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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비즈]“4분기는 다르다”…현대차, ‘반도체 보릿고개’ 넘고 車생산 늘린다
산업 기업 2021.10.23 00:09:25반도체 수급난에 어려움을 겪던 현대자동차가 다시 달릴 채비에 나섰다. 반도체 수급 정상화가 기대되는 10월 말부터는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4분기 역대 최대 생산을 추진한다는 의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올 4분기 사상 최대 자동차 생산을 목표를 정하고 공장 가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지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멈춰섰던 말레이시아 반도체 공장이 지난달 말부터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국내 -
[뒷북비즈]3중고 시달리는 디스플레이 업계
산업 기업 2021.10.22 07:22:26‘5대 수출 품목’에 포함될 정도로 국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한국 디스플레이가 3중고에 맞닥뜨렸다. 중국의 추격은 더욱 빨라졌으며 특별법을 통한 정부 지원은 ‘남의 일’이 돼버렸다.반짝 특수를 누렸던 LCD 가격도 수요가 급감하며 업계의 주름살을 깊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은 지난 9월부터 하락세가 뚜렷하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LCD TV -
[뒷북비즈]삼성 컨트롤타워 부활하나…“준법경영·계열사 시너지가 핵심”
산업 기업 2021.10.22 07:20:27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이달 말 미국 출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총수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룹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은 2017년 3월 그룹 총괄 조정 기능을 하던 미래전략실을 해체했습니다. 대신 △삼성전자 사업지원팀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팀 △삼성물산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강화팀 등 업종을 중심으로 전담 조직(TF)을 마련했는데 적극적으 -
[뒷북비즈] 美 램리서치·日 TEL, K-반도체 클러스터에 새 둥지…삼성·SK 등 고객사 측면 지원
산업 기업 2021.10.21 06:40:00램리서치·도쿄일렉트론(TEL) 등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제조 회사들이 K-반도체 클러스터에 둥지를 틀고 있다. 현재 반도체 업계는 칩 수요 급증과 세계 반도체 패권 다툼 심화로 공급망 불안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급 기술을 가진 해외 업체들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요 생산 라인이 있는 한국에 생산과 연구개발(R&D) 현지화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연 매출 10조 원이 -
[뒷북비즈]SK하이닉스, 슈퍼컴용 D램에 꽂힌 이유
산업 기업 2021.10.21 06:10:00풀 HD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영화 163편을 단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초고사양의 D램이 한국에서 개발됐다. 자타공인 업계 최고 사양 D램으로 알려진 ‘HBM3’를 선보인 곳은 다름아닌 SK하이닉스(000660). 이 회사가 보급형 D램에 비해 원하는 고객사가 아직은 적은 편인 초고사양 D램 개발에 1년여를 매달린 이유는 무엇일까? 반도체 업계는 그 해답을 프리미엄 D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한다. 지난 20일 SK하이닉 -
[뒷북비즈]폐비닐 10톤 넣고 고온 가열하니…‘이것’ 6톤 쏟아졌다
산업 기업 2021.10.20 06:30:00“폐비닐을 기기에 투입하면 4~5시간 후 열분해유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수분을 빼내고 식히는 과정까지 총 1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지난 18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뉴에코원에 들어서자 입구 왼쪽에 높게 쌓여 있는 폐비닐 더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라면, 과자, 일회용 마스크 포장지와 편의점 비닐 봉투가 성인 남성 키의 두 배 높이로 겹겹이 쌓여 있었다. 이물질이 남아 있는 비닐도 다수 눈에 띄었다. 일반적 -
[뒷북비즈]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 출장 가는 이유는
산업 기업 2021.10.16 08:00:00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말께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배터리·반도체 등 미국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말께 미국 출장을 갈 예정이다. 오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회동 이후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최 회장은 미국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SK온과 미국 2위 완성차 업체 포드는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짓는 -
역마진·영업이익 훼손…물류대란에 수출기업 “한숨만 쉰다”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15 06:30:00물류대란으로 해상과 항공 운임이 급등하면서 수출 기업들이 손실을 보며 제품을 납품하는 ‘역마진’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중소기업은 해운 물류 적체로 납기가 지연되면서 거래처에서 계약 해지 통보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가공식품, 의류 등의 중소기업들은 해외 바이어가 납기를 재촉하는 바람에 공급선을 잃지 않으려 고가의 항공·해운 운임을 감수하고 손실을 보면서까지 수출 -
‘분기 영익 3兆’ 포스코, 실적 1등 공신은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14 06:00:00포스코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썼다. 경기회복에 따라 본업인 철강 수요 증가에 원료인 철광석 가격 하락이 뒷받쳐줬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포스코케미칼(003670)·포스코강판(058430) 등 자회사들의 신성장 사업 부문 성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13일 포스코는 올 3분기 매출 20조 6,100억 원, 영업이익 3조 1,1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
[뒷북비즈] 포스코, 수소환원제철로 ‘친환경 철강 역사’ 주도한다
산업 기업 2021.10.10 07:00:00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로 세계 친환경 철강 역사를 주도한다. 시작은 수소환원제철 기술 공동개발 파트너 찾기다. 지난 6일 막을 연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ls)에서 포스코의 하이렉스(HyREX)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 수소환원제철은 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꿈의 제철 기술’로 불리지만 아직 상용화까지는 멀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철강 -
'차값 지금이 가장 싸다'…테슬라 또 가격 올렸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09 18:00:00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가격 인상을 뜻하는 ‘칩플레이션(Chipflation)’이 전 세계적인 자동차 가격 급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테슬라는 새 모델 출시나 부분 변경으로 가격을 올리는 완성차 업계의 관행을 깨고 8개월 만에 모델3 가격을 13% 올렸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반도체·원자재 공급난이 장기전이 된 만큼 내년까지 차 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6일(현지 -
[뒷북비즈] 1위 메모리에 3나노 파운드리...내년에도 ‘초격차’ 투자 준비하는 삼성
산업 기업 2021.10.09 07:15:03삼성전자(005930)가 올 3분기 사상 처음 분기 매출액 70조 원을 돌파하고 역대 두 번째인 15조 8,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분기에도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활약했다. 메모리 반도체 치킨게임을 승리로 끝낸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전통의 강자 TSMC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와 일시적 D램 가격 하락으로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이익 규모가 다소 줄 -
[뒷북비즈]니켈·코발트값 급등에…저렴한 LFP로 눈 돌리는 K배터리
산업 기업 2021.10.08 06:30:00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고품질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주력으로 생산해온 국내 업체들의 전략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배터리 가격에서 60% 가까이 차지하는 원료와 소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리튬인산철(LFP)로 잇따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나선 것이다. 테슬라에 이어 현대차·애플도 저렴한 LFP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배터리업계에서는 성능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이 -
[뒷북비즈] ‘MZ세대’ 성과급 불만 이제 끝? LG전자의 파격 시도
산업 기업 2021.10.08 06:30:00LG전자가 새로운 성과급 기준을 확정했다. 기존 사업본부별 성과급 지급 기준에 회사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도까지 고려해 산정한다. 성과급 책정 기준이 모호하고 사업부별로 차등이 커서 불공정하다는 사내 구성원의 불만이 커지면서 기준을 변경했다. LG전자는 내년부터 적용하는 새로운 성과급 기준을 지난달 말 사업부별로 공지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회사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도를 모든 사업본부 성과급 산정 -
“전무 나와달라”…삼성전자 노사, 상견례부터 삐그덕, 왜?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0.06 06:20:00삼성전자(005930) 노사가 임금교섭을 위해 얼굴을 맞댔지만 별 성과 없이 상견례를 끝냈다. 노조 측은 회사를 대표하는 이가 예년과 다른 직위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날 만남을 정상적인 상견례로 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만난 삼성전자 노사는 80여분 만에 논의를 끝냈다. 지난 8월 체결된 단체협약 이후에 얼굴을 맞댄 이들은 본격적으로 임금과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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