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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생산하는 수박

버려진 수박에서 1에이커 당 90ℓ의 바이오에탄올 추출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수박의 전체 수확량 가운데 20%는 흠이 많아 상품가치가 없다. 이에 따라 그냥 밭에 방치돼 썩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 농무부 연구청의 과학자들은 버려진 수박에서 1에이커 당 평균 90ℓ의 바이오에탄올을 추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버려진 수박에서 추출한 바이오에탄올은 농기구에 사용하거나 시장에 내다팔 수도 있다. 하지만 전체 수확량은 줄지 않는다. 연구청의 연구팀은 올해 밭을 돌아다니며 버려진 수박을 주워 바이오에탄올로 바꾸는 이동식 기기의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무 생산하는 민들레

독일 뮌스터 대학의 과학자들은 진균의 공격을 당하는 고무나무 대신 민들레에서 고무를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진균이란 균류 중에서도 진균류에 속하는 미생물, 즉 곰팡이를 말한다. 사람들은 이미 1940년대부터 민들레의 하얀 수액으로 타이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수액은 너무 빨리 굳어 고무로 가공할 시간이 부족한 게 단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뮌스터 대학의 과학자들은 민들레 수액의 건조를 일으키는 효소를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올해부터 고무용 민들레의 대규모 재배가 시작될 것이며, 2011년에는 1에이커 당 181kg의 고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료공장 역할 하는 나무



아프리카의 토종 아카시아 나무가 밑에서 자라는 농작물의 수확량을 최고 4배나 늘리는 천연 비료공장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알비다 아카시아 나무는 아프리카의 초원지대에 흔한, 꼭대기가 평평한 나무로 잠비아와 말라위 농민들은 일찍부터 이 나무를 심어 혜택을 누려왔다.

이 나무는 가을철에 낙엽을 떨어뜨리는 다른 나무와 달리 봄철에 낙엽을 떨어뜨린다. 질소가 풍부한 이 나무의 낙엽은 부패하면서 땅을 기름지게 만든다. 잠비아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이 나무 밑에서 옥수수를 기르면 수확량이 280%나 향상된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워낙 빈곤해 현대식 비료를 구입할 수 없는 곳에 알비다 아카시아 나무를 심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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