부가 전날 부처 내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 이후 다른 정부부처들과 기관들도 속속 차단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다. 국가 보안 시설인 원자력발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기업도 사용 제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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