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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눈길 사로잡은 '그 차'…현대팀 맞설 준비 됐나[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08 07:00:00지난 5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를 둘러보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시선은 ‘소니(Sony) 카’에서 멈췄다. 정 회장은 소니가 전날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비전 S’ 모델을 한참 바라봤다. 다음 날 소니 전시관을 다시 찾아가 봤다. 정 회장이 무엇을 느꼈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라이다 4개를 포함한 40개의 센서, 주행 중 300m 이내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인 -
바이든·시진핑이 타는 G80 전기차, 현대차 ‘이 팀’이 준비한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03 07:00:00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특공대를 꾸렸다. 올해 열리는 G20 발리 정상회의에 대비한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등 국제정상회의에 의전 차량을 제공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만큼 올해 G20 발리 정상회의를 통해 동남아시아 공략의 포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영택 -
오미크론에 더 얼어붙는 채용시장…주요 기업 46.7% “신규 고용규모 동결 또는 축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01 10:02:11■본지, 주요 기업 100곳 '2022년 경영 설문' 46% “설비투자 유지하거나 줄여” G2·공급망 불안에 보수적 경영 경쟁력 높일 첫 과제 ‘규제 개혁’ 올해 기업 10곳 중 5곳은 신규 고용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오히려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46.0%는 설비 투자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묶거나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글로벌공급망(GVC)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과 -
SK하이닉스, 메모리 설계·소재 연구인력 대거 교체[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31 07:06:39SK그룹 전자 계열사들이 신규 최고기술책임자(CTO) 선임을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설계는 물론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 연구 인력을 영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대응 전략에 따라 기술 인재 중용 및 원천 기술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그룹 전자 계열 회사인 SK하이닉스·SK㈜ 머티리얼즈 등은 회사 내 핵 -
中시장 공동 공략…기아·장쑤위에다 '의기투합'[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31 07:03:33기아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에 참여하고 있는 장쑤위에다그룹이 둥펑자동차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장쑤위에다그룹은 둥펑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둥펑위에다기아 내 지분 25%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가 중국 현지 진출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현재 기아가 50%, 둥펑자동차가 25%, 위에다그룹이 25%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둥펑자동차는 지난달 자신 -
LG 또 일내나…30% 더 밝은 차세대 OLED 개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30 07:00:00LG디스플레이가 화면 밝기를 30% 개선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OLED.EX’를 발표했다. 신소재와 머신러닝 알고리즘 도입으로 대형 OLED 패널 기술 강자의 면모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회사의 새로운 OLED 디스플레이 패널 OLED.EX를 소개하는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내년 2분기 이후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OLED TV 제조사에 -
한국 산업 부흥 주역 포항 1고로, 48년 쇳물 생산 종료[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30 07:00:00한국 철강 역사의 산실이자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포항 1고로가 48년 6개월여 만에 그 임무를 완수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포스코는 29일 경북 포항제철소에서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종풍(終風)이란 수명이 다한 고로의 불을 끄는 것을 가리킨다. 김학동 포스코 사장은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당시 박 명예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1고로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벌써 종풍을 맞 -
전기차 1년 걸리는데 '가격 인상'…중고차, 신차 가격 역전도[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29 07:00:00올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완성차 업계가 수급 불균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전기차들은 주문 후 1년 이상 기다려야 받아볼 수 있는 귀한 몸이 됐다. 전기차 생산량이 전 세계적으로 늘면서 배터리용 귀금속 가격이 폭등하고 타이어·철강 등 원자재값도 오르면서 내년 출고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이 올해보다 줄어든다는 소식에 일부 소비자들은 웃돈을 주고 신차보다 -
[뒷북비즈]CATL 테슬라 수주·니오, 유럽 4개국 진출…韓 기업에 드리운 ‘차이나 리스크’
산업 기업 2021.12.29 06:30:00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한국 업체들과 ‘동맹’ 관계를 맺어왔던 미국 시장까지 본격 진출하고 나서며 국내 업체들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되는 상황이다. 미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중국발(發) 원자재 대란에 희토류 제재까지 ‘차이나 리스크’가 한국을 위협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대응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내년 자율차 달리는데…전환배치·투자 딴지거는 노조[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28 07:47:33미래차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수개월 새 폭스바겐·포드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회사들이 잇따라 전동화 부문의 대대적인 투자를 선언하면서 국내 업체들도 갈 길이 바빠진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 자동차 업계에서는 강성 노조가 미래차 전환에 수반되는 인력 감축이나 전환 배치 등에 제동을 걸면서 자칫 산업구조 재편 흐름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와 한국G -
신사업 발굴·컨설팅 강화…내부 싱크탱크 역할 키우는 기업硏[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28 07:44:47주요 기업 연구소들이 계열사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내부 ‘싱크탱크’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있다. 경영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신사업 추진과 조직 개편 같은 그룹 내 연구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LG경제연구원은 내년 1월부터 ‘LG경영연구원’으로 사명을 바꾼다. LG경제연구원은 1986년 럭키경제연구소로 출범한 이후 1988년 럭키금성경제연구소에 이어 1995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꿨다. 이름 -
[뒷북비즈]기업·정부·국회까지 ‘원팀’ 강조한 최태원…“글로벌 공급망, 진영별로 쪼개진다”
산업 기업 2021.12.27 06:30:00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에 대한 한계를 지적하며 정부와 기업·민간이 ‘원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처음으로 출입기자단 송년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최 회장은 “기업, 민간 영역, 정부, 국회까지 같은 목표를 지향해야 하는데 생각이 다르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원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가 방향이 -
스쿨존 사고, 똑똑한 앱이 막는다…LG 교통안전 솔루션 샌드박스 통과[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24 07:27:51운전자 A씨가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갈 때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갑자기 붉은색 경고등이 들어온다. 맨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지도상에는 사람을 뜻하는 표식이 좁은 골목길에서 찻길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A씨가 차를 잠시 멈추고 좌우를 살피는 사이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이 툭 튀어나왔다. 자칫 아찔한 사고가 날 뻔한 순간이었다. 이처럼 차량·사람의 위치를 파악해 교통 사고가 예상될 때 경고하는 LG전자 스마 -
중고차 개방 '3년째 공회전'…결국 기업이 나섰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24 07:21:52완성차 업계가 내년 중고차 시장 진출을 전격 선언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소비자들은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의 인증을 받은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으며 신차 구매를 위해 기존 중고차를 완성차 업체에 팔 수 있게 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전날 ‘우리 제조업의 위기와 대응 과제’를 주제로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산업발전포럼에서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정 -
MZ에 답했나…현대重그룹, 사무직 기본급 높이고 직급도 단순화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22 06:30:00현대중공업(329180)그룹 사무직 임금체계가 확 바뀐다. 연월차와 각종 수당이 폐지, 축소되고 기본급을 올리는 식이다. 보상의 공정성도 높인다. 직급 체계도 기존 과장~부장을 책임으로 일원화한다. 생산직 중심으로 짜여졌던 임금 체계를 사무직 특성에 맞춰 재편한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임금체계 개선을 선임(대리) 이하는 누리지 못한다. 노조에 가입돼 있어 노조와 회사의 임금개편안 합의가 선행돼야 해서다. 22일 업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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