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명의 어느 단계에서건 시제품 제작회사와 접촉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낙서 수준의 설계도만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조잡한 모형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더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면 발명 과정에 드는 노력과 비용은 줄어들 수 있다. 시제품 제작회사는 CAD 도면, 3차원 패턴 등을 사용해 설계를 돕고 물건을 만들어 줄 수 있다.
▒ 설계한 물건을 만들어줄 경험 있는 회사를 찾으려면 검색 엔진을 사용하라.
▒ 자사 내에서 작업을 하지 않는 시제품 제작회사는 피하라.
이런 곳은 단순히 시제품을 전달하는 중개인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제작과정을 통제할 수도 없고, 제작과정에 대한 식견도 없다.
▒ 여러 곳에서 가격 정보를 얻되 필요한 방면의 경험이 풍부해 원하는 설계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회사의 가치까지 평가절하 하지는 말라. 만들고 나서도 10번 넘게 뜯어고쳐야 하는 경험 없는 회사에 싸게 맡기는 것보다는 돈을 더 주더라도 한 번에 일을 끝낼 수 있는 회사에 맡기는 것이 낫다.
▒ 시제품 가격은 발명가가 원하는 서비스 및 설계 난이도에 따라 유동적이다. 두 사람이 던져주고 받는 원반인 프리스비는 단가가 500달러밖에 되지 않지만 맞물리는 부속품이 있는 시제품 가격은 5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 기능성을 중시하라. 시제품이 확실히 작동할 때까지는 멋진 디자인이나 유행을 따라가는데 돈을 쓰지 말라.
▒ 적어도 2~3회의 설계 변경은 예상하라. 하지만 5회 이상 변경해야 한다면 아무리 훌륭한 엔지니어를 데려와도 작동할 수 없는 설계일 확률이 높다.
▒ 시제품을 통해 발명가의 설계가 엉터리인 것이 입증됐다고 해도 거기에 들어간 돈은 결코 낭비가 아니다. 오히려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손실을 미리 막아준 셈이다.
▒ 차고에서 직접 시제품을 만들 수 있다면 큰돈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몇 년씩이나 시제품만 주물럭거리다가는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놓친다. 그럴 바에는 회사에 시제품 개발을 의뢰하는 편이 시간적으로 훨씬 이익이다.
Where Are They Now?
코리 센텐, 닐리쉬 파텔
2007년 발명상 수상자
심폐소생용 장갑
지난해 11월 센텐과 파텔은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이 주최한 대학생 발명대회에서 1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cprglove.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