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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생산 나선 배터리업계…SK온, 中창저우 공장 가동[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21 07:44:40배터리업계가 양극재 생산에 나서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발맞춰 안정적인 확보가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내년부터 중국 창저우에 위치한 연산 5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는 매년 배터리 약 33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47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앞서 SK온은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 중국 배터리 소재 -
자취 감춘 반도체 겨울論…삼성전자 4분기 실적 호조 전망[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21 07:43:08‘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겨울이 찾아온다’던 반도체 겨울론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오히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탄탄한 4분기 실적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만 15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9조 6,000억 원은 반도체 사업부에서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
현대차그룹, ‘사상 최대’ 임원 인사…키워드는 세대교체·신사업[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8 06:30:00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7일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인사의 핵심은 세대교체와 신사업 강화로 요약된다. 윤여철 노무담당 부회장을 포함해 오랜 시간 그룹 내 주요 부문을 이끌던 수장들이 물러났고 빈 자리는 차세대 리더십으로 채워졌다. 전체 신규 임원 승진자 3명 중 1명이 연구개발(R&D) 부문에 집중돼 미래 먹거리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올해 현대차그룹 인사에서는 정몽구 명예회 -
삼성전자, 자율주행 시대 ‘정조준’…차량용 반도체 키운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7 07:26:08삼성전자가 고성능·고용량 제품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 장악에 나선다. 저장용 메모리부터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에 이르는 반도체 전 분야의 초격차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 등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5종을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해 본격적으로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 -
스웨덴 판매량 57% 폭증한 기아…안방에서 볼보 위협한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6 07:00:00현대자동차·기아가 반도체 수급난을 이겨내고 유럽 시장에서 현지 완성차 브랜드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전기차도 발빠르게 맞춰 출시한 만큼 유럽에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인 베스트셀링카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는 지난해 동기보다 57.1% 증가한 2,679대의 차량을 판매해 스웨덴 현지 브랜드인 볼보에 이어 판매량 2위를 -
G2갈등에 매그나칩 中 매각 무산…국내 반도체 M&A도 불똥 우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5 07:09:16매그나칩반도체의 중국 매각이 미국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인수합병(M&A)을 지렛대 삼아 성장을 모색 중인 국내 기업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매그나칩은 13일(현지 시간) 중국계 자본 와이즈로드캐피털에 대한 주식 매각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매각승인심사 신청도 철회하기로 했다.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이번 매각을 불허한 것이 결정적 이유다. 지난 3월 계약이 성사될 때만 해도 무산 가 -
美日 '미래차 전환'에 국운 거는데…韓 부품 업계 '고사' 위기[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5 07:00:00미국과 일본 등 자동차 강국이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고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030년까지 총 41조 원을 투자한다. 반면 우리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부품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로 줄도산이 벌어지면서 생태계 붕괴 위기에 처했다. 미래차 전환을 위한 그랜드플랜이 마련되지 않으면 자동차 -
대기업 ‘로봇 大戰’…확실한 미래 먹거리, 전방위 투자[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4 06:46:50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인수합병(M&A)과 기술 투자 등 적극적인 육성에 나섰다. 한국은 뛰어난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SW) 경쟁력까지 갖춰 로봇 분야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14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 대기업의 로봇 사업 진출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과거에도 로봇은 대표적인 미래 기술로 꼽혔지만 상용화까지는 엄두를 못냈다. 그러나 반도체와 배터리·기계 -
오미크론 확산에…국제선 운항 재개 ‘내년으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4 06:30:00연말 여객 특수를 기대하며 국제선 노선 확대와 증편을 추진하던 항공업계가 다시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으로 여객 수요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여객 운송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4분기 실적 개선도 요원해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괌 등 주요 휴양지를 중심으로 이달 중 운항 재개나 증편을 계획 중이던 국내 항공사들이 잇따 -
“파운드리 잘 나가네”…빅테크 고객사 맞이한 삼성전자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1 10:00:00오는 2030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삼성전자(005930)의 목표가 하나씩 구현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퀄컴과 AMD를 잇따라 고객사로 품으며 반도체 초미세 공정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MD는 내년 양산 예정인 크롬북 중앙처리장치(CPU)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
지주사 전환 포스코, 남은 과제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1 08:00:00지난 1968년 창사 이후 53년 만에 포스코가 물적 분할 방식을 통해 지주회사로 재탄생한다. 철강 사업을 하는 포스코가 사업 자회사를 두고 신성장 사업을 투자하는 ‘포스코홀딩스’ 지주사로 거듭나는 것이 골자다. 철강 사업은 따로 떼어내 신설 자회사가 맡고 비상장으로 둔다. 관건은 주주들이 얼마나 동의하냐다. 내년 1월 말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80%에 달하는 외국인·기관 투자자, 개인 투자자의 표심이 포스코그 -
보조금 기준가격 줄어도…5,980만원 EV6 GT-라인 보조금 다 받는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10 07:00:00내년도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 차량 가액이 5,500만 원으로 낮춰졌지만 5,980만 원에 달하는 기아 EV6 전기차 최고급 차량은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가 보조금 산정 기준을 차종·트림(등급)별 소비자 권장 가격이 아닌 구동 방식과 배터리 용량, 휠 크기를 기준으로 한 최저 판매 가격으로 변경하기 때문이다. 전기차 가격을 낮춰 보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완성차 업체는 차량 최저가를 낮추되 -
[뒷북비즈] 현대중공업그룹과 두 번째 협업 나선 팔란티어는 어떤 기업?
산업 기업 2021.12.10 06:00:00미국 빅데이터 유니콘 기업 팔란티어가 현대중공업그룹과 두 번째 협업을 시작한다. 지난 2019년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후 이번에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매입해 주주가 된 것이다. 팔란티어는 일반 대중을 고객으로 삼지 않기에 2004년 창업해 업력이 20년에 가까운 데도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작년 매출은 10억 920만 달러(약 1조 1,471억 원)다. 팔란티어 창업자는 피터 틸과 알렉스 -
[뒷북비즈]‘3년 내 9조원’…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투자 나선 배경은?
산업 기업 2021.12.09 06:30:00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3년 내 9조 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한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증권 신고서에서 “공모 자금을 국내 생산 기지인 오창 공장의 시설 자금, 북미·유럽·중국 생산 기지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 리튬이온전지·차세대전지 등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1월 27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
주류가 된 강성 노조…車·조선 노사관계 ‘비상등’[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09 06:30:00국내 주력 산업 현장에 연이어 강성 노조가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원자재난 등으로 내년도 경영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높은 가운데 신임 노조 집행부가 사측과의 갈등을 예고하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현대차(005380) 노조 9대 임원(지부장) 선거 2차 투표에서 기호 4번 안현호 후보가 당선됐다. 전체 조합원 4만 8,749명 가운데 53.3%에 해당하는 2만 2,101명이 안 후보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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