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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반도체 공급망 문제 딛고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26 06:00:00현대자동차·기아가 반도체 수급난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악재에도 1분기 좋은 실적을 냈다. 기아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외 차량 판매가 줄었지만 제네시스·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 차량의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한 결과다. 다만 반도체 공급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딘 데다 원자재 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2분기 실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0 -
철강-조선사 ‘후판값 인상’ 놓고 줄다리기[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25 07:00:00조선용 후판 가격을 둘러싼 철강업계와 조선업계의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철강업계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조선사들은 전체 제조원가의 20% 안팎을 차지하는 후판 가격이 오르면 당장 실적에 타격을 입는다며 맞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철강업체들과 조선사들은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통상 이들 업계는 1년에 두 차례 가격 -
말레이 석유탐사 나선 SK어스온…·LG컨소는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25 07:00:00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세계 각국의 ‘자원 무기화’ 등으로 해외 자원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 민간 기업들이 연이어 굵직한 자원 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민간 기업들이 자체적인 노력으로 자원 위기를 극복하고는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5일 SK이노베이션의 석유 개발 사업 자회사 SK어스온에 따르면 회사는 말레이시아에서 사라왁 지역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
매출 단물만 쏙, 기부금은 '0원'…잘나가는 수입차, 사회공헌은 어디로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23 06:30:00국내에서 매출을 쓸어 담고 있는 수입차 업체들이 대규모 본사 배당 등 ‘돈잔치’를 벌이면서도 정작 국내에서는 기부금 지출에 크게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3년 간 기부금 실적이 ‘0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최대 수혜 기업인데다 국내에서 급격한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지만 국내 시장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은 특별히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
美와 리튬 조달 협업 나선 K배터리…中 의존도 탈피할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23 06:30:00K배터리 업체들이 미국과 핵심 소재인 리튬 조달 협력을 추진한다.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한-미 배터리 기업의 공조를 강화해 공급망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순남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전지산업협회 임원진은 다음 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무역대표부(USTR), 의회 관계자 등과 만난다. 전지산업협회와 미 당국자들은 K배터리와 미국 소재 업계 간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할 계 -
"세관 직인 빠져, 1100억 내라"…러시아, 대한항공에 과징금 폭탄[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22 08:40:00대한항공이 러시아 공항세관으로부터 1100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러시아 관세 당국이 이례적으로 큰 금액의 과징금 부과 조치를 내린 데 대해 업계에서는 서방 제재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는 우리나라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2월 22일 인천에서 출발해 모스크바를 경유하고 독일 프랑크프루트로 가는 화물편(KE529편)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관제당 -
삼성전기, 애플에 반도체 기판 공급 유력[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22 07:30:00삼성전기가 미국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 들어갈 고급 반도체 기판을 공급한다. 삼성전기는 최근 기판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노트북·태플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 ‘M2’용 반도체 기판(FC-BGA) 공급처로 삼성전기를 사실상 확정했다. M2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칩이다. 올해 출시할 맥북과 아이패드 신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이미 애플 M -
尹정부, '국가반도체硏' 만든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21 07:00:00윤석열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을 주도할 국가 차원의 반도체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수조 원을 들여 12인치 팹(반도체 제조 공장) 설치 및 극자외선(EUV) 장비 등 첨단 장비의 도입을 추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삼성전자 등 민간 기업과 정부가 함께 나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21일 반도체 업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노기술연구협의회·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 -
현대차-롯데-KB자산, 전기차 충전 생태계 확장에 손 잡았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21 06:30:00현대자동차그룹과 롯데그룹, KB자산운용이 전기차 충전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25년까지 전국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전날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이동 -
길이 5000㎜ 넘는 국산 대형 전기SUV 내년에 나온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20 06:30:00기아(000270)가 전장(길이) 5000㎜가 넘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내년 4월 출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첫 대형 모델이다. 출시 일정은 국내가 앞서지만 주력 시장은 대형 SUV 수요가 높은 북미 지역으로 정했다. 내년 하반기 EV9 판매가 본격화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Y, 폭스바겐 ID.6 등과 경쟁 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
거리두기 마침표에 '회식 제한도 해제'…재택 문화 유지?[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18 06:30:00길고 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 각종 활동 제약에 나섰던 기업들도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달라진 기업문화가 그 사이 상당히 자리 잡은 만큼 지금의 기업 문화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LG·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은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재택근무 비율 -
'대체육'에 반한 화학 대기업들…"축산업 배출탄소 줄일 무기"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18 06:30:00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에 나선 화학 업계가 ‘대체육’ 시장에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선진시장인 미국, 유럽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기술 확보에 나서는 한편 대체육 소재 생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초 미국 대체육 스타트업 ‘핀레스푸드’(Finless Foods)가 진행한 3400만 달러(약 418억원) 규모 펀딩에 참여해 수백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 -
K배터리, 中에 밀려 점유율 하락…전기차 특허는 주요 5개국 중 ‘꼴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16 06:00:00한국의 미래 산업이 중국과 일본의 협공에 흔들리고 있다. 전기차·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첨단 분야에서 양적 팽창하는 중국과 질적 도약하는 일본에 끼인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인재 양성과 세제 혜택 등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15일 업계 및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독일·일본·중국·한국 등 주요 5개국 기업이 지난해 출원한 전기 -
삼성, 3년만에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16 06:00:00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메모리반도체의 호황에 힘입어 3년 만에 미국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세계시장 매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5일(현지 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총 732억 달러(약 90조 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인텔의 지난해 반도체 부문 매출은 725억 달러(약 89조 원)였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인텔에 이어 줄곧 2위 자리에 머물러 왔다. 이로 -
中, 반도체 장비 투자…“2년 간 한국 추월”[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4.15 08:00:00각국의 반도체 기술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한국 기업들이 반도체 생산 장비 구입을 대폭 늘렸지만 여전히 중국의 구입 규모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제조사들의 반도체 생산 장비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장비 투자 규모마저 밀릴 경우 자칫 첨단 기술 경쟁에서 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생산 장비 매출액은 102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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