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의 원리
전기밥솥은 가열방식으로 볼 때 직접가열식과 간접가열식이 있으나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방식은 직접가열식이다. 전기보온밥솥의 기능은 취사기능과 보온기능으로 대별된다. 취사기능은 취사에 필요한 열을 공급하는 열판이 밑에 있고 그 열판 위에 쌀과 물을 담는 내통이 있어 취사시에 내통에 쌀과 적당한 물을 채우고 뚜껑을 닫은 후 스위치를 작동시킨다. 스위치작동과 동시 열판 내부의 히타에 통전되어 열판이 가열되고, 가열된 열판을 내통에 전달되어(최근에는 IH가열이라고 하여 전자유도작용에 의하여 내통자체가 발열되는 제품이 있다) 내통내의 온도는 100℃로 상승하고 일정시간 후면 밥이 끓게된다.
밥이 끓은 내통의 온도는 더욱 상승하여 일정온도(약 200℃에 가까운 온도)에 이르면 스위치가 자동으로 차단되어 취사히타가 정지한다. 이때 밥솥의 옆면 및 뚜껑부에 설치된 보온히타가 발열을 시작하여 보온기능이 유지된다. (보온발열체가 취사중에도 발열하는 구조가 있음.)
전기보온밥솥에 쓰이는 주요부품으로는 취사발열체, 온도를 조절하는 자동온도조절장치, 제품의 이상 과열발생 시에 전원을 차단시켜주는 온도퓨우즈가 있고 이밖에 크고 작은 100여개의 부품으로 조립되어 있다.
온도변화와 보온의 원리-전기보온밥솥으로 밥을 지으려고 스위치를 작동하면 가열이 시작된다. 25분 정도에서 내통바탁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여 밥물은 잦아들고 뜸들이기가 시작됨을 보여준다. 이때 밥솥 밑면의 온도는 100℃가 훨씬 넘는 200℃정도에 이르며, 자동적으로 취사발열체의 자동스위치가 차단(OFF)되고 보온용발열체가 동작하여 보온이 시작된다.
그러면 어떻게 자동적으로 스위치가 차단되는데 이 동작을 맡아서 하는 것은 바이메탈식 서모스타트 또는 자석식 서어모스타트가 있다. 바이메탈식 서어모스타트는 열팽창이 다른 2개의 금속판을 접합시켜서 열을 가하면 열팽창율의 차이로 열팽창율이 적은쪽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이것이 접점을 떨어뜨려 회로를 차단시키는 방식이다.
* 지구과학
우리 은하계의 모습
우리 은하계의 지름은 10억광년으로 굉장한 크기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계 안에 속해 있고 태양계는 또 우리 은하 안에 속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은하의 모습을 정확하게 볼 수가 없다. 숲 속에서 숲 전체의 모습을 보기 어려운 것처럼 은하의 윤곽을 파악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우리 은하계의 모습에 대한 최초의 추측은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의해서 은하수를 관측했다. 그러나, 우리 은하계에 대한 정확한 모습은 알지 못했다. 천문학자 허블에 의해서 안드로메다성운이 외부은하계임을 알아냈다. 허블은 외부에 있는 안드로메다은하계의 모습을 보고 우리 은하계의 모습이 원반형이라고 추측을 했다. 그러나, 완벽한 은하계의 모습은 최근에 밝혀지고 있다. 지구가 별들로 이뤄진 은하원반 속에 파묻혀 있고 별들 사이에는 먼지가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우리은하의 전체 모습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
최근에 많은 천문관측장비의 발달로 우리 은하계의 모습을 알아냈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 199차 모임을 통해 우리은하 조감도가 최초로 공개 됐다. 미국 버지니아대의 마이클 스크루트스키 교수팀이 방대한 별들의 자료를 이용해 우리은하의 전체 원반과 중심의 막대구조에 대한 조감도를 완성했던 것이다. 이들은 약 5억 개의별을 관측한 전체자료 중에서 특별히 거리를 알 수 있는‘탄소별’5만 개를 선별하여 이 5만 개의 탄소별의 분포를 통해 은하계의 전체 모습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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