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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개발길 열어준 투자활성화 조치
오피니언 사설 2009.07.30 17:26:22정부가 30일 발표한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은 투자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동북아 관광허브 육성, 관광수지 개선 및 지역민들의 생활불편 해소 등 1석4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획기적 조치로 평가된다. 남해안은 자연경관이 수려해 제대로 개발만 하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으나 해상국립공원ㆍ수산자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투자유치와 지역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 -
삼성중공업의 기술력이 낳은'수주대박'
오피니언 사설 2009.07.30 17:25:22삼성중공업이 로열더치셸과 향후 15년간에 걸쳐 500억달러대의 액화천연가스-부유식원유저장하역설비(LNG-FPSO) 건조 및 장기공급을 하기로 독점계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 조선산업이 거둔 쾌거이다. 조선수주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해 삼성중공업의 총수주액이 153억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에 매진해온 삼성중공업이 거둔 개가로 앞으로도 이 같은 '수주 대박'이 이어지기 -
신설 정책금융공사에 거는 기대
오피니언 사설 2009.07.29 17:51:26SetSectionName(); [사설/7월 30일] 신설 정책금융공사에 거는 기대 정책금융공사에 대한 자산분할과 기능이 확정됨에 따라 산업은행 개편방향의 윤곽이 드러났다. 아울러 산은 민영화도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금산분리 완화로 오는 10월부터 대기업의 은행 진입 문턱이 낮아지는 시점에 산은 개편 방안이 확정돼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가 확정한 산은 자산분할 방안에서는 산은의 자산 가 -
치밀한 준비 필요한 '서머타임제' 도입
오피니언 사설 2009.07.29 17:50:50‘서머타임제’가 내년 4월부터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여름철 하루 일과를 한 시간 빨리 시작하고 그만큼 빨리 끝내는 서머타임제는 ‘88올림픽’ 때 시행된 후 중단됐다. 지난 2007년에도 도입이 검토됐으나 기대 효과는 미미하고 혼란만 야기한다는 등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다.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다양한 여론수렴은 물 -
기업 간 '공동 R&D' 모델 확산시켜나가야
오피니언 사설 2009.07.28 16:58:06한국 전자산업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SK텔레콤과 중소기업의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반도체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협력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강국이지만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비메모리 분야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삼성과 LG 간 개발협력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가 시스템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
해외에서 인정하는 경제위기 극복 성과
오피니언 사설 2009.07.28 16:57:33우리나라의 경제위기 극복이 매우 성공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저명한 경제평론가인 윌리엄 페섹은 “한국경제의 빠른 회복세가 아시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국이 2ㆍ4분기에 이룬 전기 대비 2.3%의 성장률은 동아시아 경제회복이 V자형으로 급반등할 것이라는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
국내 특허가치 높이게 될 '특허펀드' 설립
오피니언 사설 2009.07.27 18:25:47정부가 ‘특허괴물(Patent Troll)’과 맞서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특허펀드 설립을 지원하고 이를 1조원 규모까지 확대해나가기로 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삼성ㆍLG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외국의 특허공세로 막대한 금전적 부담을 지고 있는가 하면 대학 등에서 개발한 기술 및 아이디어를 입도선매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빼가는데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국가 -
괄목할 성과 거둔 공기업 선진화 1년
오피니언 사설 2009.07.27 18:23:55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공공기관 선진화 작업이 시행 1년을 앞두고 중간 평가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초 이후 공공기관 슬림화와 민영화 등을 목표로 여섯 차례에 걸쳐 선진화 계획이 발표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선 인원감축의 경우 지금까지 129개 대상 기관 가운데 123개가 조정을 완료했고 총 1만1,000여명이 감축됐다. 정원을 기준으로 시행했기 때문에 실제 감축 -
쌍용차사태 결국 파국으로 가나
오피니언 사설 2009.07.26 17:46:12쌍용자동차 사태가 두 달이 넘도록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정 대화조차 성과 없이 끝남에 따라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쌍용차 회생을 위한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결국 공권력과 공장점거 노조 간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한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노조의 공장점거를 언제까지 방치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가치는 훼손 -
세계시장 5% 돌파한 현대차의 질주
오피니언 사설 2009.07.26 17:45:41SetSectionName(); [사설/7월 27일] 세계시장 5% 돌파한 현대차의 질주 현대자동차가 세계시장 점유율 5%를 돌파함으로써 메이저 자동차 메이커 대열에 들어섰다. 단순히 시장점유율만 높아진 것이 아니라 지난 2ㆍ4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말 그대로 현대차 돌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ㆍ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4%, 영업이익은 무려 327%나 급증했다. 상반기 글로벌 현지판매 150 -
아직 '출구전략' 펼 때 아니다
오피니언 사설 2009.07.24 17:50:432ㆍ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임에 따라 ‘출구전략’ 주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ㆍ4분기 우리 경제의 성적표는 ‘선전’으로 요약된다.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2.3% 올라 지난 2003년 4ㆍ4분기 이후 5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ㆍ민간소비ㆍ설비투자도 몇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고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무려 21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가 급격한 하 -
퀄컴 제재로 국내 휴대폰 업계 불이익 없어야
오피니언 사설 2009.07.24 17:49:51공정거래위원회가 휴대폰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에 2,6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해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한국시장에서 로열티 차별과 리베이트 등 불공정거래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과징금 규모가 사상 최대이기도 하지만 세계에서 우리나라 경쟁당국이 가장 먼저 무거운 제재를 내림으로써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유럽연합(EU)과 일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 -
퀄컴 제재로 국내 휴대폰 업계 불이익 없어야
오피니언 사설 2009.07.24 15:05:43공정거래위원회가 휴대폰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에 2,6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해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한국시장에서 로열티 차별과 리베이트 등 불공정거래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과징금 규모가 사상 최대이기도 하지만 세계에서 우리나라 경쟁당국이 가장 먼저 무거운 제재를 내림으로써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유럽연합(EU)과 일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 -
글로벌 불황 뚫고 도약한 LG전자
오피니언 사설 2009.07.23 19:53:00LG전자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사상 처음 분기별 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다. 원화약세라는 환율효과도 있었지만 전사적 경비절감 노력, 생산성 향상, 경영혁신 등으로 거둔 값진 성과다. 경제위기를 맞아 글로벌 IT 강자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거둔 LG전자의 이 같은 성과는 우리 기업과 경제의 위기극복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된다. LG전자의 2ㆍ4분기 실적에서 특히 눈길 -
세금지원 받고서 파업까지 해서야
오피니언 사설 2009.07.23 19:52:36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가 전면파업에 돌입한 것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몰염치한 일이다. 기아차의 파업은 지난 19년간 계속돼온 고질병이지만 이번 파업은 누가 봐도 이해하기 어렵다. 21일과 22일의 부분파업 등 7월 들어 네번째다.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액만도 벌써 2,400억원에 이른다. 국민의 혈세를 지원 받아 어려움을 극복한 회사의 노조가 보답할 생각은커녕 자기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파업까지 벌이는 것은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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