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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대란’인데...해외 광구 내다 팔기 바쁜 공기업[뒷북경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0.16 10:00:00다 올랐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배럴 당 80달러선을 넘은 데 이어 금속 가격도 하늘을 모르고 치솟는 모양새입니다.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기료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가자 금속 제련 업체들이 감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아연 가격은 2007년 이후 사상 최고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알루미늄 역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벨기에의 아연 제련업체 뉘르스 -
[뒷북경제] “기름값·집세·우유 다 올랐다”…커지는 ‘I’의 공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0.10 14:00:00휘발유·라면 그리고 전셋값까지 물가가 품목 가리지 않고 급등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4분기에도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우세, 인플레이션의 공포가 스멀스멀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우선 원유 가격 및 환율이 계속해서 상승세인데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가공식품, 서비스 등 물가 상승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전기료 인상 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
신재생 급과속…전기요금 10배 오른다?[뒷북경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0.10 10:00:00“한국의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기준 1㎿h당 7만 3,000원으로 영국의 10분의 1 수준이 채 안 되지만 지금과 같은 에너지 전환 정책하에서는 10여 년 뒤 영국에 못지않은 비싼 요금 고지서를 받아 드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한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나 “신재생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배전망 비용까지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영국의 경우 지난달 한때 전기요금이 1㎿h당 540파운드(87만 원)까 -
[뒷북경제]탄소 40% 감축한다면서 ...“비용은 묻지마세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0.09 14:00:00정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현행 2018년 대비 26.3% 감축에서 40% 감축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국회가 정한 35% 감축률도 도전적인 목표라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보다 감축치를 더 끌어올린 겁니다. 부처 내에서도 상향 폭이 지나치게 높다는 목소리가 적잖았지만, “기후 위기를 넘어서야 한다” “국제 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청와대의 입김이 우선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한데 -
[뒷북경제] 가계부채 경고 해 온 최연소 금통위원의 선택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0.09 10:00:00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8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포인트(P) 올리면서 33개월 만에 인상에 나선 이후 처음 열리는 통방회의인 만큼 주목도가 큽니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됐다고 선언하면서 이미 연내 추가 인상은 확실해진 가운데 금통위가 바로 금리를 올리며 속도를 낼지 한숨 고른 뒤 발걸음을 옮길 것인지 -
[뒷북경제]연료비는 계속 오르는데... 탈원전 과속 이어지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0.03 14:02:56전기요금이 올랐습니다. 2013년 11월 이후 8년 만입니다. 농축수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것과 겹쳐 가계의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23일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0.4%포인트 높인 2.2%로 수정했습니다. 지난달 23일 한국전력은 4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을 kWh당 0원으로 책정한 ‘10~12월분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을 발표했습니다. 직전 3 -
'국민지원금으로 한우 드셨나요'…20만원 또 나옵니다[뒷북경제]
경제·금융 정책 2021.10.03 09:00:001인당 25만 원을 지급한 상생국민지원금 쏠쏠하게 쓰셨습니까.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원금 신청 26일째인 1일까지 누적으로 4,177만9,000명이 신청해 누적 지급액은 10조4,448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급 대상자 4,326만 명의 96.6%가 수령한 것인데요. 전 국민 대비로는 5명 중 4명인 80.8%에 해당합니다. 지원금을 받지 못한 분들 중 이의신청한 건수는 36만2,000건이었습니다. 9월에 지원금을 25만 원씩 받아 한우도 먹고 장 -
[뒷북경제] '해운 담합 봐주기법'의 세 가지 문제점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10.02 14:00:00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해운사들의 담합 과징금을 무마하는 해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 국내외 선사 23곳의 한국~동남아 노선 운임 담합행위에 과징금 8,000억 원을 부과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현행 해운법도 선사 간 공동행위를 일부 허용하고 있긴 하지만 공정위는 선사들이 허용 범위를 넘어선 담합을 벌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동안 적자에 -
[뒷북경제] 세계 첫 손실 보상제... 자영업자 눈물 닦아줄 수 있을까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0.02 08:00:00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조치가 취해진 소상공인 약 91만 명이 이달 말부터 정식 법적 보상을 받게 됩니다. 그동안 소상공인들은 정부로부터 ‘새희망회복자금’과 같은 일회성 지원금을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매출 손실이 발생할 때마다 법에 정해진 보상을 요구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코로나 때문에 가장 큰 경제적 충격을 받아왔던 분들인데요. 손실보상제가 이 분들의 눈물 -
[뒷북경제] 전세값·빚투에 청년 부채 480兆…소비 회복 발목잡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9.25 14:00:00청년층 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거 상태가 불안정한 청년층은 전·월세 가격 상승의 직격탄을 맞아 전세자금대출을 주로 늘렸고, 일부는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과 자산이 많지 않은 청년층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늘어나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 -
물가 진정세 美 vs 전기·우유값 모두 오른 韓[뒷북경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9.25 08:00:00한 주간 경제뉴스의 속살을 한꺼풀 벗겨보는 뒷북경제입니다. 이번주에는 별로 반갑지 않은 소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한국전력이 지난 23일 4분기 전기요금을 ㎾h당 3원 인상해서인데요. 전기요금이 오른 건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최근 국제 유가 오름세를 감안하면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째 동결중인 도시가스 요금도 조만간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우유 업계도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우유 업계 1위 -
[뒷북경제] ‘올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전기요금의 딜레마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9.21 10:00:00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 여름은 그야말로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들 만큼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은 7월의 절반 가까운 보름이 폭염으로 기록됐고, 열대야는 한 달의 절반이 넘는 17일에 달했습니다. 밤에도 에어컨을 틀고 자는 집들이 적지 않았던 이유였죠.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은 더 -
[뒷북경제] 기준금리 올려 집값 잡을 수 있나…금통위원도 갑론을박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9.20 16:00:00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일부 시중은행에서 대출 한도를 줄이는 등 돈줄 조이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23.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월 둘째 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0.4% 상승해 2012년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매번 깨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기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11.5로 기 -
9월엔 카드 긁지 마세요...정부 지원금 또 옵니다 [뒷북경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9.20 12:00:00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경제 뉴스의 속살을 한꺼풀 벗겨드리는 뒷북경제입니다. 오늘은 정부 국민 지원금(5차 재난 지원금) 알뜰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정부가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는 국민지원금이 이달 초부터 뿌려졌습니다. 하지만 사용처가 전통시장, 전통슈퍼, 식당, 편의점 정도로 제한되다 보니 “쓸 곳이 마땅치 않다”는 불만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가격이 -
"세금 내려 매물 유도" 주장에도…정부 "다주택 양도세 완화 불가"[뒷북경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9.20 10:00:00정부의 각종 대책·규제에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멈추고 있지 않습니다. 주간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0.31%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수도권 아파트 가격 또한 0.40%라는 유례 없는 상승률을 5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승세를 잡기 위해서는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를 지정하고는 있지만 김현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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